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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디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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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VD를 사리라고 마음 먹고 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한참의 시간이 흘러갔다. 아, 맞다! DVD를 사기로 했었지! 부리나케 주문 신청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드디어, 내 손에 쥐어지고 나는 적절한 시간에 감상하기 위해 타이밍을 노렸다. 때는 업무에 지칠대로 지친 어느날의 늦은 밤. 조용한 시간에 혼자 음악 감상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늦은밤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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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VD를 사리라고 마음 먹고 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한참의 시간이 흘러갔다. 아, 맞다! DVD를 사기로 했었지! 부리나케 주문 신청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드디어, 내 손에 쥐어지고 나는 적절한 시간에 감상하기 위해 타이밍을 노렸다. 때는 업무에 지칠대로 지친 어느날의 늦은 밤. 조용한 시간에 혼자 음악 감상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늦은밤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선은 이 쟁쟁한 피아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 그리고 나아가서 여덟대의 피아노가 한자리에서 각각의 소리를 내며 한 편의 멋진 드라마를 연출한다는 것은 눈물나도록 멋진 것이었다. 어린시절 피아니스트로 육성(?)될뻔했던 나로서는 이들의 연주 하나 하나가 가슴속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남들이 보면 웃을 일이지만 나는 연주를 들으며 흥에 겨운 나머지 양 팔을 커다랗게 휘두르며 내맘대로 지휘까지 해버렸다. 가슴이 벅차올라 얼굴이 상기되었음은 물론이요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사실, 눈물까지 글썽이고 말았다. 아마도 이들이 들려준 해피버스데이 변주곡이 들려올때였던 것 같다. 베르비에 음악제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연주였지만 그게 마치 나를 위한 생일축하 연주인듯 듣는 내내 기쁨에 겨워 어쩔줄을 몰랐다. 다가오는 생일날에 이 음악을 다시 들어볼 생각이다. 연주가 끝나고 셔플에서 이어지는 장면들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농구 경기장에 모여 편안한 차림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새롭고 또 퍽 다른 느낌을 주었다.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을 위한 최고의 피아노를 모으는데 총력을 다한 이야기도.. 스키 시즌이 아니면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 한적한 이 작은 마을에 음악회를 연지도 이제 10년이나 되었다. 공연장소는 크고 웅장하다기 보다는 소박하고 아담한 편인데, 거장들이 한 데 모일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이 음악을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DVD를 구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내 인생에 있어 베르비에 음악제에 실제로 가볼 기회가 주어질까? 주어지지 않는다면 만들어내서라도 꼭 가보고 싶다.
b****l 2005.09.24. 신고 공감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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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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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출연진!! 아마도 이런 출연진은 전무 후무한것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워낙 세계적인 스타들이라 연주를 위한 연습이나 리허설조차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두의 음악에대한 진지함, 음악에 심취하는 그 모습들이란 근래 찾아보기 힘든 명장면으로 추천하기에 조금도 망설여짐이 없다. 더구나 그 중에 우리 장영주가 있으니-물론 피아노는 아니지만- 더욱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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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출연진!! 아마도 이런 출연진은 전무 후무한것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다. 워낙 세계적인 스타들이라 연주를 위한 연습이나 리허설조차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두의 음악에대한 진지함, 음악에 심취하는 그 모습들이란 근래 찾아보기 힘든 명장면으로 추천하기에 조금도 망설여짐이 없다. 더구나 그 중에 우리 장영주가 있으니-물론 피아노는 아니지만- 더욱 빛을 발하는 것같다. 곡목선정도 이 스타들의 능력을 느낄 수 있게 잘 선택된것 같다. 고전음악을 조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면에서 꼬 한장 가지면 좋을것이다. 정말 강추!!!!
y***2 2005.08.09.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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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나서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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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연진 좋다. 피아노 2대에서 4대 나중에는 8대로 연주하는 것 좋다. 웅장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DVD여서 좋다. 키신도 좋고 랑랑도 좋고 기돈크레머도 좋고 당연히 사라장도 좋다.   하지만 보고 나서는 왠지 예술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에 빠진다. 연주자 한 사람당 게런티만도 얼만가? 그런데 그런 바쁘고 대단한 사람들이 흰 양복을 입은 그 남자의 Birthda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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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연진 좋다. 피아노 2대에서 4대 나중에는 8대로 연주하는 것 좋다. 웅장하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DVD여서 좋다. 키신도 좋고 랑랑도 좋고 기돈크레머도 좋고 당연히 사라장도 좋다.

