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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조율하듯 섬세한 테크닉으로 그려낸 '황당무게함'의 실재성
"피아노를 조율하듯 섬세한 테크닉으로 그려낸 '황당무게함'의 실재성" 내용보기
음악만화? 소리를 그린다? 오후5시면 온 동네에 울려퍼지는 애국가를 들으며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 것과 내 돈주고 영화를 보면서 재미도 없는 대한뉴스를 반강제적으로 봐야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어린시절, 미술시간마다 애국에 대한 것을 그리라고 할 때마다 스케치북을 앞에 놓고 고심에 빠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國旗(국기)와 국화(國花)야 태극기와 무궁화로 형상화시키는데 아무
"피아노를 조율하듯 섬세한 테크닉으로 그려낸 '황당무게함'의 실재성" 내용보기
음악만화? 소리를 그린다? 오후5시면 온 동네에 울려퍼지는 애국가를 들으며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는 것과 내 돈주고 영화를 보면서 재미도 없는 대한뉴스를 반강제적으로 봐야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어린시절, 미술시간마다 애국에 대한 것을 그리라고 할 때마다 스케치북을 앞에 놓고 고심에 빠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國旗(국기)와 국화(國花)야 태극기와 무궁화로 형상화시키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국가(國歌)는 도대체 어찌 그려야할지? 태극기앞에서 지휘를 하는 음악선생님의 모습? 아이들의 한껏 벌린 입에서 나오는 콩나물(?)몇 포기? 아니면 그 콩나물과 더불어 '동해물과 백두산이'가사가 적혀진 오선지? 그렇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은 포기해버린 기억... 만화의 고전적인 쟝르중 하나랄 수 있는 스포츠만화도, 갈등하는 라이벌들의 고심에 찬 표정에 힘찬 근육과 땀방울,운명적으로 두 팀 사이를 오고가는 공,응원단들의 힘찬 몸놀림등으로 형상화시키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며,스포츠만화보다는 신인쟝르로서 <맛의 달인="">등을 비롯한 요리만화도, 작가의 노련한 그림솜씨로 종이를 그릇삼아 맛깔스럽게 음식들을 담아내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소영의 <모델>처럼 화가를 소재로 만화라면야 어차피 담겨지는 대상이나 담아내는 주체가 한통속(?)이니 아예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고, 연극무대에도 올려졌던 순정만화의 고전이기도 한 <유리가면>같은 무용만화도...인형같은 얼굴의 여주 인공들의 우아한 몸의 움직임을 담아내는 임무또한 펜과 종이에겐 그다지 무리한 요구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음악만화라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어떤 식으로 그려낼까? 사실 만화의 명성보다, 오락성여부보다,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소리'를 그려내는 방법론적인 측면이었다. 그러나 이'눈'에 보이지않는 '바람'을 그리라는 무리한(?)요구에 머리칼이 휘날린 순간과 날아가버린 휴지조각과 넘겨진 책장, 떨고있는 코스모스의 자태를 멋지게 포착하여 '바람'의 자리를 멋지게 만들어준 무명의 소년화가지망생처럼, 작가는 너무나 멋지게 '소리'라는, '음악'이라는 소재를 3차원 영상도 아닌 2차원 종이위에 멋지게 형상화해냈다. 나의 주제넘은 우려에 강펀치를 가하며. 한대 얻어맞고도 아프기는 커녕 즐겁기까지 했다면 그건 상대가 너무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행위(Act)보다는 대사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형태의 연극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는,연극은 희곡을 무대위에서 낭독해주는 것에 다름아니었다. 따라서 당연히 감독이나 배우보다는 작가로서 연극의 품위와 작품성이 평가될 수 밖에 없었고, 연극은 독립적인 쟝르라기보다는 문학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는 데 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저명한 극작가들의 그늘속에서 자라났다. "저기,주인님이 오시네, 다들 조용히 해!"라는 대사로 하인들이 잡담을 하고 있는데 주인이 등장하는 상황을 묘사했었다. 이것이 현대적 연극에서는, 다시 말해 현대극 버젼으로 하면 주인이 헛기침을 하며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고, 당황한 하인들은 허둥지둥 제 자리로 가는연기,혹은 행위(Act)를 보여주면 그만이다. 여기서 굳이 말은 필요없다. 마찬가지로,"이 잔, 내가 마신다"->꿀꺽꿀꺽 마시면 되지,굳이 마신다고 보고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이 상황 역시, 현대적 버젼에서는 대사가 필요없다. "한국순정만화의 역사는 천계영이전과 천계영이후로 갈라진다"라는 다소 대담한 발언조차, 이런 측면에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단지,'순정'만화라는 쟝르의 정의가 화장실도 가지않을 것처럼 우아해마지않은 선남선녀들만의 귀족적 연애담이라면, 천계영만화는 분명 순정만화는 아니다) 만화<오디션>은 말하지 않는다. '보여줄'따름이다. 주인공들은 보여줌으로써 말한다! 