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5%
  • 리뷰 총점8 26%
  • 리뷰 총점6 9%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예전에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었다.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라고. 사실 나 역시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경제가 발전하여 우리는 과거보다 잘 살게 되었지만 그때보다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예전에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었다.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라고. 사실 나 역시도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경제가 발전하여 우리는 과거보다 잘 살게 되었지만 그때보다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자신 있게 라고 대답할 수 없다. 없고 못살았고 못 배웠지만 그때는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태어날 때부터 낙인찍힌 라인들로 인해 아이들의 인생이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된다. 부모를 잘 만난 아이는 가난할 확률이 적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 똑같이 가난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어쩜 경제 발전도 좋지만 나라의 중추가 되는 정치를 못해서는 아닐까? 정치인이라는 사람들 중에 분명 친일의 자손들이 있을 텐데, 격변의 시대에 줄을 잘 탄 그들은 다시 이 사회의 기득권이 되어 버렸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치인이 판을 치는 이 사회는 정말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일까 

 

민주주의란 말을 사회시간에 열심히 공부했지만 암기하고는 다시 잊어버리는 시간들이 많았다. 특히나 정치부분은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인지 관심도 없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사회이고,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으며 우리는 그분들 덕에 예전보다는 발전된 사회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만 할 뿐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이 어떤지는 잘 알지 못했다. 지금 아이들 교과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민주화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으니까. 어린 시절 어렴풋이 생각나는 건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시내에 나갔다가 데모로 인해 울면서 집에 왔던 기억,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백담사 은둔 생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말투 등이다. 만약 그들이 정권을 잡지 않고 국민들의 의견이나 생각에 따라 보다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된 나라가 되었을까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까지. 그들이 어떤 식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오랜 시간 대통령 자리에 앉았는지, 그들 이후의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한다.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았던 다양한 민주화 과정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민주주의 사회인데 이 사회는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건지, 정치인들은 제대로 정치를 하고 있는 건지 생각하게 된다.

 

