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특별히 진미령씨나 전유성씨의 팬은 아니지만 우연히 구입하게 되었었는데, 끝까지 손 놓지 못하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본 책입니다. 초짜 주부로써 이 책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기도 했었습니다. 요리책에서 볼수 없었던 각 가정의 독특한 스타일이 담긴 요리도 슬쩍 들여다 볼수 있었고 연애인의 생활을 살짝 옅볼수 있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조금 오래된 책은 가차없이 처분하게 되는데, 이책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의 손이 잘 닿는 곳에 놓여져 있네요. 이 책에서 보고 만들었던 알탕(?)은.. 음~ 간단 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죠. 절판되었다니 정말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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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아저씨와 진미령 아줌마의 책을 읽으면 떠오르는 말이다. 며칠전부터 전유성 아저씨의 책을 읽으면서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생활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고 우연히 진미령 아줌마의 책을 발견하고는 전유성 아저씨 같은 사람하고 사는 아줌마는 어떤 사람일까가 궁금해졌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미령 아줌마 역시 전유성 아저씨와 같은 트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물론 전유성 아저씨처럼 기인적인 면은 없지만 독특한 전유성 아저씨의 행동이나 말등을 이해하고 맞장구 쳐줄정도의 사람이라는 말이다. 이 책속에는 생활과 관련된 요리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장모님 뒤통수에 대고 딸과 결혼하겠다고 해서 당황하게 한 이야기가 인상깊은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결혼후의 이야기까지 아기자기 하게 일상을 읖어놓았다.
깔끔이 아줌마와 덜렁이 아저씨의 생활 어찌보면 안어울리는 한쌍이지만 그들을 이어주고 있는것은 서로의 독립을 이해하고 지켜주려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하면서 지켜주냐고요? 이 책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결혼하고 나니 남편의 주위 사람들이 그러더란다. "진미령 씨 중국 요리 잘하냐?" 그래서 내 남편이 이렇게 대답했단다. "엉? 중국집에 음식은 잘 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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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엄마가 덜컥 사와서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겉으로 달고나온 건 명목상 요리책이라는 건데, 에세이를 덧붙인 요리책..?? 사실 읽어보면 얘기가 주를 이룬다.
읽으면서 느낀건데 정말 세상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는 거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 아닌가. 형식에 얽매여 보수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 부부처럼 정말 겉치레 같은 거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유스럽게 사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다.
참 특이한 요리들도 많이 나온다. 친정 아버지가 러시아에서 즐겨먹었다는 베로니카?? 라는 요리도 나오고, 진미령 아줌마가 개발한 라면볶음?? 같은 것도 나오고, 해먹으면 독특하고 별미다. 또 주부생활에서 얻은 노하우도 팁으로 얻을 수 있다. 절판된 책이니까 도서관에라도 가서 보시길..^^ [인상깊은구절] 결혼 전에 궁합이라는 걸 보았다. 물론 어른들이 알아서 한 일이고 그 남자나 나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다만 결과에는 쬐끔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 궁합이란 게 당사자만 맞춰본 게 아니고 양쪽 집안 식구를 모조리 끌어다 본 모양이었다. 새로 사람이 들어오는데 식구끼리도 화합이 됐으면 하는 거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