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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중국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아이완의 가족이야기를 통해 성장과정을 엿볼수 있는 중국아동문학 [아이완의 수선화] 표지속 아이완은 어느 아이와 다름없는 평범한 아이랍니다. 위로 14살인 오빠와 입시준비중인 언니가 있는 가정의 막내로서 8살인 아이완이 어린눈으로 바라본 학교생활과 가족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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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완의 가정은 그당시 서민들이 살기어려웠던 사회적 배경으로 볼때 중산층이 속한 가정이었지요. 정부의 물품구매담당자였던 부친은 전국을 출장 다니며 가족에게 필요한 선물을 사오시기도 한 가정적인 아버지셨지요. 막내 아이완의 눈에는 아빠가 만물상으로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청양에서 친구로부터 아빠가 받아온 수선화 세근은 원래는 세자녀에게 하나씩 키우라고 가져온것 이지만 모두 아이완의 몫이 된답니다. 양파같기도 한 오묘한 수선화의 단단한 구근을 친구에게 배워온 솜씨로 싹이 잘 트게 만들어 물에 담궈주신 아버지의 손놀림이 아이완의 눈에는 얼마나 대단했을지 저희 아이들이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과 다르지 않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엄마는 회계사로 매사에 흐트러짐이 없고 정확한 분이시며 학력이 사회 성공여부를 좌우된다는 인생관으로 두딸보다 일찍 고등학교로 월반한 수학 천재 아들 아이하오를 끔찍히도 아낀답니다. 감성이 풍부하고 패션과 작문에 관심이 많던 아이완의 언니 아이짜오는 엄마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아이완만큼은 가장 곁에서 엄마이상으로 아껴주는 사람이죠. 아이완의 언니를 어릴적부터 돌보아온 옆집 사는 아들만 셋인 보모 후 아줌마의 영향이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중엔 늘 엄마에겐 관심밖인 사람으로 취급받던 아이완... 그런 아이완도 살아가면서 나름 언니오빠를 보며 자랑스러워 하기도 하고, 살아가는 지혜도 스스로 터득히는가 하면 부모의 작은 관심에도 행복에 겨워하는 순수한 막내지요.
아이완의 눈물겨운 보살핌끝에 그리도 꽃 필 기미를 보이지 않던 수선화가 대여섯개의 노오랗고 향기로운 수선화를 피우는 모습에 온 가족이 행복했던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아이짜오의 짝사랑인 기자 천칭펑이 우뷰남이라는 사실에 대입시험도 망쳐버린 딸이 급기야 공부는 접고 시내에 나가서 옷을 사와 동네 노점상을 열겠다는 발언에 공부가 전부라는 엄마가 수긍하기까지는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했을테지요. 거기다 어이하오는 중국과학대학에 합격되어 기숙사생활을 하며 페르마 공식을 정리에 너무 빠진 나머지 머리에 병이 든 채로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그런 아들을 맞이한 엄마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더군요 부모가 낳은 자식이지만 자식에게 관심가진만큼 누구나 좋은 결과가 오는 일은 없나봅니다. 오히려 관심밖이던 아이완이 그간 너무나 가족을 배려하며 이쁘게 잘 자라준 것이 고마운 엄마였을테지요. 수선화가 죽고 아버지가 다음 출장에서 새로이 가져오신 수선화~ 아버지의 손놀림은 빨라졌지만 1년새 훌쩍 나이드신 모습이 애잔하다던 아이완의 마음이 그사이 가족들의 많은 일을 겪고나서 어른스러워진 모습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게 가족이라는 공동체랍니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그러한 가족의 마음은 어디든 똑같은가 봅니다. 저는 아이완이 바로 수선화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을 갈아주며 따뜻이 해주고 정성을 보이는만큼 수선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지요. 아이완에게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건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니겠지요. 