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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인 우리 딸은 그래요.
정리하라고 하면 알았다고 하지요. 그런데 블록 정리하다가
도로 블록으로 집쌓기 하고, 색종이 정리하다가
새 접기하고 있어요. 금세 딴 데로 정신이 팔려요.
이 책에 나오는 여자 아이도 그러네요.
아침부터 책을 읽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어찌나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아우성이에요.
실생활의 엄마야 그 말을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림책 속의 엄마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믿어주는 것 같네요.
애들은 어지간하면 일부러 거짓말을 안 한대요.
어른들이 속아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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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녀의 일상을 그린 책이네여. 우리 큰 딸 같아 재미있었어요. 얼멍얼멍. 그래도 자기 할 일은 자기가 잘 챙겨서 하는 편인 듯. 결국에는 바쁜 와중에 책을 끝까지 못 읽고 자게 된다는 내용. 뭔가 하루의 일과를 재미있게 다룰려고 했던 것 같은데, 끝이 엄마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것처럼 교훈적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기 합리화하는 책이랄까? 엄마들은 (문제이기는 하지만) 무슨 책을 읽든지, 박물관을 견학갔다오던지, 야외 견학을 다녀오던지, 항상 뭔가 교훈적이고 지식이 아이들 머리속에 팍팍 전달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교훈적지는 않아도 한번 스쳐지나가는 그림동화라 생각하시고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그림이나 편집은 책 읽기가 지루하지 않게 잘 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