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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눈이 많이 왔어요. 온통 하얀눈이 덮힌 풍경은 겨울이란 계절이 주는 큰 즐거움이지요. 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수학은 꾸준히 수학 동화책을 보는 것이 좋더라구요. 표지 그림이 종이로 오려 붙여서 만든 색다른 그림이라 책에 눈길이 갑니다. 책 속에 나오는 콜라주 작품을 보고 무척 예뻐서 아이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었지요.
책에는 '크기 비교와 측정'이란 주제에 맞게 눈과 겨울 동물들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책이 읽는이에게 말을 걸고 질문을 합니다. 겨울 바람이 불면 차가운 얼음 덩어리가 커진단다. 높은 구름 속에 있는 눈은 모두 같은 크기일까? 눈이 땅위에 떨어지는 데 얼마나 걸릴까? 모두 같은 거리로 떨어질까? 다른 지식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일방적인 책들과 달리 책을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생각한 답을 얘기해보고 또 다른 질문에 생각하고 답해보고 하는 책이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 동물들을 색종이로 오리고 붙인 콜라주기법을 보면서 정성이 그림에 묻어납니다. 겨울 풍경인데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네모 종이칸에 적힌 문제는 정확한 답을 말해야 하지만, 다른 질문들은 정답이 내생각이 정답이 될 수 있는 문제기도해요. 책을 한줄 읽으며 생각 할 시간을 갖는다는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 후반에 '자연을 알아봐요'에서는 책에 나온 동물들을 백과사전을 보듯이 설명해줘서 좋네요. 수학동화,철학동화,자연관찰책을 더하고 콜라주 그림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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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어울리는 수학 그림책이예요...^^ 수학책이면서... 자연관찰 그림책이기도 하네요.
겨울을 자로 잴 수 있다고 상상해 보렴! 눈은 모두 같은 크기일까?
다양한 눈의 모습에 시선이 갑니다. 올해 첫눈이 오면 돋보기를 들고 나가~ 눈의 모양과 크기를 유심히 관찰하게 될 것같아요...^^
흰발생쥐와 눈신토끼가 간 거리는 몇 발자국일까요~? 아이들과 발자국을 세어보았어요.^^
호수마다 몇 마리의 수달이 들어갔을까? 어느 호수에 수달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을까?
계속되는 질문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는데... 점차 익숙해져서... 아이들과 재밌게 답을 찾아가면서 그림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숫자세기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6살 둘째와 수학을 좋아하는 8살 큰아이 둘 다 재밌어하네요...^^ 수학이라는 이름을 부치지 않아도~~~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책이예요.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들이 얼음위에서 무게를 비교하며 노는 모습은 보면서는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우리 두 아이들과 엄마 주에서 더 무거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림이 참 독특해요. 종이를 잘라 콜라주 작업으로 만든 그림이예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만나는 겨울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주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어요.
자연 속 수학 시리즈는 겨울편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봄, 여름, 가을 이야기도 있네요. 아이들이 겨울이야기를 통해 크기 비교와 측정을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계절 그림책을 통해 또 다른 수학 이야기들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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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를 보면 떨어진 낙엽이 거리를 헤매고있는 모습 속에 '이제 곧 겨울이 오겠구나 !'를 실감하곤 합니다. 겨울을 맞기 위해 나무는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고 추운 날씨 맞은 채비를 하고 숲 속 동물들또한 슬슬 겨울잠에 빠져들겠지요?
'겨울'이라는 계절적 자연환경과 수학적 이야기를 스토리 텔링식으로 접목시킨 신개념 수학도서가 출간되었으니 제목하여~
겨울 크기 비교와 측정 글쓴이 리잔 플랫/ 그린이 애슐리 바론 / 옮긴이 임은경 걸음동무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딸을 보며 어릴적 수학동화를 좀 더 읽힐껄~하는 후회가 밀려오는데 수학이 덧셈,뺄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자연세계와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요. 때문에 이 책은 IF~라는 sentence로 시작하여 동물과 식물에게도 수학이 중요한지, 겨울을 자로 잴 수 있다고 상상해 보라합니다. 흰눈이 오는 계절에 맞는 보호색의 흰올빼미가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갈 때 얼마나 많은 눈송이들이 있을지 생각해보게하고 '거리'라는 개념을 생각해보게 하네요.
겨울을 준비하는 홍관조와 박새가 좋아할 씨앗과 밥통의 '크기'를 알아보고 흰발생쥐와 눈신토끼의 발자국 간 거리를 서로 비교하게 합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숲 속 동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자연생태에 관한 일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개념들을 재미있게 상상하는 문장이 자연 속 수학뿐아니라 창의력까지 끌어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는 멋진 겨울 자연을 관찰하면서 동식물에 대한 생태적 호기심과 수학적 질문들을 통해 생각하고 추리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길러 주도록 도와 주고 있어요. 게다가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전개는 사랑스러운 마음이 절로 생기게하는데 추운 계절 속 생존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는 동물의 생태를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어요.
일주일 동안 하얀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순서대로 그림을 고르고 털 색깔이 변하는 순서대로 요일을 붙이면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시간의 개념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거예요. 같은 겨울이지만 지구의 어느 편에서 맞이하는 겨울이냐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와 기간의 차이또한 본문의 내용을 넘어 확장 활동으로 숙제를 남겨주는 듯 합니다.
'만약~이라면 ' 닫혀있는 생각이 아닌 열린 사고로 자연과 관계된 수학동화 <겨울 크기 비교와 측정>은 이쁘기만한 단순한 그림이아니라 읽는 이의 눈앞에 튀어나올 듯한 입체감을 통해 독자들에게 실감나는 장면 장면을 선사합니다.
본문에 등장했던 동물 친구들의 생태를 일목 요연하게 잘 정리해둔 책 후반부는 수학동화가 아닌 자연과학동화를 연상하게하여 융합형 교육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유독 애착이 가는 이유는?^^
이 책을 쉽고 무난하게 읽혀 대충 넘어가는 것보다 책 속 작가의 의도를 자세히 살피면서 조목조목 수학과 과학의 연계를 따져볼 뿐아니라, 겨울을 준비하는 모든 생명들의 존귀함까지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글을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