이제는 빠르게 급변하는 중국도 그 시대의 좋은것을 교훈으로 새기고 더 나은 방향의 내일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공부가 우선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존중하며 아이큐에만 초점을 맞춘 지나친 교육은 금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짜오와 아이와 그리고 아이하오 세자녀가 아직은 미래가 있기에 부모의 자녀교육이 실패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들나름대로 살아가면서 보다 더 많은 것을 스스로 배우며 부모보다 더 멋지게 인생을 살아가리라 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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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키운다는 핑계로 책 한권을 읽는데 엄~~~청나게 오래걸렸다. 평소 그림책과 한국아동문학은 가끔 읽어왔지만 중국문학은 처음이었다. 평소 중국영화를 보면 오버스러운 액션과 가벼운 화면연출로 인해 중국문학에대해서도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그 선입견은 깨졌다. 책은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평범한 소녀 아이완과 아이완의 언니, 오빠, 부모님 다섯가족의 이야기다. 천재, 신동에 가까운 그러나 어딘가 어리숙한 오빠, 언제나 똑뿌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언니 그리고 특별한 장기도 자랑할만것도 없는 그저 평범함 아이완까지. 아이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평범한 아이지만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아이완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라는걸 인정하지 않는사람은 없을것이다. 모든 캐릭터가 내 앞에 있는것처럼 섬세하고 부드럽게 묘사되어있고 집 안의 상황 그 지역, 학교의 이미지도 내 눈앞에 펼쳐지는것처럼 자연스럽다. 그 만큼 이 책 자체를 다 읽고나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가슴에 뭔가 따뜻한 난로가 켜진것처럼 따땃해진다. 요즘 사회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림책도 굉장히 자극적이고 뜨끔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런와중에 이 책은 아이완의 수선화 처럼 따뜻하게 가슴속에 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올 여름방학 도서관에 오는 많은 친구들에게 권하고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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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완의 수선화
황베이자 지음, 유소영옮김 / 보림
12월에서 3월에 핀다는 노오란 꽃 수선화. 올 봄에, 나도 어느 화단에 곱게 피어있는 이 노란 꽃을 보았었다. 좀 더 용기를 내어 가까이 다가가 향기도 맡아볼 것을!
꽃이 피기 전에는 동그란 구근에 싸여 그 향기도, 꽃도 예상하지 못하는 이 꽃이 아이완과 닮았다. 책 표지에 나온 아이말이다. ( 8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한 소설이라 그시절 소녀의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그랬을까? 책에 나온 아이와 겉표지의 아이는 조금 달라보인다. 내 머릿속의 아이완은 책 표지에 그려진 아이보다 조금더 마르고, 머리숫은 노오란빛이 감도는 - 마치 수선화처럼! - 얼굴도 책에 묘사된데로 붉은빛보다는 노오란빛이 감도는 아이이다.. )
1981년, '문화대혁명'의 그늘을 벗어나 새로운 질서, 사회형태로 급변하던 시점을 배경으로 한 가정의 일년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빠는 전국을 누비며 물품을 구매해 다시 각종 물품 구입용'표'를 근거로 이것을 공급하는 칭양의 공급판매합작사 구매 담당직원, 엄마는 현의 교육국 회계직원. 고3인 (17세)아이짜오 언니, 고1(13세 월반을 해서 어린나이에 벌써 !)인 오빠 아이하오, 그리고 초등학교2학년(8살)인 아이완 다섯식구의 이야기이다.
