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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내용보기
20대엔 막연하게나마 누구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너무 먼 나라 사람 같아 기준으로 삼아본적 없었지만 대학교 때였던가? 우리 과에 묘하게 분위기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를 보면서 저렇게 사랑받고 살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늘 날이 서 있는 뾰족한 아이였다면, 그 아이는 어떤 일에도 들뜨거나 격한 반응을 보이지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내용보기

20대엔 막연하게나마 누구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너무 먼 나라 사람 같아 기준으로 삼아본적 없었지만 대학교 때였던가? 우리 과에 묘하게 분위기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를 보면서 저렇게 사랑받고 살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늘 날이 서 있는 뾰족한 아이였다면, 그 아이는 어떤 일에도 들뜨거나 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늘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떤 일에도 편안한 느긋함을 보였다. 늘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던 사랑스러운 아이. 내가 기억하는 그 아이의 모습이 진짜인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시간이 흘러 중년이 된 지금 동창을 통해 그 아이의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편안한 인생을 살지 않는다는 말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 지금의 나는 누구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론 지금의 내 상황을 그림으로 남기게 된다면 어떤 일상의 모습을 그리게 될지 상상한다. 아이들과의 일상일지, 남편과의 일상일지 아님 혼자만의 시간일지... 그림을 보다 잘 그리게 된다면 내 일상이 주제가 될 수 있을까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군가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햇살 아래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나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집중하는 나의 자화상을 그린다거나 인자한 모습으로 나이 드시는 부모님이라든지 이 순간을 영원히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게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었으면 하는 순간. 어쩜 이 책의 화가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의뢰에 의한 그림도 있을 것이고, 화가가 남기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순간이 100년을 넘어, 200년을 넘어, 현재에 있다는 것. 화가는 가고 없지만 그가 그린 그림은 지금 현재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그 사실이 소름끼치게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그림들을 중에서 몇 개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다. 19세기 영국화가 프레더릭 레이턴 경이 그린 화가의 허니문자신의 신혼 시절을 그린 이 그림은 보는 내내 기분 좋은 행복한 감정에 휩싸인다. 화가 옆에는 아내가 있는데 손을 맞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은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 나의 신혼도 저런 모습이었는지..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어린왕자, 여우 길들이기 (네이버 이미지)

 

또한 미국의 여성화가 메리 커샛이 그린 목욕은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 포동포동한 아이를 씻기는 엄마의 손길. 나도 내 아이들을 저렇게 씻기곤 했지.. 하는 생각으로 한없이 순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포동포동한 아이의 손과 다리 그리고 배. 지금은 자랐다고 반항하고 자기 멋대로인 내 아이들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하는 관대한 미소. 그림이 주는 편안함에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이 외에도 아이를 되찾은 엄마의 모습과 루이 15세를 꼼짝 못하게 했던 퐁파두르 부인의 아름다운 모습 등. 유명한 작가의 그림도 있지만 내 기준으로 유명(?)하지 않은 화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

(네이버 이미지)

그림 아니 미술은 사치스런 혹은 돈 많이 드는 취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며 느끼는 위로를 안다면 조금은 나를 위해 투자해도 좋지 않을까? 그림을 그리고 그림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이 자체가 행복하면 이 또한 즐거운 것 아닐까? 좋은 책을 선물해주신 문학소녀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 ^^

 

 

