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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쓴 기행문의 일종이죠. 이 책의 뒷면에 보면 박지원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박지원은 조선 영조 시대의 선비입니다. 어려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저잣거리에서 이야기 듣기를 즐기던 박지원은 소설을 좋아했습니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청나라 황제를 만나러 가는 길에 보고 들은 것에 대해 쓴 이야기입니다. 이 <열하일기>는 분량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청소년들이 전부를 읽기에는 전문적인 이야기가 많아 읽기에 여간 까다로운 책이 아닙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분량을 줄었습니다. 화자도 박지원에서 그의 마부인 창대로 바꾸었지요. -
창대는 10대로 나옵니다. 창대의 시선에서 박지원을 바라 보면서 박지원의 고뇌를 제3자의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창대의 시선으로 바라 본 박지원은 누구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세상에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먹고 마시고 떠들고 노는 것을 좋아하면서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랬던 사람이었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청나라로 떠나며 2. 삼양 땅에서 3. 말을 타며 말을 끌며 4. 산해관에서 북경으로 5. 북경에서 열하로 6. 열하에서 7. 다시 북경으로 8. 한양으로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써서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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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가다/김경윤/탐]개그맨 같은 조선 선비의 흥미진진한 여행기...
한 편의 여행기를 맛깔나게 읽을 수 있다는 건 독자로서도 행운이다. 그것도 200여 년 전의 여행기를 말이다. 맛깔난 여행기의 주인공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다. 너무나 잘 알려진 고전이지만 부끄럽게도 전체적으로 읽기는 처음이다. 물론 오리지날이 아니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줄이고 각색한 소설 형식이다. 읽을수록 개그콘서트를 보는 느낌이다. 깔깔대고 호호거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다. 박지원이 우울증을 고치려 저잣거리에 나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더니, 수다쟁이가 따로 없다.
박지원, 그는 누구인가.
『허생전』, 『양반전』, 『열하일기』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의 실학자이자 북학파다. 조선 영·정조 때 선비다. 당시 지배권을 쥔 노론에 속했지만 과거시험에서 그림을 그려내거나 백지를 낼 정도로 벼슬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탑골 근처에서 백탑파와 함께 이야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그렇게 신분을 뛰어넘는 교류를 즐겼다고 한다.
『열하일기』는 양반들이 청나라를 배척하던 시기인 정조 4년에 박지원이 청나라를 다녀와 청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문물과 발전상을 담은 여행기다. 날짜별로 기록되어 있고, 자신의 생각과 소소한 일화들까지 담은 일기 같은 견문 기록이다.
1780년(정조 4년), 박지원은 청나라 황제의 만수절(청나라 건륭황제의 70세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떠나는 사신단에 낀다. 사신단 281명의 5개월이 넘는 사행 길에는 굶주림과 병, 추위와 죽음이 함께하는 고난의 여정이었다. 하지만 박지원의 여행은 내내 여유와 농, 관찰과 깨달음, 친화력과 가르침이 넘친다.
-강산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자네는 강산이 먼저라고 생각하는가, 그림이 먼저라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강산이 먼저겠지. 그렇다면 그림이 강산처럼 아름답다고 말해야지. 강사니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말해서는 안 되네. 비슷한 것은 어디까지나 비슷한 것일 뿐, 진짜는 아닐 테니까.(57쪽)
옛날 충신 백이와 숙제가 머물렀다는 고죽사를 방문하면서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던 어떤 이의 말에 웃으며 대꾸하는 장면이다. 그의 농에 길들었는지 마부까지 농을 칠 정도다.
나는 지금 만리장성 밖에 홀로 나갔다가 장성 벽돌에 글귀 하나 남기고 오는 길이다. (84쪽)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박지원은 장부의 기개를 펼치며 명문 중의 명문을 남겼다고 한다. 거대한 만리장성 벽에 말이다.
몸이 아픈 마부를 위해 자신의 말에 태우고 담요로 둘둘 말아 끈으로 묶은 뒤 몸소 말을 끌고 가는 모습에서는 신분의 귀천을 떠난 인정을 느끼게 한다.
