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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세 작가의 책 <경태의 병아리> 읽을 때도 참 따듯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늘 이렇듯 따듯한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임시담임으로 오신 선생님도 참 멋지게 대응하셨고, 알면서도 재치있게 답해준 은빈이는 저도 이렇게 사려 깊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저학년 동화이지만 어떤 일이든 우리가 그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지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그동안 학교에서 똥 싼 아이들은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고 두고두고 놀림감이 되기 쉬운데 이 동화로 인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 같아요. 작가의 말에 보니 이 글은 작가님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셨다고 해요. 이런 선생님의 마음이 글 곳곳에 녹아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소박하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