YES마니아 : 로얄 k*****3 2017.11.28.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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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자신으로 걷기
"그림 속 자신으로 걷기" 내용보기
한 줄로 이 책을 설명하자면 그림은 삶의 투영이다. ~싶을 때, ~싶지 않을 때, ~그리울 때, ~생각날 때, ~느낄 때… 책의 각 단락들은 이렇듯 우리 일상의 순간들을 그림과 함께 소박하게 담아내었다. 살아있어서 감사해야 하나. 살아있어서 느낄 수 있는 것들… 감각이 퇴행적이지만 않았어도, 예술은 없었을 것이다. 기억의 저편에 대한 아쉬움, 동경은 미술이라는 복제를 낳았다. 기억
"그림 속 자신으로 걷기" 내용보기
한 줄로 이 책을 설명하자면 그림은 삶의 투영이다. ~싶을 때, ~싶지 않을 때, ~그리울 때, ~생각날 때, ~느낄 때… 책의 각 단락들은 이렇듯 우리 일상의 순간들을 그림과 함께 소박하게 담아내었다. 살아있어서 감사해야 하나. 살아있어서 느낄 수 있는 것들… 감각이 퇴행적이지만 않았어도, 예술은 없었을 것이다. 기억의 저편에 대한 아쉬움, 동경은 미술이라는 복제를 낳았다. 기억하고 싶은 사람, 감정. 순간. 현대의 사진이 많은 부분을 이를 담당하고는 있지만, 그림에 담긴 손길과 인내의 온정을 표현하지는 못한다. 사진은 차갑다. 렌즈는 보여주기만 할 뿐 소통은 적막하다. 이 책에서 시선이 머무는 곳을 천천히 살펴보자. ‘베일을 쓴 여인’ <17p>의 눈에는 수정 같은 사랑이 빛나고 있다. 그녀의 시선에 나의 시선이 닿자마자 차원의 문이 열린다. 사랑은 눈빛에서도 발견 할 수 있는 선명한 것이다. 그렇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제 나무에 기댈 줄 알게 되었다./ 나무에 기대어 흐느껴 울 줄 알게 되었다./ 나무의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나무의 그림자가 될 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왜 나무 그늘을 찾아/ 지게를 내려놓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셨는지 알게 되었다.’(정호승, ‘아버지의 나이’ 중에서)<42p>. 이해라는 이름의 그것은 피만큼이나 진하게 젖어 든다. ‘아버지’<41p>는 희생의 다른 이름이었다. 깊은 골, 굳어버린 생명력에는 한 인간의 일생이 닳고 달아 존재의 흔적만을 남긴다. 닳아서 모두 없어질까 우려하는 마음이 그림을 메우고 가슴을 메운다. 그렇지만 복제의 욕망은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내 자식이 아무리 예쁘다고 그 아이를 수십 명 복제하고 싶지는 않지요. 하나로서 오히려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결코 복제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지요. 소중하나 복제하고 싶지 않은 것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이가 더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183p> 이주헌씨의 이번책은 그림이 주인공이 아니다. 그림 속의 내가 주인공이다.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라는 제목은 여인의 시선에 자신을 던지고 싶어하는 저자의 시도이고, 바람이 담겨 있다. 어머니의 시선, 아내의 시선에는 저자가 느끼지 못했던 위대한 감성의 보고, 삶의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믿음과 진리로서 예술을 뛰어넘는다. 하여 이 책에 수록된 인간적인 그림들은 그가 해석을 통해 보고자 하는 것들이다. 가장 완벽한 이해는 ‘되어 보는 것’이기에 저자의 친절한 시도는 독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되어 보기. 그림을 읽는 것은 사실 어렵게 느껴진다. 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보여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 벗은 느낌. 깊이 감추어 놓은 것을 꺼내 놓았을 때 진실 또한 거짓이 없다. 그렇게 표출한 감정의 누드를 이 책은 ‘댓글’로 보여준다. 인터넷의 풍경은 댓글 문화라는 적극적인 표현을 권장한다. 이 책의 출판 계기가 된 사이트에 전시되었던 그림과 댓글을 고스란히 담아 놓았기에 풍성함, 생생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독자의 마음을 쓸 수 있는 공간 여백이 꼭 있다는 점이다. 이름란과 밑줄란. 이 책을 읽을수록 저 공간이 탐이 난다. 나도 댓글을 달고 싶다.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펜을 짚는다. 무엇을 볼 것인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림 속의 나에게 걸어가고 있다.
k*******0 2005.07.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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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 여인들과 함께 사색을....
"그림속 여인들과 함께 사색을...." 내용보기
지은이 이주헌은 언론사 문화부 미술 담당 기자와 학고재 관장 역임, 현재는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책은 본디 한 온라인 갤러리(www.hamsville.co.kr/gallery)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으로 총 48건의 명화와 명화를 바라본 지은이의 아름다운 감상평과 함께 그것과 관련된 좋은 글을 실어주었다. 책의 구성은 총 4부와 각부마다 소제목과 함께 명화와 지은이의 글, 그리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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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주헌은 언론사 문화부 미술 담당 기자와 학고재 관장 역임, 현재는 집필에 몰두하고 있으며, 책은 본디 한 온라인 갤러리(www.hamsville.co.kr/gallery)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으로 총 48건의 명화와 명화를 바라본 지은이의 아름다운 감상평과 함께 그것과 관련된 좋은 글을 실어주었다.

