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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적표는 어디까지나 학교 성적표로 머물려야 한다. 12년 학창시절 학생들은 자신에게 자긍심을 지니고 타인을 긍정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보다 성적 점수에 지배당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 그늘은 사라지지 않는다. 학창시절 성적이 낮았던 사람이 사회에 진출한 뒤 노력하여 결과물을 얻으면 그의 학창시절 성적표를 끌어내 비하하기도 한다. 그런 현실 때문에 학창시절 성적에 연연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현실에 대한 대안이 아닐까 싶다. 자신 삶에 주인공이 되어 그것을 시로 적어 제3자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힘이 나타난 시가 있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