책에는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이 바르지 못하면 제도도 버티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후퇴하지는 않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독재를 하겠다고 나타나는 사람이 생기면 감당할 수 없다는 것. 결국 민주사회를 만드는 근간은 결국 사람이라는 이야기겠지.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금 우리 또한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을 주제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지만 쉽게 읽힌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이라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읽어도 좋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6.10.14.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우리 국민 모두를 대신해 고통받고 죽어간 광주 시민들에 대한 빚진 마음을가슴에 품게되었지. 아무리 총칼과 방송과 신문의 힘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도해도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의 손에 억울하게 죽고 다치는 것을 목격한 수십만 명의 광주시민이 있었고, 만약 그들 모두를 죽일 수 없다면 언젠가는 진실이 널리 알려지는 것도 막을수는 없는 일이었어.그래서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인상깊은 구절
우리 국민 모두를 대신해 고통받고 죽어간 광주 시민들에 대한 빚진 마음을
가슴에 품게되었지. 아무리 총칼과 방송과 신문의 힘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도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의 손에 억울하게 죽고 다치는 것을 목격한 수십만 명의 광주시민이 있었고,
만약 그들 모두를 죽일 수 없다면 언젠가는 진실이 널리 알려지는 것도 막을수는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록 그때는 겁을 먹고 한발 물러서서 전두환 세력이 권력을 쥐는것을
막지 못했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민주주의를 세우고 그 죗값을 치르게 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지, 그런 온 국민의 결심과 바람이 현실이 되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 낸 사건이 바로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라고 할 수 있어. p. 137
졌지만 이긴시민들중에서...(커다란 고통속에 눈감아야했던 당시의 광주 시위대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진 민주주의라는걸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표지디자인만 보면 만화책인가를 착각하게 될 정도로 매우 흥미 유발하기 좋은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걸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독자층이 10대이다보니 이렇게 설정한 것 같다.
그림 대비 글밥이 너무 많으면 지루하기 쉬울 것 같다는 디자인 편집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절히 그림과, 그당시 상황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등장해서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비참했던 상황들을 바래진 흑백사진들로 보고있자니, 당시엔
얼마나 민주주의를 향한 갈한 의지들이 목숨까지 걸 정도로 절망스럽고 괴로웠는지를
짐작 하기에 충분했다.
YH사건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풀한 박스안에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사건 설명이 담겨있다. 노동자들의 분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수있는
한 장면이기도 했다. 노동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었다.
10대 친구들이 전혀 모르고 있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매우 상세히 나와있어 생소하고
잘 모르는 인물에 대한 접근이 가능토록 한 점에 대해서 높히 평가하고 싶다.
현 대통령의 부친이다 보니 조심스런 발언이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매우 거침없이
솔직한 팩트만을 다루고 있어서 놀랍기도 하면서, 진정성 담긴 작가의 마음도 함께 동반되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던 것 같다.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찾아보고, 민주주의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개념파악에 이르기까지,
생활속에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문화로 정착화 시키고 있는지 자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제공을
해준 책이다. 아무래도 현대사를 한참 배우고 있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10대들이라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이보다 더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기회는 적으리라 생각된다.
교과 역사책속에는 없는 민주주의의 핵심탐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흥미로우면서 우리나라밖에
다른 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한 세계사 공부까지 동시에 할수있는 일석삼조로 할 수 있다.
자신이 살고있는 국가의 과거와 현재를 진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생각의 틀도 마련해주고,
어린친구들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에 만화형식의 그림들도 들어가서 어렵지 않게
상황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루하거나 따분에 교과속 역사글과
그렇게 많이 차별성을 두고 읽지 않았을거라 판단이 된다.
아무래도 교과과목 밖에 이야기도 지금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을수는 있지만,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도 잘 꾸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램이 많아서 그런지
청소년들이 이 책을 꼭 보고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컸을지도 모르겠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에는 보이지 않는 숭고한 희생과 용기가 숨어있다는것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잘 알아주길 바라고, 이 책이 필독서로 권장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h*****7 2014.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는 우리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민주주의를 이뤄내기 위해 우리민족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와 다수결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말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구성원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 각각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이념이라고 설명한다. 그렇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는 우리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민주주의를 이뤄내기 위해 우리민족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와 다수결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고 말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구성원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 각각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기본 이념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최종적인 결정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할지라도, 대화와 토론과 설득과 타협이라는 과정을 거친 후 다수결의 결정이 이뤄지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한다. 만약, 그 중간 과정이 빠진 다수결의 결정이라면,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닌, 다수의 지배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다수결의 원칙을 내세움에도 비민주주적인 행태가 적지 않음을 알려준다.

 

본인은 이런 설명에 동의하며,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모든 구성원들 가운데 특별히 약자들의 소리가 반영되어지는 사회가 민주주의의 꽃이 핀 사회라고 생각한다. 기득권층, 힘 있는 자들, 가진 자들의 소리와 주장만이 반영되어지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들의 주장이 들려지고, 그 소리가 반영되어지는 사회야말로 민주주의가 아름답게 성숙한 사회가 아닐까?

 

또한 저자는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세워지기 위해 우리의 현대사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현대사야말로 민주주의를 찾아 투쟁했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정권으로 이어지는 독재정권들의 반민주적 행태를 고발하며, 이러한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국민들이 일구어낸 민주주의의 열매들을 설명한다.

 

이것을 위해, 제주도의 4.3사건, 4.19민주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언급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과연 이런 사건들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그저 온 것이 아니다. 수많은 투쟁의 시간들을 통해,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흘린 핏방울과 땀방울이 일구어낸 결과이다. 물론, 아직 완전하다 말할 수는 없다. 때론 아무리 좋은 제도가 갖추어져 있다 할지라도, 그 안의 사람들이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후퇴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이다. 아니, 모든 제도가 그렇지 않겠는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품고, 우리의 선배들이 가꾸어놓은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계승시켜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 않을까?

