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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는 얼마 안 되고 크기가 작지만 이 책은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도판 구성이 꽤 좋다고 느껴져서 특히 원시 조각들과 중세 종교 조각들, 그리고 제3제국 시대의 조각들의 사진은 한국에서는 흔히 보기 힘든 면이 있어서 더더욱 도판 구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편집/구성 별이 - 박하게 - 3개인 이유가 있다.
국가 기념 조각을 언급하면서 쏘련/러시아의 기념 조각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 어마어마한 크기를 생각해 보면 언급할 법도 한데,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내용에 맞게 도판을 구성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기 때문일텐데 그래서 내용 별이 3개이다.
이 책의 내용은, 물론 연대기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고 교양을 확실히 더해주기는 하지만, 독일의 남서쪽 유럽의 조각이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각 장의 끄트머리에는 용어 해설이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앞부분의 용어 해설은 - 좋게 말해 지나치게 친절해서 너무 쉬운 낱말에 해설이 붙었다고 느껴지고 또한 번역 내용과는 다른 용어가 해설되어 있기도 하고 뒷부분의 용어는 - 유럽어?를 소리나는 대로 썼을 뿐이라서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데도 해설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