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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결산] 올해 나의 베스트는...
"[2016 결산] 올해 나의 베스트는..." 내용보기
이미 상반기 결산을 한 적이 있지만, ==> [예스24 2016 상반기 예스블로거의 책] 올해 Kel은...그리고, 아직 읽을 책이 저기 쌓여있지만, 그리고, 또 올해 나온책 중 멋진 책들 다 읽지도 못했지만,일단! 결론 먼저. 근데 일년내내 99% 추리물만 읽어놓고선, 추리물이 아니야~ ㅎㅎㅎ 버나드 쇼 - 지성의 연대기헤스케드 피어슨 저/김지연 역TENDEDERO(뗀데데로) | 2016년 07월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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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반기 결산을 한 적이 있지만, 


==> [예스24 2016 상반기 예스블로거의 책] 올해 Kel은...


그리고, 아직 읽을 책이 저기 쌓여있지만, 


그리고, 또 올해 나온책 중 멋진 책들 다 읽지도 못했지만,


일단! 결론 먼저. 근데 일년내내 99% 추리물만 읽어놓고선, 추리물이 아니야~ ㅎㅎㅎ 






버나드 쇼 - 지성의 연대기

헤스케드 피어슨 저/김지연 역
TENDEDERO(뗀데데로) | 2016년 07월


이 책의 리뷰는 

 

좋아하는 인물 (프랭크 시나트라, 아서 코난 도일 경 등)에 대한 논픽션은 그냥 애정만으로 집어삼킬듯 읽히지만, 버나드 쇼는 아직 좋아하는 카테고리로 들어가기 보단, 좀 더 친해지고 싶은 그런 인물이었는데, 정말 이 책을 거의 매 페이지마다 하하하 거리며 웃으며 읽어낸 뒤 버나드쇼를 엄청 좋아하게 되었다.


버트란드 러셀에 이어, 정말로 다정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뻑천재 할아버지였다. 음악, 미술, 정치, 사회, 동물 등등 각종 분야에서 정말 인간적이고 지성인의 목소리를 낸 (어떤 면으로는 오해도 사기도..). 


...비극을 사소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사소함을 비극으로 만들지는 않는다가족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활용하는 편이 낫다...p.13


...인생에서 모든 진짜는 필요에 기반한다...p.183


..불행의 비결은 내가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는지 고민할 시간을 갖는 것...치유핵은 일. 일을 한다는 건 뭔가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뭔가에 몰두해 있는 사람은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 움직이며 살아있을 뿐. 그건 행복보다 기분 좋은 상태다....p.203

.. 겉으로는 무책임해보이는 그의 유쾌하고 즐거운 정신상태는 그의 책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분명하게 감지된다. 그의 책을 집어든 사람은 그게 어떤 책이든 묘하게 솔직한 쇼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p.199


버트란드 러셀은, 천재의 사랑스러움은 날카로운 지성과 논리보다는 따뜻하고 다정함을 알려주었고,

프랭크 시나트라는, 놀고먹는 그 뒤에 엄청난 노력이 감춰져있음이,

아서 코난 도일은, 홈즈와 왓슨의 탄생자로서만으로도 사랑스러운데 평생토록 스스로 기사..임을 지키려 했고 등등. 이들을 통해서 조금씩 흐물거리는 인생의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었다. 




여하간, 이 시리즈에서 앞으로 소개할, 찰스 디킨스, 아서 코난도일, 오스카 와일드를 기다리며.. 



그리고, 좀 아쉬워서, 올해 결산. 아직 올해도, 그리고 이페이퍼 작성기한도 아직 많이 남았지만 일단..



1. sf환타지


난 대체로 과거에 사는 인물인지라, 역사소설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 작품은 그런 내 취향에 딱 맞는. 노예제도의 남부시대로 가버린 흑인여성의 이야기. 와우, 정말 손에 땀내며 읽었다.



옥타비아 버틀러 저/이수현 역
비채 | 2016년 05월

 


2. 올해의 발견


요네자와 호노부와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발견. 전자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에서 언뜻 비치는, 현실의 민낯에 가끔 호러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고 (마치 바움쿠엔같은 몇백의 레이아웃 같은 작가임),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콤비물은 너무 사랑스러워서...이 콤비 계속 보고싶네.  


리커시블

요네자와 호노부 저/권영주 역
엘릭시르 | 2016년 04월

 


지옥이 새겨진 소녀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송경은 역
북로드 | 2016년 07월

 


3. 최고의 몰두


올해 최고의 몰두상을 만약 만든다면, 난 이 두 작품. 이 작품 속 인물에게 심하게 몰두하고, 다 읽고난 뒤 좀 힘들었다. 배우도 아닌 주제에...



