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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최소한의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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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이 가입하게 됨으로 미국과 일본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에 대항하여 중국의 주도아래 설립되는 은행으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AIIB의 가입으로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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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한국이 가입하게 됨으로 미국과 일본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AII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에 대항하여 중국의 주도아래 설립되는 은행으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AIIB의 가입으로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경제방어막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향후 세계 경제의 패권으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중국은 어떠한 나라일까?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국가로 중국은 그야말로 거대하고 복잡한 문화의 복합체이다. 이렇게 거대한 중국의 속살을 북경대 교수인 후자오량의 중국의 문화지리를 읽는다에서 중국 전역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가 중국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주고 있다. 중국의 문화지리를 파악하기 위해 남방문화와 북방문화의 커다란 차이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남북문화의 지형과 기후, 역사, 사회 , 문학 , 예술, 건축물, 정치, 음식의 극명한 차이를 비교 설명하며 남방문화와 북방문화를 조망한다.

 

지역 간 비교는 문화지리 연구의 기본적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여산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그 산 속에 있네.’라는 시구는 소식이 여산을 여행하면서 얻은 귀중한 철리(哲理)로서, 자신의 몸이 그 안에 있으면서도 사물의 전체적인 모습과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를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철리는 지역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p.80

 

중국의 남방문화와 북방문화의 비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영토와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주요한 단초이다. 문화라는 것이 관습적인 행위와 그 행위로 인한 산물에 대한 총체적 표현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거대하고 복잡한 문화의 복합체였던 중국을 보다 더 쉽고 더 가까이 중국을 대면하게 한다. 남방문화와 북방문화는 묘하게도 우리나라 남한과 북한의 형질과 닮아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남방은 물, 북방을 불이라 하는 표현도 비슷하게 여겨졌다. 전국 하류 총 83%를 차지하는 담수 자원이 풍부한 남방 문화와는 달리 북방은 황하의 밑바닥이 지면보다 높아지는 지상하 현상이 발생하고 유수량이 감소하는 등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대신 수렵과 채집이 활발하여 활과 말이 발달하였고 추운 날씨로 인하여 불을 피우는 석탄과 석유와 같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날씨가 덥고 습한 기후인 남방은 창이 많은 건축물이 발달하였고 추운 북방지역은 방한을 위해 군대 막사처럼 서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가옥이 주를 이룬다. 

 

제1장 중국의 문화지리 /제2장 문화와 지역 차이/3장 중국어의 지역 차이
제4장 문학 예술의 지역 차이 /제5장 인재의 지역 차이 /제6장 음식 문화의 지역 차이
제7장 건축과 원림의 남북 차이/ 제8장 상방과 문화 집단 /제9장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부 신강
제10장 세계의 지붕, 티베트/제11장 대산 문화, 귀주 /제12장 상해, 온주 그리고 마카오


저자는 남방과 북방의 문화를 통해서 중국 문화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며 그 안에서 우리가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문화가 워낙 방대하지만  문화라는 속성을 단정짓거나 일반화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렇게 권역별로 구분하여 문화를 살펴보는 것은 그 문화의 속살을 마주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이다. 재미있는 중국 문화의 민낯을 보고 싶다면 후자오량의 중국문화를 만나보길 권한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15.03.30.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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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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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의 물적 토대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관점의 정립을 시도하는 책이다. 중국 전역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가 중국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관점 아래서 중국의 남과 북, 과거와 현재를 실사하며 중국 문화의 핵심을 짚어낸다. 중국의 고와 금, 동과 서, 그리고 남과 북을 가르며 중국의 자연풍토와 그 반영인 문화와 역사를 만나며 역동하는 중국의 실체를 그려낸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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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의 물적 토대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관점의 정립을 시도하는 책이다. 중국 전역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가 중국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관점 아래서 중국의 남과 북, 과거와 현재를 실사하며 중국 문화의 핵심을 짚어낸다. 중국의 고와 금, 동과 서, 그리고 남과 북을 가르며 중국의 자연풍토와 그 반영인 문화와 역사를 만나며 역동하는 중국의 실체를 그려낸다. 저자는 복잡한 문화의 집합체로서 중국의 문화지리를 파악하기 위해 두 가지에 주목한다. 첫째 남북에 걸친 커다란 지역차이에서 오는 문화적 차이, 둘째 소수민족과 그들의 문화적 차이가 그것이다. 책은 전체 12장으로 1,2장은 총론이자 문화지리의 기초로 중국의 자연과 인종, 역사와 군사, 경제 분야를 개관한다. 3장에서 7장까지는 각론으로 언어와 문학.예술, 인재와 음식, 건축 등에 걸쳐 남북의 차이에 주목하며 과연 중국이 어떠한 나라인지를 기술하며, 8장에서 12장까지는 신강, 티베트, 귀주 및 상해, 온주, 마카오 등의 도시를 집중하여 파악한다.
g****3 200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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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지리= 중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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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오량 교수의 <중국의 문화지리를 읽는다> 는 전작 <중국의 경제지리를 읽는다>와 마찬가지로 CHINA PROJECT 의 일환이다.   역시 객관성보다는 중화주의에 바탕한 중국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고급과학자와 교수의 30%가 중국화교라는 이야기(그런데 중국화교는 미국인이지, 중국인이 아니지 않은가?), Nature 나 Cell 같은 Top 저널에 중국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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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오량 교수의 <중국의 문화지리를 읽는다> 는 전작 <중국의 경제지리를 읽는다>와

마찬가지로 CHINA PROJECT 의 일환이다.

 

역시 객관성보다는 중화주의에 바탕한 중국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고급과학자와 교수의 30%가 중국화교라는 이야기(그런데

중국화교는 미국인이지, 중국인이 아니지 않은가?), Nature 나 Cell 같은

Top 저널에 중국학자의 논문이 얼마나 많이 실리는지...

 

저자는 문화는 우열이 없고, 차이만 있다는 기본적 원칙도 이해를 못하는 건가?

 

아울러 서두에서는 중국이 여러 민족문화의 공동열매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책의 대부분은 한족문화에 할애하며 소수민족은 위구르족과 티벳족을

약간 이야기하는데 그친다. 

그나마 티벳이나 위구르의 독립문제, 문화충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관제교과서의 한계다. 

 

 

f********g 2009.05.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