당시는 청의 국력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기에 열하의 위상도 북경만큼 컸던 시기다. 청은 그런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안정 위에서 문화를 꽃피우던 시기였다. 박지원도 그러한 청의 선진 문물을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도시마다 시장이 번창하고 도로와 교량이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 수레와 선박 이용으로 교통이 원활한 풍경, 벽돌사용으로 건축의 견고함을 더한 지혜, 거름 똥마저 알뜰히 퇴비로 이용하는 모습 등을 예리한 관찰력으로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청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살기 좋은 조선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곳곳에 드러난다.
또한 청나라 각계각층의 인물들, 조선 사행단의 구성원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했다. 자신의 비대한 몸집과 농담 좋아하고 겁 많은 성격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상인, 요술사, 시골훈장, 점쟁이, 승려, 창기, 하녀, 거지, 말몰이꾼, 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에 대한 애정 어린 묘사를 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등불놀이, 온갖 요술놀이, 조선의 청심환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청나라 사람들, 황제의 피서지가 오랑캐들이 드나드는 변방에 있는 이유, 배움에 대한 이야기, 낙타와 코끼리를 처음 본 소감까지 때론 코믹하게, 때론 깊이 있는 철학으로 담아냈다.
한양에서 출발해 압록강을 건너고, 요동을 지나 북경까지 가고, 건륭황제가 있는 열하까지의 여정, 다시 거슬러 한양까지 오는 과정들이 긴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관찰하고 느낀 것들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해학과 풍자, 중국 견문, 실학사상까지 깔려 있다.
참고로 열하(熱河)는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떨어진 하북성 난하의 지류이다. 온천이 많아 겨울에도 강물이 얼지 않는다고 한다. 청의 건륭황제는 이곳에 ‘피서산장’이라는 별궁을 거대하게 지었고 매년 휴가를 보내며 각 국의 사신들을 맞기도 했던 곳이다. 머나먼 변경까지 황제를 알현하러 몽고, 티베트, 위구르 등도 다녀갈 정도가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던 거대한 별궁이라고 한다.
박지원을 포함한 일행은 열하를 방문한 최초의 조선 외교 사절이었다. 박지원은 당시 조선에 알려지지 않았던 청나라의 학계, 문단, 최신 문물에 대한 정보를 『열하일기』를 통해 소개한 것이다.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가다>는 탐 출판사에서 나온 ‘탐철학소설’시리즈다. 방대한 『열하일기』를 십대들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쓴 소설이다. 그 당시 박지원은 44살, 창대는 청소년이었기에 화자를 박지원이 아닌 마부 창대로 바꿔 각색한 소설이다.
박지원은 조선의 개그 하는 선비다. 열하일기는 흥미진진한 소설 같은 여행기다. 건륭황제 시절의 청의 문물이 훤하게 그려질 정도다. 개그맨 같은 조선 선비의 흥미진진한 여행기,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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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철학 소설 '시리즈의 열 네 번째 이야기는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이다. 전부터 이 시리즈를 몇 번 읽어 보아서 그 진가를 알고 있던 터라 이번 박지원편도 기대가 되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직접 읽어보게 된다라는 생각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져 갔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을 축하하기 위하여 청나라 사신단으로 가면서 그 여정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써 놓은 책으로, 청나라 고종의 피서지인 열하를 여행하고 돌아와서, 북중국과 남만주 일대를 견문하고 그 곳에서 접한 문물을 상세히 기록한 기행문이다. 실제로, 열하일기에는 전문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원문을 읽기가 만만치 않은데,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소설책 읽듯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니, 재미 있었다. 일단, 이 책은 화자가 박지원에서 청소년과 같은 또래인 그의 마부, 창대로 바꾸어 쓰여 졌다. 그래서 그런지 공감되고 이해 하기 쉬웠다. 조선에서 청나라로 들어가는 과정, 열하로 가는 과정에서 만난 것들, 조선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생활 공간들.. 어찌보면 실용적인 면에서 박지원은 보고 느낀 바가 컸던 모양이다. 그는 배움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며, 책 속에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 느끼고 다양하게 생각하다 보면 뭐든 배울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이 책에서는 날짜별로 하루의 일화로 이루어져 있고 박지원과 창대의 대화로 그 내용을 담고 있다. 황제가 북경을 떠나 열하에 머무는 이유를 묻자, 정치적인 이유로 청나라의 국경지대인 열하에 머문다고 창대에게 알려준다. 