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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남자와 세 여자의 이야기다. 좀더 이야기 하자면 한 남자와 세부인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전에 간단하게 이 책을 이야기 해보면 이야기는 이렇다. 책은 하먼과 세 여자와의 관계 그리고 이들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후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결말을 가져 오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은 끊임없이 유대인이 나치에게 당했던 수많은 고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수용소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유대교적인 전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전작 주인공인 하먼은 그 전통을 성실하게 지키는 인물은 아니다. 그래서 그는 늘 갈등을 하고 고민을 한다. 언제나 숨어 살면서 자신의 생활이 들킬까봐 그래서 추방을 당할까봐 겁을 내는 남자이다. 그런 남자가 어떻게 이중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그의 행동이 옳다고 그의 행동이 이해 된다고 말 할 수 있는 여성 독자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결론에 가서 하먼의 행동은 더이상 용서 할수가 없다. 책을 읽다보면 하먼이 누구를 사랑했는지 알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 사랑이 진실한 것인지 의문스럽다. 과연 야드비가, 마샤. 타마라가 하먼이라는 남자를 사랑할 만큼 그가 매력적이었을까? 그 여자들은 진심으로 하먼을 사랑했을까? 뭐 그런 생각들이 스친다. 워낙 우리 나라에서 일명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 것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내용은 그다지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런 내용은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이 책은 그저 아이작 싱어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에 만족해야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