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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농촌소설의 백미, 그리고 해학과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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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선생님의 우리동네를 접한지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간다 전두환 정권이 눈 시퍼럴때니까 그 당시 내가 읽었던 우리동네는 불과 10여년전의 일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문구 선생님이 실제로 겪었던 농촌생활이 아니었다면 우리동네라는 소설은 결코 이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우리동네를 제외한 제대로 된 농촌소설이 있었나 싶다 우선 우리동네를 읽으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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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선생님의 우리동네를 접한지 어느덧 30년이 다 되어간다

전두환 정권이 눈 시퍼럴때니까 그 당시 내가 읽었던 우리동네는 불과 10여년전의 일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문구 선생님이 실제로 겪었던 농촌생활이 아니었다면 우리동네라는 소설은 결코 이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우리동네를 제외한 제대로 된 농촌소설이 있었나 싶다

우선 우리동네를 읽으면 70년대를 너무나 정확하게 묘사하고 그 때의 사회상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들어나 있다

 

농민들의 관에대한 불신, 비아냥, 풍자 모든것이 우리동네에 들어있다

 

마을 이장이 동네주민을 위하여 농협대출시 연대보증을 서준 문제로 마을방송을 통해 내뱉은 "내도장이 사거리다방 미쓰리여"

민방위 훈련장에서 부면장의 호통에 "거그도 높은 사람유, 00리 부랄까기 협회 회원이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책이다

특히 농촌생활의 경험이 있는 40-50대 중년의 남성들에게...

 

s*******0 200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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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정부 후에는 우리 동네 정부가 온다.
"참여 정부 후에는 우리 동네 정부가 온다." 내용보기
이문구님의 소설을 하나씩 읽어나가고 있다. 처음 시작은 ‘관촌수필’로 하였고 여러 군데를 돌다가 이제 ‘우리 동네’로 들어왔다. 이문구님의 소설은 어느 곳을 가나 모두 충청도다. 어느 소설에나 충청도 사람들이 나오고 충청도 말을 쓰고 충청도 인심이 나온다. 그래서 읽고 있으면 안심이 된다. 마치 충청도 어느 시골 마을에 들어와서 함께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건
"참여 정부 후에는 우리 동네 정부가 온다." 내용보기
이문구님의 소설을 하나씩 읽어나가고 있다. 처음 시작은 ‘관촌수필’로 하였고 여러 군데를 돌다가 이제 ‘우리 동네’로 들어왔다. 이문구님의 소설은 어느 곳을 가나 모두 충청도다. 어느 소설에나 충청도 사람들이 나오고 충청도 말을 쓰고 충청도 인심이 나온다. 그래서 읽고 있으면 안심이 된다. 마치 충청도 어느 시골 마을에 들어와서 함께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건 TV드라마 ‘전원일기’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같은 것을 볼 때와는 또 다르다. 소설 안에는 TV에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색다른 방식이 가득하기 때문이리라. ‘우리 동네’는 1977년 ‘으악새 우는 사연’(후에 ‘우리 동네 황씨’로 고침)으로부터 시작하여 4년 가까이 쓴 단편 소설을 모아서 만든 소설집이다. 그러고 보니 충청도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가? 황씨, 김씨, 이씨... 그게 바로 우리가 사는 동네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사는 도시이고 우리가 사는 나라이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무한히 크게 나가다 보면 작은 충청도 마을 하나는 우리가 사는 우주가 된다. 그런 우주가 1970년대에서 1980년대를 거치던 시기엔 독재정권이 극성을 부리던 때였다. 박정희와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랫동안 계속 되어야 할 우리의 고난에 대해서 이문구님은 소설 속에 그대로 투영시키고 있다. 거기에 ‘우리 동네’의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 그 누구도 올바른 소리 하지 못하고 노래하나 제대로 부르지 못하던 그 때다. 그런 때에 이문구님의 소설은 힘 있게 이 시대를 비판하고 간지러운 곳을 긁듯이 풍자했다. 지금 읽어보아도 시원시원한 해학인데 당시에는 어떠했을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던 이문구님도 참 부럽다. ‘우리 동네’는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 작은 것 같지만 크게, 큰 것 같지만 소박하게 잘도 그려내고 있다. 비록 지금은 박정희 정권이 아니라 ‘국민의 정부’를 거쳐 ‘참여 정부’이고 새마을 운동도 없어졌지만 그런대로 지금의 시대 또안 이 소설 안에서 비판받아 마땅할 만큼 어리석은 것 같다. 몇 년 후면 ‘참여 정부’도 지나가고 또 어떤 정부가 들어서겠지만 아마 그 때 읽어도 ‘우리 동네’는 또 재미있을 것 같다. 아무리 나아지고 나아져도 유토피아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그리고 증류수 같은 세상에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것 같고 같은 이치이니까 말이다.
w***e 200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