고리타분함과 구태의연함을 썩은 살도려내듯이 과감히 정리해고시키고, 고전적 만화들의 주인공들이 주저리주저리 대사를 읊거나 옛날이야기하듯 구차스런 서술을 늘어놓는 시간에 그들은-아,이 바쁜 세상에 그렇게 말을 앞세울 시간이 어딨나? 조소라도 하듯이-조금이라도 더 '보여주려고' '행동한다'. 만화<오디션>의 감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너무나 'COOL'하다.'COOL'하다는 말속엔 종합선물세트처럼 여러의미가 담겨져있다. 너무나 유쾌하다,해피하다,통쾌하다,신난다,,맛있다,멋있다,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참 '섹시하다'(선정적이라는 의미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밝혀둔다). 등장하는 인물들부터가 그렇다. 우선, 평범한 인물이 하나도 없다. 핵심멤버인 4명의 천재음악소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주변인물들조차,중요도 내지는 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인물도 그렇다-무심코 지나칠만한, 인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이 만화의 역시 '무심코 지나칠 수 없는'특성이다. "사랑을 한다는 건, 수많은 사람들중에 그 사람이 구별되는 것이다. 신은 모든 인간들을 다 사랑하셨나보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을 제각기 구별되게끔 창조한 게 아닐까"라는, 작자미상의 명언이 떠오른다. 천계영이라는 창조주는 자신이 창조한 <오디션>이라는 세계속의, 모든 인물들을 빠짐없이('똑같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사랑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않고서야 주연급에서 조연급,엑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어찌 그리 다른 인물들과 분명히 구분되는 자신만의 색깔들을 가질 수가 있을까하는... 아버지가 뮤지션이었다는 희미한 기억이 전부인 채로 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내 소매치기가 된 '삐딱소년'국철의 캐릭터도, '내일의 조"를 계보로 하는, 고아-고독-냉정-반항 등의 고전적 특성을 지닌 터프가이의 전형에서 외모만 현대적으로 진화했을 뿐,내용은 크게 다를 바 없다.(사족을 달자면, 이러한 캐릭터가 여자들에게 절대적인 마력에 가까운 매력을 발산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같다(^^)나역시 국철의 팬이다.아이 러브 국철!) 또한 범인(凡人)인 우리가 부러워하고 시기하기에 충분한 천부적 음악적 재능과 외모(각기 느낌과 개성은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큰 키에 시원스럽게 뻗은 팔다리와 또렷한 이목구비)를 갖췄다는 점에 있어서는, 기존의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우월성'이라는 측면에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이들은 "난 돈많은 인간이 좋거든~(드러머 류미끼)"하면서 여자뺨치는 미모를 이용해 자기를 좋아하는 선배를 등쳐먹는 속물기질을 드러내기도 하고(나중에 눈물까지 흘리며 반성하기는 하지만.그래서 더 인간적이다),"여자면 다 좋아"하면서 지조없음을 드러내기도 하며(장달봉),자신이 머리가 좋다는 사실에 대해 결코 겸손하지도 않다(황보래용). 따라서 평범한 우리가 동일시해도 좋을 정도로, 지극히 솔직한 인간의 속성을 보여준다.기존의 만화주인공들이 가졌던 증류수적 고결함과는 거리가 멀기에, 마셔서 배탈나지않을 정도의,지나치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균을 지닌 물같다고나 할까? (우리 인간은 너무 균이 많은 물을 마셔도 배탈이 나지만 무균상태의 증류수를 마셔도 배탈이 나게 되어있다. 참으로 희한하지 않은가!) 게다가 이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학력은 어느쪽이냐하면, 서민인 우리정도이거나 오히려 그보다 못한 쪽이다. 가요계의 대부였던 송송회장의 무남독녀 송명자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발견당시 6~9세 정도였던 천재소년들을 우여곡절끝에 10년만에 한자리에 모으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들은 "걔들이 정말 천재맞아?"라는 친구 박부옥의 말이 무리가 아닐 정도로 음악적으로는 쓸모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더할 나위없이 값진 보석의 원석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 채로 묻혀진 채 10년. 그들은 더 이상 보석이 아니었다. 아니, 세상사람들의 기준으로보자면 보통의 돌보다도 더 못하면 못하달 수도 있는 상태였다. 고교를 중퇴한 미모의 혼혈게이 백댄서(류미끼), 중학교를 중퇴한 IQ 70의 짜장면 배달부(장달봉), 우울증에 걸린 채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고교생(황보 래용), 그리고 고아출신의 소매치기(국철). 이들중 천재대우를 받기는 커녕,주류사회에 제대로 편입한 채 살아온 인간이 하나라도 있던가? 손창섭의 소설<잉여인간>의 제목을 딴'잉여인간'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티셔츠를, 넷중에서도 가장 '잉여인간적'인 인물 국철이 대표로 입은 그림은 이를 상징한다고 작가는 밝힌 바 있다. 이 '잉여인간'들이, 재색을 겸비했던, 공주와 다를 바없던 송명자와 만난다. 