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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삶읽기 775 좋은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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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8.15. 책으로 삶읽기 775   《좋은 사람 1》  타카하시 신  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1.20.     《좋은 사람 1》(타카하시 신/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를 되읽는다. 1998년은 일본 그림꽃책이 하나둘 우리말로 제대로 나올 무렵이라 할 만하다. 1990년 무렵까지는 우리 그림꽃이 제법 빛나기는 했지만, 적잖은 그림꽃은 일본 그림꽃을 몰래 베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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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2022.8.15.

책으로 삶읽기 775

 

《좋은 사람 1》

 타카하시 신

 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1.20.

 

 

《좋은 사람 1》(타카하시 신/박연 옮김, 세주문화, 1998)를 되읽는다. 1998년은 일본 그림꽃책이 하나둘 우리말로 제대로 나올 무렵이라 할 만하다. 1990년 무렵까지는 우리 그림꽃이 제법 빛나기는 했지만, 적잖은 그림꽃은 일본 그림꽃을 몰래 베끼거나 따라하거나 훔쳤다. 일찍부터 일본 그림꽃이 우리말로 제대로 나와서 읽혔다면, 우리나라 그림꽃은 우리 나름대로 붓놀림을 가다듬었으리라. 《좋은 사람》은 책이름 그대로 “좋은 사람”을 들려준다. 누구한테나 잘 마주하는 “좋은 사람”이 아닌, 스스로 꿈을 그리고 세워서 즐겁게 꿈길을 걷는 “좋은 사람”을 보여준다. 굽신거린다거나 뭘 내세우지 않고 오직 “꿈길을 사랑으로 걷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보여준다. 어느덧 서른 해가 된 그림꽃책인데, 일본이건 우리나라이건 삶터(사회)가 얼마나 뒤틀렸는지 찬찬히 밝히면서, 이 뒤틀린 얼개를 억지로 펴기보다는, 상냥하면서 따사로이 달래면서 빛나도록 마음을 기울이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척 아름다운 책이다.

 

ㅅㄴㄹ

 

“귀사 같은 스포츠 메이커는 회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고객입니다. 가장 먼저 사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메이커는 눈앞의 이윤을 쫓는 것만이 아니라, 고객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이익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27쪽)

 

“그럼, 왜 당신은 이곳으로 온 거죠?”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겁니다.” (141쪽)

 

“급하다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은 듯한 얼굴을 할 수는 없습니다!” (175쪽)

 

“왜냐면, 그것은 모두를 위해 나쁜 역할을 맡아 준 것이니까요.” (210쪽)

 

#たかはししん #高橋しん #いいひと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2.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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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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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이해하기 난해했던 '최종병기 그녀'와 아직 제대로 읽지 않은 '너의 파편'의 작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 을 주말 내에 독파해 버렸다.   좋은 사람이란게 뭘까?   주인공은 그저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올곧은 그의 철학이고 그의 가치관이었다. 지각을 밥먹듯 하고, 지각하는 그 와중에도 길을 잃은 사람과 같이 길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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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이해하기 난해했던 '최종병기 그녀'와 아직 제대로 읽지 않은 '너의 파편'의 작가 다카하시 신의 '좋은 사람' 을 주말 내에 독파해 버렸다.

 

좋은 사람이란게 뭘까?

 

주인공은 그저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올곧은 그의 철학이고 그의 가치관이었다.

지각을 밥먹듯 하고, 지각하는 그 와중에도 길을 잃은 사람과 같이 길을 찾아 준다거나 노인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남들, 혹은 나라도 그냥 스처지나 갈 수 있는 그런 일을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는, 세간에서 평가하는 '바보 사람' 인거다.

어떤 이슈가 발생하고 주인공이과 이야기하는 포인트가 조금 달라도 결국은 진심은 통한다는게 만화적 스토리일테지만, 분명한 이유가 존재하고 있었다는게 조금 다를까?

 

24권인 줄 알았는데, 26권짜리여서 조금 놀랬던 길고 긴 일상의 드라마 같은 만화.

하지만, 그 안에는 정말 많은 것이 담겨있었다.

 

 

최근에 안정감 있게 발을 딛을 수 없는 지금의 내가 너무 싫기도 했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 위치가 싫었었다.

자기계발서에 나와 있을 법한 뻔한 이야기가 답이겠지만, 그 답이 얼마나 담담하게 다가와서 닿았느냐가 중요하다.

그렇게 담담하게, 당연한 답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주어서 스스로를 조금 돌아보게 만들었다.

 

 

좋은 사람이 되는건 쉽다고들 한다.

