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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 자유자 서평]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2025-052 자유자 서평]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 내용보기
영문학 시간에 헨리 제임스를 만나며 제목을 접할 수 있었던 작품 <나사의 회전>, 그러나 개인적으로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고로 줄거리만 읽고 이 책을 패스 했었던, 하지만 심리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며 읽기를 기다리던 책으로, 이 책은 고딕 호러 심리 소설이다. 우리 제목으로 <나사의 회전>은 <The Turn of the Screw>로 '압박을 더하다' 내지' 긴장을 더 조
"[2025-052 자유자 서평]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 내용보기
 영문학 시간에 헨리 제임스를 만나며 제목을 접할 수 있었던 작품 <나사의 회전>, 그러나 개인적으로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고로 줄거리만 읽고 이 책을 패스 했었던, 하지만 심리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며 읽기를 기다리던 책으로, 이 책은 고딕 호러 심리 소설이다. 우리 제목으로 <나사의 회전>은 <The Turn of the Screw>로 '압박을 더하다' 내지' 긴장을 더 조인다'의 의미인 관용구이다. 결국 소설은 우리의 심리에 압박을, 극도의 긴장을 주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소설이었다. 헨리 제임스는 "이 소설은 그저 순전히 독창적이며서 차가운 예술적 계산이 깔린 작품이다. 쉽게 걸려들지 않는 자들-권태에 빠진 자, 환멸에 빠진 자, 까탈스러운 자들을 낚기 위한 작음 심심파적 유희"라고 언급했었다. 과거 이 소설을 소개하면서 독자의 심리에 어떤 작용을 기대하는 장치로 "이 아티팩트는 19세기 인근 차원의 틈에서 흔히 발굴되는 고딕 호러들과는 조금 결이 다르더군요. 설계자가 숨겨 놓은 공포 조성 장치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밀실형 메타텍스트입니다"라고 했었다. 닫힌 공간 안에서 심리적 공포가 증폭되는 이야기로 독자에게 이 이야기가 진짜 유령 이야기인지, 아니면 '거버니스'의 환상인지 독자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한 것 인지를 의심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인 듯하다. 이는 독자에게 읽는 방식을 시험하고, 텍스트와 독자 사이에 '두 번째 이야기의 레이어(Layer) 내지 스트라텀(Stratum)'이 독자의 경험과 만나-액자구조 속 이중구조로 독자를 '판독팀'이라는 위치로 끌어들여 독자의 심리에 작용하게 한다. 메타텍스트라는 설명으로 '독자의 독서 행위까지 장악하는 메타 텍스트'로 작용하게 된다. (기실 이야기는 원작의 모호함(?)과 해석의 논쟁을 피하기 위한 구실일 수 있다.)

<나사의 회전>은 '유령의 실존'에 대해 작가가 끝까지 밝히지 않아 모호함을 끝까지 이어가는 소설이다. 어찌보면 작가의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일 수도 있고, 한편으론 독자기만일 수도 있겠다. 이 이야기는 그저 귀신이야기뿐만이 아닌 인간의 억압된 욕망, 권력 관계, 성적 긴장 등을 내포하고 있는 심미적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심리 스릴러이다. 게다가 액자구조를 띠ㅏ고 있으므로 일종의 책임 회피(?)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20세기 문학작품 비평에서 '정신분석적 해석, 페미니즘 해석, 퀴어 해석'등 수많은 '비평적 읽기'로 확산된다. 그만큼 이 작품은 현대의 독자에게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덕분에 최근까지 다양한 방식의 재창작물들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줄거리는 "크리스마스 저녁, 사람들이 모여 유령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한 사람이 “더 으스스한 이야기를 알고 있다”며 한 원고를 꺼내 읽기 시작한다. 액자 이야기 속 줄거리는 "가정교사 거버니스가 외딴 저택 '블라이'에 부임을 하게 되고, 그녀는 고용주에게 절대로 귀찮게 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받아들이고 혼자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저택에서 지내는 중, 거버니스는 정체 모를 남자와 여자의 환영을 목격한다. 거버니스는 유령들이 아이들을 타락시키려 한다고 믿는다. 아이들이 이미 그 유령들과 비밀리에 교감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거버니스는 아이들에게 점점 더 집착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결국 남자 아이가 죽게 되고, 그 죽음은 유령의 저주 때문인지, 아니면 거버니스의 과도한 집착과 공포가 불러온 비극인지 알 수 없다." 이 모호함이 이 소설의 핵심이며, 오랜 시간 비평 논쟁을 불러오는 지점이기도 하다. 외딴 저택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가정교사가 유령과 맞서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정신적 불안이 낳은 환상일 수도 있는 '모호한' 이야기라 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앞서 이야기 했든 고딕 호러 심리 소설로서, 고딕물, 공포물, 미스터리물,  심리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헨리 제임스는 19세기 말 현대 소설 기범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 헨리 제임스가 말했듯, "소설은 생명체이자 다른 유기체처럼 하나로 이어진 연속체이며, 소설이 살아 있을수록 소설을 구성하는 각각의 부분이 다른 각각의 부분에 스며들어 있는 유기성이 발견될 것"으로 이 발견된 것들은 독자에게 다층적 독서 경험을 주며 문학적 미학으로 읽는 즐거움의 풍성함을 선물할 것이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유자서평, #나사의 회전, #헨리제임스, #임명익, #크로노텍스트, #202508, #기담총서, #TheTurn_of_theScrew, #밀실형메타텍스트, #고딕호러심리스릴러, #리뷰어클럽리뷰