아이가 학령기인 집은 모두가 그렇겠지만, 혼란기를 겪던 이시대 중국에서도 공부를 잘해서 대학에가는 것은 미래를 보장받는 일이었을거다. 엄마는 공부를 잘하는 첫째, 둘째 아이를 보물다루듯한다. 특히 둘째에게. 어릴적 병으로 인해 포도당을 과잉투여한 탓에 몸이 160kg이 되었지만, 특출한 두뇌때문에 월반을 하고 나중에는 시험도 안치르고 14세에 대학에 합격한 아이니 엄마의 자랑일 수 밖에. 첫째인 아이짜오도 자기주장이 강하고 똑부러지는 똑순이. 큰 문제만 없으면 4년제대학은 물론 명문인 베이징대학에도 진학할 법한 수재이다. 그럼, 아이완은? 평범한 아이다. 특별히 소홀히 대하지도 않고 냉담하지도 않은 '엄마 몸에 난 점'과 같은 아이. 아프거나 가렵지만 않으면 때로 점이 있다는 것조차 잊기 마련인. 하지만, 그것에대한 불평은 없다. 엄마의 한번의 관심에 온세상을 얻은 듯한 아이의 모습을 보노라면 엄마가 이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이 책은 이 평범한 아이완의 눈으로 본 일들을 적어내려간다. 철없고 아무것도 모를듯한 8살아이같지만, 사실은 가정의 모든 일들이 이 아이에겐 숨김이없기에 -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과 단어들은 분명 있지만! -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담담히 아이완의 가정 뿐만아니라, '성장'을 겪고있는 우리네 가정들도 돌아보게 된다.
첫사랑- 짝사랑-이 지나간 아이짜오에겐 목표가 생겼다가도 자신이 상상한 그림이 깨어지자 그 충격으로 그 순간 -자신에게 중요한 대학 시험이었음에도! - 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나, 명석하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오로지 '그것만'할 수 있었던, 그래서 '페르마의 정리'에 몰두하면서 기본적인 삶의 모습이나 공부에서의 절제도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하오의 모습. 평범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졌던 아이완이 오히려 희망이라 여겨지는 모습..
이들이 사는 칭양에서는 추워서 잘 보지못하는 수선화 구근을 아이완의 아버지가 구해왔을 때, 아이완만이 선뜻 자신이 길러보겠다고 한다. 꽃을 피우고 그 향기를 맡고, 또 친구가 거름을 준다며 호의를 보인것이 그 꽃을 시들게 만들고... 한치앞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일인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성장'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수선화 꽃을 피워 꽃향기를 맡았고, 더 잘한다는것이 그만 꽃을 시들게 했지만, 일년 뒤 아빠가 새 수선화 구근을 구해왔을때는 시작부터 꽃이 더 잘 필 수 있도록 해주는 조치등 처음과는 분명 달랐으니 말이다.
400여쪽의 제법 두꺼운 책임에도 머릿속에 한편의 드라마가 펼쳐지듯,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음 장면이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된 책이었다.
즐거운일도 마음을 무겁게 한 일도 있는 일년이었지만, 계속되는 삶이 있기에 아이완에게 새로주어진 수선화 구근을 이전의 실수를 딛고 키워보기로. -작년과는 사뭇 다른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왠지 좀 쓰라리고, 두렵고, 아프기도하지만, 이게 아마도 커 간다는 느낌이겠지 - 내게 주어진 시간들도 이전보다 조금더 성숙하게 살아내보기로. 그렇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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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때는 수선화를 가장 좋아했었다. 청초한 하얀 꽃잎 사이에 노오란 꽃심을 보면, 참 정갈하고 단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이목을 끌기 위해 화려한 치장을 한 여성이 아닌, 곱고 단정하지만 은은한 향. 게다가 꽃이름도 그러하다. 아이완도 아마 수선화 같지 않을까 싶다. 목청이 크고 야무진 언니와 천재 오빠 사이에서 묵묵하게 피어있는 꽃. 나는 엄마와 아빠, 언니와 오빠와 함께 사는 아이완의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읽느냐 밤을 잊었다. 그만큼 재미가 있고 생각할 거리가 있던 책이었다. 천재이지만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오빠는 엄마의 보호 아래 피어나는 꽃이다. 뚱뚱하고 늘 책만 읽는다. 마을에서 알아주는 천재이지만, 사회성은 전혀 발달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남 앞에 서지 못하는 천재다. 언니는, 글쎄 아이완의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문제아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당차고 야무지다. 무얼 맡겨도 다 해낼 것 같은 아이다. 첫사랑의 실패 후 대학교도 떨어지고 재수도 관두지만, 그래도 괜찮을 아이다. 아이완의 엄마가 자신의 방식대로 길들이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아마 씩씩하게 잘 살 것 같다. 엄마는 교육계 종사자다. 그래서 학업을 엄청나게 중시한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성적에 비례하는 사람같다. 