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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분명 소설보다 더 짧고 에세이보다도 더 짧은 글인데도 불구하고 시라는 장르는 항상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같이 느껴진다. 왜일까. 아무래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장벽이 아닐까. 월간 좋은 생각에서 <좋은님 시 마당> 코너를 통해서 나태주 시인이 뽑은 시들이 실려 있는 책이다. 각 시들에 대해서 나태주의 한 마디라는 코멘트가 있는데 그런 시인 조차도 잘 모르겠는 시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토록 솔직한 고백이라니. 그러면서 시인은 시의 문장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이해보다는 공감이 먼저라는 것이다. 아, 이제야 알았다. 시를 읽는 방법을 말이다. 단순하게 글자를 이해하는 기존의 읽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시의 재미가 보이는 것이었다. 시라고 해서 모조리 전부 다 짧은 것만은 아니다. 여기에 실린 시 들 중에서는 상당히 긴 호흡으로 읽어야만 하는 시들도 존재해서 좋은님이라고 불리는 일반 사람들의 시작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시라는 특성에 맞춰야 하니 무작정 길게 쓸 수도 없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내야 하니 무작정 줄일 수도 없는. 나태주의 한마디를 통해서는 시의 문장 안에 서사가 깔려 있다고 했다. 드러내지 말고 서사를 침잠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런 멘트들을 마음에 담아둔다면 이 중에 어느 누군가는 진짜 멋진 시인이 되어 등단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단순하게 하얀 바탕에 글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시에 대한 접근을 더 쉽게 하기 위함일까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더해두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필사북인 줄로만 알았는데 중간 중간 자신의 생각을 적을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시를 직접 보고 따라 쓸 수 있는 것은 마지막 장에 편집된 마음으로 읽는 시들을 통해서만 할 수 있었다. 기존에 유명한 시들을 모아둔 장이다. 알고 있는 시들도 많지만 나는 앞에 좋은님들이 쓴 시가 더 마음에 와 닿기도 했다. 그중 유달리 엄마를 소재로 한 시들이 눈에 더 들어온다. 일부러 외면하고 있는 단어다. 삶을 살아가면서 못본 척 안 본척 한다. 알고 나면 슬퍼지니까. 하지만 문삼석님의 시 한편은 보는 순간은 왈칵했다. 언젠가 엄마한테 물어봤던 이야기 같아서. 그내, 나는 엄마가 그냥 좋았다. 그렇게 좋은 엄마가 없어서 슬프다. 이런 울림은 다른 한 편의 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박은화 님의 시다. 단 두 연으로 이루어진 시 한편. 그 두 연의 길이가 너무 달라서 대비가 확실해진다. 나는 두 연을 한 줄로 띄워 썼지만 실제 본문에서는 훨씬 더 많은 여백이 있었다. 위에서는 과거의 엄마와 있었던 이야기를 그리고 밑에서는 그런 엄마가 없음을 나타낸다. 나도 맛있는 걸 만들어 주고 잔소리를 하고 같이 여행을 하던 엄마가 보고싶다. 마지막 챕터에 있던 여러 유명 시인들의 시 중에서 나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골랐다. 언젠가 읽어본 적 있는 시다. 그만큼 유명하기도 한 시다. 쓰다 보니 알았다. 앞의 두 연이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단지 '내가' 그리고 '네가' 라는 것이 달랐을 뿐. 건성으로 읽었었나 보다. 그래서 쓰는게 중요하다. 써보니 이 시의 아름다움을 더 잘알겠다. 여름이 서서히 스러져 가고 있다.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가을에는 나를 아는 내가 아는 그리고 내가 모르더라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부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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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마음> - 나태주, 좋은님 지음 - 이번에 읽은 책은 <시를 쓰는 마음>입니다. 너무 좋아하는 시인이시고 개인적으로 나태주 시인에 대해 몇권의 시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월간 좋은 생각 좋은님 시 마당 코너를 통해 시인 나태주가 뽑은 시와 시 쓰는 법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책은 이렇게 읽어야 합니다. 좋은님 시마당에 연재된 좋은님의 자작시와 나태주 시인의 시평을 엮은 책입입니다. 시인이 해당 시를 채택한 이유와 솔직한 서평을 통해 시 창작과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마음에 남기고 싶은 문장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필사페이지가 있어 나만의 시평과 창작 시를 써볼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그 무엇이던 써보면 어떨까요.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에는 시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열편의 시가 있습니다. 읽고 따라 쓰고 시를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책의 첫 시 "시간 여행"을 읽자 마자 다음장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일흔 다섯의 노모가 아흔 여석의 노모의 손을 꼬옥 잡고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건너듯 건 넌다. (중략) 일흔 다섯의 노모는 함께 할수록 짧아지는 시간이 야속하고 아흔 여섯의 노모는 이만하면 되었다고 한다. 