| 소설을 읽을 때 처음부터 빠져 들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을 3장쯤 읽었을 때는 이미 상세한 배경묘사와 인물 성격 묘사가 훌륭하여 마치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고 책을 읽지 않고 있더라도 주인공들이 내가 상상한 모습을 하고서는 머리속을 온통 헤매고 있었다. 첫부분에서는 주변 환경이나 인물 묘사들이 주 여서 누가 주인공인지 좀 헷갈렸으나 하권으로 들어가면 그 인물들의 묘사가 왜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아담 트래스크 집안의 사랑과 갈등, 선과 악, 탄생과 죽음이 3대에 걸쳐 보여진다. 아담과 아담의 동생 찰스와의 관계는 아담의 아들 아론과 캘렙에서도 나타난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아들과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아들. 인간은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가..아니면 외모에서 풍겨지는 선한 모습을 사랑하는가. 찰스나 아담의 아들 캘럽은 선한 외모라 할 수 없다. 선하지 않았으므로 외모도 그랬을까..외모가 그래서 악해 졌을까? 이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위해 노력한다. 아버지를 위한 선물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아버지를 사랑한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형을 질투하여 형을 괴롭히고 고통을 준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을법한 갈등과 질투. 인간은 조금은 부족해야 인간미가 느껴진다고 했던가.. 그래서 인지 악의 모습에 가까운 이들의 모습에서 동정심과 인간미가 느껴진다. 이 책을 읽지 않은 분께 읽어 보라고 꼭 추천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