c*********e 2025.08.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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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공포 문학의 짜릿함
"고전 공포 문학의 짜릿함"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나사의 회전’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 궁금했다. 약간 물리학적 이론같기도 하고 철학 얘기가 나올것 같았지만... 괴담 속에서 순수한 아이들을 이야기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공포의 강도가 배가된다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표현이다. 아이들을 넣으면 한층 더 나사를 조인 것처럼 독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고전 공포 문학의 짜릿함" 내용보기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사의 회전’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 궁금했다. 약간 물리학적 이론같기도 하고 철학 얘기가 나올것 같았지만... 괴담 속에서 순수한 아이들을 이야기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공포의 강도가 배가된다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표현이다. 아이들을 넣으면 한층 더 나사를 조인 것처럼 독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뜻인데, 현대 공포 소설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꽤 흔해서 게임에서는 싸이코패스의 아이 캐릭터가 나오기도 할정도이다. 그러나 시대적 배경을 미루어본다면 그 당시에 아이들이 귀신을 본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으리란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보는 귀신이 실제 존재하는지, 아니면 가정교사의 망상일 뿐인지 열린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더욱 더 섬뜩하다. 아이들이 정말 순수한것인지 타락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주인공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주인공의 심리가 불안하다면 주인공이 보는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는건지 망상과 현실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건지 독자들은 알 방법이 없다. 그것이 이 소설을 더욱 섬뜩하게 만든다.
독자들의 심리적 긴장을 단계적으로 조여가는 이 소설은 네 가지 관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1. 심리학적 시각

정신분석적 해석: 가정교사의 유령 목격은 실제 현상이 아니라, 억압된 욕망·불안·외로움의 투사일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내면 심리와 트라우마를 다룬 이야기로 읽게 된다.

2. 페미니즘적 시각

주인공은 젊은 여성 가정교사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다.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 상급자의 권위에 눌린 상황에서 점점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여성의 사회적 억압과 성 역할의 부담을 드러낸 텍스트로 볼 수 있다.

3. 사회·문화적 시각

19세기 영국 사회의 계급 구조와 도덕적 위선이 배경에 깔려 있다.아이들의 ‘순수’를 지키려는 가정교사의 집착은, 사실 당시 사회가 요구한 도덕 규범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이를 ‘순수’라는 개념이 사회적 통제의 산물임을 보여주는 비판으로 읽을 수 있다.

4. 포스트모던적 시각

나사의 회전은 결말이 열린 상태로 끝나기 때문에, 모호성과 해석의 다양성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즉, 텍스트가 아니라 독자의 해석 과정이 작품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포스트모던적 감상법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이 네 가지 측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심리·사회·철학적 텍스트로 평가된다.