책의 구성은 총 4부와 각부마다 소제목과 함께 명화와 지은이의 글, 그리고 '그림앞에서'코너에 독자가 쓴 글을 올려놓고 마지막으로 명화를 그린 화가에 대하여 간략히 기재하였다.
예를 들면 첫 번째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의 시선을 느끼고 싶을 때>> 라는 표현으로 명화에 대한 지은이의 함축된 제목, 그리고 지은이의 느낀점과 그와 관련된 글, 그리고 명화와 명화 아래에는 << 베일을 쓴 여인 - 1768, 캔버스에 유채, 65*54㎝, 스톡홀름, 국립미술관>>이란 명화에 관련된 정보가 제공되었으며, 지은이의 느낀점과 그와 관련된 글이 끝나면 <<그림 앞에서>>란 코너를 두어 온라인 갤러리(www.hamsville.co.kr/gallery)에 연재될 때 글 내용과 관련해 댓글을 달았던 것을 게재한 것이 특이하며, 끝으로 명화를 그린 화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었다.

무심코 바라보는 명화에 이렇듯 하나하나의 소중한 뜻이 담겨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면서, 여태 학창시절 이런저런 미술관을 다녀보면서도 수박겉핱기 식으로 본것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예술에 대한 눈을 떳다는것에 다시한번 이 책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며, 그런 마음의 파장이 계속 아름답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마지막 제4부의 ‘모든 것을 잊고 싶을때’란 제목의 명화 <<엘리시온 들판 곁을 흐르는 레테의 물>>에서의 레테 강은 널리 알려져 있듯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저승의 다섯 개 강 가운데 하나로, 레테 강물을 마시면 사람들은 지상에서의 기억을 다 잊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망각의 강 앞에 서게 된다면 우리의 태도는 과연 어떻게 나타날까? 기쁘게 그 물을 마실까요, 혹은 크게 주저하고 저어할까? 괴롭고 아픈 기억, 근심, 걱정을 더는 것과 동시에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기억, 즐거움과 행복의 감정까지 모두 잊는다면 그게 과연 축복일까? 하는 글을 읽으며 다시금 나를 성찰할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다.



[인상깊은구절]
깨끗이 씻겨 환해진 아이의 모습을 봅니다.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곧 지저분한 놀이에 빠져 다리 더러워진다 해도 아이의 깨끗하고 순결한 본질은 영원히 더러워질 수 없습니다. 이렇게 깨끗이 씻겨놓은 아이를 보면 이런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아이는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티 없이 순결하기에 깨끗하고 더러운 것도 가리지 않고 놀 수 있는게 아닐까???(66쪽)

사실 자식이 잘되기를바라는 것도 그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부모
인 나의 위신과 체면, 욕망을 위해서인지 분간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진정한 투자의
대상이 아이인지 나 자신인지 구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지요. 겉으로는 아이에게 돈을 쏟아 부으니까 아이에게 투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부모 노릇 경쟁, 부모로서의 위신 경쟁과 자존심 경쟁에서 이기려는 부모의 욕망, 혹은 아이의 성취를 부모의 성취로 치환하려는 대리만족의 욕망에 돈을 투자하는 때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111쪽)

어쨌든 주부라면, 이제는 편지를 쓴다면 아마 그 최우선적인 대상은 자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중요한 편지 쓰기의 대상이 되겠지요. 과거에는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편지를 썼는데, 이제는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편지에 남아 있는 진한 인간 냄새가 우리를 그렇게 이끕니다. 오늘 편지를 쓰고 싶다면 무엇보다 그런 인정과 인간 냄새가 그리운 것이겠지요. 진부한 삶으로부터의 탈피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요. 습관적인 생활과 진부한 타성을 깨는 일상의 이민 을 매일 떠나보면 어떨까요? (189쪽)