청나라 황제는 군사적으로 다스릴 뿐만 아니라 그들의 종교를 평화적으로 수용하여 오랑캐들이 함부로 적대적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박지원은 일화를 통해서 중국의 문화, 정치, 사상 등 꿰뚤어 보는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 시대의 중국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중국인의 삶도 들여다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선의 잘못된 관습을 비교해 보면서 변화를 꿈꾸기도 한다. 연암 박지원과 함께 한 마부 창대의 기행문인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 덕분에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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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고 있어서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대해 새삼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열하일기는 조선 정조때 친척형이 청나라 황제의 칠순잔치를 축하하는 사신으로 가게되면서 따라간 박지원이 청나라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들을 적은 책인데요. 이 책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화자를 바꾸어 그와 함께 간 마부 창대가 열하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쓴것처럼 엮었어요. 우리 아이들과 정서적인 공감을 나누기에 중년의 박지원 보다는 청소년인 창대가 더 좋을것이라는 작가의 의도지요. 무엇보다도 열하일기는 분량이 많고, 전문적인 이야기때문에 어려운 책인데 우리 아이들과 일반인들이 재밌게 읽을수 있도록 쉽게 엮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책읽으면서 저자 김경윤님의 기발함과 창의성이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전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어려워서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표지와 제목에서 보여주는 톡톡튀는 기발함으로 조금의 어려움도 없이 읽을수 있었어요. 물론 글내용중에 모르는 어휘가 상당히 있지만 각주를 두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부연설명까지 들을수 있었고,일기형식의 글로 짧막하게 끊어지는 느낌이라 술술 읽히더라구요. 코끼리와 쥐와 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지식에 대한 한계와 딜레마에 접근하고, 사물의 차이와 변화,참된 앎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가 참 많은 생각을 가진 학자였음을 깨닫게 되네요. 책속 부록으로 박지원의 생애를 다룬 연대기와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의 목차와 설명,등장인물, 조선에서 열하로 이동한 경로 그림도 살펴볼수 있고, 앞서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해보며 문제풀이도 해볼수 있어요. 책을 꼼꼼히 읽지 않으면 문제풀이가 힘들수도 있는데 일기의 날짜가 적혀있어서 모르겠으면 다시한번 읽어보며 확인할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창대를 통해 바라보는 박지원의 성품과 그의 사상, 마음씀씀이,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관찰력, 표현력. 그의 매력에 푸욱 빠질수 있었어요. 왜 저자가 도서관에 불이 나 한권의 책만 가져갈수 있다면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가져가고 싶다고 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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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제대로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이나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처럼 정독하고 읽지는 못해도 "열하일기"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인지는 우리나라에서 살아왔다면 다 알고 있을것이다. 다만 시험지에 나오는 답안으로만 외웠다면 내용이 기억이 저 밑바닥에 남아있겠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정확히 청나라를 사신행렬에 끼어서 여행하고 왔다는 뜻이다. 열하라는 지역은 그 지역에 온천이 많아 강물이 얼지않아서 열하라는 이름이 붙었고.. 원래 지역은 하북성 승덕지역이다. 그 곳은 청나라 황제들의 하계별장이 있는곳이다. 그당시 청나라 황제 칠순을 축하하기 위한 사신단 파견이라.. 북경까지 같다가 황제가 열하로 가 있다해서 그곳까지 가게 된다. 그곳으로 가고 오면서 박지원의 눈으로 보고 들은 것을 글로써 적은 기행문인 것이다. 청나라의 문화와 우리 문화의 차이를 적은 것이다.. 원본은 이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박지원의 눈으로 적은 글이 아니다. 그의 말을 몰고간 마부 "창대"의 눈으로 본 이야기이다. 책 서문에 이런말이 나온다. " 박지원은 말의 걸음으로 그 먼길을 걸어 갔고.. 자신은 자신의 걸음으로 그 먼길을 걸어갔다. 또 박지원은 말위에서 본 풍경을 이야기했고.. 자신은 자신의 눈높이에서 풍경을 본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또한 다른 느낌이 있다"라고..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양반들은 본인들의 목적으로 청나라를 여행했지만 마부들은 지금의 셀파 개념으로 간것이다. 