 

하지만 보고 나서는 왠지 예술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에 빠진다. 연주자 한 사람당 게런티만도 얼만가? 그런데 그런 바쁘고 대단한 사람들이 흰 양복을 입은 그 남자의 Birthday Party를 위한 연주를 모두 같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지 왠지 씁쓸하다.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 

 

또한 나를 왠지 씁쓸하게 하는 것은 미국 국가와 레벨을 같이 하는 곡들을 많이 연주한다는 것이다. 변주도 좋고 테크닉도 나무랄데 없다. 별들의 공연 맞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들의 순수함과 나의 눈물을 원했는데 한 번 본 것으로 족한 그런 DVD가 되었다.

j****c 2007.03.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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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개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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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예전에 너무 즐겁게 감상을 하여 다시 하나를 더 구입해 선물을 하고.. 그 선물 받은 이가 다른 사람에게 또 선물을 한다고 하여 하나 더 구입을 했다.. 정말 아깝지 않은 DVD.. 선곡들도 정말 맘에 들었고 연주자들도.. 16개의 손이 한 번에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다니..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이 즐거웠다.. 사실 클래식 DVD를 이렇게 즐겁게 본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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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예전에 너무 즐겁게 감상을 하여 다시 하나를 더 구입해 선물을 하고.. 그 선물 받은 이가 다른 사람에게 또 선물을 한다고 하여 하나 더 구입을 했다.. 정말 아깝지 않은 DVD.. 선곡들도 정말 맘에 들었고 연주자들도.. 16개의 손이 한 번에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다니..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이 즐거웠다.. 사실 클래식 DVD를 이렇게 즐겁게 본 적은 없었다..^^;; 감동하고 놀라워하면서 봤었지.. 사라 장.. 그녀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녀가 나와있는 그 순간에는, 화면에는 그녀의 환한 아주 환한 미소 밖에 보이질 않았다.. 그 어느 연주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 무대를 꽉 채운 그녀만의 미소.. 자랑스럽다...
m*******5 2006.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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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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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피아노 연주를 많이 좋아하고 듣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기대에 차서 보긴 했는데 신기하진 하지만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에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 많고 집중하지 않아서 보기도 했지만요..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 피아노연주를 들어보고자 구입했는데요   그냥 쳐박아두게 될 것 같아요. 몇번 봐서 곡이 익숙해지면 공연이 재밌어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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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피아노 연주를 많이 좋아하고 듣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기대에 차서 보긴 했는데 신기하진 하지만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에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 많고 집중하지 않아서 보기도 했지만요..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나름 피아노연주를 들어보고자 구입했는데요

 

그냥 쳐박아두게 될 것 같아요. 몇번 봐서 곡이 익숙해지면 공연이 재밌어지겠지만

 

굳이 꺼내서 따로 시간 내서 보게 될 것 같지 않아요. 그냥 처음에 듣자마자

 

아 이 노래 진짜 너무 좋다 다시 보고싶어 라고 생각되는 곡이 없었거든요.

 

호기심에 구입하신다면 말리고 싶어요  물론 연주는 클래식 초짜인 제가 봐도

 

ㄷㄷㄷ.. 입니다. ^.^

t****4 2007.03.05. 신고 공감 1 댓글 1
84년 모스크바 쇼팽협연 cd 를 시작으로 키신의 연주실력보단 귀여운 외모에 빠져버린 나는 이제 그를 수집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다보니 베르비에 까지 온거다... 일단 실황의 생생함과 그 축제의 현장에 가슴이 설레는데... 쟁쟁한 연주가들이지만 낯익은 얼굴들, 자유수러우면서도 약간은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의 멋진 연주! 키신 때문에라도 베르비에 페스티발은 한 번 꼭 가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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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년 모스크바 쇼팽협연 cd 를 시작으로 키신의 연주실력보단 귀여운 외모에 빠져버린 나는 이제 그를 수집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다보니 베르비에 까지 온거다... 일단 실황의 생생함과 그 축제의 현장에 가슴이 설레는데... 쟁쟁한 연주가들이지만 낯익은 얼굴들, 자유수러우면서도 약간은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의 멋진 연주! 키신 때문에라도 베르비에 페스티발은 한 번 꼭 가봐야겠는데...ㅜ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 의도적인 프로그램 편성이나, 아시아 건반의 대표주자 랑랑님의 현란한 몸짓이 약간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훌륭하다.

