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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설렘과 기쁨을 주는 작가 이세 히데코님의 작품 피아노 낯선환경에 혼자 외로울 아이에게 피아노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어릴적 가지고 놀던 피아노를 우연히 찾은 후 추억을 떠올리고 수풀을 헤치고 건너가 만난 노피아니스트 그와 함께 하며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주변 빛들 아름다운 빛으로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피아노와 함께 아빠와의 추억들을 밑거름삼아 건강하게 밝게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싶다. 유아때부터 치던 피아노를 시작할때는 아이가 원하기도 했고 악기하나쯤은 평생 친구로 남겨주고 싶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했는데, 물리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피아노를 쉬겠다고 얘기하던 순간 너무나 마음이 아파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그 힘으로 앞으로 긴 시간들을 잘 헤쳐나가길 기도한다. #도서지원 #피아노#이세히데코_글그림#천개의바람 #대독문 @athousandhope @ddm_picturebook #그림책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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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이세 히데코 작가님..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걸.. 어른인 나에게 크게 와닿게 해주었던 작가님 중에 한분입니다 수채화 그림과 함께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글까지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거 같아요 이번책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실화인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주인공인 소리는 엄마와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엄마가 출근을 하고 옷장속에서 발견한 어릴적 연주했던 장난감 피아노를 찾게 됩니다 라음이 연주 되지 않았던 그 장난감 피아노로 캐논을 연주하는데 전혀 문제 없이 귓가에 캐논이 들리는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들려오던 다른사람이 연주하는 캐논 소리가 들리고 소리는 그 소리를 찾아 나서는데요.. 그 연주를 한 분은 누구였을까요?? 책을 읽고 캐논을 몇번이나 들었답니다.. 잔잔한 책의 여운과 함께 음악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어요 소리와 엄마가 피아노를 배우러 가는 마지막 장면에선 아이와 함게 배우러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피아노 안에는 오케스트라가 들었있거든' 몽글몽글 연주해보고 싶네요~ 다음 작가님책도 너무 기대 되는거 같아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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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그린다는 것..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세 히데코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40년 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작가의 첫 음악 판타지 그림책 '피아노' 입니다. 여름의 끝자락 작은 집으로 이사를 온 엄마와 소리, 소리는 집 바로 옆 숲을 보며 말했어요. 숲에 놀러 가고 싶다고요. 그 말에 엄마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요. 엄마의 출근 날 혼자서 밖에 나가면 안된다는 엄마의 당부를 들은 소리, 점심을 먹고 나자 할 일이 없어진 소리는 2층에 있는 상자 안을 뒤적거리다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어요. 그건 아빠에게 받은 장난감 피아노였답니다. 소리는 피아노를 보자마자 그때 기억이 떠올랐어요.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는 건반하나도요. 소리가 피아노를 꺼내 아빠에게 배웠던 캐논을 연주하는 순간 어디서 익숙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음악은 캐논이었어요.. 오래되거나 낡은 물건은 잊혀진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죠. 전 아이들이 입고 작아진 옷을 정리할때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소리에겐 장난감 피아노가 그런 물건이었던 것 같아요. 상자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낡은 장난감 피아노.. 피아노를 보며 소리는 아빠를 떠올렸어요. 지금은 돌아가신 아빠와 함께 캐논을 연주하던 기억을요. 소리가 그 기억을 되살려 캐논을 연주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디선가 캐논을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 거예요. 연주를 멈추고 소리가 나던 곳을 따라간 소리, 한참 숲으로 들어간 소리의 눈 앞에 보이는 건 숲이 아닌 넓은 정원이었는데.. 과연 누가 피아노를 연주한 걸까요? 소리는 그 곳에서 누굴 만나게 될까요?? "어쩌면 이렇게 여러 소리가 나요? 