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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윤석화씨의 글처럼, 작가 이윤기씨는 희곳은 읽기 어렵고 재미가 없다는
우리의 편견을 멋지게 깨트리고 있다. 특히 그리스 신화를 글의 서두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 한여름밤의 꿈을 읽는데 참으로 만은 도움을 준것 같다. 한여름밤의 꿈
은 셰익서피어의 희대의 명작을 이윤기씨 나름의 해석으로 만들었다. 그는 사람과 미
움은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것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을 하였다.
이책은 한여름밤의 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셰익스피어의 시대
적 배경을 설명한 다음 5장으로 이루어 진다. 뤼산드로스, 데메트리우스, 헤르미아,
헬레나의 얽히고 섥히는 애정행각은 책을 읽는이들에게 책속으로 빨려 들어오게 하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한여름밤의 꿈이다. 요정들의 장난으로 빚어지는 뤼산드로스, 데메트
리우스, 헤르미아, 헬레나의 이중 삼중 관계는 우리에게 사랑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를 통해서, 그리고 한여름밤의 짧은 시간안에 얼마든지 역전 가능
하다는 뜻을 내포 하고 있는것 같다. 셰익서피어의 문장에서 보듯이 글하나 하나가
무척이나 아름답고 읽는이로 하여금 평온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사실 희곡은 학교
를 졸업하고 처음 읽는 것이다. 희극도 얼마든지 재미가 있고, 읽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되새겨 본다.
[인상깊은구절]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함들이 늘 그렇게 좌절해 왔다면 그것은 운명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시련속에서 인내를 배워야지요. 사랑에는 늘 고통이 따른다고 하니, 사념이 니, 꿈이니, 한숨이니, 소망이니, 눈물이니 하는 것들은 사랑의 동반자들이겠군요 (P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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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세익스피어 작품은 처음으로 접해본다. 풍월로 주워듣고 어깨넘어로 본 세
익스피어의 작품을 플러스 북리뷰덕에 읽어봤다. 문화적 식견을 넓힌 좋은기회가 되
었다.
세익스피어가 박물관 근처에서 태어났기에 그리스 로마어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었
다. 그러기에 그의 작품을 읽기전에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많이 갖추는
것이 나같은 초보들에겐 도움이 되겠다.
대공 테세우스와 휘폴뤼나의 결혼식에 앞서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가 서로 사랑을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와 짝사랑하는 데메트리오스의 등장으로 사랑이 이뤄지지 못한
다. 테세우스 대공앞에서 사랑을 허락받으려던 그들은 끝내 아테네로 도망가기위한
계획을 짜려한다. 이사실을 눈치챈 데메트리오스를 짝사랑하던 헬레나는 그에게 귀
띔을 해주게되고 이를 쫓아가게 된다.
한편 요정들의 대왕 오베론은 인도소년을 흠모하는 요정들의 왕비 티타니아를 못마
땅히 여기던차에 사랑에 눈을 멀게하는 꽃즙을 얻어와 말썽꾸리기 퍼크에게 아테네
청년의 눈에 바르고 티타니아에게도 바르라고 시킨다.. 꽃즙을 바른이들이 눈을 뜨게
되면 먼저 보이는 최초의것들을 사랑하게 되는데.. 말썽꾸러기 요정 퍼크의 실수로
그만 뤼산드로스와 데메트리오스에게 꽃즙을 바르게된다. 이들이 먼저 눈을 떠서 보
게된 사람이 공교롭게도 헬레나가 되고 헤르밍아는 하루아침에 헌신짝처럼 남자들에
게서 버림받게 된다. 어제의 사랑이 오늘의 적이 되고, 헌신짝처럼 사랑의 맘이 변해
지는 요즘세상에 빗대는 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퍼크의 실수를 눈치챈 요정대왕 오베론이 다시 원래로 돌아오는 꽃즙을 바르게 되면
서 잘못된 사랑과 순간의 오해가 한여름밤의 꿈을 꾼것마냥 업었던일로 돌아가게 되
고, 뤼산드로스와 헤르미나,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가 아름다운 짝을 이루게되고, 대
공인 테세우스와 휘폴뤼타도 성공적인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들을 위한 축하연극
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사자에게 잃은것으로 착가한 퓌라모스와 그 뒤를 따라 죽는 티
스베의 비극적 희곡연극을 끝으로 한여름밤의 꿈은 막을 내린다.
