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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그가 나타났다!
"[그가 돌아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그가 나타났다!" 내용보기
찰리 채플린 콧수염, 2:8 가르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 아돌프 히틀러. 이 책은 바로 그 아돌프 히틀러가 2011년 8월 30일, 현재에 다시 태어났다. 히틀러를 대표하는 그 모습 그대로, 심지어 제복까지 갖춰 입은 그가 베를린의 한 공원 공터에서 불현듯 깨어난 것이다.   히틀러는 한창 전쟁 중이던 베를린을 생각하지만 주변을 돌아 보면 볼수록 그 당시의 모습이 아니라
"[그가 돌아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그가 나타났다!" 내용보기

 

찰리 채플린 콧수염, 2:8 가르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 아돌프 히틀러. 이 책은 바로 그 아돌프 히틀러가 2011년 8월 30일, 현재에 다시 태어났다. 히틀러를 대표하는 그 모습 그대로, 심지어 제복까지 갖춰 입은 그가 베를린의 한 공원 공터에서 불현듯 깨어난 것이다.

 

히틀러는 한창 전쟁 중이던 베를린을 생각하지만 주변을 돌아 보면 볼수록 그 당시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1945년에서 66년이 지난 2011년에 나타난 히틀러는 당연히 현재에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안쓰러울 정도이다.

 

사회보장번호는 물론 주소조차 없는 그는 자신이 입고 있었던 제복 한벌이 유일한 재산이자 자신의 신분을 보장하는 것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에는 히틀러를 연기하는 연기자쯤으로 여겨질 뿐이다.

 

단순히 외모만 닮을 것이 아니라 말투나, 그가 생전에 연설하는 모습을 빼다박았기에 사람들은 그의 유명한 연기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가 자신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라고 말해도 그 마저도 흉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히틀러가 신문 가판대에서 날짜를 확인하는 순간 지금이 1945년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진다. 그를 구해준 사람은 그 신문 가판대의 주인이였던 사내로 단박에 히틀러와 똑같은 모습에 방송에 나가면 크게 히트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그 남자는 방송관련 사람들에게 히틀러를 소개시켜주고, 그들 역시 히틀러와 똑닮은 히틀러의 모습에 놀라 그를 캐스팅하기에 이르는데...

 

여전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과거 독일제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자신이 현재에 태어난 것이라 믿는 그다. 게다가 현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은 마치 블랙코디미를 연상시키는데, 독일어의 동음이의어(예를 들면 히틀러를 연기자로 오해한 신문 가판대 주인이 프로그램이 있느냐고 묻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는 방송 프로그램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정당의 정책을 의미하기도 한다.)를 활용해서 현재의 사람들과 서로 동상이몽하는 모습을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 것이다.  

 

진짜 히틀러와 진짜 히틀러를 정말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통하지 않는 의사소통은 계속되고, 그를 나치즘을 풍자하는 걸로 생각하고, 그를 TV 쇼에 출연시키기에 이른다. 히틀러는 66년 전 자신이 말하고, 행동하던 그대로를 할 뿐이지만 현재의 사람들은 그의 모습에 열광하기에 이른다.

 

과거 유태인들을 수용소에 보냈던 그는 현재의 베를린 시내에 터키인들이 많이 다니는 것에 놀라는데, 이는 독일인들의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고자 했던 그의 사상에 반대되는 일이였고, 이 일 외에도 낙태와 성형수술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논리(물론 이게 묘하게도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과거 그가 나치즘을 표방했듯이 말이다.)로 사람들을 오히려 열광시키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지나친 표현이 사람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점차 그마저도 캐릭터처럼 굳혀져서 사람들은 이제 아돌프 히틀러에 반하게 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는 일약 스타로 화제가 되기에 이른다. 이에 히틀러는 과거 자신이 그랬던것처럼 현재에도 그의 추종자를 만들것을 계획하게 되는데...