피아노 안에는 오케스트라가 들어 있거든"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피아노> 소리는 그동안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의 빈자리를 음악의 힘으로 채울 수 있었답니다. 숲속에서의 꿈같은 만남을 통해 말이죠. 소리가 나지 않던 건반이 되돌아 온 장면도 무척 인상에 남았던 책!! 수채화로 표현한 이세 히데코 작가님 특유의 서정적인 그림 또한 마음에 깊이 와닿았던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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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서평단 #이세히데코 #그림책 #그림책신간 #감성그림책 #판타지그림책 #천개의바람 #피아노 #그림책피아노 예스24 서평단으로 이세 히데코 작가의 신간을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이세 히데코 작가 그림책을 보고 다시 수채화에 도전해 보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의 그림을 참 좋아합니다. 작가는 손자 덕에 이 피아노라는 책을 썼대요. 손자가 2년 전 '피아노'라는 시를 써 주었대요. 토이 피아노를 들고 있는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표제지 느낌이 참 좋지요? 다 읽고 나서 이 리뷰 쓰면서 느끼는 것인데 벽에 있는 저 사람 혹시……? 음~ 맞는 것 같군요. ^-^ 시작은 이사를 온 장면입니다. 엄마와 주인공 '소리'가 등장합니다. '둘'이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소리는 뭔가 울창한 숲에 관심 있어 보여요. 엄마는 누군가의 정원 같다고 말해요. 엄마는 다음날 출근하게 되었어요. 문 잠그고 집에 있으라고 당부했지만 소리는 곧 심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집안 여기 저기 살피다가 다섯 살 생일에 아빠에게 받은 장난감 피아노를 발견해요. 책에는 이렇게 한국어들이 원화를 해치지 않게 꽤 자연스레 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소리는 피아노를 꺼내 아빠에게 배운 캐논을 쳐 봅니다. 아빠는 옆에서 바이올린을 켜 주곤 했대요. 아름다운 추억! 지금은 엄마랑 둘이 사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캐논을 칠 때 집밖에서 캐논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결국 엄마의 당부를 잊고 장난감 피아노를 들고 밖으로 나가요. 마치 '비밀의 화원'처럼 이사올 때 봤던 그 울창한 숲으로 구멍을 통해 들어갔어요. 그리고 소리를 따라 더 깊이 들어갑니다. 집이 있어요. 그 집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두 가지 장면. 이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할아버지가 다양한 소리에 신기해 하는 소리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거든요.
피아노를 치는 할아버지와 얘기 나누며 둘이 함께 연주도 해 봐요. 소리의 손과 할아버지의 손을 크게 나란히 그린 장면이 또 좋았어요. 책 앞쪽 판권의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파헬벨 캐논을 연주한 영상이 연결된답니다. 위에 보면 이 책을 '판타지그림책'이라고 태그 걸었지요. 지금까지 본 장면 중 어느 부분이 판타지였을까요? 표제지부터 40page의 그림책입니다. 제가 보여드린 장면은 아주 일부지요. 책의 마지막 장면은 엄마와 소리가 이 숲을 지나가며 글씨가 희미하게 남겨진 간판을 보는 모습으로 끝이 나요. [ 시립 음악공원 ]이라고 적힌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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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늘을 시작합니다. 📖 아빠가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멜로디를 소리가 피아노로 치기도 했습니다. 소리의 피아노를 따라 아빠가 바이올린을 켤 때도 있었지요. 둘은 그렇게 <캐논>을 연주하며 놀았습니다. - 본문 중에서 - 엄마와 둘이 이사를 한 소리. 이사한 집 옆에는 초록이 가득한 숲이 있습니다. 엄마는 숲이 아니라 사람이 없는 집의 정원 같다고 하네요. 이사를 하고 출근하는 엄마를 배웅하는 소리는 아직 여름 방학 입니다. 혼자 집에서 무얼하고 보내면 좋을까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 2층에서 옷장 안에서 발견한 장난감 피아노. 아빠와 함께 연주하던 추억이 담긴 피아노입니다. 아빠가 안 계시고 '라'소리를 잃은 후 점차 피아노를 치지 않게 됐지요. 오랜만에 피아노를 꺼내 아빠와 치던 <캐논>을 연주하는 소리의 귀에 어디선가 <캐논> 연주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소리는 어디에서 들려오는 걸까요? . 작가님의 그림책 중에 음악에 대한 책이 처음은 아닙니다.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첼로, 노래하는 나무>를 보며 왜 첼로일까 궁금했습니다. 알고보니 작가님께서 10살 때부터 첼로를 연주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첼로를 연주하며 느낀 상실과 아픔을 그림책에 담아 위로를 전한 작가님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와 찡하기도 하고 마음을 담은 진심 어린 위로가 전해져 감사했습니다. 이번엔 첼로가 아닌 피아노입니다. 피아노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궁금했는데 손자가 '피아노'라는 시를 선물했고 그 시를 보고 연주해 본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는 '피아노'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이름이 '소리'인 것도 이삿짐 센터 차에 적힌 'melody'라는 단어도 더욱 눈에 들어와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피아노에 대한 그림책이라 그런 것 같아요. 