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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 흐릿한 세상도 선명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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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뜻깊은 기회로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저시력'이라는 단어가 솔직히 조금 낯설었어요.'시각장애=전맹'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저에게, '저시력인'이라는 존재는 그동안 너무 무심히 지나쳐온 세상이었습니다.흐릿한 세상, 다른 방식으로 '보기'책 속에 나온 일본 여행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카드 결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 흐릿한 세상도 선명해지는 이야기" 내용보기


얼마 전, 뜻깊은 기회로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시력'이라는 단어가 솔직히 조금 낯설었어요.

'시각장애=전맹'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저에게, '저시력인'이라는 존재는 그동안 너무 무심히 지나쳐온 세상이었습니다.



흐릿한 세상, 다른 방식으로 '보기'

책 속에 나온 일본 여행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카드 결제 후, 사인할 위치를 찾지 못하는 장면.

저도 예전에 여행지에서 비슷하게 당황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보이긴 하지만 명확히 보이지 않는' 그 불편함.

이 책은 그 미세한 차이를 정말 섬세하게 설명해줍니다.



흰지팡이, 안내견...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것들

'흰지팡이 보행과 안내견' 파트에서는,

흰지팡이의 각도 하나, 안내견의 조끼 색깔 하나에도

깊은 의미와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제대로 알게 됐어요.

예전에는 그냥 "귀엽다"거나 "대단하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 존재 자체가 권리의 상징임을 알게 된 순간,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흐릿한 시야로도 세상을 밝게 본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했던 이유는,

장애를 '극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흐릿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의 삶이,

오히려 우리보다 더 명확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는 사실.

책장을 덮고 나니,

나도 더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싶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을 기회를 주신 덕분에,

이렇게 따뜻하고 깊은 세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달의 사락 n********r 2025.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지만 잘 보이지않는,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는 그들에 관한..
"보이지만 잘 보이지않는,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는 그들에 관한.." 내용보기
약 20년전 -0.6시라는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라식을 했다. 현재 곧 노안도 올거고 처음 수술 때 보다 시력도 좀 떨어지고 야간 운전시 빛번짐 현상으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때의 수술은 정말 나의 삶의 질이나 만족도를 아주 높여줬다.벽의 시곗바늘이 잘보이고 잘안보이고의 차이도 크다는 걸 잘 아는 나로써 흐릿한 시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저시력인들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보이지만 잘 보이지않는,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말하는 그들에 관한.." 내용보기

약 20년전 -0.6시라는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라식을 했다. 현재 곧 노안도 올거고 처음 수술 때 보다 시력도 좀 떨어지고 야간 운전시 빛번짐 현상으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때의 수술은 정말 나의 삶의 질이나 만족도를 아주 높여줬다.


벽의 시곗바늘이 잘보이고 잘안보이고의 차이도 크다는 걸 잘 아는 나로써 흐릿한 시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저시력인들의 이야기가 책을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깊게 되었다.

단순히 잘 안보인다가 아니라 ‘터널시야‘라고 하여 좁은 시야로 보이는 것, 그리고 암점이 중간중간 있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시력인들은 머지 않아 자신에게 있을 시각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하다. 그 변화에는 ’실명‘이라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정상인들도 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잔존 시각이 변하는데, 잘 안보이던 시력마저 잃게 된다면 그들의 실망감과 우울감은 더 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시력도 시각장애인의 다른 존재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저시력을 그저 눈이 바빠 불편한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렇게 인식했음을 반성한다.) 

저시력인은 눈이 보이지만 잘 보이지 않고,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런 모순되는 문장으로 표현되는 저시력인은 장애 수용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고 한다. 사회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도 장애인의 삶은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한다.


라식 수술을 하기 전 교정시력 없이는 1미터 안밖의 사람도 잘 구별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봤는데 아는 척’을 안하는 사람으로 오해 받은 적이 많았다. 이 책의 공저인 두 분이 실제 사례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런일이 거의 평생 일어난다. 