 

66년을 뛰어넘어 나치즘을 품은 히틀러가 현재에 나타나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이 현재의 사회·정치적인 문제를 오히려 풍장하게 되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자칫 히틀러라는 인물과 나치즘에 치우쳐 문제화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 이상으로 풀어나가는 점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한정판 특별 부록으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베스트셀러 작가의 스페셜 만화 <그가 돌아왔다 in 서울>이 수록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4.11.25. 신고 공감 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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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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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원히 악인으로 기억될 독보적인 인물이라면 아돌프 히틀러가 아닐까 싶다. 그의 2대 8 가르마에 코밑의 진한 콧수염, 뛰어난 언변을 보이며 독일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히틀러가 21세기 현대에 돌아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아돌프 히틀러.. '그가 돌아왔다' 호기심을 갖고 읽기에 충분하다. 역사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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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원히 악인으로 기억될 독보적인 인물이라면 아돌프 히틀러가 아닐까 싶다. 그의 2대 8 가르마에 코밑의 진한 콧수염, 뛰어난 언변을 보이며 독일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히틀러가 21세기 현대에 돌아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아돌프 히틀러.. '그가 돌아왔다' 호기심을 갖고 읽기에 충분하다.


역사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는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다. 죽기 전날 베를린의 지하호에서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린 그가 다음날 자살을 했던 그가 베를린 도시 한복판에서 군복을 입은 몸을 뒤척이며 깨어난다.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히틀러... 자신이 알던 도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낯선 풍경에 어리둥절하다.


자신이 원래 있어야 할 총리 관저로 돌아가고 싶지만 아무도 히틀러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판대에 놓인 신문을 통해 자신이 살던 1945년의 시간이 아닌 66년이나 흐른 2011년에 있다는 것에 놀라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히틀러에게 말을 거는 남자로 인해 그는 요 근래 주간지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에 대해 알게 된다.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그의 출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요소다. 허나 현실은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이 아니라 아돌프 히틀러를 연기하고 위한 인물... 배우가 나타났다고 사람들은 보고 있다. 히틀러 본인 입장에서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조차 버거운 상태지만 사람들은 그를 보면서 더 이상 완벽한 히틀러를 연기할 사람이 없다는 반응을 보일 뿐이다.

히틀러를 너무나 똑 빼닮은 외모와 말투로 인해 그는 스카웃되어 단숨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히틀러는 전담 비서로 일하는 여성을 둘 정도로 인기를 얻는다. 히틀러 자신은 변한 게 없다고 여기지만 변화된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의견을 내놓기가 어렵다는 느끼게 된다. 특히 자신이 아끼는 유능한 비서인 여성의 할머니가 그 옛날 자신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연을 듣고 그녀를 찾는데...

역사 속 인물이 현실에 나타난다면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런 소재가 종종 등장한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히틀러를 통해 과거 속 인물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저자는 왜 하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극단적인 국수주의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까운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 역시 비슷하다. 아돌프 히틀러는 현재의 시간을 살게 되었지만 자신이 가진 뿌리 깊은 생각에는 크게 변화가 없다. 다만 시대에 맞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조금 유연성을 갖게 되었을 뿐이다.

뒷부분에 십자군 이야기를 통해 알려진 작가의 만화가 첨부되어 있는데 책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독일 사회를 풍자한 이야기를 나름 재밌게 읽었다.

 

q******5 2015.01.24.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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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 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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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읽지 않고는 못 배길정도였다. 고민은 했다. 정말로 재미있을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히틀러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존재한다.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뜸해졌지만 상당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도 2차 세계대전이나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히틀러에 대한 소재를 만들어지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상당히 있음직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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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읽지 않고는 못 배길정도였다. 고민은 했다. 정말로 재미있을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히틀러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존재한다. 시간이 지나며 이제는 뜸해졌지만 상당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도 2차 세계대전이나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지금도 심심치 않게 히틀러에 대한 소재를 만들어지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상당히 있음직한 이야기를 잘 버무려 재미있게 만든다.


그런 히틀러가 죽지않고 현재에 다시 살아난다. 이를테면 냉동인간으로 잠자고 있다 깨어났다. 변화된 환경에 낯설지만 히틀러 생각을 갖고 있는 현대인이 아닌 히틀러 자체인 바로 그 사람이 현대에 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이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했다. 그것도 매스미디어를 엄청나게 잘 이용했던 히틀러가 다시 이번에도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유명인사가 된다는 광고문구에 더더욱 흥미가 일었다.