가끔 나조차도 상처라고 생각하지 못한 상처를 마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의 아픔은 상처임을 알고 있을 때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런 상처까지도 어루만져주며 빈자리를 채워주는 멜로디가 책 전체에 흐릅니다. 음악이 들리지는 않지만 책 전반에 깔린 잔잔한 BGM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 이세 히데코 작가님 특유의 수채화에 판타지 요소가 담긴 이야기가 어우러져 위로가 되고 작은 토닥임이 됩니다.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7월에도 수고한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싱그러운 토닥임을 전합니다. 📖 할아버지의 연주는 마치 여러 색깔의 유리구슬이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새들의 날갯짓이 보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여러 소리가 나요?" "피아노 안에는 오케스트라가 들어 있거든." - 본문 중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피아노 #이세히데코 #황진희옮김 #천개의바람 #음악 #위로 #공감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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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세 히데코의 그림책 『피아노』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예요. 책 속의 아이가 피아노를 안고 푸르른 숲속을 걷는 모습은 부드럽고 섬세한 수채화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보는 이의 마음과 눈을 편안하게 해요. 이 그림책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 아이가 자기 내면의 감정과 깊이 교감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고 있어요. 특히, 번역가 황진희 님의 섬세한 우리말 표현 덕분에 원작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어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글과 그림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작품이라서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기에, 일상에 지친 분들이나 마음의 쉼표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위로를 받았고, 조용히 자신을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에, 많은 분들께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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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8.13. 그림책시렁 1617 《피아노》 이세 히데코 황진희 옮김 천개의바람 2025.7.25. 2011년에 나온 《木のあかちゃんズ》는 2014년에 한글판 《나무의 아이들》로 나옵니다. 1983년에 그렸다는 《おねえちゃんていいな》는 한글판이 안 나와서 아쉬운데, 2023년에 선보인 《ピアノ》가 2025년에 《피아노》라는 이름으로 한글판이 나옵니다. 그런데 한글판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이름을 뜬금없이 ‘소리’로 붙였습니다. 손가락으로 소리꽃을 피우는 줄거리하고 ‘소리’가 어울릴 수 있지만, 아이이름하고 줄거리하고 자꾸 겹치거나 뒤섞이니 오히려 어지럽습니다. 일본판에는 아이이름을 ‘のんちゃん’으로 적습니다. ‘노리코’를 귀엽게 ‘논짱’이라 일컫겠지요. 이제 일본이름을 굳이 ‘우리이름’으로 안 바꿔도 되니 ‘노리코’라고만 적어도 됩니다. 이미 일본 그림책인 줄 뻔히 드러나는걸요. 아이이름 ‘논짱·노리코’는 굳이 ‘소리’라는 우리말로 바꾸지만, 정작 이 그림책에 깃든 글자락은 온통 일본말씨에 옮김말씨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가 스스로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말빛과 말맛과 말결을 익히게끔 몽땅 바로잡거나 고칠 노릇이라고 봅니다. 일본글로 나온 일본그림책은 일본아이가 일본말을 헤아리고 익히는 틀로 수수하고 부드럽게 흐를 테지요. 이웃나라에서 피어난 작은 노래꽃을 옮길 적에는 ‘우리말꽃’에 ‘소릿가락’을 살필 노릇입니다. 그림책 줄거리를 들여다보면, 《피아노》는 지난 스무 해 사이에 나온 이세 히데코 님 다른 그림책처럼 ‘어린 가시내 + 나이든 아저씨·할아버지’로 짝을 맞추어서 ‘어쩐지 그리운 예전 풋사랑’을 바탕으로 삼습니다. 이런 줄거리로도 그림책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만, 또다시 이런 줄거리로 여미어야 할는지 아리송합니다. 그저 아이가 아이로서 실컷 뛰노는 빈터와 들숲과 마당과 풀밭을 노래하면 넉넉할 텐데요.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 탓에 ‘마음이 멍들었다’는 줄거리를 자꾸자꾸 되풀이하느라 오히려 ‘난 이 빈자리를 메울 수 없어서 언제나 아파!’ 하고 생채기를 다시 들쑤시면서 도지고 덧나고 응어리가 맺는 굴레에 갇히는구나 싶기까지 합니다. #いせひでこ #伊勢英子 #ピアノ ㅍㄹㄴ 《피아노》(이세 히데코/황진희 옮김, 천개의바람, 2025) 둘이서 이사를 왔습니다 → 둘이서 옮겨옵니다 2 사람이 없는 집의 정원 같은데 → 사람이 없는 집 마당 같은데 2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 어느 만큼 치웁니다 4 엄마는 오늘부터 출근입니다 → 엄마는 오늘부터 일나갑니다 5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 걱정하지 마 → 걱정하지 마. 