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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셰퍼드는 자살한 경찰관의 딸입니다. 아버지는 연쇄살인마로 알려졌고, 마지막으로 엄마를 살해한 다음 자살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시는 아버지의 동료인 존 밀스의 손에 큽니다. 이제 경찰관이 되었고, 강력반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시의 악습 중에는 바에서 남자를 골라 하룻밤 같이 자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존의 이야기로는 엄마도 섹스 중독자였던 모양.
파트너인 마이클과 함께 처음 받은 사건은 뭔가 감이 잡히려는데, 잘 보니 자기와 한번 섹스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강력반에 밝힙니다. 공교롭게도 다음에 할당된 사건도 자신과 섹스를 했던 사람의 변사체. 둘 다 비슷한 표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파트너에게만 살짝 밝힐 수밖에 없습니다.
연쇄살인범도 그 충동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존입니다. 제시의 엄마를 사랑했기에 상대 남자들을 죽였고, 이제는 제시의 상대를 죽이고 다닙니다. 뭐 목적이 분명하다면 살인을 포함한 모든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겠지요.
술을 먹고 필름이 끊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마시는 건 무슨 경우인지.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Blackout (I) (2004) "Twisted" (original title) 97 min - Crime, Drama, Mystery
Cast (in credits order) complete, awaiting ver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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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은 대중성과 자신만의 색깔 사이를 노련하게 질주하는 감독의 손길이 스릴러 장르에 미쳤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아낸다. 게다가 좋은 배우들과의 조합은 기대할 만하다. 영화에서 그들의 연기는 훌륭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어도 나쁘지는 않다. 문제는 영화의 방만한 구조다. 블랙아웃이 내거는 게임의 관건은 누가 범인인가이다. 스릴러 장르의 초급 규칙이다. 기본적인 이 관습을 풀었다가 다시 묶는 기술적 수준에 따라 작품의 수준도 결정된다. 그 묘미는 가장 가까운 것을 가장 멀리 있게 한 뒤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다시 거대한 무엇의 실체로 근접시키는 데 있다. 그것이 게임의 기술이다. 블랙아웃은 마치 마술처럼 풀려날 어느 지점이 있기라도 한 듯 유보하며 영화를 밀고 나간다. 그러다가 설마 하는 사이에 공식을 정확히 기입해 넣음으로써 진을 빼버린다. 블랙아웃은 장르적 쾌감을 주려던 일차 목적을 성취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