블러드 온 스노우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비채 | 2016년 03월


위 작품속 인물은, 뭐랄까 사와자키 탐정과. 최근에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을 예쁘게 한다는게 뭔지를 꺠달은 사건이 있었는데, 정말 이 녀석은...ㅜㅜ 

 

길 위의 소녀

델핀 드 비강 저/이세진 역
비채 | 2016년 09월

 

나에겐 책 속의 인물들은 어디선가 다 살아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인물의 경우에는 행복하기를 바란다. 후자의 경우, 작가가 그런 의도로 썼다는 것을 한국방문 인터뷰에서 읽었는데, 흠, 나에게 명중했다. 이 작가의 책은 하나 더 읽을게 남았는데, 힘을 비축하고 읽을 예정.



4. 스릴러 


올해는 스릴러 파티였다. 아, 아직 다 읽지도 못했는데... 

그중에 신인들도 많았고..

역쉬 여름은 스릴러라는 것을 깨달았다. 더운데 스릴러 읽으니 후딱 시간이 가더라는..




크리피 creepy

마에카와 유타카 저/이선희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16년 03월


 

미스터 하이든

사샤 아랑고 저/김진아 역
북폴리오 | 2016년 06월


 

트랩

멜라니 라베 저/서지희 역
북펌 | 2016년 09월

 


5. 일상추리물


올해는 작년보다 원서를 더 읽으려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여하간, 그것들은 올해나온 따끈한 것들이 아니길래..


정말 귀여운 것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저
놀 | 2016년 07월

 


일곱 가지 이야기

가노 도모코 저/박정임 역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6년 04월




6. 기타

올해는 색연필도 장만하고 색칠하기에 빠졌는데, 근데 이것도 은근 컬러매칭이 스트레스. 정말 스트레스 없이 재미나게 시간나기엔 줄잇기.

 

Dot TO Dot BOOK 1

데이비드 캘비티스 저
그린페이퍼 | 2016년 07월

 

아껴서 아직 1권. 하지만, 3권까지 장만했다는...음핫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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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6.1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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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사소하게 만들 수 있어도 사소함을 비극으로 만들지않는다
"비극을 사소하게 만들 수 있어도 사소함을 비극으로 만들지않는다 " 내용보기
전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웃어본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아마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코난 오브라이언의 다트머스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쉬지않고 웃긴것과 비견될만큼 (이렇게 말하면 쇼가 싫어할테지. 어떻게 그런 자와 자신을 비교하냐며), 책은 거의 페이지마다 그의 재치때문에 웃지않을 수 없다. 재치가 있는 문장, 뒤로 넘어가는 에피소드, 그의 풍자 마다 포스트
"비극을 사소하게 만들 수 있어도 사소함을 비극으로 만들지않는다 " 내용보기

전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웃어본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아마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코난 오브라이언의 다트머스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쉬지않고 웃긴것과 비견될만큼 (이렇게 말하면 쇼가 싫어할테지. 어떻게 그런 자와 자신을 비교하냐며), 책은 거의 페이지마다 그의 재치때문에 웃지않을 수 없다. 재치가 있는 문장, 뒤로 넘어가는 에피소드, 그의 풍자 마다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는데 장난아니다.

 

 

전기작가로 유명한 저자의 글솜씨에 힘입어 (자본론이 쇼에게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읽어야겠지만, 죽기보다 읽기싫어서 안읽었단다...ㅎㅎㅎ),  버나드 쇼와 20년간을 보내며 그의 솔직한 모습을 다 보았기에 그의 장점, 약점 등을 공정하게 기록하였다 (근데, 그 개입이 다소 감정적인 부분이 없지않다는 느낌도 들지만서도).

 

크게는 세 장으로 나뉘는데,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문학적 재능, 아버지과 친척들에게서 얻은, 내지는 그들과의 관계에서 발전한 재치, 풍자, 비꼼의 재능, 어머니 쪽으로부터 발전된 음악에 대한 사랑과 지식 등을 다룬 청년기까지의 시절의 첫번째 장 이후에는, 런던으로 와서 완전 빈털털이로 거지와 동급의 외모지만 매일 5장씩 글을 꼬박꼬박 쓰며 사회주의 운동을 하고, 미술, 음악비평가가 되어 음악계와 연극계의 원성을 사며 그들을 꼼짝못하게 하던 시절 (채식주의자로서 육식을 안하는 이유가 매우 흥미롭다. 이 이야기를 그에게 읽어줬더니 속된말로 4차원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이해가 되었다. 쇼는 알고보면 거친말에 비해 꽤 다정한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희곡작가, 정치비평가 등등으로서의 이야기가 시대별로 이야기된다. 후반부로 갈 수록 다소 연대기적으로 서술하는터라 다소 두서가 없다는 느낌도 드는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난 천재를 좋아하고, 또 그중에서도 자기애가 넘치는, 즉 속된말로 자뻑하는 천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바로 이분이 그렇다. 이렇게 뛰어나면서도 자기칭찬이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그닥 없다. 자기 칭찬 덩어리인데, 거부감도 안들게 너무나도 귀엽다.