 

아울러 저자는 민주주의란 결국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나와 다른 의견을 내세우는 이들을 존중하는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이에 볼테르가 했다고 알려진 말을 예로 들고 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 이런 성숙한 생각이 결국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한다. 나와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고 해서, 세월호 침몰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단식 투쟁을 하는 희생자들 앞에서 폭식 투쟁을 하는 모습을 우리는 얼마 전 목도했다. 과연 이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민주국가이니 누구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자신과 다른 소리를 낸다고 해서 무작정 비난하고 폄훼하며, 더 나아가 조롱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이 땅에서 민주주의는 말라버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며 폭식하는 그런 퍼포먼스 역시 누릴 수 없는 세상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많은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럼으로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흘린 고귀한 핏방울들을 기억하며, 우리 역시 민주주의를 이루어가기 위해 애쓰는 노력들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참 좋은 책이다.

h***r 2014.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서평]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내용보기
[서평]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어렸을 때 『고래가 그랬어』를 읽고 자랐다. 꾸준히 읽고 본 것은 아니지만 특이한 시선으로 출간되는 잡지라 재밌게 보곤 했다. 만화잡지의 형식과 다양한 주제들(교육관련의 내용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을 다루고 있어 배운다는 느낌이 컸다. 그 중에서도 만화가 최호철이 그린 『태일이』라는
"[서평]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내용보기

[서평]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어렸을 때 고래가 그랬어를 읽고 자랐다. 꾸준히 읽고 본 것은 아니지만 특이한 시선으로 출간되는 잡지라 재밌게 보곤 했다. 만화잡지의 형식과 다양한 주제들(교육관련의 내용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을 다루고 있어 배운다는 느낌이 컸다. 그 중에서도 만화가 최호철이 그린 태일이라는 작품을 좋아했다.

이 만화에서는 한국노동운동을 이끈 전태일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그가 자신의 몸을 이끌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라는 구호와 함께 평화시장을 누비며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노동자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그의 투신은 이 땅에서 어떠한 가치들보다 아름답다.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지금도 그가 분노했던 이 땅의 차가운 현실과 아픔은 더욱 더 파고든다. 그들의 목소리가 더 이상 타인의 눈에서 끝나선 안되는 문제이다. 전태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헌신의 역사를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에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전반적 개요는 민주주의에 대한 어원과 역사를 기본적으로 다룬 뒤에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이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프랑스혁명 때의 정신의 흐름을 연결 지어 우리나라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찾아가는 순서로 진행된다.

서문의 첫 질문은 민주주의가 정확히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정의내리기 어렵고 알듯 말듯 한 느낌의 이 단어는 어디서 시작했고, 정확히 어떤 뜻을 말하는지 묻고 있다. 대학살자로 알려진 히틀러도 입으로 늘 민주주의를 외치던 사람이었다고 하니 개념을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나 또한 대학교 수업 시간때 한 철학과 교수가 민주주의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강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민주주의의 개념적인 의미는 알지만, 실질적으로 내 살에 부딪히는 느낌은 적었던 기억이 난다.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피로 일구어진 역사라고 하면서도, 나의 권리와 현실로는 느껴지지 않은 것이 컸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부분은 내 주변에서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질문에서 이 책은 자신의 존재 이유를 말해준다.

비교적 쉬운 문체로 큰 사건들을 정리되어 있어 소설책 읽듯(나는 내 지식을 다시 한번 가지런히 정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문장을 밀고 나갔다. 익숙한 그림체의 만화들이 중간 중간 삽화로 들어와 있어 쉬어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문장이 쉽게 되어 있다는 것, 그리나 중심 주제들을 놓치지 않으며 설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 책에서는 잘 정리되어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의 꼬리에 꼬리를 이어나간다.