잘할게 5 집은 순식간에 고요해졌습니다 → 집은 곧 조용합니다 → 집은 바로 조용합니다 6 혼자 있으니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혼자 있으니 걱정스럽습니다 → 혼자 있으니 좀 무섭습니다 6 점심을 먹고 나니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 낮밥을 먹고 나니 할 일이 없습니다 7 종이 상자 안에는 겨울용 스웨터와 코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 종이 꾸러미에는 겨울 털옷과 겉옷이 있습니다 8 아빠에게 받은 장난감 피아노였습니다 → 아빠한테서 받은 장난감 손가락틀입니다 → 아빠가 준 장난감 손가락꽃입니다 8 보는 순간 금방 그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 보자마자 곧 그때가 떠오릅니다 9 소리가 나지 않게 되자 → 소리가 나지 않자 9 아빠에게 배운 〈캐논〉이라는 곡을 쳐 보았습니다 → 아빠한테서 배운 〈캐논〉을 쳐 봅니다 → 아빠가 알려준 〈캐논〉을 쳐 봅니다 10 음이 이어져 그리운 멜로디가 흘러나왔습니다 → 소리를 이어 그리운 가락이 흘러나옵니다 → 소리를 이어 그리운 가락이 흐릅니다 10 다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 다시 소리가 납니다 → 다시 들려줍니다 12 집 옆의 숲 속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지요 → 집 옆 숲에서 들려오는 듯해요 12 숲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밝았고 → 숲은 생각보다 훨씬 더 밝고 14 그 모습이 마치 소리를 향한 손짓처럼 보였지요 → 마치 소리한테 손짓하는 듯해요 → 마치 소리를 손짓으로 부르는 듯해요 14 걷다 보니 큰 그루터기가 나왔습니다 → 걷다가 만난 그루터기가 큽니다 16 소리는 그 집에서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 소리는 이 집에서 흘러나옵니다 18 계단 아래에서 피아노 소리를 들었습니다 → 디딤칸 옆에서 손가락꽃 소리를 들어요 20 어떤 사람이 피아노를 치고 있는 걸까 → 누가 손가락꽃을 칠까 20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 어느새 디딤칸을 오릅니다 20 오늘 연주회 관객은 너 한 사람뿐인 것 같구나 → 오늘 노래손님은 너 한 사람 같구나 → 오늘은 네가 노래손님이로구나 → 오늘은 네가 혼자 노래를 듣는구나 22 잘 닦여서 반짝반짝 까맣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 잘 닦아서 반짝반짝 까맣게 빛납니다 22 조금 전까지 친 곡을 한 번 더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 여태 친 노래를 다시 칩니다 → 이제껏 친 가락을 새로 칩니다 22 왠지 아주 오래전부터 알던 곳처럼 그리움이 몰려왔습니다 → 왠이 아주 예전부터 알던 노래처럼 그립습니다 22 이것도 모차르트야 → 모차르트야 24 여러 색깔의 유리구슬이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여러 빛깔 구슬이 한꺼번에 톡톡 구르는 듯합니다 → 여러 빛구슬이 한꺼번에 톡톡톡 구르는 듯해요 24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새들의 날갯짓이 보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 이 소리에 깜짝 놀란 새가 날갯짓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해요 24 피아노 안에는 오케스트라가 들어 있거든 → 손가락꽃에는 노래숲이 있거든 26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28 음 하나하나가 둘의 기분과 포개지면서 저녁 무렵의 숲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 소리 하나하나는 두 마음과 포개어 저녁숲으로 퍼져갑니다 → 소리 하나하나는 두 손길로 어울려 저녁숲으로 퍼집니다 29 둘의 연주는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 두 사람 노래는 오붓하게 이야기하듯 울려퍼집니다 → 두 사람은 즐겁게 이야기하듯 노랫가락을 울립니다 29 마음이 고요해졌습니다 → 마음이 고요합니다 30 소리의 뺨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 소리는 뺨에 눈물이 흐릅니다 30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야 →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야 31 왠지 두 번 다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 왠지 다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없을 듯합니다 32 울타리 건너편에서 소리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울타리 건너에서 엄마가 소리를 부릅니다 → 울타리 건너에서 엄마가 부릅니다 33 할아버지의 〈캐논〉이 등 뒤에서 점점 작아져 갔습니다 → 할아버지 〈캐논〉이 등 뒤에서 차츰 작게 들립니다 33 이야기를 꺼내려는 순간 → 이야기를 하려는데 34 한 번 더 숲으로 되돌아갔지요 → 숲으로 돌아갔지요 34 그대로 그루터기 위에 있었습니다 → 그대로 그루터기에 있습니다 35 해가 진 숲속에 가라앉은 것처럼 사람의 기척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 해가 진 숲에 가라앉은듯 사람 기척을 느낄 수 없습니다 36 라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해서 계속 피아노를 쳤습니다 → 라 소리가 나니 놀라워 자꾸 손가락틀을 칩니다 38 라 소리가 사라진 것도 되돌아온 것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 라 소리가 사라진 줄도 돌아온 줄도 모르는가 봅니다 38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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