희망의 가치는 욕구와 바람이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비로소 인식됩니다. 희망은 언제나 절망의 땅에 거주하지요. 희망은 싸움꾼입니다. 늘 절망이 있는 곳에 찾아가 그에게 시비를 겁니다. (198쪽)

아름다움을 즐기는 데는 수고가 따르지만 그 수고는 그에 값하는 저인적인 보상을 가져다 줍니다.(215쪽)
h****n 2005.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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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생활속에서 만나는 그림이야기
"가볍게 생활속에서 만나는 그림이야기" 내용보기
가볍게 그림들을 만나 이야기 하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보라! 이주헌님이야, 미술에 관한 좋은 책들을 쓰기로 유명하신 분이니 더이상 덧불일 것 도 없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자녀를 바라보고 가정을 돌보는 마음이 담겨있다. 물론 이주헌님은 여자가 아니기에, 그 입장이 참 난처해보이기도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공감대 형성은 조금 된다. 1부-사랑합니다-부부, 가
"가볍게 생활속에서 만나는 그림이야기" 내용보기
가볍게 그림들을 만나 이야기 하고 싶은가? 그럼 이 책을 읽어보라! 이주헌님이야, 미술에 관한 좋은 책들을 쓰기로 유명하신 분이니 더이상 덧불일 것 도 없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자녀를 바라보고 가정을 돌보는 마음이 담겨있다. 물론 이주헌님은 여자가 아니기에, 그 입장이 참 난처해보이기도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공감대 형성은 조금 된다. 1부-사랑합니다-부부, 가족입장에서 바라보는 그림들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본 그림 중에 부모님의 희생을 되돌아보게 될때 추천해준 김재홍님의 [아 버지-1]이란 그림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자식을 키우기 위해 고생과 땀, 눈물이 듬 뿍 느껴지는 주름투성이의 손이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2부-어머니의 이름으로- 어머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그림들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아이를 혼내고 나서 마음이 아플 때 보는 그림, 후고 짐베르크의 [부상당 한 천사]와 프레데릭 레이턴의 [음악레슨]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3부-영혼을 위한 일기-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볼 수 있는 그림들 절망에게 시비걸어주는 희망을 담은 그림이 좋았다. 조지 프레더릭 와츠의 [희망]이 란 그림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절망을 만났을 때, 희망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게 해준다. 4부-사노라면-그럴 때가 있지..하면서 고개 끄덕이는 그림들 눈부신 가을,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낄 그때를 아름답게 그린 클림트의 [자작나 무 숲]그림이 좋다. 비엔나에 갔을 때, 그의 그림을 만났을 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좋은 그림을 만났을 때의 감동은 느껴본 사람만이 안다. 그리고 그 느낌을, 하나의 그 림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이야기한다는 것 역시 참 기쁜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주헌 님의 이 책은 참 좋은 동기를 던져준다.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울 때, 타인의 한마디 에도 힘을 얻게 되고, 오랜만에 친구의 전화로도 위로받게 된다. 그림을 통해 삶을 다 시금 생각해보고 위로받는다는 것은 우리네 문화에서는 아직은 낯설은 것이기도 하 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으리리라. 혹시 모르지. 그림 하나를 1시간 넘게 바라보면서 공감되는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내릴지. 그런 그림 하나를 만난다면, 그 사람이 바로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있는 것 아닐까? 저자가 남성인데,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면서 글을 썼을 고충이 좀 느껴진 다. 그리고, 그동안 이주헌님의 전작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본다면, 다소 아쉬운 점 이 느껴진다.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인가? 아니면 남성이면서 여성의 입장에서 기술 되는 책의 내용이 다소 생뚱맞은 기분이 들어서인가? 아무튼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 각은 2%부족하다는 것이니...뒷맛이 약간 씁슬하다.