겪어 보지 않고서는 상대방을 100%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보이는데 안보이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능하겠는가? 이 책은 시각장애인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시각장애인이 받아야하는 훈련이나 교육도 알려준다. 이러한 내용들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면 내 주변 혹은 길을 가다 시각장애인을 마주칠 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이런 내용들을 교육해주면 함께 살아가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새로운 시각과 잘 알지 못했던 세계를 책을 통해 알게 해주시고 제공해주신 @greenrainbooks 께 감사드립니다.

h*****3 2025.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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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시력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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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신연서 선생님차향미 선생님 김창수 선생님초록비책공방   "시각장애를 '맹' 눈이  안 보이는 사람과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흔히 말하는 눈이 나쁜 사람,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으로 나뉘어 집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정의로써 "장애인은 신체적, 정신적 결함으로 인하여 장기간에 걸쳐 일상 생활 또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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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
신연서 선생님
차향미 선생님 
김창수 선생님
초록비책공방 

  "시각장애를 '맹' 눈이  안 보이는 사람과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흔히 말하는 눈이 나쁜 사람,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으로 나뉘어 집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정의로써 "장애인은 신체적, 정신적 결함으로 인하여 장기간에 걸쳐 일상 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입니다.
  이 책은 시각 장애를 가진 저시력 장애인의 인식과 관심, 그리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우리" 의 이름으로 함께 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안에서 "같은 사물을 보고 같은 상황에 놓여있으나 다르게 해석하는 저시력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p.12) 으로 함께 걸어가보는 글(길)이 되었습니다.
  저시력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시각장애 특수학교의 교사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차향미 선생님, 김창수 선생님, 두분의 이야기는 저시력 장애를 가진 이들의 삶을 살아 온 시간들과 선생님들이 마주한 저시력 장애의 학생들의 공간으로 들어오게 하는 문을 열게 하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유난히 두꺼운 안경을 쓰고, 책을 볼려면 책에 코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해야 했던 학우가 생각났습니다. 
그때 그 학우와 친하지는 않았지만, 3년내내 본 그 학우의 모습은 일상의 모습이 일반적이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야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그때 그 학우도 저시력 장애를 가졌던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김창수 선생님는  " 제일 불편한 것은 책을 매우 가까이에서 봐야 한다는 점"(p.43) 을 이야기 하셨을 때 그 학우가 생각났습니다. 변화된 시간을 통해서 저시력 장애를 가진 그는 어떤 모습으로 20대, 30대, 40대의 삶을 살아왔을까? 
  만약 그 당시에 내가 그의 저시력 장애를 알고 있었다면 무엇에든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생각이 달라졌을까?  솔직히, 이러한 가정으로도 외면하거나 무관심한 체 3년이라는 고교 시절을 보냈을 것 같아 두려워집니다.
  '눈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불편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삶' 을 살아가는 그들의 공간, 관계가 그들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길과 길,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잇는 그 모든 시간의 흐름에서 장애의 불편함으로도 불편하지 않는 사회의 연결을 고민하고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장애를 불편하지 않게 하는 기술의 발전, 스마트폰 하나가 가져온 장애의 불편함을 도와 줄 수 있음을 봅니다. 카메라 앱 하나로 정안인의 사용보다 더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에서 인공지능 등의 발전과 응용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의 코드로 설계되어 있는 세상에서 불편없이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과 잇는 기술이 있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시력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는 시간이었으며, 아주 오랜 학창시절의 시간을 기억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글'과 '길'은 다르지만,어느덧 저에게는  같은 느낌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이들의 글이 그들에게 다가가는 길이 됩니다.
저시력인 친구를 알아가게 되는 5월의 책으로 기록하며, 남겨봅니다. 

본 도서는 초록비책공방의 도서 협찬으로 읽고 남기는 기록입니다. 

"나는 곁에서 지켜보며 장애는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장애는 불편한 것입니다."p.50 

"저시력인은 자신의 시각 변화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변화에는 '실명' 이라는 두려움도 존재합니다."p.111 

"가만히 있으면 바뀌지 않습니다."p.202 

   활자의 폰트가 크기에 읽기가 눈이 편했습니다. 편하다는 나의 이 느낌처럼, 그들에게도 세상은 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상이 되어 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c******e 202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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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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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두꺼운 안경을 쓰거나 책을 코앞까지 들이대고 읽는 모습을 떠올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장애라는 인식보다는 비염이나 빈혈처럼 일상에 조금 불편함을 주는 수준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내가 알고 있던 저시력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이 책은 두 명의 저시력 성인과 특수교육 교사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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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두꺼운 안경을 쓰거나 책을 코앞까지 들이대고 읽는 모습을 떠올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장애라는 인식보다는 비염이나 빈혈처럼 일상에 조금 불편함을 주는 수준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내가 알고 있던 저시력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두 명의 저시력 성인과 특수교육 교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시력 장애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사회적 인식의 한계를 조명한다. 시각장애는 일반적으로 '맹'과 '저시력'으로 나뉘며, 저시력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가 아닌, 제한된 시야나 심한 난시, 특정 방향이 보이지 않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당사자 스스로도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고, 타인의 이해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책을 통해 가장 크게 다가온 부분은, 장애를 인정해주는 ‘가까운 사람’의 태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시력이 완전히 상실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호자조차 그 상태를 장애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녀에게 바른 자세를 강요하거나 장애인 등록을 미루는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인식 부족은 결국 저시력 아동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기회를 놓치게 만들고, 이는 단순한 학습 격차를 넘어 행복한 유년 시절의 기억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게 느껴졌다.