사랑도 미움도 인간세상을 살아가는 그 모든번뇌들도 한여름밤의 꿈을 꾼것처럼 허
망한것일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닌것일수도 있다. 요정의 실수로 짝사랑이었던 사람
이 헌신짝처럼 변할수도 있고, 어제의 싫은사랑이 오늘의 참사랑이 될수도 있음을 묘
사하면서 세익스피어가 말하고자하는것은 아마도 작게봐서는 집착의 사랑도 한여름
밤의 꿈일수있고, 크게봐서는 세상과 현실에 대한 지나친 집착도 한여름밤의 꿈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것같다..
보는 각도 보는시각에 따라 우리의 인생, 하나의 꿈일지도 모른다. 많은것들에 집착
해서 오늘의 것을 놓치고 사는것은 아닌지. 한여름밤의 꿈에 지나지 않을 우리의 인
생, 고난과 시련도 한순간의 꿈이고 행복도 한순간의 꿈일수있다. 최소한 그 순간만
큼은 아름답게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함을 느끼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다시 눈을 뜨면, 그동안의 우스웠던 일은 꿈이나 허망한 망상처럼 느껴지리라, 두연 인은 아테네로 돌갈테니 그들의 넝냑은 죽을떄까지 절대 깨어지지 않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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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한바탕 꿈과 같은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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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작품 읽기에 여념이 없다. 지금은 그에 관해 조금이나마, 또한 그의 작품에 관해 조금이나마 알기위해 이리저리 찾아서 읽어 보고 있다. 이 작품 정말 재미있다. 단순히 평점을 좋게 주기위해 재미있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푹 빠져든다.
역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기위해서는 몇 개의 난관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p 5) 그 중의 하나가 그리스로마 작품을 차용한 작품일 경우 신화에 등장하는 고유명사와 희곡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를 동일시하여야 하여야만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이 작품에서의미를 알지 못하여 재미없게, 또한 셰익스피어가 의도한 의미를 알지 못한채 작품을 읽어버리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내용과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아차린다면 또한 신화에서 영향받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도 연관되어 퍼즐을 풀어나가듯 막막한 책읽기가 아닌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워낙 비극이 유명하다보니 이 작품처럼 끝이 즐겁고 아름다운 희극도 있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하루사이의 요정들의 장난으로 사람들의 운명이 이리저리 바뀐다. 눈만 뜨면 사랑하는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다. 인생의 그 순간이 끝없이 변함없이 이어져 갈 것만 같았어도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정말 꿈만 같은 인생이다. 사랑때문에, 운명의 장난 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순간순간 벌어지는 것이다.
사랑으로 인해 가슴앓이 하는 인물들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 아버지의 반대로 힘들어하는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는 이런 대화를 나눈다. "사랑은 소리처럼 빠르고 그림자처럼 허무하고 꿈같이 짧지요"하고 뤼산드로스가 말하자 헤르미아는 이런 시련 속에서 인내를 배워야 한다며 "사랑에는 늘 고통이 따른다고 하니, 사념이니, 꿈이니, 한숨이니, 소망이니, 눈물이니 하는 것들은 사랑의 동반자들이겠군요" 사랑은 아름답고 고귀하지만, 결코 어려움이 없지는 않다. 또한 인생에 비해 허무하고 짧은 것도 사랑이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우리의 뜻대로 하기가 어렵다. 특히, 한 사람을 사랑할때 그의 사랑을 받는 것이 쉽지많은 않다. 헤르미아와 헬레나가 뤼산드로스와 데메트리오스와의 관계속에서 이런 대화를 나눈다. 헤르미아는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내가 사랑스럽단다.", 헬레나는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내가 밉단다." 아이러니한게 바로 사랑인가보다. 그래서 요정들이 보기에 안타까운 사랑을 이어주고 싶었나 보다. 결국엔 요정들의 소원대로 이런 사랑이 이루어졌지만, 현실에서도 이 작품에서처럼 이루어지고 싶은 것이 또한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짧고도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안타까움에서 안도와 행복함으로 넘어가는 이 작품은 또한 나의 마음도 기분 좋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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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하고 영화로도 수십편이나 제작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처음 접한 건 생뚱맞게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서였다. 엄격한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저 모범생으로 살아가던 닐은 새로 부임해 온 키팅선생을 만나면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연극이라는 것을 깨닫고 부모님 몰래 오디션에 응시하여 합격하게 되는데, 공연하게 된 연극이 바로 '한여름밤의 꿈'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참 좋아하는 영화라 몇 번이나 보았고, 볼 때마다 '한여름밤의 꿈'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서야 책을 펴들게 되었다.
