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문제의 본질은 "생존과 번식"이다. 생존과 번식에 너무 집착하다보니 타인에 대한 증오가 싹트고, 역설적으로 자살을 선택하게 되기도 한다. 싫어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 증오하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어서 읽어보게 된 책이었다. 결론은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것,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 쯤 될까? 원시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뇌변연계의 이분법적 사고에 의해 나/타인이 나누어지고, 나의 생존과 번식을 기준으로 모든 것들은 동지/적으로 나누어진다. 중간은 없다. 대뇌변연계에는 생존하여 종족을 번식시키느냐, 이대로 사라지느냐 하는 문제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후 진화한 고등화된 두뇌부위에서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아우르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많은 경우 원시적인 이원적 사고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왜 너를 미워하는가?"에 대한 해답인 동시에... "나는 너를 미워할 수 밖에 없다!" 라는 다소 김빠지는 동어반복만 계속하는건 치명적인 단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