또한 ‘저시력 장애인에게 좋은 환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책에서는 ‘보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아닌 ‘충분히 볼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다. 점자, 확대경, 고대비 글자 등의 보조 도구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설명은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동안 나는 무언가를 ‘대신해주는’ 방식이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해왔지만, 이 책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배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저시력이라는 주제를 넘어서, 우리가 ‘다름’을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되묻게 하는 책이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결국 모두를 위한 편리함으로 이어지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자동문, 저상버스, 경사로처럼 지금은 익숙한 것들도, 누군가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핀 결과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니, 앞으로는 사회의 작은 불편에 더 귀 기울여야겠다는 다짐도 들었다.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저시력 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뿐만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따뜻한 시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몰랐던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고, 나의 시선 역시 조금 더 유연해졌음을 느꼈다.

YES마니아 : 로얄 c*****6 2025.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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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인의 불편함은 상상도 할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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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 #저시력인 #초록비책공방 #서평단책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나의 지식을 쌓기 위해 읽어 나간다. 그런 점에서 저시력인의 시야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세상이 잘 보이지 않아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그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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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 #저시력인 #초록비책공방 #서평단

책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나의 지식을 쌓기 위해 읽어 나간다. 

그런 점에서 저시력인의 시야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 

그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세상이 잘 보이지 않아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그로 인해 또 다른 어려움이 탄생하고 있다는 점 등이 잘 소개되어 있다. 

특히 저시력인으로서 육아, 재직 등의 삶을 꾸려나가는 두 분(공동저자인 차향미, 김창수)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같이 다룬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 와닿았다. 심지어 저시력인 부모조차 장애 수용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타인이 보는 저시력인의 인식이 얼마나 좋지 않을지는 뻔했다. 

이 책은 그런 부정적인 면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안인(사물을 잘 볼 수 있는 일반인)들이 저시력인을 만나면 어떤 행동들을 취해야 하는지까지 설명해 주니 나도 다음에 저시력인을 만난다면 그들을 조금 더 편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들었다. 

내가 예상했던 부정적이고, 우울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책이었다. 저시력인 당사자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게, 별일 아닌 듯이 적어 내려간 탓에 우울하지 않게 책을 완독 할 수 있었다. 

근래 볼록렌즈가 들어간 안경을 하나 맞췄다. 시력이 원래 좋은 나는 눈이 조금만 피곤해져도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에 무척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저시력인의 불편함은 상상도 할 수 없으리라.


t*******a 202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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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흐릿한 세상도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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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일주일여 앞두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읽어보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바쁜 시기였지만 평소 관심을 갖던 주제였기 때문에 책 소개를 꼼꼼하게 살핀 뒤, 책을 만든 취지와 표지의 매력에 홀려 흔쾌히 수락했다. 나는 그동안 시각장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다른 반에 있던 저시력 학생을 ‘두꺼운 안경을 쓴 마스코트’ 정도로 귀여워했지,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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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일주일여 앞두고, 출판사로부터 책을 읽어보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바쁜 시기였지만 평소 관심을 갖던 주제였기 때문에 책 소개를 꼼꼼하게 살핀 뒤, 책을 만든 취지와 표지의 매력에 홀려 흔쾌히 수락했다.

 나는 그동안 시각장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다른 반에 있던 저시력 학생을 ‘두꺼운 안경을 쓴 마스코트’ 정도로 귀여워했지, 구체적인 도움을 준 일이 있던가. 저시력용 확대 교과서를 신기한 눈으로 봤지, 그에 대해 알아볼 생각을 했던가. 칠판이 잘 안 보인다던 아이들이나 책을 눈 가까이에 두고 보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졌던가. 그 아이들 중 혹시 저시력인 아이들이 있진 않았을까.