'한여름밤의 꿈'은 요정의 왕 오베론과 왕비 티타니아, 아름다운 헤르미아와 삼각관계인 데메트리오스와 뤼산드로스, 그리고 데메트리오스를 짝사랑하는 헬레나가 사랑의 묘약때문에 벌이는 하룻밤의 한바탕 꿈과 같은 소동을 그리고 있다. 헤르미아는 뤼산드로스와 깊이 사랑하는 사이지만 아버지는 헤르미아를 짝사랑하는 데메트리오스와의 결혼을 강요하고, 헬레나는 데메트리오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의 매몰찬 태도에 상처입는다. 우연히 이 광경을 보게 된 요정의 왕 오베론은 장난꾸러기 요정 퍽을 시켜 사랑의 묘약으로 헬레나와 데메트리오스를 연인으로 맺어주려 하지만 일이 꼬이며 네 젊은이는 사랑과 증오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여기에 요정의 왕비 티타니아 역시 사랑의 묘약 때문에 당나귀 머리를 한 날품팔이 보톰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어버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킨다. 결국 이 모든 소동은 사랑의 묘약을 치유해주는 약초에 의해 일단락되고, 소동의 한가운데 있었던 당사자들은 이 모든 것이 한바탕 꿈이었다고 생각하며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셰익스피어 하면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4대비극'이 떠오르고, 저절로 비장함과 애절한 분위기가 연상되었다. 하지만 '한여름밤의 꿈'은 그와는 정 반대로 매우 경쾌하고 유머가 넘쳐흐른다. 하다못해 마지막 장의 연극공연, 비극적인 이야기인 [퓌라모스와 티스베]이야기조차 아테네의 품팔이꾼들의 어설픈 공연과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의 신랄한 반응 때문에 코메디로 둔갑해버린다. 헤르미아와 헬레나의 말싸움 장면이라든지 어수룩한 품팔이꾼들의 공연준비장면을 읽고 있자면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하기 어렵다.
'한여름밤의 꿈'은 익숙하지 않은 희곡이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소설보다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역자인 이윤기씨의 친절한 해설과 배경설명도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윤기씨 말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이 깊을수록 셰익스피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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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그 명성만으로,
이윤기님의 그 이름만으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입니다.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떠벌린 세익스피어...하지만 잘 와닿지 않는 그의 위대함을
이시대의 위대한 이야기꾼 이윤기님의 힘을 빌어
이해하고 싶어다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겠지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엇갈린 운명의 젊은이들의 사랑과 요정들의 사랑싸움
그리고, 아테네 대공의 어렵게 성과된 결혼식과 맞물려
절망의 저편에는 희망이 있다는 사실...즉, 인간의 운명에
대한 나약함과 나약함은 극복될 수 있는 자연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들이 맞물려 소개 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이들은 한바탕 소동끝에 자신의 사랑을 찾게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며 제가 느낀 Key word는 3가지 입니다.
ㅡ 사랑과 미움 : 동전의 앞뒷면, 선택이 아닌 하나됨이다.
ㅡ 상상력 : 로또에 당첨되고 싶다면 우선 로또를 사야한다
ㅡ 진심 : 군자는 눌언(말이 어눌함)이라.
윤기님은 압축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셨지만,
저는 유흥준님이 나의 문화답사이야기에서
이야기 하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어느 말이건 아는 것이 더 많다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더 즐길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윤기님의 말대로 신화에 대한 설명을 다시 읽고, 이야기들을
다시 들어보니, 사랑의 애절함이 더욱 느껴집니다.