남들이 칭찬하거나, 옳다고 하는 것만 잘 하면 그 자체로 타인에 의한 평가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평가가 하루 아침에 나올까?

오랜시간 꾸준히 그런 '척'으로 스스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은 그 행동이 '습관'이 되어서 배어 나온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그런 행동 자체가 '좋은 사람 인 척' 했던 그 사람의 삶의 한 켠으로 자리 잡지 않았을까?

 

 

회사에서 일을 하는 나로썬, 업무에 있어서는 '좋은 사람'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사람 좋고 허울 좋은 '좋은 사람'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런 사람이 일하기엔 좋다.

사람만 좋아서는 일이 진행되지도 않을 뿐더러 주위에 휘둘리기 십상이라 도리어 일이 더 꼬이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책에서의 주인공은 분명 좋은 사람인데 모든 일이 잘 풀린다. 능력이 있는 좋은 사람인가? 만화라서 그런가?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다다른게 '환경'이 다른 것 같다.

책에서는 이런 저런 일로 주인공과 얽혀 있지만, 결국 그들은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배려해준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그런게 없다. 역시 만화라서 그런거였나 싶다. ㅋ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이제 막 회사에 입사를 한 사람이나, 업무에 찌들어 있는 직장인들이 읽기에 좋은 만화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작가가 이런 만화도 그렸나 싶었던게 솔직한 감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껏 두 작품을 읽어 봤고, '좋은 사람'이 세 번째 작품이었는데, 다른 것도 읽어봐야겠다.

그림체는 일단 마음에 드니까. ^^

 

여담이지만, 내가 봤던 만화들은 죄다 저렇게 눈이 안보이던 사람이 눈을 떴을 때가 젤 무서웠다.

즉 저런 캐릭터가 젤 강하다는 이야기다.  ㅋㅋ 뭐, 마법사의 경우였지만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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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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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그림체가 부드럽다. 내용은 쉬울듯 하면서도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알 수가 있다. 이 만화책을 보게된 이유는 단순히 그림체때문이었다. 딱히 아는 내용이라서도 아니고 소개를 해주어서도 아니었다. 단순히 그림체 때문! 읽어보니 [단순히 좋은 사람]을 그린 듯한 만화책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일게되었으나! 현실은 다른법! 착하고 순수하고 남들이 보기에 좋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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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그림체가 부드럽다. 내용은 쉬울듯 하면서도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알 수가 있다. 이 만화책을 보게된 이유는 단순히 그림체때문이었다. 딱히 아는 내용이라서도 아니고 소개를 해주어서도 아니었다. 단순히 그림체 때문!

읽어보니 [단순히 좋은 사람]을 그린 듯한 만화책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일게되었으나! 현실은 다른법!

착하고 순수하고 남들이 보기에 좋은 사람. 그리고 그 당사자도 좋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좋은사람. 어감이 좋지. 그리고 느끼기에도 좋지. 요즘세상에서 좋은 사람이라고 하면 -않좋고- 불쌍하게 느껴진다. 남에게 당하고 퍼주기만 하고 이익과 실리는 차리지 못하고 잘 웃고다니고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굳혀져간다.

허나 이 만화책의 좋은사람은 자신이 할 말을 하며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실 이익을 가지며 손해보는 짓을 하지만 순전히 금전적인 것이 아닌 자신의 시간뿐. 자신의 노동뿐. 물론 그것도 손해보는 짓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원해서 손해를 보는 것이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손해라고 느껴저도 자신은 그것을 -좋은일- 받아들인다. 내가 보기에도 좋은 일이다.

남에게 않좋은 말을 잘 못하기에 이리저리 꼬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이기에 주위에서 알아주며 그 꼬인 끈들은 자연스럽게 풀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만화책을 보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나도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웃긴것은 나는 손해가 아닌데 남들인 내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을 하며 말을 하는 것이다. 이 만화책과 비슷하게 말이다. 헌데 중요한 점이 여기서 내가 주위의 말에 혹하여 바꾸어버리면 정작 손해는 나한테 온다는 것이다. 이 만화책에서 좋은 사람은 주위에 말에도 자신의 생각을 끌고간다. 어떻게 보면 고집이 있는 사람이다. 허나 그 방식들이 좋은 것이기에 좋은 사람으로 인식이 되어간다.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에.. 스스로 느끼고 스스로 실천해보고 판단하는 좋은사람. 할말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면서 손해는 보지 않는 좋은 사람.. 솔직히 힘든사람이다. 있을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도 드는 만화책이다.

 

허나 어딘가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사람- 한번은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b******b 2008.06.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