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망은 멀리 있지 않았다. 파리의 노천카페도, 알프스의 하얀 눈도 아니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혼자 영화관에 가고, 마음에 드는 컵에 따뜻한 커피를 따라 마시는 그 순간. 그게, 로망이었다.
[나는 매일 로망합니다]는 거창한 꿈보다 지금 당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말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하고 싶은 걸 해도 괜찮다’는 부드럽고 조용한 응원이다.
강찬욱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OO인으로 살 자격이 있다"고. ‘골프인’, ‘음악인’, ‘산책인’, ‘맛집인’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타이틀이 아니라,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그건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는 삶의 언어다.
이 책은 차분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묻는다. 당신이 지금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냐고. 그걸 하고 있을 때, 당신은 어떤 사람이냐고.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평범한 일상 속에 작은 설렘을 놓아두는 일.
그게 로망이고, 그 로망을 자주 마주할수록 삶은 조금씩 당신의 얼굴을 닮아간다.
읽다 보면 괜히 좋아하는 걸 하고 싶어진다. 괜히 예쁜 걸 사고 싶고, 미뤄뒀던 계획을 한 번쯤 다시 꺼내보고 싶어진다.
로망은 거창한 계획보다, 지금 이 순간의 ‘기분 좋은 선택’에 가깝다.
당신이 좋아하는 걸 할 때 가장 당신다워진다면 그건 분명, 매일 해도 좋은 로망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일상의 기쁨을 잊고 지내던 누군가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이야기다. 누구든 읽고 나면, 자신만의 로망을 다시 꺼내들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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