민주주의가 실현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근대의 용어라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바른 역사를 위해 노력했기에 그 어느 세기보다 평화로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다. 그러나 이러한 오늘날이 세상이 좀 더 정의롭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고 말하기 힘들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그들의 정신에 비해 오늘날의 정신은 너무도 낡았지 않은가. 더욱 더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 마져 든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의 볼테르의 말처럼 타인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자가 몇이나 있는가. 아니 타인이 아닌 자신의 권리를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외치는 사람도 보기 힘들다.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만이 아닌 가치를 위해 싸울 수 있는가. 대중선동이나 단합 속에서라도 끝까지 자신의 이념을 밀어붙일 수 있는가.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가. 이는 모두 나에게 외치는 다짐이기도 하다.

죽음을 기억하자. 독재에 소리치다가 소리없이 죽은 사람들의 죽음을, 부정선거에 저항하다 사라진 김주열군의 죽음을, 전태일 군, 박종철군, 이한열군의 죽음을. 쿠테타의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노동현장의 생과 사를 넘나든 노동자들의 죽음을. 그리의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죽음을 우리는 더욱 기억하자. 자유를 위한 죽음의 역사를 기억하자.

 

김남주 자유(노래/안치환)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소리높여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6 2015.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내용보기
이 책은 제목에 민주주의가 가장 크게 나와있듯이 민주주의에 대한 바른 신념을 심어주고,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왔고 또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중간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얼마 되지 않은 역사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학교에서 흥미를 가졌던 내용이라 책을 읽으니 한번 더 와닿는 것 같다. 불과 30년 전, 우리나라 시민들이 미래의 우리에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내용보기

이 책은 제목에 민주주의가 가장 크게 나와있듯이 민주주의에 대한 바른 신념을 심어주고,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왔고 또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중간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얼마 되지 않은 역사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학교에서 흥미를 가졌던 내용이라 책을 읽으니 한번 더 와닿는 것 같다. 불과 30년 전, 우리나라 시민들이 미래의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는지를 생각하고 기억하며 항상 감사하고, 바른 민주주의 신념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며 사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자. 초 5학년~중 1학년이 읽기 좋은것 같다.

p*****3 2017.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우리는 그전보다 훨씬 많은 자유를 누리며 살아 왔고 그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였던 분들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기도 했다. 길지 않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더 더욱 짧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처절한 피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허울뿐인 민주주의가 아닌 진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누군가가 앞장서서 외치다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우리는 그전보다 훨씬 많은 자유를 누리며 살아 왔고 그 과정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였던 분들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기도 했다.

길지 않은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더 더욱 짧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처절한 피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허울뿐인 민주주의가 아닌 진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누군가가 앞장서서 외치다 죽어가면서 어렵게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였다.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사회를 위해 개인이 헌신하고 희생해야 할 의무인 것처럼 생각하면 곤란해. 바로 우리 각자의 생명과 재산과 안전을, 그리고 존엄성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거야.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 왔는지 살펴봤어. 우리가 그런 것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시험을 잘 보거나 유식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점을 잘 알아 뒀으면 해.” - P. 188.

 

그리고 2014. 우리는 아직도 민주주의를 제대로 누리며 살고 있는지 의문이다.

정부와 권력자에 대한 조그마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는 정권의 무차별적 감시와 소송, 무비판적으로 받아 보도하는 언론, 그리고 권력에 빌붙어 충성을 다하는 경찰과 검찰.