[인상깊은구절]
희망은 언제나 절망의 땅에 거주하지요. 희망은 싸움꾼입니다. 늘 절망이 있는 곳에 찾아가 그에게 시비를 겁니다. -197쪽
YES마니아 : 로얄 h*****n 2005.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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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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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었습니다.. ^-^ 팍팍한 현실을 떠나서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은 건 아마도 이 땅의 모든 여인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어요. 여인으로서 제가 가장 되고 싶었던 그림 속의 주인공은요, '화가의 허니문'의 화가의 아내였습니다 남편이 그리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남편이 가만히 뺨도 대주고, 손도 잡아주고.. //_// 그 그림을 보니 괜히 결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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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었습니다.. ^-^ 팍팍한 현실을 떠나서 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은 건 아마도 이 땅의 모든 여인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어요. 여인으로서 제가 가장 되고 싶었던 그림 속의 주인공은요, '화가의 허니문'의 화가의 아내였습니다 남편이 그리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남편이 가만히 뺨도 대주고, 손도 잡아주고.. //_// 그 그림을 보니 괜히 결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으헤헤 ^-^;; 또 덧붙이자면 퐁파두르 부인이요..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같은 걸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정부로서의 퐁파두르 부인이 알고보면 그렇게 매력있고 능력있는 여성인 줄은 몰랐어요 어쩐지 동경되더라구요.. 이번 책이 이주헌님 책이라 또 기대가 컸어요 역시 기대만큼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특히 책의 주인공(?)인 여인인 저로서는.. ^-^ 그림 하나하나가 무척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리플까지 함께 실은 그 세심함! (리플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참신했고 재밌었어요.인터넷 게시판의 장점을 잘 살리신 듯한..) 그리고 틈틈이 나오는 예쁜 속지 제목의 귀여운 글씨체, 만지면 보들보들한 표지, 리플 밑에 저의 리플을 달 수 있는 줄들까지, 책이 감성, 그 자체인 것 같아요 ^-^ 정말로 여인을 다룬 책 다웠어요.. 아쉬웠던 점은 리플인데요, 리플 여러 개를 실어도 쓰신 분들 각자의 개성이 잘 안 살아나고, 좀 인위적인 것 같았어요 너무 글의 내용에 동감(?)만 하시는 것 같달까요, 좀 더 다양한 리플을 실었다면 재밌었을 것 같아요.
m***r 2005.07.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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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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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명화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가졌다. 그림은 보면 볼수록 한정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심상을 가지고 있어 신비롭다. 또 배경과 인물의 동작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수록 그림속의 숨겨진 의미를 아주 조금씩 음미할 수 있다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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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명화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가졌다. 그림은 보면 볼수록 한정적인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심상을 가지고 있어 신비롭다. 또 배경과 인물의 동작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수록 그림속의 숨겨진 의미를 아주 조금씩 음미할 수 있다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서양화 자신있게 보기1,2"를 접하면서 저자 이주헌선생님의 미술뿐만 아니라 신화,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 문학적인 문체를 좋아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느낌이 물씬 풍겨 더 없이 좋았다.

아이들에게도 예술을 알게 하고 인생을 비유적으로 가르칠 때 아주 효과적인 책이라고 생각하며 강력추천한다.

 

p*****0 2009.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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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충만한 따뜻한 눈빛으로 한 여인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충만한 따뜻한 눈빛으로 한 여인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무척 반가웠답니다.이미 온라인 갤러리에서 만났던 그림과 작가의 세세한 설명이었기 때문이죠.제아무리 가까운 이라도 사람이 사람을 매순가 다 채워주는 일은 불가능할 것입니다.허전할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여기에 소개된 그림들에서 삶의 위로와 격려, 희망을 얻고 또 아픔도 달래보는 것은 삶의 의미를 한 길 더하는 일이 될 수 있을 거예요.예술의 가장 중
"사랑으로 충만한 따뜻한 눈빛으로 한 여인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무척 반가웠답니다.
이미 온라인 갤러리에서 만났던 그림과 작가의 세세한 설명이었기 때문이죠.
제아무리 가까운 이라도
사람이 사람을 매순가 다 채워주는 일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허전할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여기에 소개된 그림들에서 삶의 위로와 격려, 희망을 얻고 또 아픔도 달래보는 것은 삶의 의미를
한 길 더하는 일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예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위로라는 것은 우리의 삶을 충족시켜 주는 가장 훌륭한 동반자임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제1부 사랑합니다.
제2부 어머니의 이름으로
제3부 영혼을 위한 일기
제4부 사노라면
나뉘어져 있어 읽고 싶은 부분을 순서에 관계없이 어느 부분이라도 읽어나가면 좋답니다.