김이 좀 빠지는 이야기를 하자면 책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생각보다 재미없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독일 문화와 사회에 대해 잘 모르기에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추리 소설을 읽을 때 굳이 독일 문화를 잘 몰라도 읽는데 전혀 지장은 없다. 전 세계 추리 소설이 한국에 번역되어 출판되고 베스트셀러까지 되는 이유다. 이 책 <그가 돌아왔다>는 어쩔 수 없이 정치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독일이라는 사회와 정치에 대해.


독일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거의 없는 실정에 책에서 언급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다. 꼭 그것때문에 책이 재미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다. 소재는 참신했지만 히틀러가 세상에 나와 벌이는 일들이 너무 별 볼일 없어 재미없었다. 세상에 나왔을 때 히틀러 자체니 사람들은 신기해한다. 다들 이렇게까지 닮은 대역배우가 있나하는 호기심을 바라본다. 우연히 가판대에서 다양한 잡지와 신문을 보며 변화된 세상을 관찰한다.

그 지역은 평소에도 다양한 방송국 관계자들이 출몰하는 지역이다. 이렇게 히틀러와 닮은(?) 사람이 있으니 가만 둘리가 없다고 한다. 역시나 방송국 관계자가 히틀러에게 방송출연 제안을 한다. 그저 블랙코메디 상황을 떠든다고 보면 된다. 히틀러를 닮은 배우가 방송에 나가 현 시대를 풍자하며 웃음을 준다. 그게 전부다. 문제는 그가 히틀러 자신이다. 그는 아무런 연설문이나 대본도 필요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멋지게 해 낸다.


비록 그가 한 연설은 논란이 많아 방송 직후 방송 제작진에게 욕을 먹지만 유투브에서는 일대 스타가 된다. 워낙 다양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인지라 그가 한 주장도 환호를 받는다.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누군가는 그가 하는 이야기가 풍자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그가 하는 주장이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대역배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기에 일정 이상의 파급효과는 소설속에서는 없어 보인다.


그저 어느 배우가 떠드는 재미있는  사건 정도로 여긴다. 일부 신문에서 문제를 삼지만 그마저도 일정 수준 이상의 논란으로 퍼지지 않은 듯하다. 의외로 히틀러도 몇 십년만에 현대 사회로 왔는데도 잘 적응한다. 자신이 히틀러로 독일을 지배했던 인물임에도 그저 대역배우로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걸 어느 정도는 순응하며 살아간다. 무엇인가 히틀러가 대단한 사건을 불러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소설을 읽었던 내 입장에서는 갈수록 흥미도 떨어졌다.


그저 히틀러가 현대사회에 와 이야기를 하더라도 별 영향은 크게 주지 못할 것이라고 할까. 히틀러는 원조인데 현재 벌어지는 수많은 정치적 아류들은 또다시 히틀러와 교류가 힘들다. 히틀러 입장에서는 이상한 놈들로 본다. 그들도 역시나 히틀러를 그렇게 본다. 이렇게 히틀러가 현재에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신기한 놈 이상의 취급은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모든 사람은 과거부터 차근차근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며 점점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나면 듣보잡일 뿐이다. 그 정도를 소설읽으며 느낌 감상정도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인내를 갖고 읽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재는 흥미롭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640426598