셀파들이야 원래 아는 길을 가는 것이지만 이시대 마부들은 처음가는 길을 혼자가기도 힘든데 상전을 모시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상전의 성격에 따라 가시밭길도 되고 꽃길도 되는 길을 말이다. 상전이 아무리 좋다해도 양반들이 상것들을 헤아려주지도 않을 것이라 자기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와중에 자신은 제쳐두고라도 양반을 떨어지지 않게.. 물에 쓸려가지않게 열심히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재미나게 읽혀지기도 한다. 생각하는 거야 사람이 모두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거니까 박지원의 이야기도 읽고 싶지만 그들과 함께한 아니..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동행하게 된 사람들의 눈으로 본 여행이야기라 신선하기 까지 하다. 여행은 본인의 의지와 갔던 그렇지 않던간에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것 같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갇혀진 우리나라와는 별개로 커다란 청나라를 봤으니 얼마나 가슴이 커지겠는가.. 이렇게 다른 관점으로 보여준 작가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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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수없이 듣고 보았던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지금 에서야 읽게 되었다. 원본 전체를 실은책은 아니였지만 연암 선생의 사상과 발자취를 느낄수 있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던 이 책은 단순하고 지루 할꺼라는 내 편견을 모두 뒤로 한 채 읽는내내 연암 선생의 식견과 부지런함 배움에 대한 열정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열하일기의 원문하고는 다르게 연암 선생과 같이 동행을 했던 마부 창대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책은 간명하면서도 읽기가 편해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많은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역사를 좋아하여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에 심취 했던 나에게 이책은 연암 선생의 진면목을 이제서야 깨닫게 해주었고 앞으로 매순간을 어떻게 느끼며 살아가야 되는지를 다시금 되뇌이게 해주었으며 언젠가는 열하일기 원본전체를 읽겠다는 결심을 심어 주었다. 여러 가지로 좋은 책 이였지만 굳이 옥의티를 말하자면 실존인물의 기행문 이였기에 작가의 상상글 보다는 원문을 충실히 더 많이 담아 주었더라면 하는 생각과 단원 끝부분에 모아놓은 주석들을 그때그때 페이지 하단에 주석이 있었다면 읽기에 더욱더 편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며, 문득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글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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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학 숙제 때문에 구입하게 된 책이지만, 오히려 엄마가 더 흥미롭게 읽게 된 책이다. 고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인데, 박지원의 눈이 아닌 하인의 눈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보는 설정이라 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조선의 실학자 박지원이 청나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적은 기행문 형식의 열하일기가 다른 사람의 눈으로 각색하니 더 새롭고 이해하기 쉬웠다.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그 이로운 점을 활용하려는 자세가 당시의 조선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술술 재미있게 읽혀서 정말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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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학생이라면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허생전. 허생전은 읽어본 기억이 나는데 열하일기는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못 읽었었다. 재미있다는데 도서관에서도 이외로 읽으려면 두꺼웠던 기억에 자꾸 손만 댔다가 못 읽었던 것 같다. 청소년 도서로 유명한 탐에서 탐 철학소설 시리즈로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들이 나오는데 박지원의 열하일기도 나왔다. 이 출판사에서 나왔던 책으로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를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반가웠다.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박지원의 일생을 자세히 읽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감탄하게 되었다. 많은 문인들을 지인으로 두고 있었으며 책만읽는바보라는 책으로 유명한 이덕무나 박제가, 유득공 같은 유명한 문인들과 인연을 맺었고 십대 시절엔 우울증을 앓아서 저자거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수집해서 듣기를 즐겼다고 하고 그때의 많은 이야기거리들을 소설이나 다른 글로 써냈던 것 같다. 