과연 우리는 올바른 민주주의의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일까 

우리 각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민주주의는 어떤 것일까 

제도만 잘 만들어놓으면 민주주의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마치 매 순간 호흡하고 마시며 살아가는 물이나 공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처럼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말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러다 보니 민주주의가 정확히 무슨 뜻이고, 그것은 왜 우리 모두에게 그렇게 소중한 것인지도 이해하기가 어려워진 면이 있어.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와 우리 사회 모두가 자칫 큰 곤란에 빠질 수도 있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늘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다가오곤 해. 그래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 민주주의의 탈을 쓴 반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알 수 없고, 그러다 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켜갈 힘도 잃게 될 수 밖에 없어.” - P. 10~12.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 현대사와 함께 읽는 진짜 정치 이야기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우리나라에서의 민주주의의 역사,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왜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지를 이해하기 쉽게 만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의 앞부분에 만화로 설명하고자 하는 핵심을 요약하여 보여줌으로써 다음에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번 더 생각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체가 쉽고 간결하여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흔히 어떤 사회가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수준을 평가할 때 제도의 측면과 문화의 측면을 나누는 경우가 많아. 제도는 헌법과 법률, 그리고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인권, 자유, 선거 제도 같은 것들이 어떤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고 문화는 그 사회의 사람들이 그런 제도 속에서 얼마나 열심히 참여하는가, 혹은 문제가 있다면 얼마나 적극적으로 비판하는가, 또 사람들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갈등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는가 등을 따지는 거야.” - P. 165.

 

민주주의에 대한 당신의 정의는 무엇인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어쩌면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 제도를 정립했으니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제도만 있다고 모든 것이 좋아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몸소 체험하며 살고 있다.

물론 그러한 비민주적인 것의 혜택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민주주의는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훼손되지 않도록 스스로 법을 지키며 권력을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투표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잘만든 제도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민주주의의 토양이 조성되었을 때 우리와 우리의 후손은 행복한 미래를 누릴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제도라는 건 민주주의를 실행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가 갖춰졌다고 해서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는 없어. 식기와 수저를 준비했다고 해서 식사를 준비했다고 하지는 않잖아. 중요한 건 그 식기에 담을 음식을 만드는 일인 것처럼, 민주주의 역시 제도보다도 그 제도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존엄한 존재로서, 각자 자신의 결정권을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 - P. 66.

 

l*******8 2014.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민주주의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잘못된 정보라고 한다. 신분제 사회여서 노예와 여성은 참정권이 없었기에 모든 구성원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아니었던 것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20세기 초중반쯤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민주주의의 형태를 갖추기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민주주의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잘못된 정보라고 한다. 신분제 사회여서 노예와 여성은 참정권이 없었기에 모든 구성원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아니었던 것이다. 민주주의가 실제로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되어, 20세기 초중반쯤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민주주의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민주주의에는 모든 구성원의 생각과 결정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념이 있다. 각자 생각을 표현하고, 토론하고,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고, 양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큰 특징인데, 다수결은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최선의 대안이지만, 설득과 타협을 위한 충분한 대화와 토론의 과정을 거친 뒤,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무조건 다수결로 의사를 결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다수당이 국회에서 행하는 ‘날치기 통과’는 다수의 결정에 소수가 따라야 하는 원칙만을 내세운 것이다.

 

우리나라에 민주주의 제도를 전해준 것은 미국이겠지만,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과 자유당 정부는 친일파 청산을 좌절시키고, 6·25전쟁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지 못하고, 부정 선거와 독재 정치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제주도의 4·3사건, 아시아 최초의 시민 혁명인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10 민주 항쟁 등 독재 정치에 맞서 민중이 투쟁해온 역사를 담고 있어,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현대사의 그늘과 민중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이기도 하다. 30여 년 이상 계속되던 군사 정부 시대를 끝내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루어낸 것은 평범한 학생들과 시민들이었다.

