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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종영된지 7개월이 되었으니
DVD를 기다린지 꼭 그만큼 된 셈이다.
매일같이 예스24 이외 DVD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예약을 언제받는지 거의 반스토커로 살아왔으니
자칭 '미사폐인, 미사돌팅'으로 불릴 만하다.
미사DVD.. 정말 외장만 봐도 미사스럽다는 생각이다.
그 고통스런 필기체로 휘갈긴 '미안하다 사랑한다'부터
드라마 특유의 마이너적 정서를 느끼게 하는 색감.
그 DVD 책자를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미사 각회의 감정을 하나로 묶어둘 수 없었던 듯
다르게 그려넣고 편집한 사진과
가장 특징적이고 기억될만한 '명대사 한줄기'를 꺼내놓음은
순간 잠시 머릿속에 졸고 있던 그때의 그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일반적인 DVD 내장재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마치 톡톡한 한지느낌.. 그러니까
한지를 살짝 적셔두고 모양을 만든 후 말린듯한 질감의 각 페이지는
잔잔한 감성으로 되돌아가는 '추억'을 닮았다 할까.. 꽤 오래된 일기장을 봤을때
가물했던 기억을 회복시켜주도록 만드는 기능처럼..
현재 내가 본 건 부가영상편과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가 삽입된 1HD편인데
와아~ 정말 상당히 놀랐다.
각 부가영상에 '흔적, 비화, 선율..'등의 제목부터
추억으로 남겨진 그 곳으로 가게 만든다고 해야할까..
감독분과 작가분이 설명해주시는 명장면을 보고 있노라니
다시 작년에 티비앞에서 돌처럼 굳어서 보고 있던 그때로 되돌아가고
몇달새에 완전히 변해버린 촬영장소에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던 제작진의 심정이 되었다.
그만큼.. 너무도 미사를 아꼈기 때문에
당시의 미사폐인이 지금도 그래야 한다고 '생떼'를 쓰고 싶은만큼
당시의 미사장소도 여전히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고 싶었나보다.
더불어 코멘터리에서 중간중간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는데서는 어찌나 뿌듯하던지.. ^^;;
감독과 배우들이 설명해주는 1편은 (16편도 코멘터리가 있었는데 아직 보지 못했음)
촬영 당시의 상황이라던지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시도했다던지 등의 비화를 듣다보니
아주 순~식간에 다 보게 되었다고..
감독판이니만큼 전편이 재편집되어 곳곳에 음악이며 장면 변화등이 있다하니
다시 흥분된 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봐야겠다.
아.. 그리고 또 특징적이었던것이 한글자막이었다.
미사 DVD사이트에서 안 바로는 최근 드라마에는 '한글자막'이 대부분 들어간다 하시지만
한글 캡션이 따로 있던 것은 상상 못했던 일이었다.
그저 감독판 DVD를 너무도 원했던 미사폐인들의 요구사항일 뿐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더불이 각 디스크별로 '이스터에그'라고 숨겨진 영상이 있는데
아직 난 1개밖에 못 봤으나 그 역시 본편을 보면서 찾아봐야겠다.
귓뜸을 하자면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는 타이틀메뉴의 글자에 이스터에그가.. ㅋㅋ;;
아.. 정말 명작 미사인만큼 명작 DVD가 탄생했다!!