읽는 동안 무엇이 진짜인지 헷갈리게 하기 때문에 독자를 괴롭히면서도 몹시 재미있고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또한! 마지막 옮긴이의 글이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을 완성시킨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동안 글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다 작가가 의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딱 두 번 나오는 루카 라는 인물에 대한 것과, 인물들의 이름이 다 헨리 제임스가 설계한 모든것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옮긴이의 글을 읽는 순간 깨닫는 순간 악!!! 하게 된다. 소설 내용에 몰입하여 읽느라 잘 몰랐던 것들을 친절하게도 마지막 부분에 해답지를 제공해준달까, 나는 기독교가 아니라서 잘 몰랐으나 종교학을 배운 사람이라면 금방 깨달았을 것 같은 트릭이 있다. ㅠㅠ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세상이라 손해 보는게 많다.

#리뷰어클럽리뷰
k********0 2025.09.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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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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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크로노텍스트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소설은 헨리제임스의 소설로 공포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무서운 이야기가 나온다기 보다는 주인공인 새로운 가정교사의 1인칭 시점으로 보는 듣고 보고말함, 생각 등이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공포소설이 여름밤에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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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크로노텍스트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소설은 헨리제임스의 소설로 공포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무서운 이야기가 나온다기 보다는 주인공인 새로운 가정교사의 1인칭 시점으로 보는 듣고 보고

말함, 생각 등이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공포소설이 여름밤에 읽으면 오싹한 느낌이 나는데 소설을 지은 당시만 해도 공포가 외딴곳에 사람들과 떨어져 살고 유령이 나타나는 등의 모습으로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공포라는 것이 사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어서 보는 사람의 상상과 머릿속의 모습이 투영되어 공포를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영화로 보면 더 무서울 수도 있으나 소설인 만큼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가난한 목사의 딸이 20살의 가정교사가 시골의 아이들을 돌보고 하인까지 돌보아야 한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고용주는 아이들의 부모가 영국에서 모두 사망을 하여서 돌보아야 하는데 시골에 마일스는 학교 기숙사에 있고 플로라를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20살이지만 책임감이 있고 아이들 잘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죽은 퀸트라는 시종이 자꾸만 나타나고 그전 가정교사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 왜 그런지 궁금하게 하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심리와 대화 형식이 많으며 유령이 보인다는 것이 자신과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공포로 나타나는 것인지 진짜 유령이 있어서 산자들에게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오는 환상인지 진짜 유령이 나타나서 아이들에게 해가 되게 하려는 것인지 읽으면서도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나사의회전 #헨리제임스 #크로노텍스트 #리뷰어클럽리뷰

이달의 사락 k*****6 2025.09.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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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설계광의 밀실형 메타텍스트에 입장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19세기 설계광의 밀실형 메타텍스트에 입장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내용보기
당신은 절대악과 단둘이 갇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19세기 설계광의 밀실형 메타텍스트, 그래도 입장 하시겠습니까? 라는으스스하며 오싹한 카피에 현혹되어 극강의 공포를 기대하며 <나사의 회전>의 첫페이지를열었다. 이책의 저자 헨리 제임스는 1843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한 소설가로 유복한 집안의4남 1녀중 차남으로 태어나 하버드 법과대학에 진학을 하였으나 문학활동에도 관심을
"19세기 설계광의 밀실형 메타텍스트에 입장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내용보기

당신은 절대악과 단둘이 갇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19세기 설계광의 밀실형 메타텍스트, 그래도 입장 하시겠습니까? 라는

으스스하며 오싹한 카피에 현혹되어 극강의 공포를 기대하며 <나사의 회전>의 첫페이지를

열었다. 

이책의 저자 헨리 제임스는 1843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한 소설가로 유복한 집안의

4남 1녀중 차남으로 태어나 하버드 법과대학에 진학을 하였으나 문학활동에도 관심을 갖었던 

여러 가지 면에서 다재다능하며 여유가 넘쳐나는 금수저 출신 엘리트 이다.

유년기부터 유럽여행과 체류를 통하여 넓고 다양했던 경험과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것도

부유한 부모님에게서 태어났기에 가능했던 특권계층의 산물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가 남긴 대표작으로는 <대사들>,<여인의 초상>,<나사의 회전>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 하나인 <나사의 회전>을 읽어볼 수 있는 금같은 기회가 내게도 찾아왔다.

자극적인 공포와 미디어에 과하게 노출되어 웬만한 자극으로는 사실 크게 놀라지도 않고

이게 그렇게나 무서운 거냐며 되려 반문을 하는 공포마니아 들이 포진해있는 

현대의 독자층의 입맛으로 본다면 화끈한 마라맛만 찾다가 어린이용 순한맛을 접하게 됐을 때처럼

조금은 실망스럽고 이게 뭔건가 싶은 미지근함이 남는 소설이다.

