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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중독은 항상 경계를 해야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레베카 처럼 운이 좋기는 어렵겠지만 이럴 수도 있구나라는 통쾌함을 가져다 주는 책, 쇼핑 때문에 골치가 아픈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한국에도 많을 레베카들이 보면 환호를 할 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는 동안 유쾌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책이므로 기분이 꿀꿀할 때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뒷부분은 쇼핑중독과는 별로 관계없는 레베카의 싹싹 돌아가는 머리로 파헤쳐 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악착같이 쇼핑을 하던 여자의 변화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그냥 읽어볼 만 한책
[인상깊은구절] 기자회견으로 가는 길에 나는 딱 한 가지 꼭 필요한 물건을 한다. 그건 바로 파이낸셜 타임스, 이 신문은 나 같은 여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액세서리다. 이걸 가지고 다니면 좋은 점을 몇 가지만 꼽으면 이렇다. 첫째, 색상이 괜찮다. 둘째, 85펜스면 살 수 있다. 셋째, 겨드랑이에 이걸 끼고 들어가면 거기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심상치 않게 여긴다. |
|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Requiem for a dream"이란 영화와 "금발은 너무해"를 오갔다. 하나는 마약 중독을 다룬 영화라 중독에 초점이 맞춰졌고, 하나는 여자들의 옷이나 구두, 화장품 등등 멋내기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즉, 하나는 중독의 부정적인 측면이 강했고, 다른 하나는 화려한 삶의 긍정적인 측면이 강했다. 정말 대책없이 긍정적인 아가씨, 쇼핑에 중독된 아가씨... 바로 그게 영국에서 경제잡지 기자를 하는 스물 다섯 레베카이다. "홀릭"이란 단어가 이렇게 딱 들어맞는 경우도 드물 것이다. "쇼퍼홀릭"이 뭔가 했더니, 일종의 쇼핑 자제 불능 정신병인 것 같다. (뭐, 정신병이란 말에 놀라지 마시라. 현대 사회에선 누구나 조금씩은 정신병을 갖고 있다고 보니까... 노이로제나, 편집증, 집착, 뭔가 끊지 못하는 것... 등등)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1권은 좀 뒷골이 땡겨서 고생 좀 했지만, 2권은 단숨에 읽어버렸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책의 강점은 여성들의 심리상태를 너무나 잘 표현한 것일 것이다. 요즘 시대의 일반적으로 평범한 여성... "어, 나잖아... 나도 그런데..."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우리와 너무나 닮은 한 여성이 저기, 먼 영국에서 비슷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예쁜 옷을 입고 싶고, 좋은 화장품을 쓰고 싶고, 일은 대충대충 하면서 월급은 많이 받고 싶고, 맛있는 거 꼭 먹고 싶고, 멋지고 돈 많은 남자 만나서 데이트하고 싶고, 공부를 하거나 교양을 쌓기는 지루하고 싫지만 똑똑한 여자로 보이고 싶고, 약간은 가볍고 경박하지만 우아하고 분위기있게 보이고 싶고, 멋은 무지 냈지만 티는 내고 싶지 않고... 또 하나의 강점은 너무나 기가 막힌 생각을 너무나 진지하게, 너무나 논리정연하게 끌어간다는 것이다. 로또에 당첨되는 생각을 누구나 그냥 한번 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여기 레베카처럼 구체적으로, 또 최대한 긍정적으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어머나, 세상에... 뭐 이렇게 대책없이 긍정적인 아가씨가 다 있어! 1권을 읽으며 뒷골이 땡겼던 건, 계속 신용카드사와 은행에서 날아오는 청구서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전화도 안 받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데 있었다. 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전혀 안 한건 아니지만, 정말 신용불량자란 이름하에 자살까지 하는 우리 현실이고 보면, 연봉이 2만1천 파운드(요 대목에서 전자계산기를 들고 파운드와 원화를 비교!)인 아가씨가 쓰는 씀씀이를 보건대, 그 몇 배는 쓰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비교해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다가 쓴 웃음으로 바뀌었다! 