 

다른 사람의 자유까지도 지켜야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결국에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p179)

현재 대한민국은 헌법에 따라 민주주의적으로 운영되는 사회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권력에 의한 부정을 막고, 또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삼권 분립 또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한 도서관' 출판사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c*****1 2014.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내용보기
초등학교 6학년 사회에 민주주의가 나온다. 공부방 선생이 직업인 나는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란 제목과 함께 재미있을 것 같은 그림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고를 때만 해도 민주주의란 이야기가 이렇게 아프게 다가올 지 몰랐다.   나는 40대 초반의, 1991년에 대학에 들어간 이 땅의 민주화 투쟁의 끄트머리를 잠깐 구경만 한 사람이다. 중학교에 다니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내용보기

초등학교 6학년 사회에 민주주의가 나온다.

공부방 선생이 직업인 나는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란 제목과 함께 재미있을 것 같은 그림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고를 때만 해도 민주주의란 이야기가 이렇게 아프게 다가올 지 몰랐다.

 

나는 40대 초반의, 1991년에 대학에 들어간

이 땅의 민주화 투쟁의 끄트머리를 잠깐 구경만 한 사람이다.

중학교에 다니며 최루탄 냄새에 길거리에 앉아 하염없이 울 때도,

전교조가 시작되던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들의 요란한 논쟁에도

민주화의 투쟁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이 책이 왔을 때 나의 공부방에 다니는 6학년 아이가 먼저 호기심을 보이며 읽기 시작했다.

"선생님, 우리 사회 책에 나오는 내용이 다 나와요! 재미있어요."라고 할 때만 해도

정말 이 책이 재미있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제주 4.3사건부터 4.19 혁명은 재미있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역사의 현장이었다.

그저 민주화운동의 순서와 연도를 외우게 하던 이전의 수업 방식에 깊이를 더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고 나서일까?

헝거게임 모킹제이를 보러 갔다가 나는 눈물이 났다.

뻔히 죽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그야말로 맨몸으로 독재에 맞서는 장면,

그 총성을 딛고, 동료의 죽음을 딛고 나아가

자신들이 이루고 싶었던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누군가는 이름도 없이 죽어간 그 자리에서 민주주의가 꽃피워졌다.

총칼 앞에서도 굳건했던 수많은 시민의 힘을 보여주던 그때가 있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권력을 지키며 누리고자 했던 독재 앞에서 민주주의를 구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2014년 우리는 정말 민주주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을까?란 질문을 던지며 책을 덮는다.

나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y*****1 2014.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도서관]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이상한도서관]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이상한 도서관 2014.11.22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글 김은식 그림 소복이 21세기 현대 한국에선 민주주의란 용어는 낯설지 않다. 그렇지만 진짜 민주주의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민주주의 하면 다수결 원칙을 떠올리기 쉬운데 저자는 다수결원칙과 민주주의의 차이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18세기 민주주의가
"[이상한도서관]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내용보기

이상한 도서관

2014.11.22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 

글 김은식 그림 소복이

21세기 현대 한국에선 민주주의란 용어는 낯설지 않다. 그렇지만 진짜 민주주의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민주주의 하면 다수결 원칙을 떠올리기 쉬운데 저자는 다수결원칙과 민주주의의 차이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18세기 민주주의가 시작된 프랑스 영국의 역사부터 되짚어 가면서 한국의 근 현대사의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해방 후 미군정과 이승만 초대 정부부터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시절까지 독재정권의 탄압과 이에 저항한 국민들의 피 흘린 저항운동의 역사들을 생생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감상

21세기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일까? 형식적으론 그렇다.

북한도 민주주의 국가라고 표현하고 있으니까.

헌법 제 1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프랑스 자연권이 떠오르는 이 1조를 국민들은 잘 안다. 그러나 정말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지 이명박 이후 박근혜 정부시절을 살고 있는 한 국민으로서 심한 회의가 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해 세월호 참사로 300여명의 어린 학생들을 수장시키며 세 월호 특별법을 저지하기 위해 유가족들의 집회를 왜곡 보도하고 외면했던 정부.