무언가 소중한 것을 복제하고 싶을 때
미국화가 존F.하멀의 <복제>는 인간의 욕망이 어른대는 독특한 작품이다.
돈과 우표, 신문 기사 등을 실제의 것과 똑같이 복제해 그린 정물화다.
얼마나 정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렸는지 실제의 것들과 구별이 안 될 정도네요.

아무리 소중하다고 하더라도 소유나 지배의 대ㅏㅇ이 아닌 것, 곧 나의 부모나 자식, 사랑하는 배우자는 복제의 대상으로 올리리가 꺼려지겠죠!
복제하고 싶은 것보다
소중하나 복제하고 싶지 않은 것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이가 더 행복하고 부자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g******d 2009.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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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인처럼 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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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남자이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느끼고 얘기하도자 부단히 애쓴 것 같다. 여성의 관점에서 잘 나타낸 내용도 있고, 중립적인 관점도 있는 것 같다. 그림에 문외한이였던 나지만, 작가가 풀어놓는 이야기에 빠져들며 그림을 천천히 음미할 줄 알게 되었다. 노래,음악을 감상하듯이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미술관에 걸려있는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닌 단지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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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남자이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느끼고 얘기하도자 부단히 애쓴 것 같다. 여성의 관점에서 잘 나타낸 내용도 있고, 중립적인 관점도 있는 것 같다. 그림에 문외한이였던 나지만, 작가가 풀어놓는 이야기에 빠져들며 그림을 천천히 음미할 줄 알게 되었다. 노래,음악을 감상하듯이 그림을 감상하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미술관에 걸려있는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닌 단지 책의 종이로 보는 그림일 뿐이지만, 몇 작품은 애잔하고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더 많아질수록 작품을 보며 느낄 수 있는 것도 더 많아질거라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제1부. 사랑합니다. 제2부. 어머니의 이름으로 제3부. 영혼을 위한 일기 제4부. 사노라면 그림과 작가의 이야기, 그리고 싸이트에 방문한 사람들의 답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프레더릭 레이턴의 '화가의 허니문'이다. 결혼을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눈길이 가고, 조용히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졌다. 멜로영화 한 편을 다 본 듯한 느낌이랄까?

[인상깊은구절]
《인상 깊었던 구절》 나는 아직도 당신의 그리움 속에 살고 있어요. 나는 아직도 당신의 청춘 속에 살고 있어요. 그 그리움을, 청춘을 한번 꽉 껴안아보세요. 당신의 사랑, 내가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어날 거에요.
c***t 2005.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머니와 여인이 아니라도 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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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사랑합니다는 부부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제2부 어머니의 이름으로는 어머니의 사랑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제3부: 영혼을 위한 일기는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들이, 제4부 사노라면은 지친 인생에서 드는 생각들을 서술하고 있다. 각 부에서는 소제목을 붙인 10개 정도의 명작들이 작가의 해설과 독자들의 리플 형식으로 전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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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사랑합니다는 부부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제2부 어머니의 이름으로는 어머니의 사랑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제3부: 영혼을 위한 일기는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들이, 제4부 사노라면은 지친 인생에서 드는 생각들을 서술하고 있다. 각 부에서는 소제목을 붙인 10개 정도의 명작들이 작가의 해설과 독자들의 리플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저서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기에 이 책을 주저없이 선택했다. 이 책 역시 나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양서라고 생각된다. 이 글이 비록 어머니와 아내의 관점에서 쓰여지기는 했지만, 남성인 나로써도 재미있게, 평안하게,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삶이 단조로워지고 메말라진다고 느끼며 지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의 소중함과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의 희생을 되돌아보게 될 때'에서 '아버지'를 보며 부모님의 헌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었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을 때'에서 '기도하는 성모'를 보며 요즘 힘들어하는 친한 친구의 기도를 하게 되었다. 한번 읽어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두고 힘이 들때, 정신없이 세상 일들에 휘둘릴 때마다 여러번 읽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p.6 이 책의 그림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허전할 때 보면 좋을 대상으로 선택된 것들입니다. 그 그림들에서 삶의 위로와 격려, 희망을 얻고 또 아픔도 달래보는 것은 삶의 의미를 한 길 더하는 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예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위로라는 것은, 예술이 종교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충족시켜 주는 가장 훌륭한 동반자임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k*****h 2005.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