 

  상큼발랄한 사라 장을 보는 재미도 있고, 아무래도 젊다보니 다른 연주가들에 비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해설서에 나온대로 랑랑과 키신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 현란한 손가락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어쨌든 망설이지 말고 구매해서 호화찬란 피아노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

c******e 2009.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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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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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충동구매 했던 dvd지만 뭐 어떤가. (산 지는 꽤 됐다;;) 리뷰를 보고나서 구입한 것 중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처음인 것 같다. 평일에는 학교 왔다갔다 하느라 못 보는 것을 어제 시험 끝나고 주말을 통해 또 한 번 봤다. 내가 좋아하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샤 마이스키, 키신, 랑랑, 이 네 명만 보고 덥석 사버린 거지만 영상에서는 모두가 다 빛을 발했다. 제일 놀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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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충동구매 했던 dvd지만 뭐 어떤가. (산 지는 꽤 됐다;;)

리뷰를 보고나서 구입한 것 중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처음인 것 같다.

평일에는 학교 왔다갔다 하느라 못 보는 것을 어제 시험 끝나고 주말을 통해

또 한 번 봤다.

내가 좋아하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미샤 마이스키, 키신, 랑랑,

이 네 명만 보고 덥석 사버린 거지만 영상에서는 모두가 다 빛을 발했다.

제일 놀랐던 것은 바그너의 발퀴리의 기행.

그 악기들을 어떻게 다 피아노만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신비로움을 피아노는 약간 둔탁하지만 멋있게 연주해냈다.

 

또 공연이라기보다 축제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

사라 장은 연주가 끝나면 함박웃음을 짓곤 했고, 관중들도 평소대로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연주자들도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호흡을 맞췄다.

엄숙하게 진행되는 연주회보다 훨씬 즐거워보였다.

스위스에 가고싶다. 진심으로...

g******0 200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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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비에가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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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헤리치, 키신, 안스네스, 랑랑, 바딤 레핀, 사라 장, 기돈 크레머, 미샤 마이스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음악가들이 더 모였다. 8대의 피아노와 10주년을 맞아 결성된 Birthday Festival Orchestra의 향연은 더할 나위 없이 황홀하다. 살짝 주고받는 눈빛도 재밌고, 간간히 터뜨리는 웃음도 좋다. 그야말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는 표정들은, 손끝에서 연주되는 음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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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헤리치, 키신, 안스네스, 랑랑, 바딤 레핀, 사라 장, 기돈 크레머, 미샤 마이스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음악가들이 더 모였다. 8대의 피아노와 10주년을 맞아 결성된 Birthday Festival Orchestra의 향연은 더할 나위 없이 황홀하다. 살짝 주고받는 눈빛도 재밌고, 간간히 터뜨리는 웃음도 좋다. 그야말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는 표정들은, 손끝에서 연주되는 음표보다 한발 먼저 음악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말해준다. 그리고 그 행복은 관객들과 TV 앞에 앉은 내게까지 그대로 전해진다.
아르헤리치와 키신이 연주한 모차르트도, 8명이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도 좋았지만, 나에게는 무엇보다 BFO가 연주한 하이드리히의 생일축하 변주곡이 백미였다. 들을 때마다 기분 좋아지고, 사라 장의 미소에 나까지 미소를 머금게 된다. 우울한 날에든 즐거운 날에든 듣는 자체만으로 항상 특별한 감정을 깨워준다. 이렇게 성대한 생일축하를 받은 ‘베르비에’가 부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이 즐거운 잔치를 DVD로나마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