어떤 DVD도 쉽게 결정하고 구입하지는 않았으나
내 책장안에 꽂혀있는 여타 DVD타이틀을 버리고라도
꼭 갖고 있어야 하는 DVD타이틀임에 분명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당신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너에게 슬픔만 남겨서... 널 잊을 수 없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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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첫 회를 보신 분이라면 아마도 계속 그 드라마의 골수팬이 되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대사가 들어간, 그리고 매우 긴 뮤직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특색 있는 장면 처리도 장면 처리였지만 호주 올로케로 찍어서 한 편 그 자체의 완성도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처음부터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드라마의 초반부에 해외 올로케를 감행하는 현상은 [파리의 연인]이 대성공을 거둔 이후 점점 일반화되는 추세인데요... 그만큼 시청자들의 안목이나 기대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아울러 한류 열풍으로 인해 드라마를 수출하면서 생기는 이익이 커지면서 수익 창출의 극대화를 위해 제작사들이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꼭 이렇게 많은 제작비를 투여했다는 것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의 결정적 계기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첫 회가 방영된 이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지적한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1. 깔끔하고 뮤직비디오같이 볼 거리가 많은 영상이다라는 지적과 아울러 2. 캐스팅을 너무 잘 했다, 는 것을 꼽은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에 조금은 우울하고 터프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담고 있는 무혁으로 돌아온 소지섭의 연기 변신이나 헤어스타일, 의상 등이 너무 좋다라는 평가와 2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소녀같은 임수정의 연기가 너무 사랑스럽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패션스타일이 너무 예쁘다, 라는 평가들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물론 그외 연기자들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기도 하고, 매우 안 좋은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드라마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 주인공들에 대한 연기 평가가 호의적이라는 점은 드라마가 사랑받은 결정적 이유가 된 듯 합니다. 아무튼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맞다면, 이 드라마는 매우 성공적으로 시작을 했고 이를 증명하듯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미사폐인'이라는 드라마의 골수 마니아층도 형성되고 있고, 드라마의 인기를 힘에 업고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도 덩달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니깐요.
솔직히 이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엔 '겨울'하면 가장 먼저 이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드라마가 끝나면 대부분 아무리 뜨거웠던 열기도 식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같은 경우는 해가 지나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도 기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즐겨 보셨나요? 그렇다면 왜 재미 있게 보셨나요? 어떤 분들은 이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끝났던 [아일랜드]와의 유사성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아일랜드]의 중아와 [미안하다, 사란한다]의 무혁은 해외 입양아이고 엄마를 찾으려 한다는 공통점, 그리고 조금은 괴팍하고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인물간의 관계라든지, 카메라의 각도나 장면 등의 유사성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들은 아마도... 기존의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와의 차별성 때문에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등장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앞에서도 거론했다시피 소지섭의 연기 변신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소지섭의 장점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드라마였죠. 더군다나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본 시청자라면 그의 거친 겉모습과는 달리 그의 상처난 내면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행동이나 말을 더욱 애절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무혁과 은채의 사랑을 더욱 가슴 아프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가난해서 자기를 버린 줄 알았던 엄마, 그래서 돈 많이 벌어서 꼭 고국에 돌아가 호강시켜 주고 싶었던 엄마가 알고 보니 한 때 잘 나가던 스타였고 아버지가 다른 동생과 함께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심정... 그것도 머리에 총알이 박혀 있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엄마를 찾아왔는데 말입니다. 그의 슬픔이 오롯이 시청자들에게 전이되었기 때문에 그가 동생이나 친엄마에게 복수하려는 모습 조차 정당화되고 동정심을 받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임수정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학교]에 출연했을 때는 사실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영화로 크게 부각되어 화려하게 드라마에 컴백을 한 경우였는데...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도 불구하고 연기가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은채는... [대장금]의 장금이 같기도 하고, [파리의 연인]의 강태영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덜렁거리기도 하지만 의리도 있고, 사랑에 목숨을 걸 줄도 아는 씩씩하고 명랑한 여성입니다. 얼굴에 흉터가 없을 날이 없고, 빨대를 꽂아 소주를 마시고, 어린 동생에게 키스에 대한 강의를 듣기도 합니다. 기존의 청순가련형 여주인공과는 전혀 거리가 먼 스타일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유형이기에 예쁜 동생보듯이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임수정이 가지는, 그리고 은채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사람의 사랑... 물론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은채에게는 20년간 짝사랑해온 윤(정경호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윤은 민주(서지영 분)를 사랑합니다. 여기까지는 은채의 짝사랑인 듯 하지만... 문제는 이들 사이에 무혁이 끼어들면서 관계가 아주 복잡해진다는 것입니다. 윤과 무혁은 이복형제이고, 은채가 무혁을 사랑하게 되면서 윤의 태도가 변하고, 민주는 무혁을 '진짜로' 사랑하게 되고... 그런데 무혁이 호주에서 7년간 사귀었던 여자 친구인 지영(최여진 분)까지 이들 사이에 합세하니... 아주 복잡한 사랑의 얽힘을 보여줍니다(이, 머리 아파. 이런 식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
암튼 모든 사람들과의 바람과는 달리, 이 드라마는 '전형적인' 겨울 드라마다운 결말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더욱 아련하게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을 수 있는 거겠죠.