특히나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열린결말도 닫힌결말도 아닌 애매모호한 결말이어서

이게 과연 끝난게 맞는건가 싶어서 다 읽고난 후에도 책을 몇 번이나 더 뒤적였다.

독자의 상상력을 아무리 후하게 쳐줘서 과대평가를 해도 그렇지 이런식의 결말은 너무

성의가 없는게 아닌가 싶어 허탈감과 실망감도 더했다.

소설은 생명체이자 다른 유기체처럼 하나로 이어진 연속체이며 소설이 살아 있을수록

소설을 구성하는 각각의 부분이 다른 각각의 부분에 스며들어 있는 유기성을 발견할 것이다

라는 작가의 멋있는 말에 의미를 부여하며 책속에서 연결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어느 겨울 오후 어느 고택에서 한무리의 상류사회 사람들이 벽난로 앞에 둥글게 둘러앉아

요즘은 예전만큼 참신한 괴담이 없다고 한탄을 늘어 놓다가 고택의 주인장이 오래전에 어떤

여성에게서 전해 들었던 인상적인 귀신이야기를 끄집어 내며 <나사의 회전>이 시작되었는데

영미권에서는 최고의 공포소설로 어김없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이 소설이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과연 먹힐지가 미심적다.

아름답고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취하려는 악령들의 존재는 있으나 그들이 엄청난

액션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악령에 맞서는 젊고 앳된 가정 여교사의 활약상이 빛날만한

괴기스런 장면이 묘사 되는것도 아니기에 공포물 미디어에 단련이 된 현대 독자들의 상상력에는 

많이 모자람이 느껴지는 작품 이었다.

하지만 <나사의 회전>를 모티브로 한 수많은 후대의 작품의 영화화가 되었다는 사실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포 심령소설의 초기작품을 읽었다는데 의의를 두며 이참에 헨리 제임스라는 소설가를 알게

되었다는 것도 큰 소득이다.

헨리 제임스의 대표작 중 나머지 두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w********6 2025.09.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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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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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유령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무엇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시골 저택의 가정교사로 근무하게 된 여자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아이들의 삼촌은 가정교사에서 아이들을 맡기고 일체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유령을 보게 되는데 환각인지 실존일지는 알 수 없어 독자들의 선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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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유령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무엇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시골 저택의 가정교사로 근무하게 된 여자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아이들의 삼촌은 가정교사에서 아이들을 맡기고 일체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유령을 보게 되는데 환각인지 실존일지는 알 수 없어 독자들의 선택에 맡겨집니다.
 유령이 나오는 호러소설이지만 무섭다기보다 불분명한 사실에 대한 의심, 궁금증이 더 큰 소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배경을 떠올려보면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너무 공포스럽거나 하지 않습니다. 미스테리한 느낌이 더 강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정교사의 심리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데 타인의 심리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b********0 2025.09.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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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회오리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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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신병리학적으로 상당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그렇게 밖에 보일 수 없는 수많은 요소들이, 당시에는 이론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말 그대로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묘사된다.   상당한 부연에 첨언이 겸쳐지며, 읽는 괴로움을 선사하기까지 할 정도이니 말이다.   당시의 정신과라하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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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신병리학적으로 상당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그렇게 밖에 보일 수 없는 수많은 요소들이, 당시에는 이론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말 그대로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묘사된다. 
 
 상당한 부연에 첨언이 겸쳐지며, 읽는 괴로움을 선사하기까지 할 정도이니 말이다. 
 
 당시의 정신과라하면, 환자 =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 시절이라, 헤드에 드릴로 뚫어 뻥을 시전 하던가, 톱질에서 조금 더 발전해서, 그라인더로 뇌 뚜껑을 열어, 뇌의 일부분(혹은 전체를?!) 제거하여, 인지 감각 운동 능력을 상실시키는 것을 치료법이라 하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마치, 중세에 (결국, 과다 출혈 및 감염으로 = 수술 도구를 소독치 않고 무한 재사용해 99.99%사망에 이르는) 사혈법이 만병통치의 수술법으로 통하던 것처럼 말이다. 
 
