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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낸 사람도 읽는 사람도 모두모두 재밌는 상상 인간 이야기
"지어낸 사람도 읽는 사람도 모두모두 재밌는 상상 인간 이야기" 내용보기
재밌다.    말도 안되는 상상 인간 이야기. 눈이 세 개 인 사람, 가슴 한가운데 조그만 팔이 하나 더 있는 사람, 항문으로 밥을 먹는 사람, 진실만 얘기하는 아저씨, 숫자만 외우는 사람, 갑자기 고환이 사라진 사람 등등. 이 작가 머릿 속에 어떤 생각들이 그득한 건지 꺼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독특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의성어로 끝맺음을 하는 문체도 재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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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다.

 

 말도 안되는 상상 인간 이야기. 눈이 세 개 인 사람, 가슴 한가운데 조그만 팔이 하나 더 있는 사람, 항문으로 밥을 먹는 사람, 진실만 얘기하는 아저씨, 숫자만 외우는 사람, 갑자기 고환이 사라진 사람 등등. 이 작가 머릿 속에 어떤 생각들이 그득한 건지 꺼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독특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한결같이 의성어로 끝맺음을 하는 문체도 재밌었다.

 전 편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다음 편의 또 다른 인물로 나오는 방식이 최고. 소설 중간쯤부터 이런 형태를 눈치채고 다음 편에 등장할 인물을 예상해보려고했지만 눈치 못채겠더라.

끊임없이 반복되는 활화산 그라산과 개뻔강, 그그슈 대학 옆 여관촌, 드리미리 카레, 드가 술, 빨간 개미, 파란 개미, 칼스텍 리셀버그, 빨강과 파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고깔모자를 쓰고 분홍색 주름 미니스커트. 회색 조끼에 초록색 체크 남방을 입은 그녀 이야기. 눈치 채지 못하는 부분에서 몇번씩 반복되는 이 이야기들을 읽을 때도즐거웠다.

 

 

 변태적으로 재밌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은 단 하나.

 강병융이라는 사람. 이 소설 쓰는 동안 참 재밌었겠다.

 

 

 아니나다를까

 

 

 "내게 있어 문학은 즐거운 놀이요, 일종의 오락이라고 하겠소, 섹스와도 같고, 게임과도 같고, 일견 독서와도 같으며, 영화 감상하고도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소." 라고 밝히는 것이 아닌가.

 

 

 책 표지는 전혀 읽고 싶지 않게끔 생겼으나 변태스럽고 괴물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이라면 혹은 정말 독특한 소설을 읽고 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b******2 2009.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장난끼 가득한 상상력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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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이책을 단숨에 사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장난끼 가득한 상상력이 넘쳐나는게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소설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은 친구가 한성대 출신이다! 이 소설은 그냥 편하게 ''세상엔 이런 인간들도 있겠구나''하고 읽으면 된다. 고환(불알)이 사라진 사람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성기를 가진 남자,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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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이책을 단숨에 사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장난끼 가득한 상상력이 넘쳐나는게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소설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은 친구가 한성대 출신이다! 이 소설은 그냥 편하게 ''세상엔 이런 인간들도 있겠구나''하고 읽으면 된다. 고환(불알)이 사라진 사람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성기를 가진 남자,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절대 들리지 않는 병을 가진 남자까지. 이 소설에 나오는 인간들은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살짝 정상이 아닌것 같다. 그런데 정상 비정상이라는걸 어떻게 구분하다. 150센티미터 키에 130키로그램이 나가는 여인이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섹시하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법. 때로는 섬뜩하지만 순수해보이기도하는, 말도 안되는 이 이야기들은 열편이 넘는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각 독립된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저마다 앞이나 뒤에 나오는 이야기의 한 부분으로 등장한다. 마치 ''인생극장''을 보는것 같단 말이지!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읽으라는 것을 강요하는 것 같다. 아무 생각이 있거나 말거나. 이 소설속에 나오는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 ''개뻔강''이 보이는 ''그라산''은 ''개뻥강''이 보이는 ''구라산''은 아닐런지. 나는 작가가 거침없이 뱉어대는 이러한 ''뻥''들이 너무나 마음이 든다. 팍!팍!팍!
c****e 2006.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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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조름한 드리미리 카레맛의 웃음
"짧조름한 드리미리 카레맛의 웃음" 내용보기
리뷰시작(ReView詩作) - 짧조름한 카레맛의 웃음 카레가 매콤달콤하다는 당신의 편견을 버려라. 당신의 웃음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수치상실인(數値喪失人) -칼스텍 그셀버그를 기억하지 말라. 빨강과 파랑이 섞인 꼬깔모자에 회색쪼끼 파란남방체크, 그리고 분홍색 주름치마를 입은 그녀만은 유심히 지켜봐 주시기를. 후식불변인(後食不便人) -기나긴 장운동을 위한 필수품
"짧조름한 드리미리 카레맛의 웃음" 내용보기
리뷰시작(ReView詩作) - 짧조름한 카레맛의 웃음 카레가 매콤달콤하다는 당신의 편견을 버려라. 당신의 웃음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수치상실인(數値喪失人) -칼스텍 그셀버그를 기억하지 말라. 빨강과 파랑이 섞인 꼬깔모자에 회색쪼끼 파란남방체크, 그리고 분홍색 주름치마를 입은 그녀만은 유심히 지켜봐 주시기를. 후식불변인(後食不便人) -기나긴 장운동을 위한 필수품 가언인(假言人) -의심하지 말지어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당신의 애인. 사실 그의 고향은 그라산과 개뻔강을 배산임수로 아름답게 펼쳐놓은 그그슈 대학 근처가 고향일지도 모르니까. 독자면담(讀者面談) -독자, 이 작자(作者) 좀 만나고 싶다. 부록(附錄) -그그슈 대학 여대생의 일기 그그슈 대학 맞은편 진솔슈퍼 옆 서점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책을 한권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손가락에 눈이 달린 남자와 ''오바''를 ''여보''라고 발음하는 듯한 여자가 카페로 들어가고, 샤랄라 미용실에서 머리를 아주 짧게 깎은 남자가 내 옆을 스쳐갔다. 집에 돌아와서 가다키 구렁이처럼 말린 이불은 그냥 두고 베르베르의 책을 읽기 시작한다. 수개미 327호가 나오고 암개미 56호와 병정개미 103683호가 나온다. 읽는 족족 잊어버린다. 화가 나서 책을 빨간개미와 파란개미가 돌아다니는 쇼파위에 던져놓고는 벽을 통과하는 병이 나서 고민인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우리는 병원에 가서 팔이 가슴에 하나 더 달린 의사에게 내과는 몇 층이냐고 묻고 3층으로 향했다. 의사는 매년 세알씩 9년만 먹으면 낫는다는 약을 처방해 주었다. 우리는 병원진료 후 그그슈 대학 근처 여관으로 향했다.
r*****k 2006.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