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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아키히로의 자기계발서는 10대부터 40대까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노우에 히로유키는 20대부터 40대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역시 공통적으로 20대부터 40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한복판에 있는 30대에 대한 책이었습니다. 30대, 성공을 버리고 진짜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라는 30대를 다룬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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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는 외과의사 출신의 일본인이다. 일반 대중들과 괴리된 사회적 여건 및 사고방식 탓에 사실 이 자기계발서는 뭔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저자의 세상을 보는 관점에 심정적 공감이 너무나 안간달까. 거기에 일본인 저자들 특유의 확정적 어조와 메뉴얼적인 내용구성, 불필요하게 세세한 내용설명은 여전히 읽기 불편하다. 다행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의 최대 장점은 작고 가볍단 점이다. 분량마저 적다. 작고 가벼운 건 요즘의 시대에 큰 이점이다. 내용들도 7할은 뻔한 이야기지만, 개중 몇몇 구절은 오래 생각해 볼만한 것도 있다. 출퇴근에 가볍게 들고다니며, 간단히 읽기 편한 책이다. 책값에 비해 책의 가치를 평가하긴 좀 애매하지만, 굳이 누가 준다면 시간낭비할 책은 아니다. 어중간한 유튜브 비디오 클립보다는 가치가 있다. 오히려 20대들이 한번 읽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많다. 정작 30대들은 공감이 안가서 또는 이미 너무 삶의 궤적이 정해져 따르기 어려운 내용들 많다. 책 소감과 별개로, 현대같은 영상미디어 시대에 기존에 편집된 묵직한 책은 들고 다니기도, 읽기도 쉽지않다. 출판업계는 그런 경향이 아쉬겠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피할 수 사실이다. 과거처럼 크고 무거우며 비싼 책은 부담이다. 앞으로 출판 트렌드도 이 책과 같이 소형화되고 내용은 간략히 축약되어야 한다. 그에 따라 출판물당 총매출이나 이익률의 저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그렇다면 출판업계와 활자매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미디어와 활자에 대한 마샬 맥루한의 예언은 IT공룡들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황혼기 출판업의 길고 긴 겨울은 언제 끝날지 가늠할 수 없다. 소형 설치류만이 빙하기를 살아남듯, 활자를 버린 컨텐츠 기업으로의 혁신만이 지금의 출판업이 살아남는 길 아닐까.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시간의 역사’와 같은 명저의 시대가 점점 저물고 있다. 수백페이지의 전설들은 이미 뒤켠으로 사라졌다. 더 이상 그런 책들은 나올 수 없다. 책 애호가로서 지금 시대의 흐름이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오늘의 인류는 시각적으로 인지능력이 진화하고 있다. 아무리 거대 출판, 유통사라도 이는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