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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핵발전소 공론화 절차를 앞두고 있던 2026년 1월에 전국 3개 코스로 진행된 탈핵순례 중에 전주지역 일정에 하루 참여했었다, 마침 일곱째별의 탈핵순례기를 읽고 있던 중이기도 했다. 이후 후쿠시마 핵 참사 15주기를 지나면서 순례기를 마저 읽어가서 이제 겨우 마쳤다. 탈핵을 위해서 특히나 월성 핵발전소 주변 나아리 주민들을 위해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함께 해온 노력과 연대는 가히 눈물겹고 진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핵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것이 제대로 홍보가 안 되고 또 사람들이 올바로 알아 주지도 못하는 경우에 당사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일곱째별을 비롯하여 탈핵운동가들이 끊임없이 무디어진 사람들의 감성과 마비된 이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지치지 않고 순례를 이어가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비움을 실천해 가는 모습에서 탈핵을 생활로 실현해가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혐오시설인 핵발전소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면 괜찮다고 하는 이상한 논리를 더 이상은 펴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혐오시설의 떡고물은 받아먹고 그 피해는 나몰라라 하는 괴이한 심리는 민주시민의 보편성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이제는 함께 말하고 널리 알려야 하리라. 대한 탈핵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