오늘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 보다 많지 않은 이 시점에서
남은 시간을 더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본 것 같습 니다.
비록 아직도 세익스피어의 진수를 맛보기에는 저의 압
축화일을 푸는 프로그램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윤기님의 고백을 위안삼아
저도 저만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긴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156. 탁월한 상상력은 요술과 같은 거랍니다. 기쁨을 누리고 싶다 싶으면 기쁨을 안겨줄 실체를 상상해 내 니까요 161. 맵시있는 달변으로 떠벌리는 것보다는 떨면서도 정성 을 다하려는 태도가 나는 좋아요. 따라소 순수하기만 하면 꿀 먹은 벙어리는 적게 말하고도 아주 많은 말을 하는 거랍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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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쌍의 젊은이들,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의
사랑이야기이다.
인간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요정들의 실수로 인해 삼각관계가 되고
한순간에 사랑이 증오로 증오가 사랑으로 변해버렸다.
ACT1
헤르미아는 아버지 아우게우스가 정해준 데메트리오스를 거절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뤼산드로스와 아테네를 도망가기로 한다.
그리고 데메트리오스를 사랑하는 헬레나에게 사랑을 위해 도망갈 것이며
헬레나의 사랑이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한다.
ACT2
헬레나가 데메트리오스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데메트리오스는
정나미 떨어지게 만들지말라며 그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난다라는
심한말을 한다.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요정의 왕 오베론은 요정 퍼크를 시켜
사랑의 즙을 떨어뜨리게 한다.
그 결과로 뤼산드로스는 헬레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ACT3
테세우스와 히폴뤼타의 결혼식에 올린 연극연습을 한다.
뤼산드로스가 헬레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헬레나는 사람을 가지고 놀아도
철저하게 가지고 논다고 말한다.
헤르미아는 자신을 두고 떠난 뒤산드로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마침내 헬레나를 사이에 두고 뤼산드로스와 데메트리오스는 결투를 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오베론은 사랑의 즙이 잘못 떨어짐을 알고 요정 퍼크를 나무란다.
결투를 하기 위해 만나야할 네 사람들은 퍼크에 의해 녹초가 되고
이들이 날이 밝기를 기다리면서 잠든 사이에 사랑의 즙을 떨어뜨린다.
ACT4
오베론은 아내 티타니아의 잠자는 눈꺼플에 그 사랑의 즙을 떨어뜨려
사랑에 빠지게 하고 그 사이에 인도아이를 차지해버린다.
잠에서 깨어난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가
테세우스에게 지난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ACT5
테세우스와 히폴뤼타, 뒤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가
티스베와 퓌라모스와 사랑이야기를 그린 연극을 본다.
요정의 실수로 인해 사랑과 미움이 역전이 되었다.
실생활에서도 그건 가능한 일이다.
사랑한다는 고백을 참으로 멋지게 한다.
그 표현된 문장들이 시처럼 참으로 아름답다.
사랑이 한 순간에 미움으로 증오로 변할 만큼 우린 연악한 존재이다.
사랑을 주기도 하고 미움을 주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하고 미움을 받기도 하고
우리의 삶은 참으로 한 여름밤의 꿈 같기도 하다.
자고 일어나면 아무일이 아닐 것같은 허무한 인생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모든 것들이 녹아 스며 들어 있다.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고 슬퍼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이 책으로 위로 받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실제로 오늘 사랑을 고백한 사람이 내일 나를 보고 구역질이 난다고
말한다면 나는 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나만의 한여름밤의 꿈을 생각해본다.
