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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통해 새삼 세상진리를 재확인할수 있는것은, 진정 사연없는 사람은 없는듯 하다. 모 소설가 왈, 겉으로 멀정한것 같아도 다들 속을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의 삶의 애환과 고민들 투성인게 인생이고 삶이라고, 재벌이라고 고민이 없으리란 순진함은 인생의 철학과 가볍디 가벼운 인문학적 부재만 들어낼뿐이다. 그 중에서도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 하지만 볼때마다 불편하고 거북한 연극무대에 서는 도래미파 솔 딸래미를 보며 또 불편하고 적응 안되는 삶이, 인생이 그렇듯 그런 불편을 업으로 택한 무대 위 솔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왠지 모를 쌉사름한 삶의 무게가 어께를 무겁게 짖누르며 연경을 뜨겁게 달군다. 어떤 이유로든, 환경, 형편은 핑게대게 아니다. 흔들리지 않는 오늘을 살기 위한 지금, 연정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오래된 지혜가온데 하나를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딸 솔에게 한번도 한 기억이 없는, 많이많이 사랑한단 말을 더 늦기전에 한번이라도 말하는거다. 후끈거려도, 지구행성에 이방인으로 탄생한게 이런건가? 우리 모두 이방인으로 사는 삶이란 이런건가.p.187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삼총사로 불리며 서로의 집에 묶으며 밤새 식량을 바닥내며 마냥 낄낄댔던 친구들, 뭐가 그리 좋던지 함께 다니며 성장하던 그들은 이제 각자의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나고 그리고 얼마후 그 셋중에 유난히 등치 큰 녀석의 교통사고 부고가 들려왔다. 나는 1~2주일동안 몸살이나 죽는줄 알았다. 주름살 깊은 한 노파는 다큐중에 인생은 크고작은 일로 질기고 질기다 했지만 그때 난 세상만사 허무함 뿐이었다. 삶이란 그런것인가보다. 별탈없는가 싶으면 꼭 뭔가를 쥐어주는 삶의순리, 요즘듣는 렛잇비라는 팝송재목이 새삼 가슴에 와닫는 듯하다. 본문에서는 그렇게 각양의 부족한듯한 삶들이 등장한다. 여자끼리 주거니 받거니 마른안주에 소줏잔을을 기울이다보면 현실적인 애기들이 쏱아지게 마련인것은 남정네들이나 다를바없는 매한가지려니. 그 중에는 하나뿐인 딸래미가 이혼하고 어느날 연극한다고 독립한 솔과 살다가 혼자가 된 연정, 또 15년 조연배우 생활 중 언듯 스치는 아이디어에 이거다싶어 딱 어울리는 애드립 한번 잘못 날렸다가 바로 아웃으로 손절당한 아픈 기억이 있는 작은 체구의 선샤인 여주인까지 적당한 취기의 질긴 세상 넉두리가 쏱아진다. 사는게 참 비슷비슷하다. 누구에게나 삶의 사연들은 어쩌면 연극무대의 배우같단 생각을 하며 삶 자체가 무대고 무대가 삶이라는 연경이 이동네로 이사온 뒤 다행이 실업급여가 있어 이런저런 관계와 치열한 관행에서 벗어나니 모처럼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스토리가 현실적이다. 밤이 고요한 것은 #홍명진 저자 #걷는사람 출간 걷는사람 #출판사의지원으로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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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밤이고요한것은 #홍명진 #걷는사람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밤이 고요한 것은》 여덟 편의 단편집으로 묶여있습니다. 여덟 편의 단편집은 우리내가 살아가는 것처럼 각자의 삶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밤이 고요한 것은 中 p.74 분홍 여사가 언제 죽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새에 홀로 죽어간 사람. 모연은 그 생각을 하자 그녀에게 조금 미안해졌다.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지 않고 죽을 만큼 빈곤한 삶을 살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였더라? 모연은 다만, 모든 날이 고요하길 바랄 뿐이었다. - 모자 中 p.107 소야 씨에게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끝내 기억해 내지 못한다. 발화되지 않은 말은 존재하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소야 씨에게 그 말을 건넸더라면 무엇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그 무엇도, 그 어떤 말도 소야 씨에겐 소용없는 말뿐이라는 것을. - 마술이 필요한 순간 p.209 솔의 원룸에선 서너 걸음이면 벽이든 문짝이든, 침대든 어디든 닿았다. 이런 공간조차 갖지 못해 떠도는 고독생들도 많아. 처음부터 출발선이 다른 사람에겐 기회조차 평등하지 않다고 솔은 말했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 입니다. 빠른 전개보다는 강물의 흐름처럼 느려서 내 안의 기억들도 떠올려보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섞여있는 소설집이며, 완독 후 편안함이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삶의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모든 삶은 소중합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크지는 않지만, 삶의 스며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여덟편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맥살롱, 걷는사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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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 삶은 가장 깊게 흐른다.’ 이 문장은 홍명진 작가의 소설집 '밤이 고요한 것은'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완벽한 요약일지 모른다. 