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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학교 독서 과제로 금년 초에 구매한 3권의 소설 중에 하나입니다. 전에 지구영웅전설과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었던 터라 박민규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많은 추천도서 중에서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역시 작가의 특유의 문장과 환상과 현실을 애매모호하게 넘나드는 이야기의 진행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 이해하지는 못해도 일단 재미있어서 끝까지 잘 읽히긴 합니다. 카스테라, 개복치, 기린, 오리배와 펠리컨, 대왕오징어, 헐크 호건, 야쿠르트 아줌마, 도도새 등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느 정도 명확하게 보이는 것도 있고, 대충 감이 잡히는 정도인 것도 있는 반면 전혀 모르겠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네 번째 이야기 "몰라 몰라, 개복치라니" 는 정말로 뭘 말하시려는 건지, 개복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서 오히려 두 번이나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제목에 더 공감을 했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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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작가는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국어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접했다. 언제나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를 현실에 대입하여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서민들의 헤픈 삶과 엮어 해학미로 풀어낸 한국문학계의 이단아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카스테라』도 발랄한 이단아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박민규 작가의 작품이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다른 점이 있다면, 『카스테라』는 일반적인 서사 흐름을 일체 거부했다는 점이다. 부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나 심지어 미국, 중국과 같은 국가들을 냉장고에 가두고 보관하는 것이 중심 사건이 되기도 하며, 때때로 어마어마하게 큰 동물이 일상에서 직접 모습을 보이거나, 아니면 허름한 스쿨버스에 탑승해서 우주여행을 해보기도 하고, 신원불명인 외계인이 등장하기도 한다. 정말이지 흥미로운 이야기다. 작가는 이러한 점을 우리에게 상기해주는 듯하다. '딱딱한 일상을 소재로 무언가 특별한 이야기를 더 이상 지어내고 만들어낼 수 없으니, 나는 그 단조로운 일상성에 반란을 일으켜 일상의 전복을 시도할 것이다.', 대략 이러한 모티프를 말이다. 기득권적인 일상에 대한 반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세계관적 반란은 주인공 또한 현실에서 가난한 대학생, 노동자, 회사인 같은 피-지배자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미루어 보면 그들의 현실을 탈출하고 싶은 욕망과 정확히 합치를 이룬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 이야기 속 등장하는 인물들은 피-지배인의 운명에 쉽게 순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심지어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타인을 동정하기까지 한다. 그렇기에 박민규 작가는 그 인물들에 대하여 더더욱 동정과 연민의 시선으로 세계관적 반란을 꾀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민규 작가는 그러한 프톨레타리아들의 좌절과 순응과 인간미를 이야기에 고스란히 잘 담아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면 박민규 작가의 또다른 작품 『워렌 버핏과 함께한 점심식사』를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이 작품에서는 『카스테라』에서 보여준 연민의 시선을 보다 한 걸음 더 앞당겨 기존 자본주의 체계를 무너뜨리는 가치의 전복을 시도한다. 박민규 작가는 다른 작품에서도 여전히 프톨레타리아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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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이 냉장고의 전생은 훌리건이었을 것이다. P.15 어쩌면 나는, 유벤투스를 응원하다 졸지에 변을 당한 불쌍한 이탈리아인이었을지도 모른다. P.16 냉장고도 알고보니 좋은 놈이었다. P.26 이 아버지란 것은 무척이나 복잡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난해하다. 하지만 단순히 난해하기만 하지 않다. 표지가 참 문학동네스럽다. 일인칭단수 표지 생각나는 거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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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믄규 저의 카스테라는 아이 학교에서 권장도서로 선정되어 있어서 구매하였습니다. 아이 학교 수업과 과제물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여러 분야에서 넑히 읽히는 책인 엇 샅습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늘 문학동네 책은 구매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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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생각한것이 타인에게는 옳지 않을수 있듯이 세상의 옳고 그름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판단될수 있으며, 대체로 삶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의 시각에서는 답답하고 이해할수 없지만 그런 세상을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성장한다. 일상적인 언어로 일상적이지 않은 사건을 일상에 비추어 전개하니 신선한 공감을 느낀다. <카스테라> 인간으로 인해 부패한 세계가 안타깝지만, 원망하고 질타하기 보다는 정화시키고 감싸주고 싶은 마음을 냉장고로 대변한다. 그래서 냉장고는 이런 세계를 보듬어 안아 달콤한 카스테라로 만들어낸다.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목적없이 타성에 젖어 살지만 사실 그렇게 흐르는 대로 가는것이 편하다. 그렇게 살도록 교육받고,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잊고있던 나의 꿈을 발견한다. 그걸 쫒는게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한번 해보기로 한다. 어차피 더이상 나쁠게 없는 상황이므로. 그 꿈, 자아, 나의 의미를 너구리로 비유한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소위 철이 든다는 것은 사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고싶은 것만 하며 열정적이기 보다는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인정하고 적당히 포기하는것이다. 그런 <산수> 그렇게 성장한다.
<아, 하세요 펠리컨> 이런일을 할 사람이 아닌 사장은 이제 자신의 자아를 찾아 펠리컨을 타고 왔다.
<코리언 스텐더즈>
<갑을고시원 체류기> 같이 살아야 하므로 나의 감정을 숨기고 나를 드러내지 않아야 하며, 그래서 홀로 사는.. 결국 우리 모두가 고시원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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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재밌게 쓴다. 풍자소설이다. 현실비판 자본주의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이야기. 나는 소설을잘 안읽는데 여성운동가들의 책속 추천사가 좋아 이책을 사게되었다. 단편단편이 의미가 있으면서도 재밌게 와닿는다. 소설들의 화자가 시다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며 사회적 모순들을 보면서 중심축을 해부한다. 글을 읽을수록 성석재씨가 떠오른디 뭐랄까 말장난이 좀 많다는게 아쉬움으로 남는다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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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어 보니 한국현대소설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자주 거론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되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과 문장구성으로 참신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소 추상적인 이야기들과 의미를 알기 어려운 문단 구분도 있어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갑을고시원 체류기로, 비참한 상황을 문단 끝마다 무언가 아름다운 장면(봄바람, 나비, 벚꽃 등)으로 대비하여 보여주고, 고요 속의 가스 분출처럼 "웃픈" 상황을 연출하여 해학을 담았다. |
|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추천도서로 바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처음이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되겠지만 무섭도록 흡입력이있는 작품인거같아요.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추천도서로 바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처음이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되겠지만 무섭도록 흡입력이있는 작품인거같아요.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추천도서로 바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처음이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되겠지만 무섭도록 흡입력이있는 작품인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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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삼미 슈퍼 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처음 읽었을 때의 그 충격과 통렬함, 약간의 씁쓸함을 잊을 수가 없다. 고전 이외의 현대 소설을 왠만해서는 다시 읽는 법이 없는 나지만 '삼미'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더랬다. 그야 말로 이 작가에게 홀딱 반했다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했다. 그 이후에 읽었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상황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연애 감정을 가져봤던 사람이라면 한 구절쯤은 가슴을 절절하게 치는 문장이 있었을 책이라 이번 책도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작가님 특유의 말의 맛은 여전히 최고지만 강한 서사구조에 따라 한 호흡에 몰아치듯이 읽을 수 있으면서 흡입력이 강한 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은 난해한 글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네요 ^^;; 미술 작품으로 치자면 surrealism 이나 post modernism 사조의 그림 느낌이랄까요? ^^;; 말맛을 음미하는 맛으로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다 읽고 나서 그래서 어떤 글이었는지를 친구에게 설명해 보라면 제가 과연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