그것도, 과거의 공주쪽에서 발벗고 나서서 이들과의 만남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송명자의 재산상속(지금은 하녀로 전락한 송명자에겐 공주로서의 신분을 되찾는 유일한 방편이다)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라는 당위성을 가지고.그리고 비록 신분은 자기보다 한참 아래였지만,'천부적 재능'이라는 자신이 가지지못한 그들의 자산앞에 겸손해진채, 그들에게 애원하기도 하고(가르치는 입장이므로 때로는 호통을 치기도 하지만),그들로 인해 머리를 싸매기도 하고, 그들에게 감동하기도 하며 애정을 느끼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서민층으로서, 대리만족으로 인한 카타르시스를 맛본다. 송명자는 그들에게 잃어버린 천재성을 되찾아주기위해, '재활용'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음악의 기본을 가르쳐준다. 송명자 자신은 음악에 소질이 있지도 흥미가 있지도 못했지만, '음악계의 대부였던 아버지'가 있었기에,다시말해 천재성을 지닌 그들이 안타깝게도(혹은 공평하게도?)갖지못했던'환경'이라는 자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만남은 우선은 송명자의 재산상속을 목표로 하는 오디션이라는 당위성으로 출발하지만, 이렇게 서로가 가진 각기 다른 자산의 교류로서 유지된다. 흙속에 너무나 오래묻혀있어서 화석이 될 뻔했던 원석들이, 서서히 이렇게 원래의 빛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그러나 아직은 미흡한 이들은 토너먼트식 오디션에서 때론 요령, 때론 생각지못했던 주위의 희생, 때론 운으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면서 상대편 뮤지션에게서 조금씩 음악을 배워간다. 처음에는 초보자수준의 매너와 연주솜씨를 보이는 재활용밴드를 보며 어이없어 하던 심사위원들도 오디션이 계속되면서 놀라운 속도로 실력이 향상되는 재활용밴드를 보며 이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높게 평가하기 시작한다. "천재는 배우지 않고도 알며, 생각하지 않고도 이해한다지"라고 중얼거리면서... 우승그자체보다는 '한 판 즐겁게 놀아나 봄세'하면서 여유를 부리던, 그리고 요령으로 재활용밴드가 자신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오히려 축하와 격려를 하던 '청학동 댕기즈',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승자였다. 참으로 멋진 밴드였다. 고개를 조아리면서 가르침을 구하는 재활용밴드의 보컬이자 브레인(넷중 IQ가 가장높고 박식하다),황보래용에게 청학동 댕기즈가 약간 수줍은 듯이 겸손하게 했던 말,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라(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공자님의 말씀은 오디션덕분에 재활용밴드뿐만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이들의 좌우명이 되어버렸다. "음악의 본질은 그 무엇보다도 즐겁고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라는 이 깨우침을, 재활용밴드는 훗날 그들의 라이벌이었던 이노무시키에게 다시 전해준다. 이노무시키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보복하려 스스로 거세해 카스트라토가 된 인물. 청학동댕기즈와는 전혀 다른, 컬러지만 이 역시 나름대로 멋진 캐릭터였다. 어떻게든 재활용밴드를 꺾고 송송그룹과 송명자를 차지하려고 자신이 가진 유일한 자산인 금력을 통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변득출이 재활용밴드와의 갈등세력으로 등장하며, 그가 운영하는 밴드인 '천사표 밴드'의 보컬 용근은 살리에르의 전형이다. '새우잠을 자면서도 고래꿈을 꾸는'재활용밴드에 내심 강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나 허영심으로 위장한다. 여고시절 라이벌이었던 송명자로 인해 재활용밴드와 인연을 맺게된(좋게 말하면 이렇고,실지로는 '휘말린')섹시하고 박력좋은 사립탐정 박부옥은 소매치기인 국철을 보호하기위해 국철을 쫓는 형사 왕5삼(동사무소직원의 실수로 이름에 아라비아숫자가 들어갔다나?^^)에게 미인계를 쓴다. 그런 박부옥의 속내도 모르고 저혼자 좋아하며 결국은 부옥에게 청혼까지 하는 왕5삼... 아마 기존만화,특히 고전순정만화의 구조였다면 재활용밴드의 반동세력이랄 수 있는 변득출이나 천사표밴드,용근같은 인물의 욕망이나 왕5삼의 짝사랑같은 것은 결말부분에서 독자의 동정표조차 받지 못한채 무시되어버렸을 것이다. 외모가 혐오스럽거나, 성격이 뒤틀린 인물에게-자신이 낳고도 미운자식은 내다버리는 매정한 부모처럼-주인공들을 돋보이게 한다거나 하는 필요에 의해 자신이 창조해놓고도 행복한 결말은 부여하지 않는게 기존작가들의 관행이라면 관행이었다. 그러나 내가 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 결말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였다. 작자는 자신이 낳은 자식들은 하나도 저버리지 않았다. 프랑켄슈타인처럼 생긴 왕5삼에게도,악역이라면 악역이랄 수 있는 변득출에게도,컴플렉스로 인해 뒤틀린 성격의 살리에르-용근에게도,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면서 <오디션>은 막을 내린다, 아니, 재활용밴드의 새로운 출발을 예견한다. 주인공들만을 위한 이기적 해피엔딩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해피엔딩', 그 자체였다. 용근에게 송송회장이 남긴 유언장의 마지막 대목은 이러한 상황을 아주 적절히 대변하고 있다. "어떤가...우리는...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않았나?"

