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술 잘 읽히고 폭넓은 명화 지식에 놀랐다. 눈의 구성 요소에 안확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쌍무지개 뜬 들판 위 맹인 소녀들과 눈물 속 참회의 베드로 그리고 백내장의 고통을 예술혼으로 승화한 모네의 수련도 좋았다. 무엇보다 인상파의 근시와 엘 그레코의난시가 가능한지 안과 전문가의 분석이 흥미로웠다. 아련한 모딜리아니의 마지막 자화상과 젊은 여인의 초상화에 또렷하게 그려 넣은 눈동자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알고 난 후에 눈동자를 그릴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