 

...말도 안되는 모욕이야. 나는 관심을 끌어야겠다는 생각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어. 글을 썼다하면 저절로 관심을 끄는데 내가 왜? ...p.253

 

... 나는 독창성과 끈기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다. 그러한 자질 덕분에 나와 내 관심사를 떠벌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굳이 내가 칭찬받는 상황을 만들어서 대중을 역겹게 하지는 않는다. 어떤 종류의 악평이든 나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p.200

 

...우리는 나이팅게일을 보면서도 그 새의 머리에서는 절대로 나오지 않을 시적 상상력을 부여해야만 직성이 풀린다...p.201

 

...여러해에 걸쳐 적절한 말로 세심하고 끈질기게 지도하지않으면 영국인들은 무엇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지난 10년동안 저는 불굴의 의지와 끈기로 제가 보기 드물게 위트있고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주야장천 떠들어댔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영국인들사이에서는 그게 일반적인 견해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도 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을 겁니다....그런 것들은 저의 명성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않을 것입니다. 저의 명성은 교조적 전술의 반복이라는 난공불락의 기반을 토대로 셰익스피어의 명성처럼 빠르고 단단하게 구축되고 있으니까요....p.269

(아하하하하하)

 

어린시절 기도문을 기계처럼 외우는게 싫어 문학적으로 창작하면서 기도를 했다는 이 꼬마 조지 버나드 쇼를 신도 사랑했던 것 같다.

 

 

...내 기도문을 벌칙처럼 외우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내 기도문은 전지전능한 신을 달래고 즐겁게 하기 위한 문학적 행위였다. 신이 내 기도문을 좋아하지는 않아도 참아주기는 할 것이라고 감히 떠들지는 못했지만....p.22

 

맥더프의 후손 (p.5)이자, '미움도 사랑도 두려움도 존경심도 없었지만 개성만큼은 언제나 넘쳤던 가정(p.35)에서, 아버지의 유머 (버나드 쇼의 어머니와 결혼전, 알콜중독자라는 소문에 따지러 온 그녀에게 "자신은 술을 혐오한다"고 말해 설득한 아버지. 근데 술을 혐오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빼먹은...ㅎㅎㅎ) 와 어머니의 상상력 (현실의 남편을 받아들이기엔 감당이 안되 자기만의 세상을 지은.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도 적어 그녀에 대한 환상이 깨질 불쾌한 경험도 없었다는...ㅎㅎㅎ)을 받아, 그들의 무관심 속에 '생각하는 법을 알기도 전에 자유사상가 (p.10)가 되어버린 버나드 쇼.

 

 

그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분위기가 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동네에서 내놨고 어머니는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다른 이들에게 관심도 없고, 하지만 버나드 쇼는 집안 대대로의 까불고 재기발랄한 혈통처럼, 아버지의 유머와 어머니의 상상력에 스스로 빚졌다고 말한다.

 

기도문에서 창작력을 발휘하고, 다른 이같으면 절망할 부모와 친척들의 결점에도 그는 유쾌하게 받아들이는데다가, 오페라 등 예술에도 예민한 감수성을 발휘했으며, 지치지않고 결점을 유머로 바뀌는 풍자의 정신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의 어린시절과 십대는 이런 장난꾸러기가 따로 없을 정도인데, 운은 엄청나게 좋았다.

 

... 교사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준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준우승이란 자신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대답했다. 그리고 낙오자이기를 자처했다..p.38

 

...악당역을 맡았다. 그가 영웅보다는 악당에 더 흥미를 느낀 데다가 영웅이야기를 할떄보다 악당 이야기를 할떄 청중의 반응이 훨씬 좋았기 떄문이다..[파우스트]에 등장하는 메피스토의...냉소적인 태도에 완전히 매료... "1880년 자연이 내 얼굴을 완성했을 무렵 나는 내가 어릴떄 항상 따라부르고 좋아했던 오페라의 악마처럼 턱수염과 눈썹이 빈정되는 콧구멍을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그는 자연이 예술을 모방한다는 증거를 제공하기도 했다....p.40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 종교이고 분역 시키는 것은 종교에 반하는 것이라면, 나는 확실히 증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음악 천재들에게서는 종교를 봤지만, 교회와 상류층에게서는 종료를 보지 못했다고...p.42

 