나이 차가 얼만데... 여기서 웃음이 나오느냔 말이지...) 언제 빵구가 날까... 난 그게 두려웠던 거다. 2권은 최하 바닥까지 떨어졌던 레베카가 갑작스럽게 그리고 서서히 (기회는 갑자기 온 것이고, 그 동안 자신도 모르게 쌓였던 경제 지식이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했으니!) 문제를 해결하고 멋진 남자도 만나는 로맨스 겸 성공신화로 이어진다. 아무튼 무척 유쾌하고 재밌는 책이다. 여자의 쇼핑에 대한 허영이 허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결국은 어느정도 노하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쇼핑을 해 본 사람만이 좋은 물건을 싸게(?) 자~알 살 수 있다는 진리! 그래도 마지막엔 엄마의 말이 어쩌면 옳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돈 벌려면 열 푼 벌지 말고 한 푼 아끼랬다!" "Cut back"이냐, "Make more money"냐... 그것이 문제로다! |
| 레베카의 황당무계한 쇼핑기가 시작됐다! 명품 브랜드 하나만 봐도 부르르 떨리는 그녀. 우리나라 말고도 명품족이 있구나 싶은, 극도의 쇼핑중독증. 그녀가 기자라는 거, 게다가 매일같이 기자회견장 뒤편에서 꼬불꼬불 보도자료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걸 상상만 해도 웃음이 터져나온다. 온갖 재산 불리기 처세서에 나오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마라'도 이 경우에 해당되겠다. 아침마다 카푸치노에 머핀을 사먹는다니.. 그게 얼마냔 말이다. 절약 시작 1일 만에 그만두고 만 레베카. 카푸치노를 원없이 마시고 싶다는 그녀의 열망! 좌충우돌 황당무계.. 그녀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남자가 있으니.. 신데렐라 컴플렉스이기는 하지만.. 뭐, 브리짓 존스도 같은 경우라 볼 수 있으니까 참아주련다.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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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aholic이란 책을 만나는 순간. 내가 들켜버린듯한느낌에 압도당했다.1,2권을 읽어나가면서 쇼핑광 레베카~ 정말 못말리는 여자네 싶으면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어찌나 솔직히 내면을 드러 내는지... 비자카드 결제의 수단으로 '로또'당첨, 안쓰기, 돈을 더 벌기로 액자부업 까지 시도하지만 결국 헤어나지 못하는 그녀~ 레베카는 어떤 결론으로 마무리를 할 지 궁굼하여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나는 레베카의 쇼핑광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검소하게 살아가지만
사람은 누구에게나 레베카와 비슷한 욕구가 있으리라본다.
요즘같이 뭐 별루 신나는 일이 없는 때에 정말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천방지축 사랑스러운 여기자의 상큼 발랄 쇼핑기에 빠져봅시다! (안어벙버젼)
[인상깊은구절] "레베카?" 타르퀸이 나를 바라보고 있고 내 손이 아직 그 수표에서 약간 떨어져 있음을 발견한다.'어서 받아, 어서!' 나는 나 자신에게 단호하게 명령한다. '네 거야. 그 수표를 받아서 네 핸드백에 넣어.' 영웅적인 노력으로 나는 손을 앞으로 더 내민다. 그 수표를 부여잡아야 한다는 의지를 품고서. 점점 더 가까이.....가까이.....거의 다 닿았는데, 내 손가락들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소용없다. 난 못한다. 난 그렇게는 못한다. 그의 돈을 받을 수는 없다. "받을 수가 없어." 나는 황급히 말한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손을 도로 당긴다. "내 먈은..... 그 재단에서 현재 기금을 모으고 있는지 사실 잘 모르거든." "아참, 그렇군." 타르퀸은 약갼 당황한 둣 말한다. "자세한 걸 알게 되면 누구 앞으로 수표를 써야 할지 알려줄게." 나는 이렇게 말하며 가슴 깊은 곳까지 축일 만큼의 샴페인을 마신다. "그건 찢어버리는 게 좋겠어." 그가 천천히 그 종이를 찢는다. 나는 차마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5,000파운드. 그 돈이면 내 인생이 뒤집어질텐데.모든 문제를 한 방에 다 날려버려 줄 텐데. |
