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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는 여러형태의 사랑이 그려진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 중년의 사랑, 불륜, 성인이 된 소년과 소녀의 사랑. 재밌게 읽었다. 딱히 크게 느낀점은 없다. 그냥 다른 사랑을 들여다보고싶었을뿐. 메모해뒀던 문장 몇 개를 옮겨본다. 메모했다고 크게 새겨지거나 했던 것들은 아니지만.. 그냥 의식의 흐름없이 마크해뒀던 문장들. 언젠가 한번은 내가 공감했던 감정들.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가 변하기도 하는 게 자연스러운거야. 인간관계도 사람의 생명처럼 생로병사 주기가 있어." "기다림은 기쁨이다. 누군가 나를 만나러 온다는 것도 기쁘지만, 내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부터가 이미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 같았다." "변함없이 누구를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근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 세상에 내 남자, 내 여자란 애초에 존재할 수 없었다. 결혼은 열정을 소진하고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파괴했다." "정인은 자신이 평생 걸쳐 하고 싶은 것은 안정된 결혼 생활이 아니라 사랑임을 알았다." "결혼과 달리 연애는 언제고 쉽게 떠날 수 있었기에 불안해하는 여자들이 많지만 어차피 어떤 관계도 영원할 수는 없다. 상대가 내 곁을 떠난다 해도 그렇게 한때나마 서로를 깊이 사랑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그 이상 인생에서 무엇을 더 바랄 수 있단 말인가." "시간만큼 공평한 것은 없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해도 구속해선 안된다고 생각했어. 자유롭게 해줘야 한다고...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그건 나를 보호하기 위한 변명이더라. 난 언제라도 그녀가 떠나버릴까 봐 두려웠던거야. 상처받지 않으려고 미리 준비하는 겁쟁이, 내가 상처 받을 것만 신경 쓰는 이기주의자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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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줘" 사실 임경선작가의 소설은 처음이다. yes24에서 추천하길래 구매했다.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읽다보니 빠져들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냥 깊이 생각안하고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생각하면 조금 이상한 부분도 있고....(안나가 베일리 선생과 함께한 이유) 암튼 사랑은 어렵다. 현실에서도 책에서도..... |
| 왠지 모르게 자존감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었던 책이다 누군가를 만나면서 낮아진 내 자존감에게 조금은 높아질 수 있었던 혹은 조금이나마 나를 한시름 내려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 주위 사람들 중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래서 조금 대담하게 읽었다고 자랑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나를 높이기보단 남을 높여 내 자신이 조금 더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