공부를 잘하는 아들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큰딸과 늘 싸운다. 아이완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는 듯하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아이완에게 기대는 듯한 엄마. 제일 별로인 캐릭터였다. 늘 출장 중인 아빠는, 아이완에게 가장 큰 기둥이다. 아이완의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대한다. 엄마가 성난 불 같다면, 아빠는 넓은 강같다. 아이완에게 수선화를 선물하였다. 수선화 같은 아이완. 아빠가 선물한 수선화를 키우는 아이다. 다소곳하고 말이 없다. 언니만큼 생활력이 강하지도 않고, 오빠만큼 공부를 잘 하지도 않지만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것은 이 집안에서 아이완이 최고이다. 다들 문제가 생기면 아이완을 찾는다. 그런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게 어린 나이에 고민을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기특해보이기도 하다. 지금의 중국이 아닌, 배급표 받던 시절의 중국이야기라 더 흥미있게 읽었다. 중국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하게 자라는 모습도 공감되었다. 한 가정의 모습을 인상깊게 읽은 느낌이다. 나같은 어른들도, 좀 더 어린 청소년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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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의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아이완은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녀(10세)입니다.큰 언니 아이짜오.둘째 오빠 아이하오 그리고 자칭 잉여 인간이라고 하는 아이완~저희집도 딸딸아들 삼남매인데 어느 집이나 막내는 귀엽기는 하지만 아주 집중되지 않고흘러가듯 함께 커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아이완이 살던 1980년대 중국...새로운 시대를 향해 달려가고있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관습이 더 크게 존재하고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야만 했던 그 시대의 막내는 집안의 심부름꾼이였겠죠.
1981년 추운 칭양의 겨울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책의 뒷면이예요. 모든 일에 야무진 언니도 첫사랑과 대학 진학에 실패를 겪기도 하고.천재인 오빠도 유명 대학에 조기 스카우트 되었으나 적응하지 못 하고 정신 이상으로 휴학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수선화(narcissus)의 꽃말은 자기 사랑.자존심.고결.신비랍니다. 작가가 그 많은 꽃중에 수선화를 등장시킨 이유는 바로 아이완도 수선화처럼 소중하고 고결한 꽃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기대만큼 꼭 되는 것도 아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기쁨도 맛 보게 되고요...수선화는 죽었지만 다른 수선화를 심고....인생이란 꽃이 피고 지는 일의 연속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인생의 주인공인 나는 분명 꽃이라는 것입니다.
책은 두께가 있지만 한 번 잡아들면 놓지 못할 만큼 상당히 공감이 가고 즐겁네요. 저의 어린 시절이 회상되기도 하고 엄마로서 나의 모습과 우리 아이들이 나를 바라볼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도 됩니다. 특히.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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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완의 수선화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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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에서 나온 중국 아동문학 100년 대표선 중 새로 나온 신간입니다...
아이완의 수선화
제가 중국문학을 좀 좋아하는지라 무척 반가웠는데요
예전에 꼭 시험기간에 펄벅의 대지 읽고 왕룽일가 이런거 읽고 시험 죽쑤고 그랬죠....ㅎㅎ
그래서 중국문학책이 더욱 반갑네요^^
중국의 참 변화가 많은 시간이 근대에 있었죠
그 시대를 대변해주는 뛰어난 작품들을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완의 수선화는
1980년대 한 평범한 중국가정의 막내딸 아이완의 성장이야기랍니다
당시 중국의경제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를 아이완이란 아이를 통해 중국 중산층 가정의 삶을 볼수있어요
아이완의 시선으로 언니오빠의 성장을 묘사해서 여러가지 묘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아름답게 묘사했답니다
시절은 마오쩌뚱이 개혁개방정책을 펼쳤지만 일반 서민은 여전히 난방이 어려워 아침에 깨기가 힘들고 그럼에도 언니와 석탄받으러 가는 추억은 아름답게 묘사되죠..
