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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속에 파고든 항생제 사용의 충격적인 현실...
"우리 일상속에 파고든 항생제 사용의 충격적인 현실..." 내용보기
우연히 항생제의 오남용 실태와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책인데 읽고 나면 우리의 먹거리 현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힐 지경이 된다. 그래도 조금은 믿음을 가졌던 농업, 축산, 수산업 등의 무차별적인 항생제 사용 실태를 보고서는 속았다는 배신감과 함께 그동안 믿고 먹어왔던 그 많은 먹거리들의 불확실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까지 항생제와 더불어
"우리 일상속에 파고든 항생제 사용의 충격적인 현실..." 내용보기
우연히 항생제의 오남용 실태와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다가 발견한 책인데 읽고 나면 우리의 먹거리 현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힐 지경이 된다. 그래도 조금은 믿음을 가졌던 농업, 축산, 수산업 등의 무차별적인 항생제 사용 실태를 보고서는 속았다는 배신감과 함께 그동안 믿고 먹어왔던 그 많은 먹거리들의 불확실성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까지 항생제와 더불어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에, 더구나 어린 아들에게까지 항생제가 듬뿍(?) 담긴 우유에 계란에 쇠고기를 영양식이라고 맛있다고 먹었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다. 북유럽에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사용경로를 추적하고 등록하고 항생제 내성균을 가져 치료중인 어린이는 유아시설에도 못 맡긴다고 하는데, 이렇게 엄격하게 관리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도록 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실태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니 정말 안타깝다. 미국의 예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항생제 내성균으로 오늘 멀쩡한 사람이 며칠 내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면 그 안타까움과 억울함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까? 그나마 된장이나 발효식품, 김치 등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 하고 또 경로추적이 가능한 파스퇴라이즈드 우유나 집에서 키우는 가축 등은 믿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것들을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할 것이며 매번 그렇게 구입한다면 막대한 비용 감당은 어떻게 할지 난감해진다. 그렇다고 내가 소, 돼지, 닭을 키우고 채소나 과일을 가꿀 수도 없는 일인데 말이다. 또한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기에 나 혼자만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나 혼자만 깨끗하다고 안심할 수도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의약품 사용에 있어서도 항생제 의존율을 줄이고 이 약 저 약 아무렇게나 의사나 약사에 묻지도 않고 마구 먹는 습관도 버려서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항생제 내성균에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작물, 소, 우유, 돼지, 닭, 달걀, 양식어 등을 예를 들었는데 항생제를 사용한 농업 및 도축 현실과 더불어 인간에게 미치는 유해성에 대해 자세히 들고 있다. 정말 충격적이고 적나라하여 아마 우리나라 대부분의 관련 업계에서는 독서금지서적으로 지정할 정도일것 같으니깐 말이다. 그래서 이것을 옮긴것도 다름아닌 생협전국연합회 옮겼다고 하니 실상을 알만하다. 이런 책은 널리 읽혀지고 알려져야만 할것이다. 이런 좋은 책은 절대 권장도서나, 읽어야 할 책, 베스트셀러 등에 오르지 않는다. 알게 모르게 대충 알음으로 읽혀지다 사라지고 만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

[인상깊은구절]
닭장은 보통 수천, 수만 마리가 모여 생활하고 있어 한 마리라도 질병에 감염되면 순식간에 병이 퍼지는 최적의 병원균의 온상이다. 게다가 서로를 볼 수 없고 싸울 수조차 없도록 실내를 어둡게 하고 운동으로 인한 열량 소모를 막고자 어떤 움직임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비좁다. 겨우 모이나 물만 먹게끔 24시간 소량의 빛만 유지하거나 1시간 불을 켜고 2시간 불을 끄는 방식으로 하루 종일 먹기만 하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비참하게 키워진 닭은 출하직전까지 피둥피둥 살만 찌워져 자신의 체중조차도 지탱하지 못하여 대부분 앉아 있거나 병들어 있다. 또한 비좁은 공간의 너무 많은 닭이 뿜어대는 체열로 폐사할까봐 커다란 선풍기를 가동하고 그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로 병들거나 죽는 닭들도 흔하여 결국 계속적인 항생제 사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w****2 2006.06.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