파수꾼 - 하퍼리


http://blog.naver.com/ljb1202/220270091790

웰컴, 삼바 - 안도


http://blog.naver.com/ljb1202/204312998

케빈에 대하여 - 라이오넬 슈라이버




l*****2 2016.12.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최근에 만난 가장 재미있는 소설
"읽는 즐거움을 준다.최근에 만난 가장 재미있는 소설" 내용보기
정말 오랫만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매 페이지마다 키득키득 거리게 만들며 읽는 즐거움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이 소설은 20세기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문제적인 남자 히틀러가 66년만에 다시 살아나서 벌이는 좌충우돌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위험한 인물인 히틀러. 독일의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인물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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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매 페이지마다 키득키득 거리게 만들며 읽는 즐거움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 이 소설은 20세기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문제적인 남자 히틀러가 66년만에 다시 살아나서 벌이는 좌충우돌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위험한 인물인 히틀러. 독일의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인물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직도 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은 위험한 소설이 될뻔했던 [그가 돌아왔다]는 독일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다. 그 반응이 워낙 뜨거웠던지 영화로도 제작이 된다고 하는데 매 페이지마다 웃게 만드는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옮길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시작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히틀러가 2011년 다시 살아 나면서 시작이 된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두가 알지만 그는 자신이 권총자살한 것을 모른다.그저 하룻밤 잠에서 깨어나듯이 눈을 떴을 뿐인데 변한 세상에 놀란다. 적군 비행기도 안보이고 대포소리도 없고, 주변에 폭발음도 없는 것에 놀란다. 너무나도 변해버린 세상과 사람들, 보통때 같으면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벌벌 떨 사람들이 넘쳐나고 자신을 총통으로 대우하는 사람은 없는 현실에 놀란다. 혹시 러시아가 자신을 납치해 미래에 있다고 느끼도록 가상세계를 만들어 놓고 자신이 가진 비밀을 꾀어내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을 하는 히틀러.

 

 

어느 공원 신문가판대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빌붙어 살면서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읽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신의 군대도 없고 무장 친위대도 없는 현실에 적응하며 변한 세상을 관망하다 돌아가는 현실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옛날 나락으로 떨어진 독일민족을 구했듯이 어느 때보다 위험에 빠져있는 독일을 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닮은꼴 인물로 단 한번의 방송 출연, 비록 욕을 먹으며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 한번의 방송이 유튜브에 퍼지며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부상하게 되는 히틀러.독일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코미디언으로 불리며 국민을 곤경에서 구해내겠다며 끔찍함을 실현하려는 그의 다짐이 현실화 될지. 최근에 만난 가장 재미있는 소설 [그가 돌아왔다.]

 

1*******3 2015.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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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그리 멀지도 않은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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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짓궂은 유머일까?히틀러가 되살아난다.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 후 66년이 지난 베를린에서 히틀러가 문득 눈을 뜨는 것이다. 그가 깨어난 곳이 무덤이 아니라 잡초가 많은 공터인 것을 보면 그는 분명 죽었다 살아난 것이라기 보다는 저승에서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이승으로 되돌려진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재앙을 끼쳤던 인물이 돌아왔다. 인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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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짓궂은 유머일까?

히틀러가 되살아난다. 지하 벙커에서 권총 자살 후 66년이 지난 베를린에서 히틀러가 문득 눈을 뜨는 것이다. 그가 깨어난 곳이 무덤이 아니라 잡초가 많은 공터인 것을 보면 그는 분명 죽었다 살아난 것이라기 보다는 저승에서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이승으로 되돌려진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재앙을 끼쳤던 인물이 돌아왔다. 인류에게 헬게이트가 열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독일의 작가 티무르 베르메스의 소설 '그가 돌아왔다'의 시작이다.


 히틀러의 부활은 사실 그다지 참신한 소재가 못 된다. 이미 저명한 스릴러 작가 아이라 레빈이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이란 소설에서 복제 인간을 통해 히틀러 부활을 누리는 프로젝트를 그린 바 있으니까.


 소설의 성공으로 이렇게 그레고리 펙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는데 영화는 좀 심심한 편이다. 여기서 그레고리 펙은 복제 인간을 통해 히틀러 부활을 획책 하는 박사 역을 맡았다.


 그러고 보니 어쩌면 이 소설의 히틀러도 복제 인간일 수도 있겠다. 진짜 히틀러의 기억을 주입한. 하지만 소설에 그런 암시는 없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처럼 스릴러인 것도 아니다. SF는 더더욱 아니다. 히틀러의 재래라는 것 때문에 혹시 무거운 소설이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단정하자면 이 소설은 풍자 소설이고 유머 소설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스토리도 경쾌하다. 예전 군복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온 히틀러는 잠시 변화된 사회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곧 현실에 적응하여 다시 독일 총통이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재기를 꿈꾼다. 그는 천부적인 선동가 기질을 십분 발휘하여 현재 독일의 단점을 지극히 극우적인 입장에서 비판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편협한 신랄함과 히틀러와 너무나 똑같은 모습 때문에 그는 삽시간에 유투브의 스타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그가 진짜 히틀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너무나 히틀러에 미친 나머지 자신을 히틀러라 믿는 연기자 혹은 정신 나간 사람으로 여길 뿐이다. 그러니까 히틀러는 대중의 흥미 거리로 전락한 셈이다. 그것도 모르고 히틀러는 예전처럼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여긴다. 하여, 그는 다시 정치 일선에 뛰어들 생각을 한다. 소설은 그가 정당 창당을 위해 기존의 정당들과 거래하는 상황에서 끝난다.


