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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감각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시인은 드뭅니다. 오랜만에 귀한 시집을 만났습니다. 요즘 출간되는 시집 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한 편 한 편 읽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신율리 시인만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 어쩜 이렇게 명확한지요. 상큼 발랄한 시어들이 살아 움직이고 때로는 아름답고 슬프기도 합니다. "마카롱 마카롱 길이 생길 거라고 먹부전나비에서 천 개의 파랑까지" 저는 우선 한 개의 파랑부터 펼쳐보겠습니다. 이신율리 시인님! 좋은 시 계속 기대해도 되지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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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율리 시인이 2022년에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을 때 당선작에 대한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인의 시집은 언제쯤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기다림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4년 남짓의 기다림이 절대 헛되지 않았습니다. 당선시에서 보여주었던 감각은 더 예리해졌고 삶에 대한 성찰도 더 깊어졌습니다. 시를 읽으면 일상의 삶 속에서 무뎌졌던 감각들이 새로 재생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인이라면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은근슬쩍 가르쳐주는 비법서 같았습니다. 한 번 읽고 그냥 치워두는 시집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다시 읽고, 읽을 때마다 매번 그 느낌이 새로워지는 마법 같은 시집이었습니다. 시를 쓰거나 공부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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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신비롭습니다. 호수 빼기 참새라니 그럼 정답은 무엇일까요?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표지와 제목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소장 가치 있습니다. 시집도 이렇게 말할 수 있네요. 통통 튀는 감각과 직관력이 대단합니다. 아껴서 읽고 싶거나 쉬지 않고 읽고 싶거나 다 읽고 나서 다시 읽으면 또다른 생각들이 무진장 떠오를 것 같은요 이 시집, 시를 쓰는 시인들이 더 읽을 것 같아요. 습작 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어가 이렇게 신선하고 발랄하다니 시인님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저도 여러 번 읽고 시인님의 머릿속을 조금 빌려보겠습니다. 더 좋은 시들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이신율리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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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이렇게 뛰어난 시를 오랜만에 읽었어요 읽고 또 읽고 두번째 읽는데 생각없이 산 시간을 사유하게 하네요 발랄한 감각과 이미지로 풀어내는 시인의 세계에 푹 빠집니다 `모르는 과자 주세요'를 읽고 깜짝 놀랐어요 발랄한 리듬과 감각으로 우리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세계로 데려가는 오정환 신인문학상 당선작의 저력 맞네요 발랄함 뿐 아니라 내면에서 깊은 서정을 끌어 올리는 `cloud login' 익숙한 대중문화 요소를 시적 감성으로 녹여내어 독자와의 거리감을 줄인 `외상에 대한 적극적 태도' 재밌습니다. 편편이 찬란하다는 한 줄 평이 와 닿습니다 발랄함 속에 사회적 현실과 개인 내면을 교차시키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시편들 추천받은 시집인데 습작하는 친구에게 추천 하려구요 첫 시집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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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의 첫 시는 “콜록콜록 사월”이다. 감기로 시작한 시집이, “오늘의 추천 토끼”로 끝난다. 그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토록 흥미로운 여행이라면 일단 표 끊고 탄다. 당신은 “그림 편지”를 쓰다가 “오늘까지만 1,900원” 하는 무언가를 사버릴 수도 있고, “바삭바삭 서커스”에서 길을 잃고 “5분간 정차합니다”를 영원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이 시집의 세상에선 “포도밭과 이등병”이 함께 걷고, “식탁은 자꾸 살아난다” 나도 살아날 수 있을까, 아보카도처럼? “해파리가 나를 부를 때”는 대체 언제인가? 그 해파리는 “미용실”도 간다고 하니… 비늘 대신 펌을 하려나 보다. 당신이 피곤한 날엔 “기면증”처럼 눕고 싶을 테고, 때로는 “우선 화요 파스타”를 선택하며 월요일부터 도망치고 싶어질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칸나와 폐차장”에서 인생을 논할 수도 있고, “비 오는 날의 스페인”에서도 “모르는 과자” 하나쯤은 먹어봐야 인생이란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그런 책이다. “봄딸기푸딩 말지나 고추잡채 말뛰나”와 같이 무슨 말인지 몰라도 일단 말해보고 싶은, 말하면서 살고 싶은, 살다가 웃게 되는, 그런 시집.