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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라고 자부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불교 신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절에도 가고 불교서적도 읽으면서 공부를 해왔다. 본격적으로 불교공부를 한것은 몇년 안되지만 그래도 세속의 공부와는 다르다는 생각에 관심을 끊지않고 지낸시간이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렇지만 아직도 소경이 코끼리 더듬는 식이라서 공부의 진전은 커녕 감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대행스님과의 신행문답을 담은 이책을 통해서 어떻게 하는것이 제대로된 불자인가를 조금은 알게된것 같다. 대행스님이 항상강조하시는 주인공 법문에서 시작해서 공부를 하는 방법과 생활속에서 24시간 놓지않고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또한 나와 남이 둘이 아닌 도리를 강조하고 질병이나 우환으로 고통받는 사례등에 대한 명쾌한 답변도 제시된다.
무속인이나 사이비종교와 헛갈릴수 있는 잘못된 불교 신행의 모습도 구별할수 있게 해주고 화두나 높은 수준의 불교 교리에 대해서도 대답해주신다. 불교를 단순히 어떤 종교로 국한시키지 않고 하나의 진리로서 눈을 뜨게 해 준다. 우리가 사는것이 공심으로 공생 공용하고 공식하는 공체임을 깨닫게 한다. 공부라는것이 죽는것이든 사는것이든 양면을 다 놓는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기복으로 기울수 있는 종교에서 자신이 주인공임을 대장부임을 깨달아서 자유롭게 그리고 활발발하게 살아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여기에 나오는 문답들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된다. 대행스님의 법문은 항상 비유를 통해서 중생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배려를 하고 계신다.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이해되도록 하시는 스님의 말씀에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내속의 주인공을 만나서 깨달음의 눈을 뜨길 믿고 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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