삶의 어둠 속을 천천히 걸어 들어가 그 안에서 여전히 희미하게 빛을 내는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는 작품집이다. 낮의 소음과 관계의 무게에 짓눌려 있던 이들은 어둠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생을 실감하는데 그것은 죽음이나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내면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통로로서의 밤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어둠 속에서 단순한 무너짐을 기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고요는 무감각의 결과가 아니라 세상을 견디기 위해 택한 생존의 자세처럼 느껴진다. 작가는 그 고요 속에 숨어 있는 감각의 진동, 숨결,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삶의 의지를 차갑고 절제된 문장 속에 묘한 온기를 담아 포착해낸다. 읽는 내내 어느 한밤중 불 꺼진 방 안에서 내 숨소리를 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익숙한 세상의 소리가 사라지자 비로소 내 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작가가 말하는 ‘밤의 고요함’이란 그런 것이다. 침묵 속에서 생이 더 깊이 흐르고 어둠 속에서야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알아본다. 특히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미묘하게 흐려지는 장면들은 최지애 소설가의 말처럼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시간”을 건너는 듯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밤이 고요한 것은' 은 고요함에 대한 찬미이다. 우리가 외면해온 어둠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소설집이다. 화려한 낮의 언어로는 포착할 수 없는 인간 존재의 가장 섬세한 결들을 작가는 밤의 언어로 기록했다. #밤이고요한것은 #홍명진소설집 #홍명진작가 #걷는사람 @geodneunsa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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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그래프가 있다면 이 소설집의 대부분은 내리막길이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누군가의 생애일 것이라는 생각에, 또는 나 역시도 더 비참하고 참담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지며 생각이 차분해졌다. #청맥살롱 #청맥서평 #밤이고요한것은 #홍명진 #걷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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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고요한 것은》은 작가 홍명진의 소설집으로, 여덟편의 작품을 묶어냈다. 조용한 문장 속에 숨은 감정의 결이 살아 있는 작품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한 여덟 편의 단편이 각각 다른 인물과 상황을 통해, 부재와 존재, 고요와 소리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색한다. 작가는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을 포착하며,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깊게 남는 내면의 소리를 이야기한다. 표제작 「밤이 고요한 것은」은 이야기의 주인공 모연은 돌발성난청을 겪으며 점차 세상의 소리를 잃어간다. 하지만 들리지 않기에 오히려 더 깊이 듣게 되는 세계가 열리고, 그 안에서 ‘분홍 여사’라는 이웃의 부재를 감지한다. “소리가 사라졌을 때, 비로소 세상의 결이 보였다.” 작가는 소리의 결핍을 통해 타인의 존재를 감각하는 법을 보여준다. 고요함은 단순한 정적이 아니라, 사라진 자리를 통해 드러나는 ‘존재의 울림’이다. 홍명진의 소설집 밤이 고요한 것은에는 소리보다 침묵이, 사건보다 기억의 잔향이 더 오래 남는다. 작가는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의 내면을 조용히 따라가며, 화려한 서사 대신 사라져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록한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은 인물은 분홍 여사다. 그녀는 한때 종로에서 의상실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여성이다. 성공을 위해 그야말로 ‘죽기 살기’로 일했던 그녀의 지난날은, 기성복 산업의 등장과 함께 한순간에 무너진다. 화려했던 과거에 붙들린 채,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의 삶은 영광과 고독이 공존하는 잔상으로 남는다. “분홍 여사는 한때 세상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 중심이 사라진 자리에서 혼자 서 있었다.” 작가는 분홍 여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잊힌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그녀의 고요는 패배가 아니라, 오히려 묵묵히 견디는 인간의 강인함으로 읽힌다. ‘모연’ 또한 그런 인물이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자신의 고통을 조용히 품고 살아가는 존재들. 홍명진의 소설은 바로 그런 조용히 은폐된 채 견디는 삶들에 대한 연민의 시선으로 가득하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 인물들이 낯설지 않다. 