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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이후 나스 기노코 작가의 세계관을 한번더 들여다 보는 좋은 기회가 된 작품이다 나스 기노코의 소설 들이 말장난 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그의 문장력은 한편의 아름다운 춤을 보는 느낌 같다 한단어 를 표현하기 위해 그 말을 풀어쓰는 것이 나에게는 주인공 시키의 행동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하고 내면을 그려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라 생각한다 공의경계는 재밌는게 시간 구성이 뒤죽박죽 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처음 읽기 시작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생기기도 하지만 모두 읽고 나면 스토리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뿌듯한 느낌 도 든다 또한 시점이 1인칭 시점을 유지하며 시점을 가진 주인공이 계속 바뀌어 가면서 각 주인공 마다의 내면을 알수 있어 참 즐겁게 읽은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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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경계가 우리나라에 정식 출판된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게임인 '월희'를 재밌게 했었던 나는 이 책이 1000권으로 예약판매 될 때 사려고 손가락으로 날을 꼽으며 기다렸다. 하지만, 못 샀다. 서버가 폭주했는지 버벅거리는 인터넷 때문이었다. 내가 그것을 사려고 벼루고 있을 땐 이미 늦은 것이었다. 그래서 난, 한정판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이것, 일반판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분위기를 말하고 싶다. 이것을 모티브로 만든 게임인 '월희'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암울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사람을 흥분시키는 매력이 있다. 그것은 잔인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장면에 무언가 흥분할 수 있도록 쓴 나스 기노코씨의 마술 같은 필력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단점을 꼽으라면 마음대로 바뀌어 버리는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마름모(◇) 표시 후에 주인공의 시점이 바뀐다. 예를 들자면 베르나르가 쓴 '뇌'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은 두 개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각 장이 끝나는 시점마다 바꿔쓰는 방식이다. '뇌'와 이 책이 다른 점은 '공의 경계'는 시점 바뀌는 것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 처음에 시점이 갑자기 바뀌어버리면 그 순간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된다. 그러면 머릿속의 잠깐의 혼돈이 오면서 바뀐 주인공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까지 속독을 하게 된다. 그런 미묘한 시점 변경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누가 누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조차 헷갈릴 정도로 적응하기 힘들었다. 단점은 이 정도. 장점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재밌다. 흥미진진하다" 정도?! 이 책은 한번 읽은 후에 다시 한번 읽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만큼 이 소설은 매력 있다.
이 소설의 파트 구성은 마치 베스킨라베스 아이스크림 같다. 푸른색 맛의 사건을 해결하면 다시 붉은 색 맛의 사건으로. 붉은 색의 사건이 끝나게 되면 이번엔 푸른색이 조금 섞인 초록색 맛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다. 아무튼, 이 책은 장르가 다른 판타지소설을 한 곳에 묶어놓고 그 속의 주인공들을 하나로 묶어버린듯한 느낌이다. 각 장마다 흥미로운 이야기 뿐. 소장가치 100%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