끝까지 벼슬길은 안 하려고 과거시험에 노송등 그림을 그려서 일부러 낙방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나중엔 고을을 다스리는 원님같은 벼슬을 하였는데 많은 백성들이 박지원을 그리고 좋아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열하일기속의 수많은 명문들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비록 이 책의 저자인 김경윤씨가 각색을 하듯이 새로이 써냈지만 열하일기의 대부분을 그대로 마부인 '창대'의 입장에서 썼으므로 열하일기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들을 읽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 정말 재미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이래서 열하일기, 열하일기 했던 것이구나..마부이지만 창대와 그의 친구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창대의 부상으로 박지원이 직접 말을 몰고 강을 여러번 건넜다는 그 유명한 일화도 등장한다. 서민들의 이야기와 중국에서 처음으로 북경이 아닌 '열하'라는 곳을 방문한 첫 조선인들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다. 사신으로서 중국으로 방문을 하니 그곳에서 맞이하는 이야기들이나 중국의 서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 등 박지원만의 재미있는 글쓰기는 당시 조선의 양반들이 읽기에도 놀라웠으리라. 후대의 우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니 열하일기의 매력은 정말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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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조선 영조 시대의 인물로, 청나라 문물을 받아들여 잘 활용하자는 북학파로 알려져 있다. 그가 내세운 주장들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지요. 청나라를 다녀와서 쓴 "열하일기" 또한 큰 이슈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열하일기"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에 작성한 여행일기라는 것이 매력적이다. 여행에 관심이 많은 일인으로 꼭 읽어야지 하는 책 중에 하나이다. 열하일기는 한문으로 작성된 고서이기에 잘 번역된 책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원본에 충실한 책은 한시도 그래도 옮겨서 작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코 쉽게 읽혀지는 책이 아니다. 열하일기를 쓴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여행의 목적과 일정에 대해 대략적인 파악을 한 후에, 좀 더 깊이 파고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김경윤 저자의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를 접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정말 읽기 편한 책이다. 이 책은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와 상당히 다른 점이 있다. 당시 박지원과 함께 청나라에 간 마부 창대가 쓴 일기라는 것이다. 마부 창대가 함께 여행을 간 것은 사실이나 그가 글을 남긴 것은 허구이다. 당시 10대의 나이로 박지원을 따라 청나라에 간 창대의 시선으로 여행의 과정을 그려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책을 접근하기 쉽도록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것인데,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과 더불어 작가의 허구를 가려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했다. 또한 압록강을 건너고 심양, 산해관, 북경, 열하 그리고 다시 북경, 조선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마부인 창대는 시중을 드는 입장이라 중요한 자리에 끼어들 수 없었다. 청나라 고관과의 대화라든지, 박지원이 체험하고 터득한 청나라 관습과 풍습에 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 간혹 일어난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박지원과의 대화에서 그 의미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들의 대화에서도 박지원이 한 말은 그의 책을 토대로 적었겠지만, 마부의 입장이나 감상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력에 의한 산물이다. 마부의 시각으로 쓴 책을 다 읽고 나면 "읽고 풀기"부분이 있다. 책에서 다룬 내용에 대한 점검이라고 해야 할까? 교과서에서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를 하는 기분이 들지만, 정답도 제공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없었다. 질문과 답변은 박지원이 겪은 내용과 그의 말을 빌어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여부를 따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마부 창대가 아니라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를 읽어야 하겠지만. 과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읽고 이해하기 쉬웠다. 열하일기의 모든 것이 표현되지 않아서 다시 열하일기를 정독해야 할 것 같지만. 김경윤 저자의 책을 읽고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고,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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