| 소설...재밌습니다. 음..브리짓 존스류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딱맞을 듯합니다. 유쾌하고 깔끔한 이야기 구성과 재치있는 대사들..좋습니다. 물론 쇼핑중독에 걸린 주인공이 스스로 일을 하거나 뭐 다른 수단으로해서 채무를 탕감하는 건설적인 내용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사실 주인공 레베카는 평소엔 잔머리굴리면서 근무시간에 일보다는 다른데에 정신팔고 있고 일을하면서도 절대 열심히 하지 않는 좀 얄미운 타입이죠..그렇다고 밉상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일에도 열심히고 자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귀여운 독신주의자 브리짓의 캐릭터가 더 맘에 들긴 합니다. 그런데... 책2권이죠... 그런데 일반 책보다 사이즈가 작습니다..문고판 정도 사이즈..거기에 장수도 그리 많지않고 글자 포인트 큽니다.. 보통 책의 활자가 10포인트라면 이책은 12포인트는 됩니다. 이렇게 늘리기 편집기술을 발휘해서 한권으로도 충분한 책을 2권을 만들었군요.. 참으로 대단합니다. |
| 신문에 나온 리뷰에 혹 해서..당장 사서 읽게 되었는데..첫장을 넘기면서..어쩜..어쩜..을 연발했다는..^^;; 나하고는 사는 곳이 멀어도 한참 먼곳에 ..나이차이도 꽤나 나는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세상여자들은 정말 똑같구나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면..(아..물론 그러지 않은 여성들도 무지 많으리라 상상하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자들은 모두 이 책을 빠져들 것이다.. 유명브랜드에 정신을 못차리고..세일기간엔 무조건 쇼핑을 가야하고,하루라도 쇼핑을 가지 않으면 세상사는 재미도 못느끼고..적립금 두배라는 소리에 충동구매에다..덤으로 뭔가를 준다면 웬지 횡재하는 것 같은 기분에 빠져들고..이 모든 것을 행함이 미래에 대한 나의 투자라 합리화 시키고..난 정말이지 나혼자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며 사는 줄알았다..그런데..25살먹은 영국여자도 그런 생각속에 살고 있다니..^^ 브릿지존스를 보는 것 같은 명랑하고 엉뚱한 주인공 레베카..그녀의 좌충우돌 생활이야기가 은근히 내 맘을 파고든다..재미있고..즐겁고 대리만족이다.. 하지만..... 역시 소설은 소설이다..브릿지존스가 그렇게 엉뚱(?)하고 일을 잘 저질러도 그 멋진 마크다시와 사랑에 빠진 것처럼.. 미니시리즈에 나오는 보잘 것 없는 모든 여자 주인공들이 신데렐라처럼 어느 날 갑자기 멋진 남자가 나타나 인생역전하는 것처럼(물론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일에도 성공을 이룬후에 일어나긴 하지만도..그게 어디 쉬운 일이냐고..보잘 것 없다가 하루아침에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혹은 능력있는 여자가 된다는 것이..^^;)..레베카에도 언제든 손만 뻗으면 그녀를 평생 쇼핑에 빠지게 할 만큼 능력있는 남자가 있다..그리고 그 능력있는 남자가 맘에 들지 않자 이번엔 정말 멋진 남자가 .......................아..로맨스 소설이 되었다.. 뭐...그런들 어떠하리..소설은 소설이니.. 카드빚에 시달리며 로또복권이나 꿈꾸고.. 돈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여 어쩌고 저쩌고 그런 꿈마저 꾸던..자신의 일따위에도 무척이나 지루해하는 레베카에게 어느 날..자신의 일과 연관되어 적성에 딱 맞는 일이 생기고 그 일로 말미암아 멋진 남자도 만나고..돈도 벌어 카드빚에 해방되고.. 대리만족에 만족하자...그 이상은 뭐..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근데 이 책이 시리즈다..[섹스 앤 시티]처럼 중독에 걸려 레베카에게 대리만족하며 책을 사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아무튼.. 이 시점에서 삼순이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뭐하지만.. 제발 우리의 삼순이는 신델렐라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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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쇼퍼홀릭은 경제지 기자 출신인 영국인 소피 킨셀라 씨의 소설로 원래 네가지 시리즈로 영국및 미국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쇼퍼홀릭 : 레베카 쇼핑중독에 빠지다 는 그 시리즈중 첫번째 책인데요, 예전부터 쇼퍼홀릭이란 책이 있다는걸 원서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번역본이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황금부엉이에서 원재와 같은 타이틀로 원서의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잘살린 번역본이 출간됬고 기쁜맘으로 즐겁게 있었는데요, 정말 위의 제목 그대로 만약 여자를 대신할 명사를 꼽으라면 그건 바로 쇼퍼홀릭일 정도로 여성들의 소비심리와 속내,여성 고유의 여성성과 반대로 남성적이고 결단적인 모습들을 작가 소피는 극중인물 레베카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쇼퍼홀릭은 여자라면 반드시 읽고싶은 구미를 당기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쇼퍼홀릭을 읽으면서 정말 극중 레베카에게 같은 여자로써의 동질감을 느꼈고 멋있고