아이린이 두른 홍링진 (목에 두른 붉은 손수건 )은 여전히 사회분위기가 경직되어있고 학교에서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
야무진 언니가 대입에 실패하고 엉뚱한 길로 나서고
수학천재였던 오빠는 자신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망가져버리는 ㅠㅜ 그 과정에서 아이완이 할수있는것은 없었다...
아이완은 책의 초반부터 아빠가 출장에서 사다준 수선화 구근을 정성껏 키워 꽃을 피우지만 실수로 죽이게 되고 수선화는 모든 가능성을 내포한 아이란 은유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죽은 수선화를 다시 키우는 아이완 자신의 성장일기를 다시 쓰는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개성가득한 캐릭터와 시대배경묘사가 섬세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던
아이완의 수선화였습니다
아이완의 수선화 서평
보림에서 책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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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자연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책 읽는 아이들 틈에 저도 책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중국아동문학 아이완의 수선화... 책을 읽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다 읽어버린^^ 나도 모르는사이 술술술 페이지가 넘어갔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198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정의 막내딸인 아이완의 성장이야기.. 그 성장 과정 속에서 중국의 당시 사회상황과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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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야무진 언니 아이짜오와 수학천재 오빠 아이하오 하지만 그 사이에 너무나 평범한 아이하오...
엄마의 관심은 언니와 오빠에게 집중되지만 아이완은 큰 불만없이 자랍니다 엄마의 집중된 관심과 달리 언니는 대학입시에서 실패하고 오빠는 천재적인 재능을 펼치기도 전에 망가져가는 모급에 가족은 흔들리게 되지요 ![]()
아빠가 출장에서 가져다 준 수선화를 키우던 아이완... 꽃을 피우고 동네사람들이 구경할만큼 은은한 향기로 자라지만 잠깐의 부주의로 죽고마는.. 그 모습이 마치 사람의 성장을 은유한 듯해요
마음이 아프지만 성장은 본래 통증을 동반하기 마련인것처럼 아이완도 아빠의 주름살을 보며.. 언니와 오빠의 성장을 보며 자기의 성장이야기를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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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대적 배경속에서 태어난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완은 당시 여덟살의 소녀로서 자신의 힘으로 삶을 깨달아가고 성장해가게 된답니다.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오빠와 언니를 배려하며 자신 스스로 느끼고 깨달은 생활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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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택배로 받고 400여 쪽이나 되는 이 책을 언제 읽나 싶었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3일 만에 다 읽었다.
책의 주된 내용은 표지에 그려진 다소곳이 앉아있는 - 평범해 보이는 아이완의 가족 이야기이다. 성장소설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목의 주인공 아이완이 성장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완의 가족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저 순수한 아이의 시점으로 그려낸 이야기랄까?
다음은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보통 아이 아이완의 생각이다.
나는 지금껏 언니나 오빠를 따라잡아 우리 집안의 신동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져 본 적이 없었다. 나는 언니나 오빠 그늘에 가려 있는 상태가 좋았다. 부담도 없고 스트레스도 없었다. 나는 영원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중략) 평범한 아이는 엄마 몸에 난 점과 같은 존재이다. 아프거나 가렵지만 않으면 때로 점이 있다는 것조차 잊기 마련이다. (78쪽 - 본문 중)
영특하고 얼굴이 예쁜 아이짜오 언니나 100kg이 넘는 거구이지만 13살에 고등학교까지 월반한 아이하오 오빠 사이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자라나는 아이완, 자신을 점이라 표현하는 아이이다. 교실에서도 크게 말썽을 일으키지도 않고 공부도 딱 보통 정도이며, 말수도 적고 꾀부리지도 않는 성실하고 조용한 아이이다. 하지만 이 아이는 2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 집안에서의 자기 존재를 규정해버린 놀라운 성숙함을 가지고 있었다.