[인상깊은구절]
'이기든 지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훗-우린 우리 연주가 맘에 들었는데. 내가 나를 봐도 정말 멋졌다니깐. 들었지? 우리가 만족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냐?' -본선 첫 날, 발렌타인#1 '형들,형들은 왜 날 무대위에 세운거야,질 줄 뻔히 알면서?...그래...알겠어...지더라도 이건 해피엔딩이야...노래부르고있는 내가 행복하니까...이건 해피엔딩이야... -하필이면 대망의 결승전날, 우울증이 재발한 보컬 황보래용...
YES마니아 : 플래티넘 g******l 2004.06.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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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재미나게 본 만화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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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내가 초등학교때 처음 접한 만화책~ 그 책의 감동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 너무나 재미있었던책.. 처음 만화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서로다른 네명의 캐릭터를 보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기도하고,, 내 유년시절 가장 감명깊게 읽은 만화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천계영 작가님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 다른 책들도 찾아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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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내가 초등학교때 처음 접한 만화책~

그 책의 감동은 절대 잊을 수가 없다~

너무나 재미있었던책..

처음 만화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서로다른 네명의 캐릭터를 보면서 깔깔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기도하고,,

내 유년시절 가장 감명깊게 읽은 만화책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천계영 작가님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 다른 책들도 찾아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예스24 이벤트를 통해 내가 어렸을 적 읽었던 만화책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순정만화, 코믹, 공포, 장르 할 것없이 많이 읽었던것 같다.

그 중,, 최고는 방금 소개한 오디션!!

세련된 스타일의 문체와 그림~~

이 만화책을 보면, 지금 씨엔블루가 생각난다..

멋쟁이 그룹!!!