시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시인 나태주님과 함께 시를 즐겨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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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먼저 찾게 되는 < 좋은생각 > 월간지 한국어 어학당 다닐 때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고 찾으면 자연스럽게 읽게 되네요. < 좋은생각 >에 '좋은님 시 마당'코너가 있는데 매월 응시된 시 중 한편을 선정해서 시인 나태주선생님이 시평을 쓰세요. < 좋은생각 >에는 일반 시민인 좋은님이 시를 올리며 내가 좋아하는 시인 나테주선생님이 시평 하시다니 내용이 궁금하고 《 시를 쓰는 마음 》을 읽었는데 책을 활용해 나만의 시 노트를 만들고 필사도 가능해서 마음에 드는 한 권이에요. 4부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도 좋은 시들이 많아서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네요. 먼저 나의 마음을 울린 시 박자호님의 "시간 여행" 일흔다섯의 노모와 아흔여섯의 노모의 이야기를 시에 담았는데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네요. 50살 바라보고 있는 딸과 70대 엄마는 앞으로 "시간여행" 속 모습이 될 것 같고 안쓰러운 마음이 있지만 현실로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랜만에 시를 읽고 공감했어요. 《 시를 쓰는 마음 》에는 일러스트가 함께 있고 마음에 남기고 싶은 문장을 적을 공간도 있어요. 필사도 같이 하면 참 좋지요. 장명숙님의 "고양이 스님"도 일상 속의 시라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순천 선암사에 사는 고양이 이야기 동물도 같이 살면 주인을 닮아가네요. 매일 법문을 듣더니 생각이 많아졌을까요? 고양이의 착한 모습이 시에서 느껴요. 《 시를 쓰는 마음 》을 읽고 <좋은생각>이 제안하는 3·3·3 감사노트도 매일 적어요. 하루 삼 분, 백 일간 익히는 감사의 습관 감사 일기인데 먼저 오늘의 한마디를 가슴에 새기고 나에게 고마운 일, 다른 사람에게 고마운 일 그리고 오늘 기억에 남는 일을 쓰며 하루를 돌이켜봐요. 감사 일기는 긍정적으로 해주지만 3·3·3 감사노트로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몇 번 읽어도 좋았던 4부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모아서 마음으로 감상해요. 문삼석님의 "그냥" 아주 짧은 시인데 속은 참 깊어요. 지금까지 어렵게 느꼈던 시 작가의 의도를 알고 분석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랬을까요? 그런데 시인 나태주 선생님은 정서적으로 접근하며 감성으로 읽는 글이라고 알려주세요. 생각을 바꾸면 어려웠던 시도 더 가까워지겠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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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과 필사노트, 연필에 책갈피까지 풍성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특히나 시집과 노트다 하드커버라서 더 고급스러워요. 짧고 간결하지만 담담하고 일상적인 어조의 시구들이 마음에 들어요. 시를 읽다보면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참 많거든요. 어렸을 때는 직접 쓰기도 했는데 이제는 직접 만들어내는 시가 별로 없고 이렇게 따라쓰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만큼 무뎌졌던 걸까요, 아니면 지쳤던 걸까요. 아름다운 시가 많은데 특히 맨 첫 번째 나오는 '시간 여행' 시부터 아주 좋았어요. 일흔다섯의 노모와 아흔여섯의 노모, 그리고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이 너무나 따뜻합니다. '일흔다섯의 노모는 함께할수록 짧아지는 시간이 야속하고 아흔 여섯의 노모는 이만하면 되었다 한다.' 이 부분이 정말 클라이막스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맨 첫번째 시부터 눈물이 핑 돌았어요. 배경마저도 과거로 돌아갔지만, 역설적으로 삶이 얼마나 빠르고 아름다운지 말해주네요. 나태주 시인도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칭찬해요. 시 아래에 서사가 깊게 깔려있어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다고 해요. 1부는 천천히 피어나는 마음, 2부는 마음이 영그는 시간, 3부는 다시 피어나는 희망, 4부는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 입니다. 마지막 4부는 특히 당대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수록해 놓았어요. 필사책이지만 부담없고 틈내서 쓸 수 있어요. 한두명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시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모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조금 더 두꺼워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일부러 찾지 않으면 시를 잘 읽지않는데, 이런 필사책을 통해 몇몇 시라도 기억하면 좋을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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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를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들면 들수록 자꾸만 유치한 글이 써집니다. 어찌보면 밤에 쓴 편지를 썼다가, 다지 지우거나 못보내는 글과 비슷합니다. 시를 쓰는 마음을 읽으면서 '그땐 그런 마음이 있었지.' 