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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이클 로보텀이다. 내가 요즘 집중력을 잃어버려서 책을 읽다가 놓고 읽다가 놓고 그러는데 이 책은 후반부부터 책을 놓을 수 없이 끝까지 한 번에 읽어버렸다. 조 올로클린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임상심리학자이다. 그는 시리즈 1탄부터 어려운 사건들을 많이 경찰과 해결해 왔으며 또 아내를 잃고 딸 둘을 어렵게 키우고 있기도 하다. 그에게는 일종의 정신적 액션적 파트너인 경찰출신 빈센트 루이즈가 있다. 우선 이 작품은 무척 좋다. 재미있게 읽고서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기고서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맨 뒷장을 닫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으면 훨씬 좋다. 나는 어렵게 1탄을 구해서 읽었는데 그랬더니 주인공의 아내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새롭게 작품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서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조 올로클린에게 정이 들었고 셜록홈즈를 연상시키는 그의 쿨 리딩의 통찰력과 관찰력에 감탄했고, 그리고 아내 없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파킨슨병에 적응하는 그를 연민했다. ... 이런 작고 부수적인 디테일은 그냥 흘려넘길 수 없다. 남들이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패턴들 이상치를 형성하고 인간 행동의 한계를 규정하는 이례적이고 변덕스러운 행동들. 충동적이고 끔찍하고 놀라운. 우리 모두는 평범한 속에서 안전을 추구한다. 하지만 나는 확인된 영역을 지구본에 기록하고 미확인 영역을 탐구해 가는 중세 시대 지도 제작자와 다르지 않다. 빈 공간에 신화적 존재와 바다 괴물의 삽화를 그려 넣으며 주의를 게을리하는 이들에게 '용이 사는 곳'이라고 경고하는 게 바로 내 역할이다....395 작가가 사일러스 헤이븐 시리즈에 좀 더 몰입하는 것 같고, 조 올로클린 시리즈 가장 최근 편이 2018년 바로 이 작품이지만 작가가 계속 이 시리즈를 내주길 바란다. 줄거리에 대한 부분는 매우 짧아질 것 같다. 왜냐하면 앞으로 뭐가 나오는지 계속 궁금했기 때문에, 궁금함이라는 원동력으로 책을 읽었기 때문에 줄거리는 최소한으로 쓰겠다. 조 올로클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유명한 의사였고, 매우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의대에서 들어갔다가 피를 보지못해 심리학과로 바꾼 것에 실망하고 있다고 조는 생각했지만, 시리즈 중간에 아무 말 없이도 아들을 믿어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여하간에, 유명한 신의 손 외과의사이자 올로클린 재단으로 사회적 기부까지 하고 있는, 조의 아버지 윌리엄 올로클린이 집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아서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로 의식을 잃고 발견된다. 그것을 알려온 것은 조의 엄마가 아닌 올리비아 블랙모어라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웨일즈의 집이 아닌 런던에 윌리엄과 자신의 집이 있으며 자신들은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한다. 완벽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윌리엄은 다른 아내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깜쪽같이 모두를 속이면서 하지만 알고 보니 엄마는 이를 알고 있었다. 올리비아의 아들 유언 그리고 그의 폭력적인 파트너 미카가 의심을 받는 가운데, 재단의 스캔달이 터져 나올 듯하고 계속해서 친근하기도 하고 새로운 이름들이 계속 등장한다. .... 세상의 모든 부모는 결국 자식들을 실망시키기 마련이야. 그 말이 옳다. 우리는 부모를 숭배하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며 그들이 완벽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속임수를 쓰거나 편견을 보이는 순간 우리의 신들은 한낱 인간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475 ... 전 치료법 없는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어요. 단 몇 시간 동안 정상인으로 살기 위해 온갖 것들을 혼합한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요. 처음엔 저도 이 악몽 같은 현실을 부정했어요. 세상에 불공평함에 화도 내봤고요. 살려달라고 신에게 애원도 해봤고 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구렁텅이 속을 헤집고 다니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깨달았죠. 아무리 이런 꼴이라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낫다는 걸 말이에요. 아무리 춥고 배고파 외롭고 고통스러워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는 걸 깨달았어요. 인생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어요. 실패해도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계기가 속속 주어지죠. 인생엔 음악이 있고 웃음이 있고 사랑과 희망도 있잖아요....499~500 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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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버텀 작가님의 신작이다. 이전에 작품들을 읽고 팬이 되었기 때문에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책을 구매했다. 작가님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이고 상황을 이끌어나가는 패턴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큰 한방이 있다. 이야기가 흘러가는 흐름이 비슷한 글로는 넬레 노이하우스가 쓴 글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안에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글 맛은 다르지만. 굿걸배드걸로 새로운 시리즈를 내어갈 거라 생각했기에 이번에 나온 책이 그 이야기의 연장선상일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조올로콜린 시리즈의 뒷 이야기였다. 주인공 조의 아버지가 두집 살림을 하는 내용이었다. 가끔은 작가들이 왜이렇게 주인공을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인걸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탐정도 경찰도 아닌 사람이 사건에 깊숙하게 관여해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쓰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번에도 재미있게는 읽었지만 소재가 주는 답답함은 조금 있었다. |
| 마이클 로보텀 작가의 기존 작품을 좋아했기에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그냥 그랬다. 그냥 그랬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별 내용없고 그냥 그런 이야기였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를 좋아했는데 이번 작품은 밍밍한 맛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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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사보다 조 교수의 중년위기?가 더나온다. 범인은 중반넘어가니깐 대충예상됬다... 결국 아버지는 상습범이다.. 이런거 미드에서 많이보는데 인자하고 카리스마 있어도 뒤에 내연녀나만들고 발랑까진 남자.... 조의 어머미도 많이본 타입 이에요.... 이 그래도 재밌어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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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로보텀 책 다 읽었는데,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는 너무 뻔했어서 보다가 그만뒀어요.(저랑 취향 비슷하신 분들 위해서 tmi 남발합니다.) 이 책은 범인만 안 궁금했으면 중단했을 거에요. 초반 중반 쓸데없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채우고, 속도가 나가지 않아서 지루하니, 뒷장에 결만만 보고 덮어버릴까 고민도 했습니다. 마이클 로보텀 책은 한 번 손에 잡으면 안 놓고 푹 빠지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책은 중간에 꾸벅꾸벅 졸았어요. 저는 반전이 제 예측을 빗나가서 꽤 재미있었지만, 마무리를 넘 급하게 한 책이에요. 독자가 더 궁금할 것들이 있는데 그건 설명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마이클 로보텀 책은 다 소장했지만 이 책은 일회성인 것 같아 돈 아까워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