이번에 다시한번 읽어보아야겠다~~&^^&

h*****3 2010.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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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만화 그 자체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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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만화의 1권을 읽은 것이 벌써 3년전이다. 그동안 천계영 작가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도 되었었지만, 꾸준하게 10만권이상 판매된 최고의 만화로 끝맺음을 하게되었다. 이 만화는 그동안 그렇게 인기를 끌었던 소재가 아닌 약간은 신기하고 독특하지만, 그래도 어린 세대들에게 언제나 관심사인 가요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천재5명이 만든 재활용 밴드의 성공과 그들 나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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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만화의 1권을 읽은 것이 벌써 3년전이다. 그동안 천계영 작가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도 되었었지만, 꾸준하게 10만권이상 판매된 최고의 만화로 끝맺음을 하게되었다. 이 만화는 그동안 그렇게 인기를 끌었던 소재가 아닌 약간은 신기하고 독특하지만, 그래도 어린 세대들에게 언제나 관심사인 가요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천재5명이 만든 재활용 밴드의 성공과 그들 나름대로의 주체성을 찾아 진정한 음악을 찾아가는 길을 그리고 있다. 이만화는 독특한, 다른 순정만화들과는 많이 다른 내용과 화필로 인기를 끌었다. 아마도 거부감을 많이 줄여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 순수성을 잃지않는 만화의 대화나 주인공의 행동들은 이 만화를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감동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만화를 많이 읽지는 않는다.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디션은 리니지, 바람의나라, 키드갱과함께 내가 읽은 몇안되는 만화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천계영이라는 작가의 다음작품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오디션때문이다.
r***h 200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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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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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의 만화는 공부하는 만화다. 전작에서도 그런 면을 쪼금은 느낄 수 있지만 이번 오디션에서는 음악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작곡, 기타, 건반, 노래 이 네면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총동원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네명의 천재를 발견하기까지의 긴 시간을 나열한 1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야기 들이 탐정을 꿈꾸는 주인공의 눈으로 서술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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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의 만화는 공부하는 만화다. 전작에서도 그런 면을 쪼금은 느낄 수 있지만 이번 오디션에서는 음악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작곡, 기타, 건반, 노래 이 네면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총동원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네명의 천재를 발견하기까지의 긴 시간을 나열한 1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야기 들이 탐정을 꿈꾸는 주인공의 눈으로 서술된다. 오디션의 주인공 여섯명을 비롯한 조연들의 가수지망생의 옷 아니 패션은 현란하다. 다른 만화에서 아무리 현란하다 해도 이 오디션의 주인공을 따를 수없다. 늘씬한 키에 멋진 옷을 입은 이들을 보면 부럽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오디션도 종결이 되었다. 하지만 다시 본다고 해도 질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q****i 200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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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멋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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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이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가슴 설레이며 만화책을 펼치곤 한다. 맨 처음 천계영의 작품을 접했을 때 느낀 충격과 감동(?)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6권의 점수는 전반적으로 B+. 내가 이전 책들에 매긴 점수보다 상당히 낮은 점수다. 피곤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만큼의 즐거운 충격과 놀라움, 그리고 굉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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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이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가슴 설레이며 만화책을 펼치곤 한다. 맨 처음 천계영의 작품을 접했을 때 느낀 충격과 감동(?)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6권의 점수는 전반적으로 B+. 내가 이전 책들에 매긴 점수보다 상당히 낮은 점수다. 피곤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만큼의 즐거운 충격과 놀라움, 그리고 굉장한 웃음같은 건 없었다. 물론 예전에 비해 실망스럽다거나 이전 작품에 못미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여전히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의상은 너무나 멋지고, 그들의 음악 이야기와 대회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계속 베일에 싸여있던 류미끼와 추범구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도 밝혀져서, 다음엔 어떻게 될까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젠 작품의 전개 양상이 너무나 빤히 보인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새롭다, 신선하다라는 느낌은 더 이상 들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전에 나를 미친 듯이 웃게 만들었던, 그래서 그를 너무나 좋아하게 만들었던 황보래용의 엉뚱한 대사와 행동조차도 이번엔 평범해진 느낌이다. 와,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게 만들었던 명자의 패션도 이번엔 그냥 평범했다. 어쩌면 내가 그의 작품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인지도 모른다. 결국 내가 작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 천계영만큼은 늘 보다 더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를 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 만화는 멋지다! 정말 멋지다! 연속 3번이나 보고도 전혀 지겹지 않았을 만큼.
l***a 2000.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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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들의 눈길을 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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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디션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킹카 들이다. 순정 만화특유의 곱상한 그림에 마른 몸매에 쭉쭉 뻗은 키에 작고 여자보다 이쁜 얼굴. 특이하고 튀는 머리 모양. 툭툭 내뱉는 은어들. 반항적인 캐릭터. 쌔끈한 패션. 락밴드의 멤버. 다분히 키치적이고 약간은 유치한 이 만화는 이제는 식상해져 버린 한물간 단어인 '신세대' 적인 취향에 딱 들어 맞는다. (물론 대부분의 만화가 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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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오디션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킹카 들이다. 순정 만화특유의 곱상한 그림에 마른 몸매에 쭉쭉 뻗은 키에 작고 여자보다 이쁜 얼굴. 특이하고 튀는 머리 모양. 툭툭 내뱉는 은어들. 반항적인 캐릭터. 쌔끈한 패션. 락밴드의 멤버. 다분히 키치적이고 약간은 유치한 이 만화는 이제는 식상해져 버린 한물간 단어인 '신세대' 적인 취향에 딱 들어 맞는다. (물론 대부분의 만화가 키치적이고 유치하기는 하지만) 볼때마다 유치하다고 느끼지만 새로 다음권이 나왔을때 꼭꼭 챙겨보는 건 재미있고, 한국만화에서는 극소수인 음악에 관한 만화라는 이유이겠다. 물론 천계영의 그림도 마음에 든다.