 히틀러의 부활이 신의 농담이듯 물론 이 소설도 농담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소설이 그저 웃자고 세상에 나온 것은 아니다. 사실 읽으면 곧 느낄 것이지만 이 소설의 상황이 히틀러가 살아 돌아온 것만 빼면 그리 황당하게 여겨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 독일은 극우 세력이 한창 커가는 중이고 히틀러의 발언에 환호하는 소설 속 사회의 분위기는 그걸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히틀러 비슷한 사람이 나와서 그렇게 발언한다면 소설과 같은 인기를 얻게 되리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J.S 밀이 말했듯이 사상의 자유 시장을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중추지만 사실 그것은 민주주의가 가진 거대한 약점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민주주의의 적들이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가. 그것은 지금 우리 곁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일이다. '그가 돌아왔다'는 히틀러의 재래를 통해 민주주의가 가진 바로 그 약점을 드러내는 소설이다. 이로써 소설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든다. 과연 사상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호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이런 점 때문에 경쾌하게 읽히는 소설이지만 그냥 가볍게 스쳐 지나가지 않고 음미해 볼만함 무언가를 손아귀에 쥐게 된다. 그것은 분명 바로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리라. 이 소설이 가진 한 가지 이채로운 점이 있다. 책의 말미에 '십자군 이야기'로 유명한 만화가 김태권 작가가 히틀러가 서울에서 부활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가지고 그린 만화가 부록처럼 실려 있는 것이다. 만화가 참 압권이다. 지금 바로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반민주주의적인 문제들을 소설의 틀을 빌려 참으로 재치 있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 이 만화를 보면 소설의 이야기가 결코 우리와 먼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무튼 민주주의의 위기가 날로 회자되는 요즘, 이 작품을 통해 보다 경쾌한 속도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l****1 2014.11.3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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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 희대의 선동자 히틀러가 살아 돌아온다면?
"그가 돌아왔다 - 희대의 선동자 히틀러가 살아 돌아온다면?" 내용보기
세계 역사 속 인물 중에서 누군가 살아 돌아온다면 과연 어떨까. 그것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라면. 1945년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몰았던 인물.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던 그 장본인.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마치 얼음 속의 냉동인간처럼 잠들어 있다가 66년 만에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깨어난다. 소설이라는 것이 픽션이 가미된 하나의 문학적 장르이지만 이건
"그가 돌아왔다 - 희대의 선동자 히틀러가 살아 돌아온다면?" 내용보기

세계 역사 속 인물 중에서 누군가 살아 돌아온다면 과연 어떨까. 그것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라면. 1945년 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몰았던 인물.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했던 그 장본인.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마치 얼음 속의 냉동인간처럼 잠들어 있다가 66년 만에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 깨어난다. 소설이라는 것이 픽션이 가미된 하나의 문학적 장르이지만 이건 정말 상상 초월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누구도 생각지 못 했던 놀라운 가정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소설이 탄생한 듯하다.