하면서 잊혀졌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좋은 시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두드려주는, 너무 좋아서 눈이 반짝거리는 듯하고 마음속에 꼭 간직하고 싶어집니다. 언제부터인지 마음이 퍼석거림을 느낍니다. 시를 읽고 안 읽고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읽지 않은 날이 더 많았기에, 시가 주는 여운을 잊고 살았습니다. 좋은 글은 그렇습니다. 책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마음이 소란스러운 책이 있습니다. 소란스러움이 좋을때도 있고 그 느낌처럼 시끄러울때도 있습니다. 시를 읽으며 그 모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어떤 시를 읽으면서는 마음이 짠했습니다. 노트를 꺼내서 읽으면서 써보았습니다. 연필로 쓰다가 만년필로 쓰다가 다른 펜을 쥐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연필로 쓰려니까 있는 그대로의 글자가 좀 민망해보였습니다. 좋아하는 펜을 들고 시를 한편 읽으면서 쓰고 나면 그 다음장에 나태주 시인의 한마디가 적혀있습니다. 시에 대한 감상평 혹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독자에 대한 독려가 담겨져 있습니다. 시는 실제의 삶과 경험이 아래로 가라앉고 그 위에 생긴 맑은 물과 같은 것을 소재로 하여 쓰는 글이다.(79쪽) 이 느낌은 식혜를 만들때 엿질금의 윗물만 쓰는 것이랑 비슷한 느낌일까? 짧지만 간단하게 매일의 일상을 적어 봐야지 하다가 몇 번 적다 말다 한다. 일상의 소소함 그리고 힘겨움 다양한 감정에서 시가 탄생할 것이다. 처음엔 유치해도 점점 달라질꺼라 생각해본다. 아직은 무언가를 글로 내놓거나, 쓰기에는 부족하기에 그저 끄적이는 것으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기록은 뭔가를 꾸준하게 할 수 있게 해주고 기록이 쌓이면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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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를 감상하는 방법 중 필사하는 것을 선호한다.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았던 디테일이나 감정들이 손으로 한글자씩 써내려가다보면 확실히 마음에 더 와닿는 것 같다. 이 책은 월간 발행되는 좋은생각에 투고되는 시들 중 나태주 시인이 선별하여 좋은 시들을 모아 놓았는데 마지막엔 유명한 시인들의 시도 있어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동안은 유명한 한 사람의 시를 모아둔 시집이 익숙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시인들의 좋은 시들을 예쁜 그림과 같이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 뒤에 시에 대한 짧은 말이 한마디씩 적혀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와닿는 문구가 있었다. '시는 실제의 삶과 경험이 아래로 가라앉고 그 위에 생긴 맑은 물과 같은 것을 소재로 하여 쓰는 글이다.' 라는 문구였는데 이를 잘 이해하고 시를 읽어나가면 시인의 서사도 자연스레 유추해볼 수 있고 그것에 공감하며 시를 다시한번 읽어보면 또 다른 감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를 읽다보면 닥쳐오는 매일의 일상에 물들어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다시한번 떠올릴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인것같다. 모두 다른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살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쓴 시를 읽다보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같기도 하다.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사투리나 단어들을 보며 생소함과 신선함이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인이 전달하려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가도 나태주 시인의 한마디가 덧붙여 있어 힌트삼아 읽어본 후 다시한번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시를 계속해서 읽다보면 다른사람의 생각을 덧붙여 보지 않아도 혼자 해석하고 감상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집을 꾸준히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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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월간 좋은생각이 창간될 때부터 정기 구독도 하고, 응모도 하고 지인에게 선물도 하고 가깝게 느끼며 애독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른 읽을거리들이 풍성해지면서 조금 소원해졌었네요. 하지만 소박한한 글에서 마음의 위안이 받고 싶을 때 언제든 가벼운 마음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좋은 생각이기에 좋은님들의 시를 선별하여 나태주 시인이 추천 이유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로 버무린 이 책이 무척 궁금할 수밖에 없었지요. " 누구나 시인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 문장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내가 시인이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고민도 해보고. 애독자를 좋은님으로 부르는 좋은 생각. 그래서 한동안 찾지 않다가 다시 봐도 미안한 마음보다는 반가운 마음이 앞서더라구요. 가장 마음을 울리던 시. 마지막 편지. 한참이나 들여다보게 되는 좋은 문장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친구들에게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는 시인데 이번 시집 맨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네요. 다정한 시를 찾기는 오히려 어렵지요. 그런 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시를쓰는마음 #좋은생각 #나태주시인추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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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의 선한 시선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역시도 그러한 시선으로 시들을 안내한다.
