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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도둑
"나비 도둑" 내용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나비 도둑저자 오봉옥출판 천년의시작발매 2025.07.25.몇년전 한 시인이 타계를 했다.애써 모른척 하고 있다가 한참을 울었다. 운동권 마지막 세대인 입장에서 그 시인의 전성기는 모르고 지났지만 그의 변절된 모습을 나중에 알았고, 민중가수로 알려진 안치환의 노래를 통해서 그의 시를 알고, 그의 젊은 시절 필화 사건을 알게
"나비 도둑" 내용보기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나비 도둑
저자 오봉옥
출판 천년의시작
발매 2025.07.25.

몇년전 한 시인이 타계를 했다.
애써 모른척 하고 있다가 한참을 울었다. 

운동권 마지막 세대인 입장에서 그 시인의 전성기는 모르고 지났지만 그의 변절된 모습을 나중에 알았고, 민중가수로 알려진 안치환의 노래를 통해서 그의 시를 알고, 그의 젊은 시절 필화 사건을 알게 되었다.

그 시안의 변절은 이제 교과서 처럼 많은 선배들의 변절을 익숙하게 받아드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지하의 필화 사건을 공부하다가 오봉옥 시인을 알게 되었고, 그의 시집 "붉은산 검은피"를 얼마전 접하면서 그의 문학세계에서 살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시집 나비도둑을 접했다.
책을 처음 열어본 순간, 운명 처럼 48페이지를 접했다.

그리곤 한참을 울었다.

오봉옥 시인의 시는 솔찍한 아이 처럼 순수한 느낌을 받는다.

끔찍한 필화 사건까지 경함한 시인님의 삶을 생각하면 애써 돌려돌려 시를 쓰쎴을것 같았는데 솔찍한 마음을 그대로 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직설적인것 같은데 난 순수함을 느끼었다,

한편으로는 깊은산 목재로 만든 집에서 느껴지는 순수함도 느껴진다.
저 멀리 손에 잡힐듯한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 잠시 창가에 놓아둔 편지 위에 앉아 있는 나비들 처럼 말이다.

오봉옥 시인의 등단 40주년이 되셨다고 한다.

글이라는 감옥에서 이렇게 멋진 시집을 써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리며....

시 쓰기를 포기해던 학창시절의 나에게  나비도둑 63페이지의 마지막 행을 나비에게 전달하면서 글을 마친다

"시를 쓰려고 하는 순간 시는 죽는다"
w**********7 2025.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