 주인공이라기에도 애매모호한 그(녀)는 모든 상황에 자신의 애매모호함을 투영시킨다. 
 
 말 그대로 개짜증을 유발하는 히스테리적 서술법. 
 
 그래서, 처음엔 멘털나간 지박령인가하고 고려도 해보았다. 
 
 마침, 라이브로 2개 작품을 연재 중이었고, 사전 제작으로 1개 작품을 집필 중이던 필자는, 110~ 수 페이지를 읽다가 덮을 수밖에 없었다. 
 
 필만 통하면, 백과사전 사이즈의 전문 서적도 앉은 자리에서 읽어내고 체율체득하는 고지능자이기에, 분명 IQ의 문제는 아니리라. 여러 전공 가운데 심리학도 학사로 전공했고 말이다. 
 
 다만, 독서광이자 창작광이며, 상상광이기까지한 필자의 라이브 글들이 자칫 꼬일 위기(?)에 처할뻔 할 정도로, 헨리의 애매모호함은 정말 호로ㅅㄲ같은 호러였다. 
 
 내가 글말 수 십 년 째인데, 이런 나으 글을 헝클어 트릴 수 있는 심적 짜증을 유발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라이브 연재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미 제작중이던 사전 작품을 모두 조립한 오늘 오후에, 남은 페이지를 단숨에 읽어 내려갔고, 오늘날 이렇게 느린 서평을 올리게 되어, 실로 유감스럽고도 죄송하나이다. _ _ 
 
 공짜 책을 받아 놓고, 서평이 늦었으니 말이다. 엣~헴! 
 
 하지만, 나는 먹고 사는 일이 걸려 있었다규~! 
 
 밥벌이의 지겨움이 아무리 잦 크리티컬같아도 , 호로같은 호로와 맞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병명)은, 옮긴이가 남긴 여백처럼 각자의 체율체득을 위해, 따로 적지는 않을 생각이다. 
 <각자의 소신, 신념, (개똥)철학, 이념, 종교, 기타 등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말 그대로 각자도생이다.> 
 
 이건 마치, '나는 이리 결론지었으니, 나보다 IQ 딸리는 너거들은, 알아서 기어야제~!'라고 강압하는 것 같지 않은가. 
 
 때마침, 쥔공은 강박증도 갖고 있는데. 
 
 아무튼, 당시 정립되지도 않은 심리학 용어를, 글로써 어찌저찌 이리 꼬고 저리 꼬며 표현한, 헨리의 거시기함이 참으로, 머시기해분다~잉. 
 
 오히려, 앞선 세대의 작중 등장인물만 500여명에 이르는 홍루몽이 더 이해하기가 쉽고 재밌기까지 한데, 심리학 전공자의 눈으로 보면, 이 환자(쥔공)의 상태가 보이기에, 참으로 애틋하다. 
 
 이춘재(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된 '화성연쇄 강간살인사건'의 범인)나,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한인 납치 살해범 최세용 일당들을 지근 거리에서 보았던 조사관(프로파일러) 출신으로서, 피해자 초등생 간강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내 손이 예쁘다고 만져봐도 되냐고 하던, 이춘채의 발언에, 그대로 바닥에 내리 꽂아, "니 새퀴가 머가리가 쪼개져, 바닥에 뇌수로 핏빛 그림을 그려야 거시기하제~!!!"라며, 노호성를 터뜨리던 그 철권 횽사 아재가 그리웁따. 
 
 요즘은, 서해안에 상반신 없는(장기 밀매) 하반신이 나돌아 댕기고, 전국 지방 자립도는 꼴찌면서, 돈 버는 곳간 돈은 다 갖다 쓰면서 말이제. 
 
 "이 시상에는 말이여, 공짜가 읎어~ 야!" 
 
 아무튼지간에. 
 
 C'è un incendio nella foresta vicino al mulino c'è un incendio nella foresta vicino a Mulino il vento porta via l'incendio si sta propagando in fretta arriviamo subito signora Emma prendi subito i camion dei pompieri Bucci in Agip ci chiama Al Mulino ha ricevuto un'oca
 (제분소 근처 숲에 불이 났어요.멀리노 근처 숲에 불이 났어요.바람이 불을 날려버리고 있어요.불이 빠르게 번지고 있어요.우리는 곧 출발할 거예요.엠마 부인.소방차를 빨리 불러주세요.아지프의 부치가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알 물리노가 거위를 받았어요.) 
 