월간「좋은생각」에 시를 올리게 된 좋은님들의 시들 중 '모래밭 아이'말고도 '시간 여행', '그리운 엄마'도 참 좋았다. '모래밭 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들면서 상처가 되지 않는다, 상처도 괜찮다는 위로의 문구가 좋았다. 대체로 따뜻한 시들이 많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들이 더욱더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다.때론 시가 너무 어려워 무슨말이지? 하면서 지나칠때가 있는데, 그러함도 괜찮다고 격려해준다. 시는 읽는 느낌이라고... 게다가 정성들여 시평한 부분들이 참 인상깊다. 내가 선정된 좋은님이라면 정말 기분좋을듯^^ 나태주 시인님의 이런 친절함이 너무 존경스럽다. 좋은 작품들로 유명하시고, 깊은 연륜이 있으시면서도 겸손과 친절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단단하신 분이실까... 플라톤의 "친절하라.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힘겨운 싸움을 하는 중이다"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이런 명언을 실천하시는 몇 안되는 어른중의 한분이신듯하다. 하늘색 톤의 시집이 보기만해도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포켓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며 생각날때마다 한장씩 넘기며 시집을 경험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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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기게하는 그런 책이다그종종 집중하게 된다 아이를 생각하게하고인생을 되돌아 보게한다 긎그 좋은 글들을 적어가며 다시 치유하고 있는 듯한데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고 생각하며 이책을 꾸준히 읽고 써 보는 활동을 이어나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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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월간 '좋은생각'에는 많은 응모 코너가 있다. 그중에서 '좋은님 시 마당'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를 써서 응모하고, 그중에서 매달 뽑힌 시 중에서 당선작을 소개하고 시인 나태주 님이 시에 대한 시평과 시 쓰는 법을 담아낸 책이다. " 시 쓰기는 생명 없는 물상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며 인간의 마음을 바꾸는 작업이다."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좋아하고 즐겨 읽기도 한다. 그런 나태주 시인이 알려주는 시평과 시를 쓰는 법은 매우 유익했다. 나도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함축적인 말로 멋진 말을 만들기도 어렵고, 억지로 쥐어 짜내는 글은 진심이 없으며, 어떤 시를 써야 할지 막막해서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나는 시로 멋을 내기보다 시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래서 나태주 시인의 시평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특히 '좋은생각'에 실린 평범한 사람들의 시는 나와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나태주 시인의 시평 속에서 뽑힌 시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소망을 발견하고 아름다움을 찾는 눈과 마음을 귀하게 여긴 시, 일상적인 내용을 다룬 작품이어도 그 안에 인간 공통의 감동이 숨어 있는 시, 한 개인의 일이면서 그 개인을 넘고, 한 시간대의 일이면서 그 시간대를 훌쩍 넘어 버리는 시 등이 있다. " 시는 덧셈이 아니라 뺄셈이다. 시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것은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의 진의를 정확하게 짚지 못한 증거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따라 쓰는 필사 페이지와, 나만의 시평과 창작시를 써볼 수 있는 습작노트 페이지가 있다는 것이다. 감성적인 일러스트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나도 시인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4부 '마음으로 옮겨 적는 시'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추천 시 열 편이 담겨있다.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마음을 잡기 위해 목청 높여 읊어대던 '깃발'도 포함되어 있다. 학창 시절 많이 읽었던 박목월, 조지훈, 유치환 님의 시들을 만나서 반가웠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정말 시가 쓰고 싶어졌다. 그냥 잘 쓰는 시는 자신 없지만, 나를 드러내는 시를 쓸 자신감은 생겼다. 그리고 이왕이면 나도 '좋은생각'에 시를 응모해서 언젠가는 책 한 페이지에 내 시를 담아내고 싶다는 꿈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