[인상깊은구절] 헤르미아 : 눈살을 찌푸려도 그 사람은 내가 좋단다. 헬레나 : 나의 웃는 얼굴이 너의 그 찌푸린 얼굴에게 한 수 배웠으면 좋겠구나. 헤르미아 : 저주를 퍼부어도 그 사람은 내가 좋단다. 헬레나 : 나는 아무리 빌어도 그런 사랑을 얻지 못하는데! 헤르미아 :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내가 사랑스럽단다. 헬레나 :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내가 밉단다.(p48) 시적 황홀경에 빠진 시인은 하늘에서는 땅을 굽어보고 땅에서는 하늘을 우러 보면서 상상력의 나래를 펴지요. 상상력이 미지의 형상을 꾸며 내면, 시인의 붓은 거기에다 생김새를 부여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이것에다 집과 이름을 부여한답니다. 탁월한 상상력은 요술과 같은 거랍니다. 기쁨을 누리고 싶다 싶으면 기쁨을 안겨 줄 실체를 상상해 내니까요. 캄캄한 밤에 두려움을 느끼면 덤불도 곰으로 보이잖아요.(p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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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인물들에 대해 설명해 준다. 본문에 들어가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름들이 나오기 떄문이다. 이걸 통해 셰익스피어가 그 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전에는 그가 그냥 상상해서 만들 줄 알았다. 그게 아닌 것을 알게 되니 약간의 실망이 든다. 하지만 자기 걸로 잘 소화해 다양한 작품을 만든 것에는 박수를 보낸다.
이 도서는 남녀간의 사랑을 애기하는데 조금 복잡하다. 여러 인물들이 나와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끝난다. 유쾌한 부분도 있고 슬픈 부분도 있고 우스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결말은 서로 잘 되는 것으로 끝내 안심이 된다. 인생살이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전자는 상관 없겠지만 후자를 겪을 떄에 한 바탕 연극을 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번역해 주신 이윤기님 그리고 출판사 여러분꼐 감사드립니다. [인상깊은구절] 탁월한 상상력은 요술과 같은 거랍니다. 기쁨을 누리고 싶다 싶으면 기쁨을 안겨 줄 실체를 상상해야 하니까요. 캄캄한 밤에 두려움을 느끼면 덤불도 곰으로 보이잖아요.(156쪽) 셰익스피어의 작품의 표현 표현 하나가 너무나 멋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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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영어를 21세기 한글로 곧바로 옮겨놓은 책이다. 신화의 긴장을 빌려와 당대
의 삼각관계를 그려낸 걸작을 통해 인간은 운명 앞에 얼마나 나약한지, 그것은 얼마
나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것인지를 드러내준다. 역자들은 그리스 로마의 신화에 등장
하는 고유명사와 이 희곡에 등장하는 고유명사를 동일시하는 것을 번역의 마음가짐
으로 삼고 있다. 신화와 희곡에 같은 연결고리를 엮어놓기 위해 원문에 없는 문장도
삽입한다.
여기서 역자는 이윤기와 이다희인데, 이다희는 이윤기의 딸이라고 한다.
부녀가 함께 공동 작업한 번역서라는 호기심이 발동한다..^^a
<한여름 밤의 꿈> 재미나게 읽기 - 이윤기
등장인물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압축 파일' 풀기 - 이윤기
작가 연보
헬레나를 사랑하던 데메트리오스는 그녀의 친구 헤르미아에게 빠지고 마법 꽃즙에
의해 다시 헬레나를 사랑하게 된다.
헤르미아를 사랑하던 뤼산드로스 역시 마법 꽃즙 때문에 헤르미아의 친구 헬레나에
게로 마음이 옮겨간다.
하지만 다시 꽃즙을 떨어뜨려 사랑의 사슬을 풀고 원래의 짝들과 사랑하게 한다.
이렇게 어느 모 CF의 대사처럼 '사랑은 움직이는 것' 이라는 사실을 셰익스피어는 일
찍이 감치 알고 있었나 보다.
대사 마다 웃음을 자아내는 부분이 많고 한여름 밤의 꿈을 셰익스피어의 5대희극 중
에 하나라 일컫는다.
근데, 왜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맘 한켠이 아련히 슬퍼지는 것일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건 알지만,
사람의 마음 또한 쉽게 변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 변화 자체가 큰 서글픔 으로 나의 가슴을 때린다.
p.s 이 책을 읽을 때의 팁이랄까??
아니 이윤기의 책은 꼭 이윤기의 머릿말을 읽고 본문을 읽자.
그럼 재미가 한층 더 해진다.!