어쩌면 내 옆집에, 내가 사는 어디쯤에, 분홍 여사와 모연의 모습이 겹쳐 있는 사람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 이런 독자에게 추천해요 빠른 전개보다 잔잔한 여운을 좋아하는 독자 관계의 미세한 감정선에 공감하는 사람 ‘부재’, ‘고요함’, ‘침묵’ 같은 테마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싶은 사람 #홍명진 #밤이고요한것은 #소설서평 #한국문학 #단편소설 #걷는사람 #문학읽기 #서평블로그 #책추천 #청맥살롱 #청맥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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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고요한 것은 > 홍명진 소설집 / 걷는사람 모두가 잠든 밤, 삶은 가장 깊게 흐른다. 당신의 어둠도 언젠가 하나의 문장이 된다. 고요히 소멸하며 타자를 감각하는 존재들... 밤이 고요한 것은 어쩌면 들리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도 많은 신호가 겹쳐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죽음'의 서사...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고, 죽음을 겪는 자는 살아 있는 사람이니 결국은 삶에 관한 이야기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밤과 어둠, 그리고 죽음 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나의 길을 찾고, 의미있는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밤이 고요한 것은> 밝아 오는 새벽 미명을 맞이하기 위함일 것이다. 작가의 말을 빌어 "다만 우리의 모든 밤이 고요하길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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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고요한 것은' 표지)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소설을 정말 오랜만에 읽었다. 왠지, 가슴이 먹먹하다. 잊고 있었던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린 기분. 우리의 삶이란 이렇게 남루하고 보잘것없고 초라했던 건가. 그런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라서 인지, 모른척하고 싶었던 마음 한 조각이 드디어 드러났기 때문이지 마음에 무언가가 남았다. 무겁게 가라앉는 차분함, 우울, 슬픔. 뭔가 아련한 감정이 흐른다. 분명 우울한 우리 현실을 말하는 소설인데 오히려 마음은 맑아진다. 누추한 삶까지 인정하고 보듬는 일이 우리 삶을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밤이 고요한 것은' 표지)
우리의 진짜 인생은 20대부터이다. 대체로.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그전까지는 주로 짜인 생활을 했었다면, 20대부터는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선택하는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2030 사람들의 목표와 삶은 대체로 비슷하다. 직업을 얻고 결혼을 하는 등 생애 첫 독립이 이때 목표다. 그 뒤로 4050대부터 인생은 또 달라진다. 다양한 이유로. 결혼하고 직업을 가졌던 사람들이 또 다른 직업이나 가정을 가진다. 혹을 잃거나. 이렇게 인생은 앞으로, 직선으로 나아가는 것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제자리에서 계속 달리는 앨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의 모습과 같은 것이었다.
('밤이 고요한 것은' 내용 일부) 이 책에는 8개의 단편이 나온다. 각 8편에 담긴 각기 다른 삶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 삶의 한순간, 한 조각을 살짝 잘라내어 우리 앞에 펼쳐놓았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한 노부부의 모습이 나온다. 막내아들의 뜻밖의 죽음으로 상심하던 부인이 병을 얻었다. 부인을 돌보며 사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삶의 끝자락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분홍 여사는 소파와 함께 어디로 사라졌을까? 세 번째 이야기에서 소야는 왜 러시아 여행에서 트루퍼, 즉 군밤 모자 샀다고 했을까? 소야는 러시아 여행을 한 적이 없다. 네 번째 이야기, '미조' 잊을 수 없는 안타까운 그 이름. 밥 한번 해 먹이고 싶었던 은범에게 도리어 안타까운 식사 대접을 받게 된 다섯 번째 이야기. 솔의 얼굴에서 자신을 들여다본 연경. 삶이라는 무대를 생각하게 한 여섯 번째 이야기. 자정이 되어도 들어오지 않는 남편, 그러나 그 남편마저 사라진다면? 이것은 일곱 번째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는 '커피 이모 장귀자'를 찾아 그의 삶을 기록하는 내용이다. ('밤이 고요한 것은' 내용 일부)
삶을 제대로 살지 않으면 남길 이야기도 없다. 삶이 빈곤하다는 것이 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여러 다양한 이유로 아무런 도전도 선택도 하지 않는다면, 아마 삶은 빈곤해지지 않을까? 결국, 갑작스럽게 죽거나, 실패하거나, 떠나거나, 이해받을 수 없거나, 인정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내가 선택한 인생에서는 내가 이야기 주인공이다. 최소한 내 이야기가 남아 누군가에게 전해진다면 내가 남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그 누군가는 내 이야기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모두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그 비극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우리의 모든 밤이 고요하길 바랄 뿐입니다'라는 저자의 사인처럼 지금 내가 고요한 밤들을 지내고 있다면 내 이야기를 고마워해야 한다.
