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즐겁고 유쾌하기보다는 심각하거나 진지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부단한 일상 속에 묻혀 지내다 보면 지치고 우울하게 될 때가 가끔 있지요. 이런 때에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누구나 [돈 키호테]는 제대로 읽지 않고, 어릴 적 동화로 또는 만화에 대한 기억으로 대신하고 있는데요. 한 번 읽어보면 이 책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란 걸 알게 되실겁니다. 잠시도 심각할 틈을 주지않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물론 이 작품이 세계 문학사에 영원히 남을 위대한 작품이고, 그 자체로서 다양한 문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본으로 하고 말이지요. 세르반테스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이에는 400년의 시간이 존재하지만, 실제 이 책을 읽다보면, 현재를 아주 우울하게 살아가는 그 누군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 [돈 키호테]인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제 말을 믿으시구요, 잠시 유쾌한 독서를 즐겨 보시지 않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물론 일단 시작하면, 전편과 후편을 다 읽으셔야겠지요. 그럼 분투를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