화려한 여성의 모습에 함께 공감하고 폭소하는 시간이 된것같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소피가 데니 앤드 조지 세일에서 스카프를 사려고 했을때 카드가 없자 당황하면서 그 스카프를 오는 폐점 시간까지만 좀 빼놓아 달라고 했던 부분. |
| 다른 사람들의 리뷰와 끌리는 듯한 제목에 빠져들어서 책을 샀다. 1권의 2권 2권의 2권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건 총 4권.. 3권시리즈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책을 읽기 전 본 리뷰에는 다들 하나같이 답답하지만 이해가 간다는 둥.. 꼭 자기 이야기 같다는 둥.. 그래서 나도 소설 주인공과 내가 얼마나 같을까?? 꼭 내 이야기 같을까 하는 기대감에 책장을 넘겼지만.. 그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아니다. 글쎄..허영심에 가득차고.. 저축에 재대로된 재태크 하나 못하면 노후에 늙어죽을지도 모르는 세상에서.. 당장 가지고 싶다고 쇼핑을 하다가 여러 은행에 빚을 지고.. 돈 많은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우연찮게 티비 출연해서 돈벌고.. 머..그런게 일상은 아니니까.. 그리고 레베카의 쇼핑패턴이랄지..사고방식이랄지.. 여자들을 대표한다기에는 너무 어리석고..오만방자해서.. 같은 여자로서 그런 인물이 요즘 여성을 그린거라고 하니.. 답답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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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다 재밌다길래 구매한 책.
배송된 상자를 풀자 보이는 진한 핑크색의 조그마한 책.
사이즈도 색깔도 너무 이뻐서 다른 책들을 뒤로 하고 젤먼저 내 손에 잡히는 영광을 누렸고, 하루만에 다 읽어버리는 내 신기록도 낳았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꿀꿀했던 내 마음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
하루종일 노상 들고 다니면서 짬짬이 읽었더니 금세 다 읽을 수 있었고,
읽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가 비록 빚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귀여운 그녀를 누가 욕할 수 있을까?
어떻게 세일중인 엄청난 물건을 지나칠 수가 있겠어. 우리에겐 카드가 있잖아^^
인생을 어찌 살든 본인이 행복할 수 있다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녀의 잠깐 동안의 고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그녀의 적극적인 행동력과 사회의 속성 탓으로 조만간 극복하게 될 테니까.
어쨌든 2권을 언능 사보아야 겠다. ^^
[인상깊은구절] 내 바로 옆자리에 앉은 클레어 에드워즈가 나를 올려다본다. 자기에게 온 우편물들을 깔끔하게 분류하는 중이다. 매일 아침에 늘 하듯이. 끼리끼리 모아서는 고무줄로 묶은 다음에 이런 말을 하면서 라벨을 붙이곤 한다. '즉시 답장' 그리고 '급하진 않지만 답장할 것'. 한마디로 클레어 에드워즈는 밥맛이다. |
| 읽으면 읽을 수록 빠집니다.. 제목만 보고, 책 표지만 보고....그냥 수입 번역서겠지...하면서 책을 폈습니다.. 그리고, yes24 후기를 보면서, 이거 출판사 사람들이 쓴거 아니야? 했는데.. 아니더군요... 너무너무너무 재밌습니다... 그냥 재밋고 즐거운 책이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행동하나하나에 대한 묘사가.... 작가가 너무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될 정도에요... 레베카가 쇼핑센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모습에.. 우리 여성들의 마음을 훔쳐볼 수 있었구요... 누구나 한번쯤 멋진 명품에 빠지는 모습들을 작가는 즐겁게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잘못에 대해서 인정하면서도 도망치려하는 레베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두서없이 리뷰를 쓰지만, 읽어보면 저와 같은 마음이 되실꺼에요.. 친구두명에게 추천했는데...모두 1,2,권 다 봤습니다.. 전 원래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이건 빠졌어요.. 2권도 후딱 읽었고....지금은 영문판 2권을 구입해서 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