('밤이 고요한 것은' 내용 일부)
소비적이고 화려한 삶만 있는 줄 안다. 그러니 더 소외되고 우울한지도 모르겠다. "밤이 고요한 것은"에 나오는 인물들은 대체로 여성들이 많다. '죽음'도 많이 나온다.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이야기, 숨어 있는 이야기다. 길을 가다가 또는 모임에서 한 번씩 마주쳤을 지도 모를 사람들. 화려하지 않은, 주류 문화에서 살짝 벗어나 묵묵히 주변부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이, 여성들이 더 많을 텐데 그들의 삶은 어디에도 없다. 잘 눈에 안 띈다. 이번에 "밤이 고요한 것은"을 읽었을 때, 흥미롭게 읽혔던 이유가 나와 닮은 사람들 이야기라서 그런가 보다. 작가는 그런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지금 이 시대 각자 삶을 사는 방식 그대로 소중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라 믿는다. 위로를 받고 싶을 때는 소설책을 읽으라고 누군가 말한 것 같은데, 이 소설 "밤이 고요한 것은"은 진정 우리 삶에 큰 위로가 된다.
('밤이 고요한 것은' 내용 일부)
소설을 읽을 것을 권한다. 나의 감정을 직면하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숨어있던 어떤 감정들이 해소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고,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먼저 생각하는 기회가 된다. 올 추석 연휴, "밤이 고요한 시간"은 어떨까 안타깝고 슬프지만 위로 받는 8개의 단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밤이 고요한 것은' 표지) *걷는사람 출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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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고요한 것은.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그들은 무슨일을 할까?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들이 내가 될 수도 있고 그들이 우리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 어떤 부모 밑에 태어날지 선택할 수 없듯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하지만 떠나는 순간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들이 그 순간을 선택하는 이유는 삶이 너무 고달프기 때문일까. 삶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일까. 더 이상 살아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일까.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자식을 먼저 보내고 가슴에 꾹꾹 눌러 담아 괜찮은 듯 보였지만 아니었던 아내. 내출혈로 아내가 쓰러지고 그런 아내를 돌보는 남편. 요양등급이 나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지만 남편은 그 시간 조차 편하게 쉬지 못한다. 아들이 죽은 장소가 눈 앞에 보이니까.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건 아내와 함께 잠드는 일. 어느 날 분홍 여사가 죽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모연은 죽은 그녀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조금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43 혼자 살고 있던 분홍 여사의 죽음. 그와 몇 마디 나누었을 뿐인데 그의 죽음에 미안한 생각이 드는 건 고작 그 몇 마디 뿐이기 때문이 아닐까. 조금 더 그의 말을 들어줄껄. 그의 말에 귀 기울여 줄껄. 닮은꼴을 만났을 때 회피하는 방식으로 강한 부정이 작동했는지는 몰라도 나는 그곳을 떠나온 후 소야 씨와 어떤 접촉도 시도하지 않았다. 101 조금 더 관심을 보였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목적이 분명한 계획. 어떤 목적이든 작고 사소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생각한다. 먹는 게 좋은 사람이라면 내일은 뭘 먹을까? 라는 생각으로 내일 아침 눈 뜨는게 행복 할 수 있다. 너무 큰 바램을 갖는 것 보다 소소하지만 작은 일상의 행복을 찾는 것.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누군가가 우스게 소리로 말했었다. 21세기 살고 있는 사람 중 한번도 정신이상을 겪지 않은 사람은 한명도 없을 거다. 라고 . 우리의 삶 자체가 무대이다. 무대라 생각하고 너무 많은 생각들은 놓아버리고 오롯이 지금 이 순간 무대를 즐기듯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