m*****i 2007.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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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내돈주고 산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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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키신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YES24에서 키신의 광고를 하더군요. 링크를 따라 흘러흘러~ 그리고... 어느사이엔가 제가 이걸 주문하였더군요. 괜한 허영심으로 산건 아닌지, 너무 충동적으로 산게 아닌가 주문하고 나서도 고민을 했는데 아... 괜히 몬스터 콘서트라고 부른게 아니었습니다. 음악듣기는 좋아하지만 딱히 연주자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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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키신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YES24에서 키신의 광고를 하더군요. 링크를 따라 흘러흘러~ 그리고... 어느사이엔가 제가 이걸 주문하였더군요. 괜한 허영심으로 산건 아닌지, 너무 충동적으로 산게 아닌가 주문하고 나서도 고민을 했는데 아... 괜히 몬스터 콘서트라고 부른게 아니었습니다. 음악듣기는 좋아하지만 딱히 연주자에 대해서는 모르던 저이기에 사실 어떤사람들인지는 잘 모릅니다. 예전 한국공연때 앵콜을 무려 8곡인가? 전무후무한 공연을 보여줬다던 키신(동영상 검색으로도 자주 봤습니다), 피아노에 너무 미쳐서 약간 자폐기질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된다는 랑랑. 이 둘만 알고있었습니다. 정말 어쩌다가...무려 8대의 피아노로 연주했다는 공연이라길래 호기심으로 사게되었는데 이렇게 멋질줄이야!!! 제가 놀랐던게 이 공연이 엄청 멋진 공연장에서 연주되었다는게 아니었습니다. 경사가 있는 언덕 아래에 무대를 만들고 계단식으로 좌석을 만들고 건물은... 설명이 어렵네요. 마치 화천의 비목축제때 상설공연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크기는 더 컸지만 저는 큰 규모의 공연이란 멋진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DVD는 그 생각을 깨버렸습니다. 내용을 보면 모짜르트의 4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521번이라든가 BEDRICH SMETANA(비드리히 스메타나인가??읽기 힘들다)의 2피아노 8핸드 소나타, 4개 혹은 8개로 연주되는 콘체르토, 왕벌의 비행등, 그리고 중간엔 해피버스데이 변주곡을 미니오케스트라연주.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분명 실황을 녹화한 것인데 미스터치가 전혀 없는...아니 미스터치가 있는지 생각하는것 조차 허락할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딱 한번 들렸던것 같은데 처음 들은 곡이라 모르겠다.) 이거이거 그저께 들었던 공연에서 피아니스트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하면서 이따금 미스터치가 있었던것과 비교를 안할 수 가 없네요. 역시 명 연주자는 다른가 봅니다. 8명이 함께 제대로 연주한다는건 정말 어려웠을 텐데 그걸 해낸 사람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보너스 영상에 연주에 있어서 어려웠던점을 이야기한게 있었는데 그래도 해낸것은 역시 그들에겐 천재성 뿐만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정말...사길 잘했다. 돈이란 아낄곳이 있고 아끼지 말고 쓸곳이 있다. 역시 아끼지 않기를 잘했어.

[인상깊은구절]
8대의 피아노로 공연한다는건 그 자체로 JOKE인 겁니다.
T******r 2006.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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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동, 놀라운 감동, 그리고 사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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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추천을 받고 꽤 오래 전에 구입한 dvd입니다. 사실 그 때는 장인어른 칠순 때 생일축하곡으로 이벤트하려고 샀던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지 않았고 중간에 사라장이 나와 해피버스데이투유 하는 부분만 보았더랬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나서 처음부터 보게 되었고, 쟁쟁한 피아니스트와 쟁쟁한 바이올리니스트, 쟁쟁한 첼리스트들의 출현에 감동은 점점 커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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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추천을 받고 꽤 오래 전에 구입한 dvd입니다. 사실 그 때는 장인어른 칠순 때 생일축하곡으로 이벤트하려고 샀던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보지 않았고 중간에 사라장이 나와 해피버스데이투유 하는 부분만 보았더랬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나서 처음부터 보게 되었고, 쟁쟁한 피아니스트와 쟁쟁한 바이올리니스트, 쟁쟁한 첼리스트들의 출현에 감동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유명인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새로운 감동이었습니다.(새로운 감동) 랑랑이라는 피아니스트는 여기에서 처음 보았는데, 정말 눈알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이제는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 대의 피아노가 점입가경으로 늘어나는 광경은 정말이지 압권입니다. 모든 피아노가 다 펼쳐지고 그 앞에 피아니스트와 악보 넘기는 사람이 같이 앉고 연주하는 장면은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보면서 감동받는 음악, 그것이 바로 놀라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유명한 음악인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보며 연주를 듣는 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이 새로운 감동은 가족들로 하여금 저절로 화면 앞으로 모이게 하는 놀라운 마술을 부렸습니다.(가족이래야 옆지기와 두 딸) 그들 앞에서 저 사람은 누구며 머리 벗겨진 저 사람은 누구, 어, 저 유명한 사람도 목에 손수건을 걸치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네?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장영주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한국인으로서 당당히 어깨를 마주한 장영주는 전혀 어색함이 없이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으로서 화면을 지배했습니다. 젊은 여자 연주자가 사라장 밖에 없어서였기도 했지만 그녀의 웃음은 이 dvd의 백미였습니다. 아직도 그녀의 웃음이 환하게 기억 속에서 피어오르네요.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dvd는 당신을 클래식의 세계로 즐겁게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클래식을 좋아하신다면 당연히 소장해야 할 필청, 필시? 음반임에 틀림없습니다. 화사한 봄처럼, 높은 가을 하늘처럼 그렇게 우리의 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6.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