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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대중의 반역"이라는 제목에 개인적으로는 역설적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말그대로 대중이라는 존재가 반지성주의로 뭉쳐진 조직이 될 때의 사회가 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한 비판서이다.
중세, 근세를 거쳐 현대사회는 과거의 소수가 지배하던 시대가 아닌, 본격적인 지배 계층으로 대중이 등장했다. 19세기 사회, 과학의 발달로 급격히 변해가는 사회구조 속에 비로소 등장한 대중은 과거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현재를 만들어가던 과거세대와는 달리, 엄청난 수의 인간이 급속도로 퍼져가며 전통을 흡수하는 시간이 없이 사회에 등장, 현대적인 삶의 기술만을 알뿐 과거 문명에 대한 학습을 통한 정신을 흡수하지 못한 그저 평균인들의 등장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런 대중이 권력을 가졌을 때의 역설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 현상 중 하나로 대중의 정치 행동의 측면에서 견해를 가지고, 그 견해의 기반이 되는 조건과 전제를 놓고, 이성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중은 이성을 기반으로 하는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에 대해서 폐쇠적인 측면을 보이며, 직접 행동을 통해 '자신의 이성과 정의'를 옹호하기 위한 모든 수단 방법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폭력이 가장 제일 이성으로 처음에 등장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행동이 가장 '이성'적 수단이라고 믿고 있는 셈이다. 이는 인간 사회가 타자와 함께 공존하는 관계 속에서 수천년동안 만들어왔던 문명이 사라지고 야만이 도래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중이 왜. 이럴수 밖에 없는지, 대중의 한사람으로 이해가 가는 바이나, 허나 모든 수단의 첫번째가 폭력이여서는 안된다는 것엔 전적으로 동의한다.
역사적으로 인간의 발전은 항상 앞으로 가지 않음을 안다. 전진이 있다가도 후퇴나 퇴보도 있다. 그러기에 과거보다 현재가 항상 나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단순 기술의 발전이 문명의 발전을 말하는 것은 아님 또한 저자는 짚고있다. 이 부분에 대해 왜 현대인은 문명에 대한 자각이 없는가?! 에 대해 <문명을 형성하는 원리가 너무 풍부하고 확실해서 생산물의 양과 정밀도가 늘어나 보통사람의 수용 능력을 넘어선다. 과거에는 이런일이 일어난적이 결코 없었다. 모든 문명이 멸망한 것은 그 원리가 불충분해서 였다. 유럽문명은 지금 그 반대의 이유로 멸망의 위협을 받고 있다. p.124> 라고 전한다. 기술의 발전과 인구의 증가로 현대 문명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 그 말은 문제가 생겼을 때의 수단 역시 정교해진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평균인의 한사람 한사람이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판단 할 수 없는 사회가 되고 있다. 단순히 경제만 봐도 왜 이렇게 되어가는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중의 선택은 옳은 길로 가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수의 정치가 곧 민주주의는 아니다. 다수가 소수를 억압할 때, 그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니니까. 그런 다수가 즉 대중이 선택한 사람에 히틀러도 있었다. 저자는 대중이 권력을 가졌을 때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대중'인지에 방점이 있다. 저자가 말하는 그저 <평균인>으로써의 대중인 것인지 <문명인>으로써의 대중이여야 하는지, 대중의 한사람으로 저자의 지적은 꽤 아팠다. 최근 선거를 돌이켜보며 나는 <평균인>이였을까 <문명인>이 였을까.
저자의 대중에 대한 비판을 읽으며, '아니야, 그럴 수 있지'라는 변명이 들기도했고, 조금은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너무나 양극화 되어 있는 사회 속에서 대중의 한사람으로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어려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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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반역> 책은 추천받아서 구매한 도서입니다. 아직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도서를 추천한 분의 안목을 믿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 배송도 yes24에서 구매해서 매우 빨리 도착했고, 배송 온 상태도 손상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다음번에 또 도서를 구매할 때도 yes24에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