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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얼마 전에 진로독서 동아리에 가입하여 한 달에 두 번 정도 책을 읽고 토론을 하러 다니게 되었다. 이번 주 토요일 바로 내일, 동아리 모임을 하러 가는 날이다. 이번에 읽고 토론하는 책은 어린이도서 <길거리 가수 새미>.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 동아리가 아니라 진로에 관련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라 대부분의 책은 꿈과 직업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글과 그림 모두 찰스 키핑이라는 작가가 쓰고 그린 것이다. 찰스 키핑은 19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여덟 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연이어 돌아가시고 힘든 삶을 살게 된다. 열네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인쇄공으로 일하던 중 2차대전이 발발하여 열여덟 살에 군에 입대를 하게 된다. 군 생활 중 머리 부상을 입어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1946년 전역을 한 뒤 런던에 있는 리젠트 스트릿 폴리테크닉이라는 미술학교에 들어가 낮에는 가스 검침원 일을 하고 밤에는 그림 공부를 하게 된다.
석판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키핑은 졸업 후 신문 만화 일을 시작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20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1966년 그림책 <검은 돌리>의 출간을 시작으로 평생 22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는데,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급속한 현대화 과정 속 대도시의 변화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들이다. <길거리 가수 새미> 역시 작가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이도서이긴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작가인 찰스 키핑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시작으로 그림책을 그리게 된 만큼 삽화들도 하나하나가 작품이다. 그림만을 보아도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새미의 마음은 어떤지 이해할 수가 있다.
길거리 가수였던 새미는 록 스타가 되지만 결국 다시 거리로 나오게 된다. 그 과정들을 통해 돈과 명예, 인기 등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한다. 둘째도 아나운서가 꿈인데 겉모습에 반해서 가지게 된 꿈은 아닐까 본인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 스타가 꿈인 아이들이 정말 많은데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어린이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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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키핑의 책..
창너머라는 책이 너무도 기억에 좋은 그림책...으로 기억되지는 않아서... 구지 보려고 애쓰진 않았지만..
오늘 간 도서관에서.. 찰스키핑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책이라고는 하나.. 과연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맞나...하는 생각이 드는 찰스키핑의 책들..
이책의 리뷰를 쓰게 된 동기는.. 이책을 쓴 찰스키핑이란 사람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보고 싶어서이다.
찰스키핑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어둡다. 초등생을 위한 그림책이라고는 하지만..
늘 생각컨대...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다.
찰스키핑은 책을 쓰고 그리면서 자기삶에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것 같다.
길거리 가수 새미는.. 써커스단에 픽업되었다가, 아주 유명한 연예인이 된다.
하지만 새미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가난한 삶에서 벗어났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게 자극적인 삶에 빠져있다가..
다른 연예인들이 그렇듯.. 사람들의 관심을 벗어나게 되고..
정작 자기가 좋아하던 일은.. 길거리 가수로서..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한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깨닫고.. 다시 다리밑...거리로 나서게 된다.
새미는 비로소...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게 되는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가장 행복하게 잘할수 있는것...
삶에 대해 또 다른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나는 과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걸까??? |
|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것에 가치를 둘 것인지에 대해 한번쯤 진지한 고민을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6학년에 교과과정 중에 직업에 관련하여 배우는 시간이 있지요. 학교에서 변호사나 의사의 연봉이 얼마나 되고 기자나 회사원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 했었나 봅니다. 그때 아이가 아빠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왔답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할것이 내가 그 직업을 가지면서 느낄 행복이나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었답니다. 단지 돈과 명예만을 쫓다보면 언젠가 허무함을 느끼게 될 때가 있노라고.... 그때 이 책을 안겨주었다면 별 설명없이도 엄마가 말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돈 싫어! 명예 싫어! 새미가 결국은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로와질수 있는 이유... 알고싶으세요. 그럼 길거리 가수 새미를 만나 보세요^^ 동전 한 닢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면 어떤것이 가치있는 일인가는 읽는 이의 판단에 맡길따름입니다. 찰스 키핑의 매력을 이 책에서도 느낄 수 있어서 나 역시 행복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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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216
(최종규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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