[인상깊은구절]
어렸을 때 읽은 톨스토이의 동화 <바보 이반="">. 주인공 이반은 바보였다. 못된 형들에게도 달라는 대로 모두 주었다. 그래서 이반의 집은 늘 평화로웠다. 그 평화를 깨려고 악마들이 이반을 괴롭혔지만, 이반은 바보처럼 농사일만 했다. 공주의 병을 고쳐 임금이 된 후에도 이반은 농사일을 했고, 못된 형들을 보살펴 주었다. 결국 악마조차도 이반의 바보스러움에는 항복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서 나는 진짜 바보 이반을 만났다.
s*******e 2000.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화속에서만 볼 수 있는 천재들의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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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이 "그린" 이란 이 책은 정말 만화라는 이점을 잘 살린 것 같다.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특이하고 화려한 패션들, 글에서 읽을 수 있는 순간순간의 재치들, 그리고 남들은 생각도 할 수 없는 그 재치까지... 정말 이 만화를 읽으면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번 6권에서는 특히 미끼의 고등학생이던 시절, 미끼를 정말 좋아했던 한 선배가 나온다. 그동안 류미끼를 화려하게만
"만화속에서만 볼 수 있는 천재들의 오디션" 내용보기
천계영이 "그린" <오디션>이란 이 책은 정말 만화라는 이점을 잘 살린 것 같다.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특이하고 화려한 패션들, 글에서 읽을 수 있는 순간순간의 재치들, 그리고 남들은 생각도 할 수 없는 그 재치까지... 정말 이 만화를 읽으면서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번 6권에서는 특히 미끼의 고등학생이던 시절, 미끼를 정말 좋아했던 한 선배가 나온다. 그동안 류미끼를 화려하게만 생각했던 나에게 조금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만화라는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에서 살짝살짝 내비치는 음악에 관한 토막상식들-사실 그것들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오디션을 읽는 이유에서 빠질 수가 없다. 사실 부정적인 면에서 이 만화를 바라보면 과연 이만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천재들은 언제부터라도 시작만 하면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언젠가 TV에서 본 천계영이 말하는 그녀의 만화관-누구든지 만화를 볼때 현실과 상관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에 비추어 볼 때 이 <오디션>이란 유쾌한 만화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그럼... 네가 보기에 히말을 상대할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루브." "그...그루브? 그게 뭔데?" "그러니까...뭐랄까...뜻은 알지만 정확히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마...말하자면 어떤 흥...이랄까?" "????""그러니까...뭔가 쫀득쫀득하면서... 마...말랑말랑하고... 흘러갈 듯... 말 듯... 빙글빙글... 그러다가 톡톡 쏘면서..." "강장 동물 말이야?" "...뭐?""히드라나 말미잘 같은 거 말야. 형 얘기를 들으니까...왠지 히드라나 말미잘이 생각났어..." "그럼 혹시 추범구는 그루브를 생각하면서 히말이라는 이름을 지은 걸까?" "그...그런가?" "알고 보니 더 유치하네?" '그 유치한 자식, 가끔 보면 굉장히 상징적이란 말야... 그루브의 형상화를 시도하다니...' "그루브라는 건 말야." "쉿! 조용! 철이 형이 뭔가 말하려나 봐." "맞아. 철이 얘기는 들을만 해.""흥겹게 리듬을 타면서 연주하는 거지."
YES마니아 : 골드 e******3 2001.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