깨끗한 물을 조금만 주어도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자라는 수선화 같은 아이완은 주인공 이라기에는 다소 평면적인 인물이다. 오히려 천재 오빠나 사랑에 빠지며 인생의 굴곡을 경험하는 언니가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엄연히 아이완이다. 왜 평범한 아이완이 이처럼 재미있는 소설의 주인공인지는 소설의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완의 가족 이야기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순수한 눈으로 지켜본 옥희처럼, 순수하고 마음씨 고운 아이완의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된다. 아이완의 눈으로 바라본 중국 격변기 속에 한 가족의 이야기를 즐겁게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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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완의 수선화
예전 한창 인기를 끌던 '미생'이 생각난다. 완전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같기도 하고 아직 무언가 확인되어서 결론이 나지 않은, 미지의 미래같은 느낌의 [아이완의 수선화]
마침표를 찍기에는 약간 애매모호함을 느꼈다.
난 결론이 이렇게 딱 나는걸 무지 좋아한다. 미지한 물 같은 어떠한 흐릿한 모습의 꿈 같은 내가 미루어 짐작만 하는 결론은 작가가 아직 글을 더 있고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다음권도 있나? 시리즈 책인가? 라는 의문과 의심을 동반한다.
[아이완의 수선화]는 그런 느낌이였다.
우리의 미래가 틀에 박힌듯 그렇다면 결론은 너무 시시(?)할 거라 생각한다.
수선화의 구근이 양파와 닮았다고 난 생각했다. 벗기고 벗기고 벗기고 ... 결코 내몸은 이런거야 라고 보여주지 않듯이 말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시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다.
공부를 잘해서 모두 성공한다....라는 정답을 만들기는 너무 앞선 생각이다.
공부를 못해서 절대 성공할수 없다라는 정답도 없기때문이다.
아이완의 수선화에 나오는 엄마는 우리의 모두들과 비슷한 마음일것이다.
공부를 잘해서 꼭 성공하라는 법은 없지만 공부를 잘해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실패를 덜해서 좌절과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래서 일것 같다는 부모의 마음..이제는 내가 부모라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그런 마음이 이해가 많이 된다.
주절 주절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지는 말보다는 먼저 아이완의 가족사를 들추어보았다.
아이완의 가족은 아빠와 엄마, 언니, 오빠
언니는 아이짜오, 당당하며 요즘 쓰는 말중에 센언니중에 한명이고,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 공부를 게을리하는것 같지만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한다. 첫째인만큼 부모님의 기대로 많다.
오빠인 아이하오, 어릴적에 아파서 뚱뚱한 몸에 신동이라는 말을 듣고 월반을 거침없이 했으면 14살인 나이에도 고등학교를 다닌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책읽는거 빼고 아무 흥미가 없다.
아빠는 정부의 물품구매담당자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물품을 구매하고 인맥도 좋다.
엄마는 교육국의 회계담당자로 일하며 아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특히나 신동인 아이하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딸인 아이하오와 부딪친다.
주인공인 아이완은 막내이고, 아빠가 특히나 사랑하다. 눈치도 빠르고 잘난 언니, 오빠를 틈바구니에서 튀는 행동없이 잘 순응한다.
부모님의 기대에 맞게 아이짜오는 공부를 열심히하며 대학입시를 준비를 합해요. 그런데 대학입시를 반을 보고는 집에 오는길에 좋아하는 작문선생님에게 시험문제를 맞추려고 찾아가다가 좋아하는 천칭펀 선생님이 유부남이라는 걸 알고 충격을 받고 다음날 있는 시험을 망치게 되고 내년에 다시 봐서 좋은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엄마의 말따위는 잊고 자신의 소신대로 옆집 친구 싼후와 함께 동업으로 옷가게를 열어요.
아이완의 오빠인 신동 아이하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신동 아이하오를 만난 천칭펀은 아이하오에 대해 글을 쓰고 글이 신문에 까지 나게 되죠. 그리고 중국과학기술대학의 교수와 조교까지 와서 직접 면접을 하고 시험없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죠. 하지만 문제는 바로 아이하오가 수학을 좋아했고 '페르마의 정리'라는 연구할 결심인거죠.