 ㄴ 헨리의 라이팅 스타일이 딱 이래가, 보다 잠시 접을 수 빡에 없었따으.. 
 
 ... 
 
 간혹 보이는, 오탈자와 거슬리는 반복 문구가 있었지만, 역자의 고심이 곳곳에서 보이기에 구박치 않도록 하겠다. 나보고 역으랬으면, (키보드를 뽀개고 책)상을 업었을 것이다. 
 
 '궁구물박'이라지 않는가 말이다. 
 
 본문에 등장할 때는 쌩뚱맞았지만, 부록에서 다시 보니 반가울 정도로, '아! 이래서 기랬구만!'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l****m 2025.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말을 향한 서사의 구성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소설.
"결말을 향한 서사의 구성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소설." 내용보기
읽기 전 공포/스릴러 장르에 기담총서라니, 조합만으로도 흥미롭게 느껴졌다.어떤 방식으로 이 오싹함을 풀어낼지 기대하며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표지가 다소 촌스럽게 느껴졌다. 책 내용 중 일부분을 암시하는 그림과 단조로운 디자인이 오히려 호기심을 떨어뜨렸는데, 막상 책을 덮고 나니 그 표지가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고요하면서도 음
"결말을 향한 서사의 구성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소설." 내용보기



읽기 전 공포/스릴러 장르에 기담총서라니, 조합만으로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어떤 방식으로 이 오싹함을 풀어낼지 기대하며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표지가 다소 촌스럽게 느껴졌다. 책 내용 중 일부분을 암시하는 그림과 단조로운 디자인이 오히려 호기심을 떨어뜨렸는데, 막상 책을 덮고 나니 그 표지가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고요하면서도 음산한 고딕스러움이 스며 있고, 작품이 전해주는 미스터리한 여운과 닮아 있었다.


이 소설은 1800년대 영국 시골을 배경으로 한 괴담 형식의 이야기다. 시대적으로 흔할 법한 설정 같지만, 막상 읽어 내려가니 지금 읽어도 신선하고 낯설게 다가왔다. 특히 복원본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헨리 제임스가 세상을 떠난 지 100여 년이 지나 평론가들의 해석과 추측을 통해 다시 읽히는 텍스트라니, 그 자체로 하나의 ‘문학적 아티팩트’ 같았다. 원작자의 의도를 온전히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그 빈틈을 독자의 상상으로 메우는 과정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읽는 동안 쉽지만은 않았다. 제임스 특유의 ‘벽돌 문장’은 다소 불편하고 답답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이야기는 점점 속도를 얻고 긴장감을 쌓아 갔다. 마침내 결말에 다다랐을 때는 등골이 서늘해지며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치밀한 설계와 점진적인 고조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고전이 지닌 힘을 잘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실린 ‘보고서’는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원작과 작가에 대한 세세한 해설이 더해져, 단순히 소설을 읽는 것을 넘어 문학적 배경까지 엿볼 수 있었다. 덕분에 작품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독서 경험은 더 풍성해졌다.


돌이켜보면, 처음에는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표지가 작품을 다 읽은 후에는 전혀 다르게 보였다. 미스터리하면서도 복고적인 그 분위기가, 『나사의 회전』이 전하는 음산하고도 고요한 긴장감을 오히려 잘 담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표지는 작품의 또 다른 해석이자 독서 경험의 일부였다.


『나사의 회전』은 단순히 19세기 영국 괴담 소설로만 머물지 않는다. 복원과 해석, 상상과 추측이 덧입혀지며 지금 읽어도 여전히 신선하고 흥미로운 고전으로 다가온다.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지는 표지의 인식처럼, 이 작품 역시 독자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헨리_제임스 #크로노텍스트 #공포_스릴러 #아티팩트