 이 책에는 저시력인 특수학교 선생님들의 경험담과 소회가 잘 표현되어 있는데, 그중 회식 자리에서 겪은 곤란함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좁은 시야를 보상하기 위한 자리 선정, 건배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건배하면서도 술병이나 잔을 쓰러뜨리지 않으려는 노력, 시각적 한계 때문에 생길 부자연스러운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 고기가 익었는지도 알기 어렵고 화장실 위치를 익힌 뒤에야 마음 놓고 음주할 수 있는 불편함 등은 그나마 정안인으로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저시력인들의 불편함은 시각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좁은 시야로 인해 놓칠 수 있는 순간을 파악하려 애쓰면서도 그 애씀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노력, 배려하고 챙겨주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 이들을 위해 셀프바의 기본 찬을 가져오지 못하는 민망함, 불편을 끼치지 않고자 ‘나의 불편함을 공유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망설임, 반복되는 설명에 대해 스스로 느껴지는 궁색함 등의 심리는 내가 미처 알아챌 수 없었다. 또,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움직임은 퇴행하고, 끊임없는 자기 의심이나 불안감에 의한 정신적 피로는 평생을 따라다닌다.

 WHO는 전 세계 22억 명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중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라는 결과는 정안인 누구나 저시력을 갖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시력인들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는 모호함 때문에 불편함을 감추거나 숨기도 한다.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차원을 넘어, 저시력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나 불편함에 대해)의 이런 모호함과 불편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제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이 저시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모두를 위한 세상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

j*****0 202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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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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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지금 이 피드를 읽고 있는 人은 ‘정안인’입니다.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1명의 정안인과 2명의 저시력인이 의기투합하여 집필한 에세이로, 저시력(Low vision)의 정의부터 당사자의 실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들려주는 책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말과 글을 통해 타인의 입장과 견해를 조금씩 알아갈 수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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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지금 이 피드를 읽고 있는 人은 ‘정안인’입니다.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1명의 정안인과 2명의 저시력인이 의기투합하여 집필한 에세이로, 저시력(Low vision)의 정의부터 당사자의 실제 스토리까지 아낌없이 들려주는 책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말과 글을 통해 타인의 입장과 견해를 조금씩 알아갈 수는 있습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추천사처럼 저시력(Low vision)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넓히는 단초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 내용
여는 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삶: 나(신연서)는 정안인입니다. ‘정안인’은 보는 사람을 뜻합니다. 처음 저시력인을 만난 건 24살, 시각장애 복지관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칠 때였습니다. 나중에 특수교육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시각장애는 ‘맹’과 ‘저시력’으로 나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맹’은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말합니다.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흔히 말하는 눈이 나쁜 사람,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입니다. 여러분께 두 분의 저시력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차향미, 김창수 선생님은 2012년 대학원에서 만났습니다. 박사 입학 동기인 차향미 선생님은 저시력인의 눈과 삶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고, 김창수 선생님은 살아오면서 변화된 생각과 주변의 시선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차향미, 김창수 선생님은 국내에 특수교육, 장애학생 지원이라는 말이 생소할 때 공교육을 받고 특수교육과에 진학한 후 현재 시각장애 특수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합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며 나는 글을 함께 써보자고 했습니다. 이 책에서 나는 저시력에 대한 이론을, 공동 저자인 두 분의 선생님은 자신의 실제 삶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1부. 저시력인은 얼마나 보일까: 시각장애인은 시각의 결함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합니다. 시각장애인의 다른 존재 형태인 저시력(Low vision)은 다양한 용어(약시, 부분 실명, 시력 저하)로 불립니다. 사람들은 저시력을 눈이 나빠서 불편한 정도로만 인식합니다. 저시력은 안경, 콘택트렌즈, 약물치료, 수술 등 그러니까 최선을 다한 의료 행위에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시력은 눈의 교정시력이 0.3 이하이거나 시야가 10도 이내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좀 더 포괄적으로 저시력은 TV 보기, 독서, 글쓰기, 쇼핑, 요리, 운전, 여행 등의 일상에 지장을 주는 시력 및 시기능에 문제가 있는 모든 경우를 포함합니다.

 

2부. 저시력은 어떻게 볼까: 저시력은 시각장애 정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도움이 필요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가 있습니다. 저시력인에게는 현재 눈의 의학적 관점보다 남은 시각을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기능 시각은 일상생활에서 시각을 활용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물체와의 거리 인식, 물체 탐색 등 실제 생활에서 시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의미합니다.