그게 끝이 였으면 좋았겠죠. 신동이라 사람들의 기대도 컸겠지만 어떻게 성공을 거두게 될지 독자로서 궁금했는데
'페르마의 정리'를 연구한 사람들의 결론은 좋지 않았다고 해요. 자살을 하거나 모두 좋지못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그렇다고 아이하오가 자살을 하거나 죽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을 휴학하고 집에 돌아왔지만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어요.
아이완은 .........아직 무엇을 이야기할 정도가 아니라 아직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아이완이였어요.
아이완은 수선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 아빠가 아이완에게 줄 수선화 구근을 손질할때 "수선화 구근들을 하나씩 들고 안에 마늘쪽 같이 생긴 알뿌리가 나올때까지 한 꺼풀 한 꺼풀씩 겉에 있는 누런 껍질을 떼어냈다. 그리고 다시 가장 안쪽에 있는 싹눈 조직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남은 조각들을 벗겨냈다. 아빠가 이렇게 껍질을 벗겨내는 동안 수선화 구근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이 흘러나왔다. 아빠는 잠시후 구근을 대야의 물에 집어 넣고 흔들어 콧물 같은 점액들을 씻어 냈다."...본문중
설날에 수선화 꽃을 보기위해서 하루에 세번씩 물도 갈아주고 온도도 40도에 맞는 정성을 보였다.
그리고 보게된 수선화꽃 하지만 미래를 암시라도 한것일까 수선화는 얼어죽게 되죠.
그 난리를 겪고 난후에 다시 가지된 수선화 구근 .... 밝은 미래를 위해서 꼭 수선화를 잘 키웠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완의 선생님인 볜선생님의 반응이 좀 그랬어요.
아빠가 어렵게 구해온 수선화 구근, 아이완은 아이들에게 남쪽지방에서 아빠가 구해온 수선화 구근을 자랑하고 싶어서 학교에 가지고 가게 되는데 친구중에 한명이 그걸 먹는거로 여겨서 한입먹고 먹을게 아니니 밖으로 내던지면서 소란이 일어나는데....
선생님은 수선화 구근을 압수해서 가지고 가 버리셨죠.
저희 학교다닐때 물건 돌려주지 않는 선생님이 생각이 나더군요.
자기것도 아닌데 함부로 가지고 가고 돌려주지 않는 선생님은 정말 얄미웠는데 말이죠.
볜선생님의 말씀중에 "학습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2학년에는 95점을 맞으면 6학년 때는 80점밖에 맞을수가 없고, 중학교에 들어갈 때는 가까수로 70점을 얻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고등학교때는 점수가 어떻게 될까? 계산이 나와? 지금 전국이 모두 '농업, 공업, 국방, 과학기술' 분야의 '4개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난리야. 그 렇게 되면 농민, 노동자는 덕을 보지 못하고, 대학생이나 환영을 받아! 대학에 붙지 못하면 여러분은 모두 폐품 신세가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야"...본문중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계산측정법은 정말 너무 어이없는 계산법이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게 점수이고 그것으로 인생을 결정짓다니 말이죠.
공부를 못한다고 모두 쓰레기가 되는것이 아니랍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하면 더 좋은 기회를 얻기는 하겠죠.
하지만 그게 인생이 결정되지 않는다건 아니죠.
요즘 대학나오고 대학원까지 나와고 유학갔다 와서도 일자리를 못찾는 사람들을 본다면 그런말을 못하실거예요.
학급 장기자랑할때 아이완의 옷과 다른친구의 옷과 바꾸어 입으라는것도 요즘 시대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큰일나겠죠.
시대적으로 지금과 다른 시대인것이 [아이완의 수선화]에서 보여주네요.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대이고 엄마가 직접 옷을 만들어주었고, 공부가 아니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시절, 그리고 모든것이 귀했던 시절 !
저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어느날이든 그런 시대가 있었죠. 1980년대의 중국의 모습이 나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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