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 매니아적이면서 쉬운' ' 기분이 좋아지는' 이음반에 대한 느낌이다.. 이음반에 있는 곡중 몇곡은 앨범으로 소장하고있지만, 정규앨범으로 들을때보다 이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들었을때 더 좋게 들리는건, 곡의 순서까지 감각적으로 배열한 제작자의 놀라운 센스때문인 듯 하다. 어떤곡은 파티장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또 어떤곡은 외국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을 연상시키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음악들이 가득한 정말 재미있는 음반이다. 한두곡 듣고 마는 컴필레이션 음반을 접하던 우리들에게 이런게 진정한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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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빨라지면 음식점의 테이블 회전이 높아진다 (가끔 너무 크고 빠르면 누군가 항의하는데, 난 저런 상술보단 소화에 도움되는 ''라르고''의 음악이 좋은데). 코즈니에서 듣는 J-pop 컴필레이션 앨범은 코즈니의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가격이 맞는 그런 분위기에 제격으로 맞는 음악과 이미지를 모아놓았다.
Kosney at home, 부제는 Easy listening with style인데, 그 이지 리스닝이란 상황에 따라 매우 폭이 넓을 수 있다. 귀가후 이걸 틀고 책잡아서 침대에 누워있다가는, 노곤한 몸을 잊고 발랄하게 발바닥 박수를 치거나 매트리스위 웨이트 트위스트를 출 수도 있겠지만, 이 음반이 가장 적당할 때는 주말 오전에서 정오에 걸쳐 맘잡고 청소를 할때가 아닌가 싶다. 그룹 이름을 그렇게 붙인 이유를 당최 알 수 없는 영어발음을 구사하는, Harvard의 Mustache Man과 응원송같은 Paul Scholes (''에스 씨 에이취 오 엘 이 에스, 스콜즈!''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난 투자론 옵션시간에 배운 블랙 앤 숄즈 모형. 나 나름 이 공식을 무척 좋아했다. 항상 시험에 나니까) 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분위기 하나는 발랄하고, neil and iraiza의 This is not a love song (그룹 이름이 너무 재미있지 않은지. 우리도 흥부아닌 놀부시점에서 얘기를 보고 싶듯, 일라이자와 닐 버전도 필요하겠지. 후후. 하지만 예전에 백만달러에 아내랑 잠자리를 바꾼 영화 OST였는데 i''m not in love라고 주장하지만 사랑에 빠진걸 알게해주는 애절한 멜로디였는데, 이건 잘못들으면 진짜 사랑에 안빠졌다고 오해를 정정하는 듯 싶다), Tension attention 등 발랄한 비트와 분위기를 강조하며 대체로 가사를 억제하는 곡들의 선곡이다. Takeshi란 전형적인 일본이름의 보컬이 부르는, 리사오노식의 이지리스닝 불어노래는 너무 듣기 좋아 불어사전을 펴서 가사를 해석해보고도 싶다 (정신을 어디에 뒀니...로 시작하는 듯). 인스턴트 시트론의 노래와 처음들어보는 달리아 (dahlia)의 노래도 괜찮다.
햇빛만 봄흉내를 내고 (가끔은 여름같기도 하다), 바람은 조금 찬 주말. 창밖밑에 목련은 지고 음식물 수거통 옆 벚꽃이 날린다. 한창 테마별로 묶어서 굽곤 했는데 그 중 하나인 ''청소할 때 듣는 음악'' (첫곡이 Lets get it started였다. Let''s get retarded는 아니다). 에 딱 적격들인 곡들이다.
p.s: 환경오염때문에 종이에 코팅을 안 한 모양인듯. 음반표지는 습기에 노출되면 큰일이겠다. 가사집은 커버열고 안쪽 접는 선쪽에서 빼야한다. 조금 뺴기 힘들다. 손가락 굵은 사람은 어쩜 찢을 수도 있겠다. |
| 코엑스코즈니 매장에 갈때마다 나오는 음악들이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구입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아용~~~ 귀여우면서 분위기가 쌍큼해지는 느낌에 날씨좋은 여름날 즐겁게 자주 후레쉬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인것 같아용~~ CF에 나오는 뮤지션들의 미발표 다른 좋은 곡들과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기특한 이쁜 노래들... 쿨한 일본 아티스트의 멋진음악들을 특별하게 선별된 초이스 역시 코즈니의 초이스는 굿~입니다!ㅋㅋ 생일선물이나 기념선물로, 분위기를 아는 멋진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좋을꺼 같아요~ 홋!스카프도 준다니 어여 구매!!! |
| 지금 회사에서 틀어놓고 듣고 있는데, 음악이 너무 경쾌해서 엉덩이가 막 들썩거리네요~ ^^ 아주 묘하게 신난 느낌입니다. 밝으면서 유치하지 않은... 정말 음악도 이렇게 세련될 수 있네요. 쟈켓도 너무 감각적이고~ 종종 코즈니에 가면 참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이 음반을 들으니, 회사에 앉아서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괜히 막 마음이 들뜨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세련되고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여기가 어딘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이거 한번 꼭 들어볼만 하네요... ^^ |
| 이 음반은 생활용품 브랜드인 kosney at home 의 매장에서 손님들이 하도 '지금 흘러나오는 음악이 뭐냐'고 물어봐서 판매 사원들이 답변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기획의도가 다른 경우처럼 브랜드 이미지관리를 위한 마케팅적인 발상이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점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일반적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이 저작권이 싼 음악을 가지고 상업적인 이미지로 포장되는데 반하여 이 앨범은 편안하고 세련된 음악이란 주제의식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승전결도 고루게 갖추어 진 것 같고, 근래 나온 컴필래이션 음반중, 특히 일본 시부야계 음원을 소재로 한 컴필래이션 음반중엔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