이 책은 히틀러라는 희대의 선동자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사회 풍자 소설이다. ​ 그래서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소설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지나온 역사 속 인물인 히틀러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살아 있으리라고 그 누가 믿을까. 그는 진짜 히틀러임에도 자신을 코스프레한 어쩌면 정신 나간 인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눈에 비친 그의 모습과 그의 말은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진짜 히틀러가 어떤 사람인가. 그는 뛰어난 웅변술로 수많은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지 않은가. 6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대는 변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점점 매료되어 버린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하여 골머리를 썩이는 곳은 아마도 정치판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문제는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비슷한 듯하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어떤 면에서는 속이 다 시원한 기분이 들었던 것은 진짜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현대판 히틀러​가 그런 우리 사회의 모습을 거침없이 비판한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촌철살인이다.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모두 다르기에 맞다 틀리다 갑론을박할 수는 없겠다. 그렇기에 이 소설이 출간되었을 때 언론과 독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차에 따라 논란이 거셌다는 사실이 그리 놀랄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논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투명하지 못한 점이 숨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엔 또 하나의 재미가 숨겨져 있다. 독일 원작 소설에서도 볼 수 없으며 오로지 한국어판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바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로 유명한 김태권 작가의 삽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히틀러가 독일 베를린 공원이 아닌 서울 한강 공원에서 깨어났다면?'이라는 기절초풍할 정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만화로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대한민국 독자들을 또 한 번 재미난 상상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가볍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소설을 읽기 전에 대체 히틀러를 부활시켜 어떤 이야기를 하려나 싶었다. 그저 단순히 말 그대로 픽션이 있는 소설인가 싶었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엔 생각할 여운을 남기는 그런 소설이 된 것 같다. 세상 참 살기 좋아졌다는 말을 할 정도로 과거 불가 몇십 년 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행동한다. 스스럼없이 말이다.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구나 착각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정치, 이념, 문화, 사람, 제도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어쩌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현대판 히틀러의 목소리가 부러웠던 것 같다. 주변이 어떻든 누가 머라 하든 상관하지 않고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까. 재미로 시작해서 의미 있게 끝맺음한 소설이었다.

c****2 2014.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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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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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별점 꽉 채워 주고 싶은 책을 보게 됐다. 어벤져스 , 마블의 히어로물 중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리게 된다. 눈을 떠보니 21세기 어느 아침.. 나는 누구이며 나는 왜 여기 있어야 하는가? 사랑하던 나의 아내는 어디에 있고, 나는 왜 이런 복장에 이런 냄새나는 몸뚱아리로 이들에게 다가서야 할까? 캡틴 아메리카를 그렇게 잠들게 했던 이들도 분명히 목적이 있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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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별점 꽉 채워 주고 싶은 책을 보게 됐다.

어벤져스 , 마블의 히어로물 중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리게 된다.

눈을 떠보니 21세기 어느 아침.. 나는 누구이며 나는 왜 여기 있어야 하는가?

사랑하던 나의 아내는 어디에 있고, 나는 왜 이런 복장에 이런 냄새나는 몸뚱아리로 이들에게 다가서야 할까?


캡틴 아메리카를 그렇게 잠들게 했던 이들도 분명히 목적이 있었을 것이고, 그를 그 자리, 그 시간에 눈을 뜨게한 그 어떤 힘도 분명 목적은 있었을게다.


요즘 그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니 그가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런가? 독일 배경의 그를 선택하지 말았어야 했던 독일의 몰락 역사를 어쩌면 이렇게 세밀하고 주도면밀하게 소설속에 넣어두었는지, 정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 번역판에만 존재하는 삽화도 그렇고, 역자의 노력과 위치게 이렇게 중요하게 느껴진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정말 시대를 정확하게 이해한 수고가 많이 들어간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책 표지에서 최근 다큐멘터리를 통해 접한 히틀러의 전매특허 2:8 가름마를 접하고, 섬뜩한 기운을 느낀다.

단지 표정이나 몸짓을 흉내내려는 "연기자"가 아닌 진짜 히틀러로서 이 시대에를 다시 그 시절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고, 그런 노력이 교묘하고 한결같이 세밀하게 이 책 전편에 걸쳐 그려진다.


비록 캡틴아메리카의 풍선처럼 부풀려있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지도 않고(사실 뽐낼 것도 없기에 그랬겠지만), 오히려 어의상실할 정도로 그 시절 그의 주창이 이 시대에게도 그대로 먹혀들어간다는 것에 정말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디어의 힘이라 할까? 1차 대전의 패망으로 독일이 잠자고 있을 때 , 우렁찬 목소리와 시기 적절하게 감동을 선사했던 아돌프 히틀러의 선동은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멀게 되고,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지불하고 나서야 다시 뜰 수 있게 된다.


