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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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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힘이 된다? 과연 슬픔이 힘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 한것 같다. 이책에는 총 5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그 이야기들은 작가가 겪은 일들이다. 그 일들을 겪으면서 작가는 고통을 느끼고 세셍에서의 소외감 이라고 할까? 그런 일들을 겪으며 작가는 슬픔을 토해낸다. 이책을 읽으면 상당히 슬프다는 느낌을 한몸에 받을수 있다. 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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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힘이 된다? 과연 슬픔이 힘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 한것 같다. 이책에는 총 5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그 이야기들은 작가가 겪은 일들이다. 그 일들을 겪으면서 작가는 고통을 느끼고 세셍에서의 소외감 이라고 할까? 그런 일들을 겪으며 작가는 슬픔을 토해낸다. 이책을 읽으면 상당히 슬프다는 느낌을 한몸에 받을수 있다. 이책속의 노동운동에서의 폭령성을 드러내면서 이 사회의 야만적이고 이 인륜적인 것을에 대한 고민들..... 작가는 이런 것들을 통해 슬픔이 힘이 된다고 했을 것이다.
s*****b 2005.1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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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통해 세상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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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생님 한 분으로부터 오랫동안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교조를 설립하던 당시 해직된 선생님으로서 보리출판사에서 편집장을 하다가 복직되어 학교로 돌아간 분입니다. 학교로 돌아간 뒤에도 선생님의 올곧은 실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참교육을 지향하는 젊은 선생님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제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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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생님 한 분으로부터 오랫동안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교조를 설립하던 당시 해직된 선생님으로서 보리출판사에서 편집장을 하다가 복직되어 학교로 돌아간 분입니다. 학교로 돌아간 뒤에도 선생님의 올곧은 실천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참교육을 지향하는 젊은 선생님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제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분으로부터 듣는 이야기는 감동적인 것이 여럿이었습니다.「슬픔도 힘이 된다」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양귀자의 그 소설은 제목이 주는 강력한 힘 덕분에 발행될 때부터 이미 알고 있던 터였습니다. 게다가 『원미동 사람들』을 통해 절대 신임하게 된 작가의 메시지였기에 자주 뇌까린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소설의 주인공이 선생님이었다니! 『슬픔도 힘이 된다』를 읽으면 양귀자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거니와 선생님과 좀 더 가까워질 것 같았습니다.

 

다섯 편의 중단편이 지면에 발표된 차례대로 실려 있는 『슬픔도 힘이 된다』를 처음부터 읽었습니다. 짧은 단편 「산꽃」과 「천마총 가는 길」은 연작으로 보아도 좋을 연속성이 있습니다. 먼저 「산꽃」은, 아버지의 유해를 이장할 묘터를 찾아 감행한 산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본 ‘산을 내려와서는 못 사는 꽃, 산이 아니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꽃’, 진달래와 도심의 끈끈한 먼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천마총 가는 길」은, 아버지의 유해를 이장한 대가로 탄 보상금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이 소재입니다. 딸과 함께 부부가 떠나는 여행은 당연히 떠들썩한 즐거움이어야겠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합니다. 80년 6월의 고문과 그 이후 7년간의 잡지사 기자 생활이 주인공의 의식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작품「기회주의자」와 「슬픔도 힘이 된다」는 노동조합을 소재로 담고 있는데,「기회주의자」는 출판사 노동조합을, 「슬픔도 힘이 된다」는 교직원 노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답답함에서 착잡함에 이를 만큼 그 싸움은 어느 정도 그를 단련시켜 주었음은 사실이었다. 뒤에 오는 동료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준비해간 신문지를 바닥에 까는 일도, 스타킹을 뒤덮어버린 진흙더미를 떼어내느라 용을 쓰는 여선생을 도와주는 일도, 그 험악한 길의 모든 훼방꾼들 속에 던져진 스스로를 위해 예비된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굴종의 삶을 떨치고 일어서기 위해서, 숨죽여 자신의 말을 듣고자 하던 검은 눈동자들의 곁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 그는 비 젖은 산길의 어느 모퉁이에서 자신이 걷는 이 길을 한 번 더 확인하기도 했었다.

전교조의 투쟁에 동참하면서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삶이 어떻게 완성되어져야 하는지를 생각했었다. 그는 자신이 결코 혁명가의 삶을 지닐 수 없는 사람임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는 이 투쟁이 결국은 스스로와의 싸움임도 잘 알고 있었다. (「슬픔도 힘이 된다」, 187-188쪽 발췌)

 

모든 명제에 우선하여 자신의 내부 투쟁에서 이기기를 고집하는 주인공.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기회주의자」의 주인공 모습과 겹칩니다. 이러한 공통점은 교사나 출판 편집자라는 직업 때문에 드러날 수밖에 없는 세계관일 것입니다. 아울러 싸움을 통해 단련되어지며 완성되어가는 삶. 그것은 양귀자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 추구하는 바일 것이며 내가 오랫동안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이 지향하는 바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안에서는 고뇌하겠지만 밖에서는 한결같은 실천력을 보여주는 선생님을 앞으로도 믿고 따를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마지막에 실린 「숨은 꽃」 주인공을 보면 양귀자 소설에도 여전한 신뢰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숨은 꽃」의 주인공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연상시킵니다. 머릿속에 먹물을 담아놓은 자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살며 삶의 비밀을 엿본 자. 어둠을 통해서 세상을 보라는 신의 섭리를 깨친 자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9.05.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