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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있습니다. 작은 도로를 두고 서로 맞은 편에 살면서 같은 회사에 다니지요. 한 친구는 회사에서 그럭저럭 인정을 받지만 다른 친구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나마 잘 나가는 친구는 다른 친구를 보며 속으로 그를 무시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늘 나보다 못하던 이 친구가 희한한 발명품을 들고 나와서 대박을 터뜨립니다. 길 맞은편에 있던 친구의 집이 으리으리한 저택으로 바뀌고, 내 속도 모르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이게 잘해주는건지 놀리는 건지 미치겠습니다... 아 놔...
아주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게다가 벤 스틸러와 잭 블랙이 출연하니 기대치가 높아질 수 밖에요. 하지만 영화는 거기까지이고 가끔씩 쓴 웃음을 짓게 되기도 하고 썩은 미소-.-;를 띄게 만들기도 할 뿐, 더 이상 "무엇"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듣도 보도 못하던 친구들이 이 영화를 찍었다면 별이 세 개는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두 사람의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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