* 이 드라마를 끝으로 국방의 의미를 다 하기 위해 브라운관을 떠났던 소지섭은 소집해제와 함께 [영화는 영화다]로 돌아왔습니다. 한층 더 성숙해지고 연기에 물이 오른 그를 스크린에서든 브라운관에서든 자주 보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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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솜씨가 없어도 용서..ㅜㅜ)
미사dvd를 언제살까고심하던 끝에 결국 수능을 며칠앞둔날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사고말았다
택배가 오고나서도 수능이끝나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린끝에 끝나고 dvd를 보는순간
돈이 아깝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미사dvd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비싼값을 톡톡히 해냈다
1편 부터 16편까지 무삭제에다가 어디서도 보지못했던 ng,촬영장 로케이션,작가의세심한대본(왜이장면에서 이런연기를 했나하는 것에대한 이해)등 정말 나에게는 완벽그차제였던거 같다. 명장면만 따로 구분한 감독의 편집(?)은 미사 전체를 안봐도 머릿속에 명장명만봐도 머릿속엔에는 1편 부터 16편 까지 내용이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이 될 정도였다
그리고 연기자들의 인터뷰도 미사를 좀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되었을 뿐만아니라 연기하는게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것까지도 이해하게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미안하다 사랑한다 |
| 이 드라마를 보았는가? 이 드라마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소지섭? 임수정? 박효신? 하지만 나는 정경호다. 정경호. 우리나라 국가 대표 축구선수에 골을 넣고 카리스마 넘치게 골세르머니를 해도 이상하게 왠지 어설프고 약간은 웃기며 인간미 가는 인상을 가진 그 정경호... 아닌거 아실꺼다. ^^ 그렇다. 바로 미사로 뜬 배우 정경호다. 요즘 한창 대학교떄 사귄 여자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마귀사냥에 나선 우리 네티즌들의 소식이 이 중국까지 생방송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역시 미사는 정경호라는 스타를 만들어냈다. 사실 드라마의 주인공이 소지섭이기도 하고 그또한 그만의 충분한 매력을 이 드라마가 자신의 콘서트인양 뿜어냈다. 임수정은 어떤가? 25살인지 20대 중반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그녀의 얼굴에서 이제는 진지한 무엇인가를 가진 배우로 탄생했다. 호주에서 철없이 돌아다니던 그녀가 16편의 마지막에는 그녀만의 사랑방식으로 세상을 등졌다. 그게 임수정이라서 더 슬프고 슬펐다. 그녀 또한 그녀 몫을 충분히 해냈고 그녀의 이름 임수정 보다 송은채로 더 유명해져 버렸다. 그 다음으로 이혜영이다. 어느 살사댄스 강사로 어울릴 듯한 카리스마의 배우가 등장해서 그녀만의 오버연기로 온 연기자를 닭살 돋게 하면서도 그녀는 너무나도 태연히 우리의 머릿속에 무혁의 어머니로 자리잡았다. 무혁에게 라면하나 끓여주면서까지 '넌 정말 좋아할 수가 없는 애구나'라고 참 미운 말만 골라서 하였지만 그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와서 그녀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또 누가 있겠는가? 기억나는가? 그렇다 샾의 서지영이다. 안티들이 넘쳐나는 서지영이다. 그런 서지영도 한 인간이기에 뭔가를 얻고자 했고 또 얻어냈다. 류시원이 뭘 가르쳐 줄게 있었겠는가.. 그녀만의 노력으로 어느정도는 얻어냈다는거다. 욕을 많이 들었으니 오래살 수 있게 되었고 결국은 어느정도의 발판은 마련한 미사가 되었다. 