 

3부. 저시력인과 함께 보기: 정안인이라면 인상착의로 누군지 기억을 떠올릴 테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목소리로 기억하게 만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부. 선명하게 살아가기: 저시력 장애를 부인하는 부모의 잘못된 장애인식으로 저시력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받지 못하고, 이후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부모도 자녀도 장애를 올바르게 수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는 걱정이 앞서 현재 문제를 외면하게 되고, 그 결과 저시력 청소년은 사회에서도 장애에 대한 오해 속에서 다각적인 배제와 무시에 직면하게 됩니다.


◈ 인상깊은 구절
* 저시력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감각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감각통합을 이루려는 훈련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추천: 저시력 당사자의 이야기가 궁금한 人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t*****0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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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 #함께보면흐릿한세상도선명해진다 #신연서 #차향미 #김창수 #초록비책공방 #에세이 #도서협찬이 책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과 좁은 시야지만 오히려 세상을 미소로 바라보는 김창수, 차향미 두 분의 저시력 선생님과 시각장애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고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신연서 박사님이 함께 쓰신 책이다.그럼 저시력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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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저시력인친구를소개합니다 #함께보면흐릿한세상도선명해진다 #신연서 #차향미 #김창수 #초록비책공방 #에세이 #도서협찬

이 책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과 좁은 시야지만 오히려 세상을 미소로 바라보는 김창수, 차향미 두 분의 저시력 선생님과 시각장애에 대한 질문을 멈추지 않고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신연서 박사님이 함께 쓰신 책이다.

그럼 저시력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다. '맹'은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말하는데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흔히 말하는 눈이 나쁜 사람,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이다.

저시력을 눈이 나빠서 불편한 정도로만 인식해서 안경을 쓰면 보이지 않을까? 수술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저시력은 안경, 콘택트렌즈, 약물치료, 수술 등 의료 행위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저시력은 두 눈 중 좋은 눈의 교정시력(안경 착용)이 0.3 이하이거나 시야가 10도 이내로 줄어든 상태이다. 가장 좋은 시력으로 시력표의 가장 큰 글자만 읽을 수 있고, 오랜 시간이 걸려야 공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눈이 보이지만 잘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을 저시력인이라 부른다. 보건복지부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진단받으면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장애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24만 여명 중 정도가 심한 4만 여명,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 20만 여명으로 전체 81.4퍼센트가 저시력 장애인인 것이다.

저시력이라는 장애 명을 부여받지 않고 그저 시력이 나쁠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저시력인은 안 보이는 세상을 유지하며 살아가 발견되기 싶지 않다. 그 때문에 저시력에 대한 지식을 우리 사회가 보편적으로 알아야 한다.

저시력인으로 오랜 시간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지혜를 터득하고 가정에서는 자녀를 돌보며 집안 살림도 잘 꾸리고 계신 두 선생님의 실제 삶을이야기하고 저시력에 대한 이론을 담고 있다.

차향미 씨와 김창수 씨의 눈에 관한 리얼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인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 답답함과 고통이 느껴진다. 유전이 크다고 느끼는 만큼 가족 대부분이 시력이 안 좋아 렌즈나 안경을 끼고, 이후에는 라식을 하고 광명을 찾았다. 

저시력은 맞지만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본다. 저시력인은 눈부심에 대한 고통이 상대적으로 크고 불편함과 어려움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된다고 한다.

오히려 노안이 와서 생활하는데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어쩌다 한번씩 느끼는 안구통만 아니라면 살만하다 하겠다. 이 책에서 저시력인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다루고 있어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새롭게 알 수 있다.

베토벤을 닮은 김창수 선생님, 참으로 용기있는 차향미 선생님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저시력인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는 저시력인을 떠나서 누구나 읽어도 좋을것 같다.

저시력인은 자신의 시각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시력 감퇴와 '실명'이라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저시력인이 자신있게 인지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돕는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제대로 실행되길 바란다. 교육열이 엄청난 대한민국 아니겠는가.

우린 흔하게 자신만만하게 눈 감고도 한다고 말하곤 하는데 사실 그런가? 아마도 위험이 따를 것이다. 멀쩡한 눈을 가졌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언제 어떤 사고로 실명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또 두 눈 멀쩡하다고 인성이 바른것도 아니다. 인사는 커녕 그 눈으로 위 아래를 무례하게 훑어보는 사람도 있다. 눈으로 욕하는 사람은 가관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내면의 상태를 드러냄에 시력은 상관없다고 본다. 