지금 우린 어떤가?

패망한 그 어떤 힘이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두려운 마음으로 마음 속 저 편에서 그가 다시 살아 나와 히틀러와 같이 웅장하게 온 국민들에게 웅변해주기를 바라는 걸까?


나는 누가 그가 되길 바라고 있을까?


무거워지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하고 ...


오랜만에 만난 수작을 과감하게 추천해본다.

h******8 2014.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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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깨어난 히틀러! [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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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저자 : 티무르 베르메스 옮김 : 송경은 출판사 : 마시멜로   2차 세계대전이 전세계인들에게 안겨준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 없을 만큼 크다. 대략 5,800만명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인구가 전쟁 한번으로 사라질 만큼 엄청난 사상자를 낸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국민들에게는 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 없이 많은 수탈과 고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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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저자 : 티무르 베르메스

옮김 : 송경은

출판사 : 마시멜로

 

2차 세계대전이 전세계인들에게 안겨준 상처는 쉽게 치유될 수 없을 만큼 크다. 대략 5,800만명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인구가 전쟁 한번으로 사라질 만큼 엄청난 사상자를 낸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국민들에게는 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의해 지배를 당하고 있던 상황이라 더 없이 많은 수탈과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전쟁이기도 하다. 이렇게 엄청난 전쟁을 떠올릴 때면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독일의 총통이었던 아돌프 히틀러! 그를 빼놓고 2차 세계대전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왠지 섭섭해 보인다. 그런 그가 시간을 뛰어 넘어 현재 시대에 돌아온다면 솔직히 대중들은 그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이 소설이 특이하다고 느껴졌던 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낙인 찍었던 괴물을 부활시켜 현대적 관점에서 그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는데 있다.

 

저자는 아돌프 히틀러라는 인물을 소설 속에서 뜬금없이 부활시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론 그가 어떻게 부활했는지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그저 끊어진 시간을 넘어왔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겠지만 그것을 애써 맞춰보려 했다면 소설은 더욱 짜임새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갑자기 등장한 히틀러는 과거 히틀러와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대중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그가 이전부터 자랑하던 능력이었던 대중을 선동하는 능력으로 자신의 세력을 넓혀 나간다는 이야기다. 이야기 전개 자체는 전혀 터무니 없고 허무맹랑하기만 하다. 그런데 순간 순간 그는 독자들에게 생각해 볼만한 것들을 던져준다.

 

예를들면 모짜르트를 어디에 앉혀놓고 피아노를 주지 않는 것과도 같다. 피아노가 없으면 그가 천재라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지도자의 피아노는 국민이다.” 라든가 전화기는 전화기여야 하는데, 그 안에 달력과 사진기까지 없는 기능이 없이 다 들어 있다. 이건 정말이지 위험천만하고 한심한 짓이다. 전화기에 이렇게 모든 걸 담았으니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멍하니 들여다보고 다니는 것 아닌가.” 같은 메시지들을 보면 그가 던진 한 마디 말은 현재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가볍게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설이기도 했다.

 

솔직히 교육의 효과로 인해 현대인들이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에 악한 사람이란 없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그 누구도 스스로 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며 그들은 그저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한 것이고 그 행동이 선하다 또는 악하다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선한 사람은 자신이 선하다고 스스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한 사람도 자신이 악하다고 스스로 떠벌리지는 않는다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선과악의 모순이다. 그런 관점에서 히틀러가 저질렀던 일은 그 이전에 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들이 독일을 상대로 너무 과한 전쟁 보상금을 부과하면서 독일의 국민들이 나치당과 아돌프 히틀러라는 인물의 말도 안 되는 선동에 놀아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기인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고 다시 과거의 시간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인물을 과거로부터 끄집어 내어온 것인가

 

노래하는 멘토르

 

YES마니아 : 골드 s****9 2014.1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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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왜 돌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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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연설가였던 히틀러가 살아온다면, 그는 무엇이라 연설을 했을까?   그의 연설을 들으면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란한 말솜씨와 설득력을 지녔기에 또 다시 세상은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히틀러가 환생을 한다면 현실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것은 현대에도 히틀러의 연설은 먹힐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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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연설가였던 히틀러가 살아온다면, 그는 무엇이라 연설을 했을까?