..아빠가 트럼본에 빠져 가정의 평화를 꺠곤했다...관악기 연주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악기가 연주자의 수명을 지나치게 연장한다는 것이다. ..p.42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내옆을 지날때 보란듯이 목청을 가다듬더니 대뜸 너무나 자연스럽게 무대 바로 뒤에 앉아 수다 떨고 있는 여인네들 한가운데로 침을 탁하고 뱉는 것이 아닌다. 순간 이런 의문이 들었다. 더러운 가래를 조심스럽게 처리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과연 로엔그린처럼 보이고 로엔그린처럼 노래하고 로엔그린처럼 느낄 수 있을까?...p.44

 

...나는 아담을 항상 경멸했다. 여자가 뱀에게 유혹당했던 것처럼 그 역시 여자에게 유혹당하고 나서야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나같으면 주인이 뒤돌아서자마자 선악과를 모조리 따먹었을 것이다...p.51

 

 

하지만, 그가 맨처음부터 이랬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의 인생은 이른바 흙수저였고, 십대초반 부동산회사의 경리직원으로 일하면서 그제사 자신이 다른 동년배에 비해 자신감과 야망이 없다는 것을 꺠닫고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는 정말 놀랍다. 그는 자신감부족과 결점을 끊임없는 노력과 일 - 그는 연설하다가 지치면 희곡을 썼다 - 으로 극복을 하고, 또 예민하고 여린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겉으로는 무례하게 보이는 부조화로 무장을 했었다. 그런데 그 자신의 결점을 매우 잘알고 이를 절대 감추지않는다. 언제나 자신이 칭송을 받거나 할때 이를 경계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도 꽤 흥미롭다 (그러니까, 요즘 속된말로 헐리우드 배우가 오래 인기를 끌면, 다 그럴만 하니까 그러는구나 하듯)

 

 

...비극을 사소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사소함을 비극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가족의 수치스러운 비밀을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활용하는 편이 낫다...p.13

 

...좋은 비평가가 되기 위한 네가지 핵심 덕목 - 읽기 쉽게 쓰는 능력, 불경스러운, 개성, 용기...p.193

(195페이지에서 기존 음악비평문에 대한 비평은 정말 웃다가 뒤로 넘어갈 정도이다)

게다가, 빅토리아 시대를 사는 유명인사들이 나오는 통에 즐겁다 (가끔 크게 주류의 이야기가 되지않는 것들도 주의깊게 들어두면 다 나중에 연결되서 살이 붙어 재미있어 진다. 예를 들자면, 예전에 읽은 한 역사추리소설에서의 영국작가들의 미국 저작권 이야기 같은거. 여기선 버나드 쇼의 저작권료가 나오는데 정말 너무 한다. 지금은 미국의 출판대기업이 된 기업들..죄다 학부, 대학원떄 엄청난 돈을 내고 사보는 원서 텍스트 출판사들!). 오스카 와일드, 브램 스토커, H.G.웰즈, 로댕, 아서 코난 도일, 키플링 (p.432에서 키플링의 시 if가지고 설득한 글 정말 장난아니게 웃였다. 키플링은 안웃었겠지만...)

 

 

 

 

 

 

... 겉으로는 무책임해보이는 그의 유쾌하고 즐거운 정신상태는 그의 책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분명하게 감지된다. 그의 책을 집어든 사람은 그게 어떤 책이든 묘하게 솔직한 쇼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p.199

 

글쓴이가 쇼에 대한 말처럼, 이 책 또한 그러하다, 떙큐. 쇼의 말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농담이라면 그저그런 농담보다는 폭소를 터트릴 농담이 되는게 더 낫지않은가... Seize the day! 

 

 

 

 

 

p.s: 1) 본인이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운 문학에 학을 똏어서 그런지, 자기작품을 교과서에 넣어도 되겠냐는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 버나드쇼. 영문학을 전공하며 그의 작품을 수업시간에 배웠지만, 다행인 것은 나는 너무나도 즐겼다는 것.

 

참, 버나드 쇼의 매력을 느끼시려고 그의 희곡작품에 대한 번역서를 찾으시려면 아마도 달을 가르키는 손톱의 때와 같이 잘못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걸 읽고 버나드 쇼에 실망하시지 마시고 오프라인에서 먼저 확인을 해보시길, 과연 희곡작품인데 말로 소리내서 말할떄 말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시길.

 

2)

 

코난 도일이 너무 뚱뚱하게 나오는게 아닌가! 하고 해서 찾아봤다.

Oscar Wilde 191cm,

George Bernard Shaw 188cm,

Charles Dickens170.3cm,

Arthur Conan Doyle185cm

여하간, 영문학의 아이돌 시리즈라고, 오스카 와일드와 찰스 디킨스, 코난 도일도 나올 예정이라는데 이 책 많이 팔려야 다음책도 쏙쏙 나올텐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6.08.1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