저시력에 불편해도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푹 빠져 읽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저시력인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보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f*******1 2025.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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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웃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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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24만 8360명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4만 5806명,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20만  2554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시각장애인의 81.4퍼센트가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즉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라고 한다.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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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24만 8360명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4만 5806명,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20만  2554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시각장애인의 81.4퍼센트가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즉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라고 한다. 저시력은 시력과  시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눈이 아주 나빠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을 의미한다. 이 책을 접하기 전, 시각 장애인 하면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맹 시각장애인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대부분이라는 통계를 보면서 누구나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될 수 있는 환경에 우리 모두가 노출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와  당뇨병,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은 안과적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저시력의 문제가 노인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연령대에서 시각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누구나 저시력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것은 인간들의 불미스러운 사고보다는 중독으로 인한 시각장애의 요소가 더 커지고 있는 환경 때문이라 더욱 그렇다. 이미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마트폰과 달콤한 설탕에 중독되어 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저시력 장애인으로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일상의 불편함과 생각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써내려 간 책의 내용을 통해 이러한 저자들의 불편함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심각하게 느끼게 된다.

저시력인으로서 살면서 '얼굴이 예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은  사람의 얼굴을 가까이서 또렷하게 쳐다본 경험이 없기에 예쁘다는 것에 대한 기준도 느낌도 잘 알 수가 없다는 내용을 접하며 저시력인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우리와 많은 차이를 느끼게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특히나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저시력 장애인의 삶과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봄으로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무심코 오해할 수 있는 그들의 삶을 재정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시각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더욱 이해함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임을 깊이 깨닫게 된다. 몰랐던 그들의 삶에 대한 애환과 고민을 알고나니 새로운 이웃과 친구가 생긴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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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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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이는 풍경은 당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예요.
"지금 보이는 풍경은 당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예요." 내용보기
저는 눈이 무척 나쁜데요. 어느정도냐면.. 교정시력이 0.1정도고 뿌옇고 희미하게 보이는 게 일상인 저시력자입니다. 어릴땐 너무나 두꺼운 안경알이 너무 부끄러웠는데 나이가 드니 그렇게라도 볼수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요.시력교정술도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어릴적 시력을 한번 잃을뻔했고 기적적으로 지금의 시력을 보존하게 된 저에게 렌즈삽입술밖에 선택지가 없는 교정술은 뭐랄
"지금 보이는 풍경은 당연히 주어지는 게 아니예요." 내용보기


저는 눈이 무척 나쁜데요. 어느정도냐면.. 교정시력이 0.1정도고 뿌옇고 희미하게 보이는 게 일상인 저시력자입니다. 어릴땐 너무나 두꺼운 안경알이 너무 부끄러웠는데 나이가 드니 그렇게라도 볼수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요.

시력교정술도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어릴적 시력을 한번 잃을뻔했고 기적적으로 지금의 시력을 보존하게 된 저에게 렌즈삽입술밖에 선택지가 없는 교정술은 뭐랄까..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본다/못본다" 중에 갈수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으니까요. "더 잘 본다"는 선택지는 저에게 없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주변에서 지인들을 마주쳐도 십중팔구는 못알아챕니다. 바로 눈앞의 시야만 간신히 보이기때문에 좀더 멀리까지는 신경을 못써요. 신경써도 보이지도 않고요🤣🤣 그래서 오해도 많이 샀습니다. 인사를 잘 안 한다, 모른척 무시한다.. 실은 못봐서 대응을 못했던 거예요.

이 책은 바로 이런 저시력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현재 시각장애 특수학교 선생님이신 차향미, 김창수 선생님 두 분이 저시력으로 인해 겪는 일상의 어려움, 사회적인 오해, 그리고 마음속 깊은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오픈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분들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응원해 온 연구자이자 친구인 신연서 작가님이 이 귀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저시력에 대한 여러 정보와 함께 책으로 엮어주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사회적으로 잘 인정받지 못하는 장애'인 저시력에 대해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이라고 해요.🥲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듯이 저시력도 누군가가 가진 개성일뿐이에요. 좀더 약한 사람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배려받는 사회가 되면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시력인이 만나는 일상이 궁금하다면,
내가 보는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게 아니란 걸 알고싶다면, 지금 <나의 저시력인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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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 2025.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