 

그의 연설을 들으면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란한 말솜씨와 설득력을 지녔기에 또 다시 세상은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히틀러가 환생을 한다면 현실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것은 현대에도 히틀러의 연설은 먹힐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리아인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그 였기 때문에 여전히 변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아픔보다는 잊어버린 일본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우리는 고통스러운데, 그런 일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그들을 말이다. 하지만 독일은 때만 되면 자신들의 잘못을 꺼내들고  반성하고 사죄한다. 그랬기에 이런 소설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배우는 것이오. 실수는 후회하라고 있는게 아니라 그걸 통해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새롭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라오.' 이 말처럼 과거의 일에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환생한 히틀러는 그의 말솜씨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절대 지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를 한다. 많은 말보다는 적은 말이라고 꼭 찍어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한 시대이다. 그래서 히틀러가 다시 돌아왔나?

a****5 2014.11.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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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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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져버린 영웅은 변호를 하지 못한다. 그들은 마지막에 생포로 잡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끝나기 직전에 생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이순신 처럼 (여긴 비유를 굉장히 잘해 준것 같다.)... 또한 죽은이들은 말이 없다라는 명언까지 남겨놓은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계속 영웅으로 남는게 아닐까라는 짧은 생각을 하면서 그들에게 물어보고싶은 말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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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져버린 영웅은 변호를 하지 못한다. 그들은 마지막에 생포로 잡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끝나기 직전에 생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이순신 처럼 (여긴 비유를 굉장히 잘해 준것 같다.)... 또한 죽은이들은 말이 없다라는 명언까지 남겨놓은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계속 영웅으로 남는게 아닐까라는 짧은 생각을 하면서 그들에게 물어보고싶은 말이 많았었다. 과연 어떠한 생각으로 세상을 전쟁의 가운데 밀어넣은 건지.. 특히나 히틀러라는 인물은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세상에 살고 있지만.. 게다가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라 그만큼의 가혹한 희생은 따라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 태어난것도 아니고 사라진 사람이 사라질때의 복장 그대로 60년이 지난 현대에 떨어진 것이다. 다른 이들 같으면 많은 공황을 겪었을 법 한데 그는 전혀 아니었다. 아주 잘 살아가고 있었다. 적응 능력이 빠르고 삶의 개척능력이 뛰어남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준듯 하다. 사람들이 뭐라해도 총통의 자존감으로 꿋꿋이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가끔씩은 전쟁중의 그 시대로 돌아가 말이 잘못 나올수도 있지만 그걸 감추는 능력또한 뛰어난 듯 하다. 또한번 그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일러주는 듯 하다.

 

히틀러는 타민족은 열등히 여기고 독일 게르만 민족을 대단히 우월시 하고 있다. 자신의 민족의 뛰어남을 강조해서 그것을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한 이였다. 지금 현대에 와서도 그와 같은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꾸준히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니 아직까지 그때 그자리에 자신이 있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한다. 하긴 그렇게 길게 이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서 지금의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은 다 답해 놓은 듯 하다.

 

이책은 책이라는 속에서 죽은 영웅을 살려 놓는다. 그래서 살았을 당시의 그를 대변해 주는 듯 하다. 물론 히틀러가 다시 살아가게 될 세상에서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때의 전쟁은.. 유대인 학살은.. 괴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밖에 되지 않는다. 한사람의 광기로 엉뚱한 사람들이 죽어간 것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가상의 책에서나마 다시 태어나도 자신의 신념하나로 계속 밀고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죽음이 한사람의 광기에서 비롯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감을 주는 듯 하다.

 

가끔씩 소설은 말도 안되는 글을 적어놓은 듯도 하지만 이렇게 위안을 주기도 한다. 다른 민족이야 어떻던 간에 자신의 민족의 우월성에만 집착하는 소위 집착증 환자이긴 하지만.. 다들 제나라의 국민이라면 그러한 삶도 한번은 꿈꾸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해 아닌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일러줄 필요가 잇는 듯 하다.

s******2 2015.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