[인상깊은구절] 사랑에는 늘 고통이 따른다고 하니 사념이니, 꿈이니, 한숨이니, 소망이니, 눈물이니 하는 것들은 사랑의 동반자들이겠꾼요. - 36페이지 모두들 깨어나 아테네로 돌아가면, 오늘 밤에 있었던 이 모든 일은 한바탕의 사나웠떤 꿈자리로 여길테지... - 134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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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내용은 다 알고 있다. 그만큼 유명하
고 영화화 되어 우리곁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와 같은 매체를 통한 것은
자기것이 되기 힘들다. 이윤기씨가 번역한 한여름밤의 꿈은 난해한 세익스피어의 작
품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다. 어떤점에 유의하며 읽어야 할지, 어떤 번역은 이
런의도에 따라 되었다는 사전지식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읽기가 한층더 수월하다. 이
제 한여름밤의 꿈에 빠질때가 되었다.
테세우스는 히폴뤼타와의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때 아이게우스는 자신의 딸 헤
르미아가 데메트리오스와 결혼하지 않고 뤼산드로스와의 사랑에 빠져있다며 테세우
스를 찾아온다. 아비의 말대로 결혼할것인지 아니면 죽임을 당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는 테세우스의 명이 떨어지고... 헤르미아의친구 헬레나는 데메트리오스를 사랑하는
이 미묘한 관계.헤르미아와 뤼산드로스는 아테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이 사실을 안
헬레나는 데메트리오스에게 이야기를 한다. 한편 요정나라에서는 왕 오베른과 왕비
티나니아의 부부싸움으로 시끄럽다.
요정의 왕 오베른은 마법의 꽃즙을 아내 티타니아에게 뿌려 당나귀와 사랑에 빠지게
하고 데메트리오스가 헬레나를 사랑할수 있게 도움을 주려하지만, 퍼크(요정)의 실
수로 뤼산드로스에게 꽃즙을 발라 헬레나를 사랑하게 만든다. 잠에서 깨어난 젊은이
들은 서로의 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싸우게 되지만, 오베른은 다시 퍼크를 시켜 모
두를 잠들게 하고 다시 제대로 마법의 꽃즙을 뿌리게 되고, 한여름밤의 꿈처럼 그들
은 잠에서 깨어나 자신들의 짝을 찾게 된다.
모든것은 제대로...꼬이기만 했던 남녀의 관계도 마법의 꽃즙덕에 해결이 나고, 엉키
고 설키던 그 일들은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전체 적인 분위기는 사랑이야기다.
마법의 꽃즙으로 인해엉망이 되어버린 젊은남녀들이 서로의 짝을 찾지 못하게 되어버
렸지만 오베른은 자신으로 말미암아 뒤죽박죽이 된 관계를 다시 원상태로 복구를 시켜
놓는다. 아마도 이들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면 그것을 꿈을로 여길테고...그래서 제목이
한여름밤의 꿈이 된것 같다. 마법의 꽃즙만 있다면 누군가를 쉽게 사랑할수 있고, 쉽
게 미워할수도 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숨겨진듯하다. 읽기
에 부담없도 삽입된 그림도 그 분위기를 잘 전달 해주는것 같다. 점점 한여름밤의 꿈
이라는 책에 매료되는것 같다.
세익스피어의 작품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제목과 대충의 줄거리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한층더 쉽게 이해가된다. 이윤기씨의 작품설명에서 사랑과 미움은
역전이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마법의 꽃즙을 통해 순식간에 사랑이 미움
으로 미움이 사랑으로....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받는 젊은이들의 상처를 다독거린다
는 표현이 맘에든다. 그의 말대로 세익스피어는 절망과 희망사이에 마법다리를 놓고
있다. 언젠가는 모든것이 짝을 찾게 될것이고 사랑을 할수 있게 되리라...세익스피어
의 바람이 었나보다.
[인상깊은구절] "나흘 낮은 곧 나흘 밤속으로 녹아들테고 나흘 밤은 꿈속으로녹아들테지요. 그러면 하늘이 당긴 은빛 활같은 달님이 우리 혼인을 내려다 보실테지요" p.37 "깨어나면 진정한 기쁨을 맛 볼수 있을게다. 진정으로 사랑하던 여인을 다시 볼수있 을테니 깨어나면 아게 되겟지.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 터녀에게는 총각이 약이라 는 옛말이 그르지 않다는 것을 농부가 잃었던 암말을 다시 찾으니, 바야흐로 만사형 통이로다....p.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