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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지는대로 존재한다. 따라서, 나의 데이터들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구글은, 페이스북은, 넷플릭스는, 아마존은 나의 정보를 모으고 그것들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좋아 할 것인지를 파악해서 그걸 나에게 추천하고 난 그걸 보고 평가하고 그 과정이 반복되어 가면서 구글은, 페이스북은, 아마존은, 넷플릭스는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되겠지만, 반대로 나는? 나는 그들이 원하는대로 취향을 쌓아하고 선택을 하게되고 종국에는 내 삶의 결정권의 상당 부분을 그들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럼 도대체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존재하며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라는 조금은 섬찟한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