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서울엔 언제 가요?” 라는 마음 대신 “오늘의 추천 토끼”를 따라 당신만의 시를 쓰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읽지 않아도 끌리고, 읽고 나면 빠져드는, 이신율리 월드 입문서.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이미 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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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한 편이 두통약 같아요 시집 제목부터 신선했어요 차례에도 어쩌면 이런 제목들이 있는지 서시부터 “콜록콜록 사월”이라니... 현대시를 잘 모르지만 예전 교과서에 실린 시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로 이런 세계가 있나 싶은 상상력에 퐁당 빠졌습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나를 잃어버린 채 시편 속에서 주인공이 되기도 하면서 오랜 두통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잊었던 시를 꿈꾸기도 했던 시절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빈 생각바구니를 채워주는 "호수 빼기 참새“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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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빼기 참새’는 존재의 부재와 소멸, 그리고 그로 인해 남겨진 자리에 대해 사색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우리의 일상에서 종종 지나쳐 버리는 작은 결핍들을 집요하게 들여다보며, 그 상실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적 감각을 길어 올린다. 시인의 언어는 담백하면서도 묵직하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감성적인 수사를 피하면서도, 각 시의 단어들은 깊은 울림을 준다. 상처와 공허, 존재의 불확실성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속에는 끊임없이 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진다. 작고 사소한 것들의 의미를 복원하려는 시도의 한 장면으로 읽힌다. 이 시집은 독자가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우리는 익숙함 속에서 무언가를 애써 지워내며 살아가는데, 시인은 오히려 그 지워진 자리에 천착하며 존재의 의미를 묻는다. 그래서 ‘호수빼기 참새’는 단순히 서정적인 ‘예쁜 시’ 모음이 아니라, 결핍의 미학을 탐구하는 진지한 시적 실험처럼 다가온다. 각 시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이 시집은 상실과 결핍이 끝이 아니라, 그것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무겁지만 따뜻하고, 조심스럽지만 예리한 이 시집은, 현대인의 내면에 오래도록 잔향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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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5분간 정차하지 않아도 시인의 시어는 소매에서 팔을 빼낼때마다 소애가 생겨나듯 불쑥불쑥 솟아오르고 천방지축 속에서 알고 있던 것을 짐짓 모르는척 모르는 과자를 사 모으는 무의식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유혹의 시집이다 광부가 푸는 깜깜한 암호에 따라 카나리아의 하늘을 이야기하고 단양과 스페인 사이에 들기름과 미나리전을 끼워 넣는 톡특한 시인의 세게는 이상한 나라 엘리스, 감각과 사유가 잘 버무려져서 폐이지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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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어느새 현실과 상상이 겹쳐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편지가 구름이 되고, 나무가 되고, 밤의 식탁으로 이어지며 독자를 낯설고도 따뜻한 풍경 속으로 데려간다.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힘, 그것이 이신율리 시집의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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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빼기 참새』는 마음 깊은 곳에 잔잔히 물결을 일으키는 시집이다. 제목 속 두 이미지는 어쩌면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은 거리감을 지니지만, 시인의 언어 안에서는 서로를 빼내고 채우며 묘한 울림을 만든다. 호수의 고요함과 참새의 가벼운 날갯짓이 교차하는 순간, 독자는 삶의 조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다. 시는 화려하지 않고 조용히 다가오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따스한 숨결이 오래도록 마음을 감싼다. 잊고 있던 어린 날의 기억, 지나쳐온 작은 기쁨들이 다시금 살아나는 듯한 울림이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촉촉해진다. 『호수 빼기 참새』는 거대한 의미보다는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는 삶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며, 독자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선물 같은 시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