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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들었던 느티나무아카데미에서 한채윤 선생님의 [시의적절 성교육 2.0]이라는 총4회차 온라인 강좌를 수강했었다. 일반적인 성인에게도 성교육강사에게도 새로운 정보가 넘치는 유익한 강좌였고 편견이 와르르 무너져 개안(?)이 된 느낌을 받았었다. 그런데 최근 이 강좌를 책으로 담은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냉큼 구입해서 오늘 완독했다. 우선 2019년에 쓴 [여자들의 섹스북]과 동일한 표지 질감이 익숙하고 반가웠다. 고급가죽을 만지는 듯한 매끈한 촉감! 표지로 시리즈가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 2년 전 강좌에서 접했던 전문적 지식을 다시한번 쉬운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강좌때 놓쳤던 부분들을 책으로 읽어 천천히 음미하고 곱씹을 수 있어 좋았다. 작가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 첫번째는 너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점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뽀인트! 👌) 그리고 중반부부터 책에 더 몰입하게 된 이유는 단순한 몸에 대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내 몸을, 성으로 관계맺기를, 사랑을 가꾸는 태도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따스한 조언들이 가득해서였다. 그리고 나이듦을 준비할 수 있는 용기도 조금 얻었다. 성인을 위한 성교육책을 추천하라면 이 책을 가장 먼저 필독하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