y********2 2025.09.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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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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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유령담을 넘어 인간 인식의 취약성과 공포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외딴 저택에 부임한 가정교사는 두 아이를 지키려는 집념 속에서 유령을 목격하지만 그것이 실제인지 환상인지는 끝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 모호함은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만들고 진실을 해명하려는 욕망을 자극한다. 동시에 작품은 아이들의 순수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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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유령담을 넘어 인간 인식의 취약성과 공포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외딴 저택에 부임한 가정교사는 두 아이를 지키려는 집념 속에서 유령을 목격하지만 그것이 실제인지 환상인지는 끝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 모호함은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만들고 진실을 해명하려는 욕망을 자극한다. 동시에 작품은 아이들의 순수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은 아이들이 악령에 물들지 않도록 보호하려 하지만 그녀의 불안과 집착이 오히려 파국을 불러온다. 특히 마일스의 죽음은 보호라는 행위가 파괴로 귀결될 수 있음을 상징하며 순수와 타락의 경계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낸다. 제임스가 창조한 공포는 괴물이나 유혈이 아니라 보일 듯 말 듯한 그림자와 이를 해석하는 인간 심리에서 비롯된다. 결국 『나사의 회전』은 유령의 실재 여부보다 인식의 한계와 불확실성이 만들어내는 공포를 통해 진정한 두려움이 외부가 아니라 인간 내면에 있음을 환기하는 고전이다.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y****a 2025.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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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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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은 단순히 유령이 등장하는 고전소설이 아닌, 사람 마음속에 있는 작은 틈을 파고드는 고딕소설이라 할 수 있다.이야기의 배경은 외딴 시골 대저택, 젊은 여성 가정교사는 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그 집에 오게 된다. 처음엔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녀는 점점 설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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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은 단순히 유령이 등장하는 고전소설이 아닌, 사람 마음속에 있는 작은 틈을 파고드는 고딕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외딴 시골 대저택, 젊은 여성 가정교사는 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그 집에 오게 된다. 처음엔 모든 것이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녀는 점점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저택 주변에서 낯선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녀는 이들이 죽은 뒤 나타난 전 하인과 가정교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 유령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자신이 돌봐야할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막기 위해 주변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중략]
작가인 헨리 제임스는 이 작품에서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작가는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살짝 감추거나, 돌려 말하고, 말하지 않는 침묵 속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이야기 초반에는 (요즘과 다른 문체에) 다소 읽기가 어렵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는 이 이야기가 진짜로 유령이 나오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상상에 빠져 허상을 보는 건지를 끝까지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주인공은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무엇이 진실인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엔, 독자들은 스스로 진실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읽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게 된다.
그게 작가가 원했던 진정한 결말은 아닐까...

#리뷰어클럽리뷰 #고딕소설 #헨리제임스 
c*****l 2025.08.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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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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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18세기 말에 유행했던 고딕소설의 양식으로 쓴 헨리 제임스의 심리소설이다. 여느 고딕 소설처럼 으스스한 중세의 성을 배경으로 정말 나타났는지 모르는 유령의 이야기를 다른 화자의 입을 빌려 액자소설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주인공인 가정교사는 일하게 된 지방의 성에서 본 유령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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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8세기 말에 유행했던 고딕소설의 양식으로 쓴 헨리 제임스의 심리소설이다. 여느 고딕 소설처럼 으스스한 중세의 성을 배경으로 정말 나타났는지 모르는 유령의 이야기를 다른 화자의 입을 빌려 액자소설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인 가정교사는 일하게 된 지방의 성에서 본 유령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보인다고 표현하고 있지만, 환각의 영향인지 진짜인지 끝까지 알 수가 없다. 어느 정도 이야기를 진행한 시점에는 자기 확신에 차 아이들도 모두 유령을 보고 있고 유령이 당연히 옆에 있는 듯이 이야기한다. 작가는 끝까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가정교사의 입만 빌리기 때문에 모호함을 유지한다. 더군다나 중언부언 하는 실재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 보니 이야기 자체 보다 정신적인 혼란함에 초점을 맞춘다.

아이들의 삼촌이자 성의 주인으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스스로 빠져든건지 모르지만 그가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점점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 모습이 안타깝다.(그분이 아이에게 편지 쓰지 않는 것을 본인에 대한 믿음이고 최고의 칭찬으로 여긴다.) 그런 모습이 나타나면 나타날수록 주인공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어 과연 유령이 있는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지루할 듯 하지만 이야기 자체의 흡입력 보다는 화자의 정신세계, 의식에 흐름을 평가하며 책에 빠져든다. 고딕의 양식을 빌렸고 호러라고 하지만, 의식을 쫓아가는 심리소설에 가깝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n****e 2025.08.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