이전 정부의 자원외교와 사대강 사업으로 수십 조원의 혈세를 낭비하고 재정파탄 났다며 무상급식을 철회하고 떠넘기려는 정부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가 떠오르는 광범위한 국정원장의 선거개입의 처벌이 공정하지 못한 한국은 삼권분립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의 SNS을 무작위로 사찰하며 대통령 모독 죄라는 미명하에 표현의 자유를 봉쇄하고 소송하는 정부.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억압하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헌법 제 1조는 너무도 먼 이상향처럼 보인다.

사람이 바르지 못하면 제도도 버티지 못한다-163P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한 이유가 무엇일까?  누가 민주주의를 강탈했는가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정부와 국회와 법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그런 사람들을 뽑아주는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쟁취역사는 70여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미군정에 의해 통치 받고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반영된 헌법이 아닌 몇몇에 의해 이상적으로 만들어진 헌법은 그 내용이 아무리 민주주의를 잘 담아냈다고 해도 이식된 것에 불과하다.

현실정치는 수준은 한국 현대사를 보면 극명하게 알 수 있다.

민주주의를 훔쳐가지 않게 하려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복이 만화로 간결하지만 잘 표현되어 있다.

국민들을 대리하는 대표들을 잘 뽑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평소 그들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잘못된 행동엔 거부하고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된 토론문화가 정착되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부모의 권력이나 선생님의 권력으로 학생들의 정치표현을 막아선 안 된다.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잘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생각 주머니를 키워주는 단초들을 잘 제공하며 각 장의 핵심적인 부분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이 다소 아쉬운 이유는 어느 정도 평가가 끝난 독재정권까지만 자세하게 다루며 그 이후는 짧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s******9 2014.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를 읽고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를 읽고" 내용보기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를 읽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여러 교과를 공부하게 된다. 학생 입장으로서는 결코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지식을 일깨우는 시간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러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교과와 그렇지 못한 교과가 존재하게 된다. 관심이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를 읽고" 내용보기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갔을까를 읽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여러 교과를 공부하게 된다. 학생 입장으로서는 결코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지식을 일깨우는 시간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러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교과와 그렇지 못한 교과가 존재하게 된다.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게 되면 더 열심히 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교과에 대해서는 그리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사회교과 내용이다. 사회교과 중에서 정치 파트를 다루고 있다. 즉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면서 우리 독자 차원에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손에 들면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좋은 책으로 만들어졌다. 정치의 역사를 보면서 오래 동안 국민들의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 힘들게 싸워왔던 역사를 대부분 알고 있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서구 국가들은 놓아두고라도 우리나라에서의 민주주의 결코 단순한 과정은 아니었다. 이런 사실을 학교에서 배우기는 하지만 여러 제약도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시간의 제약도 있을뿐더러 내용 전달의 한계도 물론 존재하게 된다. 그래서 아주 단편적인 전달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현실을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주어졌다. ‘사회시간에 세상읽기 시리즈로서 정치, 경제, , 문화에 관해서 시원스레 언급하면서 독자들에게 확실한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말 손에 잡게 되면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책의 전개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시작하면서 만화를 통해서 그 주제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글 표현이 독자들과 가까이 하게 하면서 주제마다 관련된 사진과 함께 해설이 보충되고 있어 순간적으로 한 주제를 끝까지 공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민주주의를 얻기까지 우리나라의 특수 상황들을 명쾌하게 전개하고 있는 이 책자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정치적 변천 과정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최고 좋은 기회로 만드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 많은 학생들이 치중하는 교과가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이다. 학원까지 포함하여서 너무 많이 투자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회교과는 많이 따돌림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잘못된 관념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람을 가져본다. 내 자신도 사회교사이기 때문에 많이 강조한다. 솔직히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거의 모든 것이 사회교과 내용을 가지고 일한다는 사실이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지리와 역사 등이 바로 사회과이기 때문이다. 이런 좋은 사회관련 출판 책을 통해서 사회교과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실제적으로 실력을 확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만드리라 확신하면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m***3 2014.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