자 이렇게 많은 연기자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서 얻은 것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이가 누구겠는가.. 바로 정경호다.어여쁜 당신, 5개의 별.. 기억하는가? 여기에 정경호가 나왔단다. 어여쁜 당신은 제목이라도 알겠는데 5개의 별은 이게 무슨 영환지 드라만지도 잘 모르겠다.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이 영화들에 정경호가 나왔다니 나왔겠지 싶다. 그럼 정경호는 어디서 이름을 알리는가 그렇다. 바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다.. 그럼 여기서 그가 내민 승부수는 뭔가. 그렇다 바로 순수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드라마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 저 DVD의 모습처럼 뭔가가 컬트적이고 반항적이고 어긋난 것이 느껴진다. 한다고 한마디하면 하고야 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아슬아슬한 외나무 다리를 건너듯 한편씩 이야기가 전개된다. 16편 다보고 나면 머리가 어질한다. 무혁이가 언제 죽을지, 무혁의 누나는 또 무슨 사고를 칠지, 윤의 어머니는 무혁에게 또 무슨 이야기를 할지, 그리고 갈치의 이웃집 할아버지는 책을 언제 낼지. 이런 긴장속에서 우리는 정경호가 나오면 편안함을 느꼈다. 정경호가 웃으면 마음이 편안했다. 순수한 사랑 그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시청자들은 무혁의 카리스마에 열광하면서도 마음은 윤의 미소에 가있었던 거다. 이런 순수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컬트적인 것에 순수함이 더했다. 앞뒤 안가리는 사랑에 엄청난 배려로 무장한 사랑이 합쳐졌다. 은채는 이 둘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 그 얼마나 재밌는 드라마겠는가. 하지만 이정도론 뭔가가 빠진다. 바로 OST다. 미사의 OST라 하면 100에 98이 박효신의 눈의 꽃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바로 두명중 한명은 서영은의 눈의 꽃을 떠올리 것이고 나머지 한명인 나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린다. 무혁의 심장을 가지고 은채를 초대한 자리에서 울려퍼지는 소중한 사랑이다. 세련되면서도 갸녀린 윤이와 백치미를 가진 은채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 2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 중 - 소중한 사람(김성필) 그렇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 에는 두가지가 있다. 바로 무혁의 눈의 꽃 윤의 소중한 사람 이 두곡만으로 이 OST의 가치는 충분하다. 눈의 꽃만 흐르면 무혁과 은채가 떠오르고 소중한 사람만 흐르면 윤과 은채가 떠오르니 OST가 할 일은 다한거 아닌가. 앨범의 완성도를 떠나서 노래가 드라마를 그려준다. 이 작품은 완벽하다기 보다는 뭔가가 달라서 좋은 드라마다. 머리에 총을 두방이나 맞았으면서도 안죽은 무혁이가 만화 주인공 같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기에 그럴수 있겠다 생각했다. 무혁이기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두마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은채와 무혁 어머니에게 남기는 무혁의 마지막 대사가 아닌가 싶다. 짧아서 슬픈 대사들. 어설프게 긴 것보다 너무나 짧아서 더 와닿는 대사 거기다가 생각만 하면 애절하다 못해 처절한 노래들 거기다가 무대뽀 사랑과 순수한 사랑이 더했으니 성공할만 하지 않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